Daedric Princes 데이드릭 프린스 | ||||||||||||||||
나미라 | 녹터널 | 말라카스 | 메리디아 | |||||||||||||
메이룬스 데이건 | 메팔라 | 몰라그 발 | 베르미나 | |||||||||||||
보에디아 | 생귄 | 쉐오고라스 | 아주라 | |||||||||||||
지갈랙 | 클라비쿠스 바일 | 페리아이트 | 헤르메우스 모라 | |||||||||||||
허씬 |
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의 모습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클라비쿠스의 신전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클라비쿠스의 신전 |
목차
1 개요
Clavicus Vile.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상징적인 능력은 소원, 거래. 줄여서 그냥 클라비쿠스라고도 부른다.
곁에는 항상 그의 수하격인 발바스(Barbas)를 데리고 있다. 이 발바스는 대부분은 클라비쿠스의 곁에서 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따끔씩 탐리엘 세계로 놀러가기도 한다는듯.
다스리는 왕국의 이름은 불명. 하지만 의외로 평범하다고 한다.[1]
그를 소환해서 무언가를 부탁하면 그는 흔쾌히 소환자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이 트롤러 데이드릭 프린스는 그 소환자가 최악의 상황에 처한 순간 자기가 들어줬던 소원을 철회해 버리는 걸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클라비쿠스가 제시하는 거래를 순순히 따라가면 그 끝에는 함정이 기다리기 마련이라고. 신자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클라비쿠스와 거래했다가 영혼을 뺏기긴 했는데 그렇게 큰 손해는 아닌듯여"[2]라는 투로 이야기하는 걸 보면 신자들에게도 이런 식인 것 같다.
5편 스카이림에서의 성우는 'Stephen Russell'. 이 성우가 담당한 다른 배역들로는 머서 프레이, 버써, 그리고 앞서 나온 발바스가 있다. 그럼 자기가 자길 죽이라고 하는건가?
2 작품 속 모습
2.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레드가드에선 주인공의 여동생의 영혼을 N'gasta[3]라는 슬로드에게 제물로 받았고, 이에 빡쳐 N'gasta를 살해하고 여동생의 영혼을 받으러 온 주인공과 도박을 하게 된다. 이때 발바스도 있지만 참으로 기괴하게 생겼다.
2.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지만 관련 데이드릭 아티팩트가 두 개씩이나 등장한다. 하나는 비터컵이라는 유물로 마시면 가장 약한 능력치를 20 깎아 가장 높은 능력치에 더해주는데 문제는 이걸로 올리는 수치는 100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즉 잉여. 하지만 가격이 10만[4]이나 되고 도둑길드 팩션을 진행할 때 발모라의 파이터 길드 길드마스터[5]를 회유하는데도 쓰인다[6].
시리즈 단골인 클라비쿠스의 가면은 다곤펠[7]을 위협하던 네크로멘서가 가지고 있다. 죽이면 오히려 주민들이 좋아하므로[8] 능력치는 인격 +30에 방어력은 데이드릭 투구랑 맞먹는 정도. 고정 인첸트가 힘들고 비싸므로 다른 데이드릭 투구를 얻어 인첸을 바를 정도의 여유가 되기 전까지 쓰고 다닐만 하다.
2.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움브라와 모종의 연관이 있는지, 오블리비언 에서는 플레이어에게 움브라의 검을 가져오도록 시킨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플레이어의 인벤토리에 개 조각상 형태로 숨어들어온 발바스는 움브라는 데이드릭 프린스를 망가뜨릴 정도로 위험한 물건이니 절대 주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에일리드 유적까지 가서 움브라와 대화를 나누면[9] 싸울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분기를 고를 수 있다. 싸우게 될 경우, 뭐... 행운을 빈다. 만약 중갑 검방으로 레벨 20쯤 간 게임 중반부라면 그렇게까지 힘겨운 상대는 아니라서, 주요 스킬들을 숙련자(약 50~75) 정도까지 키워놓았다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마법사이거나, 암살자 계통의 플레이를 해왔다면 틈을 노려 더 쉽게 잡을 수도 있다.
