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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규 1집 GOOD TIME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01 | intro | 02 | 마음의 빛 | 03 | 연인 |
04 | 니가 나를 꼭 사랑할 때만 | 05 | 슬픈 노래 | 06 | 사랑해줘 |
07 | GOOD TIME | 08 | Summer | 09 | 왜 |
10 | 마른 꽃 | 11 | 연인(Remix) |
김하나, 채은정, 박예은 3인조로 활동한 클레오의 기념비적인 1집. 그리고 99년 당시의 2군 걸그룹 중에서도 가장 크게 성공한 앨범 중 하나이다.
당시 S.E.S의 아류 컨셉으로 데뷔하기 했지만 나름대로의 청순한 색깔을 어필하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타이틀곡 GOOD TIME은 수학여행 장기자랑에서 SES, 핑클의 노래만 선곡하던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꽤 자주 선곡되는 인기곡 중 하나였다.
후속곡인 니가 나를 꼭 사랑할 때만은 GOOD TIME과 비슷한 인기를 누렸다. 연인의 경우, 발라드곡인데 클레오 전집을 통틀어서 거의 들을 수 없는 채은정의 샤우트 창법을 볼 수 있다(...) 노래는 꽤 좋은데 거의 대부분의 고음 파트를 맡는 채은정의 목 상태가 심히 걱정스러울 정도. 1집에서는 유난히 전 곡에서 채은정의 비중이 크다.
2 2집 THE CLEO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01 | intro | 02 | Ready for love | 03 | Sun Flower |
04 | Always In My Heart | 05 | Last Story | 06 | 최후의 선택 |
07 | 송어(送語) | 08 | 크라잉 게임 | 09 | 모순 |
10 | Step By Step | 11 | 사랑해 |
클레오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앨범이자, 10여 년이 넘은 근자에도 회자되는 2000년대 초반의 명반 중 하나.
박예은이 탈퇴하고 신 멤버인 한현정을 영입하여 새로이 화력을 정비한 후, 1집의 이미지를 벗기위해 본격적인 노선 변경에 들어선 시기로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유로 댄스와 라틴 댄스를 도입하여 전반적으로 1집과 다른 섹시한 컨셉의 노래가 많아졌다.
그리고 채은정 중심의 1집 때와 달리 이전까지 채은정에게 가려져서 다소 활약이 적었던 김하나까지 내세워서 활동하게 했는데 이 투톱 체제 덕분에 리더로서의 김하나의 인기도 올라갔고 1집부터 집중 푸쉬를 받던 채은정은 김하나의 백업을 받아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윈윈 효과를 얻게 되었다. 다만 신 멤버인 한현정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
2NE1보다 훨씬 앞서서 트리플 타이틀을 내세운 것으로 유명한데 첫 번째 타이틀곡 Ready for love는 전작의 GOOD TIME과 함께 수학여행 최고의 인기곡 중 하나로 꼽히며 여학생들의 장기자랑 무대에서 활용되기도 했다. 발랄한 분위기, 쉬운 가사와 신나는 리듬, 간단한 안무 등이 인기 요소로 작용하며 오랫동안 활동하는 원동력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방송 3사에 걸쳐서 상위권의 성적을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클레오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당당히 꼽히며 그 자체로 클레오를 상징하는 노래가 되었다.
또한 뒤이은 후속곡 Always In My Heart는 활동이 꽤 적긴 했지만 상당히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역시 상위 성적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특이점은 모순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의 화면을 그대로 뮤직비디오로 만든 것인데, 독자적인 안무도 수록되어 있고 Ready for love가 빠르고 강렬한 댄스곡인데 비해 부드러운 미디엄 템포라는 것도 비교점이기도 하다.
마지막 타이틀 곡인 모순은 2000년대 여름을 휩쓴 라틴 댄스 열풍에 힘입어서 막강한 화력을 발휘했는데 1집 때의 풋풋함과 청순함을 이전 타이틀곡으로 어느정도 날려버리긴 했지만 이 곡을 통해서 클레오의 섹시한 이미지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 거기다 음악방송에서는 Ready for love보다도 더 오래 활동하면서 2집 활동 초기부터 무시무시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클레오의 인기에 정점을 찍었다.[1] 참고로 방송활동은 뮤직비디오에서도 사용된 모순 나이트 리믹스 버전이다. 앨범 버전은 좀 더 싸늘하고 슬픈 분위기가 짙은 편이다.
팬들 사이에서 2집 노래는 버릴 것이 없다고 할만큼 앨범 수록곡 전부 인기가 높다. 당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서 대세 장르들을 전부 망라한 덕분에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일한 발라드곡인 송어, 테크노 색채가 강한 크라잉 게임이나 섹시 이미지를 극대화한 최후의 선택, 이별노래인데도 성격이 정 반대인 댄스곡 Sun Flower와 Last Story, 타이틀곡 이상으로 발랄한 step by step과 사랑해 모두 당시 클레오의 이미지를 확립한 숨은 명곡들이다.
