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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널의 회색 가면의 모습 |
1 개요
Grey Cowl of Nocturnal.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도둑 길드의 최종 보상.
이름 그대로 데이드릭 프린스 녹터널의 물건이다. 따라서 어떻게보면 준 데이드릭 아티팩트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300년전 전설의 대도 에머 데어로스(Emer Dareloth)가 녹터널에게서 이걸 훔쳐냈다고 한다.[1] 물론 그로인해 분노한 녹터널이 가면에 저주를 걸어서 이후 그레이폭스들은 대대로 고생 좀 하게 된다.
2 상세 모습
가면의 순 기능은 그냥 착용자를 그가 아닌 완전히 또 다른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였다. 하지만 녹터널의 저주가 걸리면서 순기능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가면을 벗는 순간에도 자신의 원래 인격이 돌아오지 못하게 됨으로서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잊혀진 존재가 돼버리게 만든 것이였다. 즉 저주가 없던 시절엔 가면을 쓰면 가면 쓴 또다른 존재[2]로 인식되고, 가면을 벗으면 착용전의 자신으로 인식되지만, 저주가 걸린 후엔 일단 착용시엔 그레이 폭스가 되는건 동일하지만, 벗은 후에는 돌아갈 인격이 없어져서 이도저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물론 내용물(?)이 누구건간에 일단 가면만 쓰면 그레이폭스로 인식되면서 그레이폭스는 흡사 300년 넘게 살아온 전설의 인물 취급을 받곤 했다. 전 그레이폭스와 성별, 종족, 연령이 달라도 상관없이 이 가면만 쓰면 사람들은 당사자를 '우주가 창조되던 순간부터 그가 그레이폭스였다는 듯이' 인식해버린다.
2.1 얻는 법
오블리비언 시점에서 그레이 폭스의 마지막 부탁인 엘더 스크롤을 가저오는데 성공하면 전 그레이 폭스인 코버스 움브라녹스에게 도둑 길드의 미래를 맡긴다면서 받을수있다. 여러모로 그레이폭스의 상징적 아이템.
2.2 성능과 효과
그레이폭스는 이 가면을 쓴 상태로서 널리 알려졌기에, 이것을 착용 해야지만 사람들에게서 그레이폭스로 인정을 받는다. 이건 도둑 길드원들도 마찬가지. 안그러면 같은 길드원들은 대도 정도로만 인식할 뿐이다.[3]
이것을 노려서 가면을 쓰고 범죄를 저지르면 플레이어가 한것이 아닌 그레이 폭스가 한것이 되므로 범죄를 그레이 폭스의 이름으로 맘껏 저지를 수 있다. 다만 이걸 쓰고 도시에 그냥 돌아다니면 가드들에게 인기 만점이 되니 주의해야한다.
이걸 이용한 개그도 있는데 일단 도시 한복판에서 가면을 착용한다. 그러면 가드들이 체포하러 달려온다. 하지만 가면을 바로 벗으면 달려와서 '안녕하신가' 하는 평범한 인사를 할 뿐이다. 코앞에서 썼다 벗어도 인식을 못한다. 개그이기도 하지만 가면의 힘을 알 수 있는 대목.
하지만 마틴 셉팀은 그레이 폭스 가면을 써도 플레이어를 인식한다!. 그리고 물론 나인 디바인 역시 가면을 썼다고 해도 다 알아본다. 정확히는 가면을 쓴 상태로 성당에 가서 축복을 받으려 하면 '신들은 가면 뒤에 숨는 존재를 허락하지 않는다!' 면서 축복을 받지 못한다.
또한 쉬버링 아일즈에서도 적용되지 않는다. 애초에 시스템상 시로딜 본무대와 쉬버링 아일즈는 악명이 따로 적용되는데다가, 쉬버링 아일즈에서는 그레이 폭스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가면을 쓰고 돌아다녀도 아무도 놀라지도 않고, 골든 세인트나 다크 세듀서도 체포하러 오지 않는다. 즉 가면의 순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쫓겨다닐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본편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아티팩트이긴 하나 워낙 특이한 성능에 다른 퀘스트라인 최종 보상이여서 그런지 Blood of Daedra 퀘스트용으로 제공할수는 없다.
3 기타
참고로 가면에 적혀있는 데이드라 문자를 해석하면 SHADOW HIDE OU. 원래는 SHADOW HIDE YOU 이지만 Y에 해당되는 글자가 빠져있다. 사실 현재도 데이드라 문자에 대해서는 설정이 좀 오락가락 하는 편이다. Y에 해당되는 데이드라 문자가 없다고 소개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4] 있는데 누락된것이라고 소개하는 작품도 있고...어쨌던 저 문구는 도둑 길드의 작별 인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