일단 싸우지 않을 경우 성지로 돌아가서 이 일 못해먹겠다고 말하면 클라비쿠스가 빡치면서 퀘스트가 종료된다. 하지만 발바스의 목적은 어쨌든 움브라가 클라비쿠스의 손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덮어놓고 움브라를 죽여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해도 발바스는 "가지고는 있되 바일에게 넘기진 마라" 라며 충고하며 이후 클라비쿠스의 성지에서 관련 선택지가 출현한다. 가급적 이쪽을 추천한다. 일단 클라비쿠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움브라는 인간형 몬스터가 아니라 멀쩡한 NPC 취급이다. 이리 되면 장비를 얻기 위해 죽여버려도 목격자가 없으니 바운티는 올라가지 않지만 어둠의 형씨들에게는 무조건 들키게 된다. 물론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하고 싶은데 엄한 사람 죽이긴 싫다면야 움브라가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맛이 간 사람 구원해준다 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담궈주면 그만이니...
여하튼 움브라를 클라비쿠스에게 넘기면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을 얻고, 넘기지 않을 경우 움브라가 그대로 보상이다. 후자의 경우 리얼 빡친 클라비쿠스와 그 신자들을 볼 수 있는데, 협박하는 것 치고 공격해오는 이벤트는 없다. '지켜보고 있겠다 필멸자여.'라고 했는데 불멸자가 되어버려서 쫄았나 보다 현실은 움브라의 가공할만한 성능[10]과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의 잉여로운 능력[11]과 괴이한 생김새 때문에 대다수에게 배신당하는 처지. 다만 가면을 얻고 마틴 셉팀에게 줘버릴 수 있으니, 퀘스트 진행 안하고 움브라를 쓰다가 필요없을 때 바일에게 줘버리는 식으로 사용해도 좋다.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의 사이에선 움브리엘이라는 요새가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다녔는데 그 핵심이 움브라이고 이 움브라가 클라비쿠스 바일의 영역에 있었다는걸 보면 넘기는게 정식 설정인듯.
2.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는 발바스가 클라비쿠스의 미움을 사서 현세로 쫓겨난 상태.[12][13] 그 때문에 클라비쿠스 바일의 성역에 가면 발바스의 석상이 없으며 클라비쿠스 바일의 힘도 반으로 줄어서 예전과 같은 권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본격 자폭 플레이
참고로 클라비쿠스 바일의 성역에 있는 뱀파이어들은 사실 그에게 치유받기 위해 숭배하고 있는 신도들. 그리고 도바킨이 정말 클라비쿠스 식으로 치유해줬다. 바일은 그들을 다 죽여줬다고 고마워하기까지 한다. 뭐 사실 뱀파이어 항목에 보다시피 뱀파이어가 되는건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인 몰라그 발의 권한이니 바일이 치료해 줄 리가 없는 상황이다.
발바스는 주인공에게 부탁해서 클라비쿠스의 곁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클라비쿠스는 그 대가로 '참회의 도끼(The Rueful Axe)'라는 도끼를 가져오라고 시킨다. 이때부터 발바스가 일시적으로 동료가 되는데 무적의 탱킹을 자랑하지만 대신 은신은 불가능하며 발바스가 보고 있는 동안에 범죄를 저지르면 현상금이 붙는다. 도끼를 찾으러 갈 때 같이 따라오는 발바스에게 도끼의 유래를 물어볼 수 있는데, 히르신을 믿는 자기 딸이 늑대인간이 되자 딸의 아버지가 "딸을 이 고통에서 풀어줄 방법"을 찾기 위해 클라비쿠스 바일에게 기도했고, 그 때 클라비쿠스 바일이 준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죽이라는 소리. 딸을 죽이고 완전히 미쳤는지 그 아버지는 도끼 찾으러 가는 곳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이걸 아무렇지도 않게 설명하는 발바스의 말투가 참으로 아스트랄하다.
도끼를 가져오면 클라비쿠스가 발바스를 쳐죽이라고 하는데, 쳐죽여서 도끼를 받을지, 아니면 도끼를 돌려주며 발바스를 데려가게 하고, 클라비쿠스의 가면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어느쪽을 선택하던 클라비쿠스의 힘은 원래대로 돌아오며 그의 석상 옆에 발바스의 석상이 추가된다. 발바스도 데이드라니까 지금 죽어도 한두 세기면 돌아올 거라고 하지만 약간 찝찝해지는 건 사실이다. 뭐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가 대개 그렇지 발바스를 데려가라고 하면 넌 하나도 재미 없다면서 깐다.
이렇게 퀘스트를 마치고 난 뒤에는 일단 팔크리스에 돌아가서 발바스를 찾아다니던 대장장이에게 안부라도 전하자. 그러면 도바킨은 손해만 끼쳤다면서 사과하지만 대장장이는 소식을 알면 되었다고 한 뒤 어느 정도 보답한다.
2.5 엘더스크롤 온라인
블랙마쉬의 어느 코스린지 부족이 나헤이튼 플루에 걸리지 않으려고 클라비쿠스 바일과 조약을 맺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부족은 병에 걸리진 않았으나, 결국 언데드 스컬레톤이 되어버렸다. 병에는 절대 안 걸리겠네
3 기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5편에서 클라비쿠스 바일이 주는 참회의 도끼는 게임 내에서 데이드릭 아티팩트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래서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수집하는 도전과제/트로피인 '오블리비언 워커'에 포함되지 않으니 주의.
유난히 많은 빅엿을 먹은 데이드릭 프린스이기도 하다. 무슨 일을 계획했다 하면 삽질이고 수하라는 놈이 알아서 초를 쳐주면 그것때문에 또 빡치고 필멸자한테 제안 걸었다가 (경우에 따라서) 두번씩이나 무시당하기 일쑤다. 소설판에서는 아예 자기 권능의 인격화라고 할 수 있는 움브라+인간한테 탈탈 털려서 자기 오블리비언 왕국은 황폐해진 상태라서 그대로 5편 시점까지 제 힘도 쓰지 못했다. 애초에 움브라가 탄생한 계기부터가 본인이 쉐오고라스한테 뒤통수를 맞은 탓이니 말 다했다[14]. 여하튼 오블리비언부터 스카이림까지 탈탈 털린 메이룬스 데이건 다음가는 플롯의 희생자라면 희생자.- ↑ 공식소설인 영혼의 군주에서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는데 평범한 초원과 숲 속에서 동식물들이 죽어가거나 시들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다만 이는 소설 내에서 클라비쿠스가 힘을 잃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 ↑ 참고로 클라비쿠스는 영혼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말라카스에게 영혼 도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 엘더시리즈에 자주 등장하는 <N'gasta! Kvata! Kvakis!>라는 슬로드어로 써있어 내용을 알 수 없는 책의 저자. 여담으로 텔바니 가문의 수장중 하나인 아리온은 이에 대한 감상문을 쓰긴 했지만 내용은 알 수 없다.
- ↑ 가장 돈많은 상인이 1만정도 가지고있고 데이드릭 다이카타나 정도가 저 정도 가격이다. 물론 무게는 훨씬 가볍다.
- ↑ 클라비쿠스의 신도이다.
- ↑ 근데 솔직히 파이터 길드 퀘스트를 병행하다 보면 죽이게 되어있어서(...). 아니, 다 깨고 나서도 덤벼오는지라 귀찮아서라도 죽이게 된다.
- ↑ 바든펠 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노드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섬 곳곳에 드웨머 유적들이 많다.
- ↑ 최근 소식을 물어보게되면 잘 죽였다면서 호감도가 몇번 오른다. 대신 아티팩트급의 아다만티움 투구를 추가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했을 경우 이 투구를 얻는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 투구를 얻기 위한 열쇠의 위치를 알 수 없게 된다.
- ↑ 흉폭성이 무성하게 알려진 것에 비해 덮어놓고 선빵을 날리진 않는다.
- ↑ 바닐라 검중 제일 강력한데다 소울 트랩 120초짜리 인챈트가 걸려있다. 게다가 연비가 환상적이다.
- ↑ 친화력을 꽤나 올려주나 대부분의 유저들이 NPC의 친밀도를 참(Charm)마법으로 올려버리기 때문에 그다지 쓸모가 없어져 버린다.
- ↑ 덕분에 처음 만날 때엔 대장장이의 부탁으로 찾게 되는 발바스라는 말하는 개의 모습이다. 신랄한 말빨은 덤. 근데 그게 끝이 아닌게, 이 개는 무적이다.
체력이 닳지 않기 때문에 뭐랑 싸워도 죽지 않고 탱킹을 하는 위엄쩌는 개다. - ↑ 오블리비언 때 움브라를 바치지 않으면 "클라비쿠스는 내가 잘 설득해보겠다" 라고 말하는데 혹시 그 탓인건 아닐지...그렇다면 사실상 200년동안 방치 플레이 당했다는 말이 된다.
- ↑ 쉐오고라스는 워낙 쑤시고 다닌 프린스가 한두명이 아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