유튜브에서도 2집 당시의 방송활동을 찾아볼 수 있는데 다른 때보다 월등하게 활동을 많이 한 것을 알 수 있다.
3 3집 클레오 The Third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01 | Crazy Love | 02 | 미로 | 03 | Cure |
04 | Triple | 05 | 속(束) | 06 | 동감 |
07 | One and One | 08 | It's love | 09 | 너를 보내며 |
10 | 유혹 | 11 | 스캔들 | 12 | Be alright |
13 | 시련 |
2집의 엄청난 성공과 팀 자체의 대인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3집이지만...결과는 2집의 인기를 말아먹은 비운의 작품.
테크노 열풍이 한참 지나간 시점에서 테크노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을 내세운 것도 실패요인이지만 2집 때와 비교하면 난해한 멜로디의 곡 때문에 발매 당시에는 꽤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이와는 별개로 타이틀인 트리플과 속은 3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곡이었다. 이외에도 2집 시절의 발랄함을 그대로 계승한 동감, 2집보다 상승한 가창력이 반영된 미로나 Cure, 인도와 아프리카 음악을 지향한 유혹 등 파 보면 명곡이라 평가할 곡들이 많다. 다만 시대의 흐름을 잘못 타는 바람에 금방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아쉬운 앨범.
의외로 조명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언더 시절의 미료가 7번 one and one에 랩 피처링을 맡았다.
4 4집 Surprise Party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01 | intro | 02 | S.P.Y | 03 | Replay |
04 | 순애보 chicken version | 05 | 여자 | 06 | 동화 |
07 | 흔들흔들 | 08 | Wanna B | 09 | 사르르... |
10 | Love Time | 11 | 연극 | 12 | Professional |
13 | 순애보 |
1, 2집 시절로 원점회귀를 하려는 시도로 만들어졌지만 아쉬움이 남은 앨범.
3집의 참담한 실패로 인해 절치부심하고 2년 동안의 준비 끝에 만들어진 앨범이다. 당초에는 타이틀곡인 동화를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선공개 했는데, 이 전략이 꽤 잘 먹혔는지 4집을 성공적으로 발매할 수 있게 되었다.
타이틀곡 동화는 10대 여학생들과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렸는데, 3집에서는 트리플과 속으로 후속곡 활동까지 했던 반면에 4집 때는 오직 동화 하나만으로 활동을 했을 정도로 곡 자체의 완성도가 대단히 높았다. 다만 한편으론 타이틀곡 하나 외에는 건질만한 노래가 거의 없었다는 얘기도 된다.
그러나 숨겨진 명곡들도 찾아보면 제법 있다. Wanna B나 Replay는 2집 타이틀곡인 ready for love나 모순 같은 댄스곡보다는 다소 박력이 떨어지는 점을 제외하곤 상당히 잘 만들어진 곡이다. 다행히도 3집을 말아먹은 최대의 원흉이었던 난해한 노래들은 사라졌지만, 뽕삘나는 노래들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기존 클레오 팬들 사이에선 3집만큼이나 호불호가 꽤 갈렸다. 전반적인 평가는 3집보다는 낫지만 1, 2집 시절보다는 못하다고 볼 수 있다.
5 5집 Rising Again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트랙 | 곡명 |
01 | In & Out | 02 | 프로포즈 | 03 | 난 아닌가요 |
04 | 내 마음 속 가득한 | 05 | 단념 | 06 | 독 |
07 | 기억에 묻다 | 08 | 가 | 09 | I'M Gonna Make It |
10 | 여전히 | 11 | I Need You | 12 | Charming Girl |
김하나의 마지막 투혼을 불사른 앨범이지만, 시대의 변화에 격침해 버린 망작.
채은정의 탈퇴 후에 공서영을 영입하여 새롭게 클레오를 재편한 후, 야심차게 활동을 개시하였으나...결과는 폭망. 활동을 아주 안한 것은 아니지만 하필이면 시대가 너무 좋지 않았는데, 걸그룹의 암흑기이던 2000년대 중반에 컴백한 것이 문제였다. 가장 큰 문제는 클레오의 가창력과 인기를 책임지던 채은정의 부재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에, 노래 퀄리티가 수직하강해 버려서 5집에 비하면 3집은 명반이라는 평이 나돌 정도로 완벽하게 망했다.
5집 활동이 잘만 이뤄졌으면, 클레오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는 팬들이 워낙에 많았던지라 공서영의 영입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심지어 슈가맨에 클레오가 출연했을 때, 김하나-채은정-공서영 조합을 신선하게 보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지만 반감을 품는 사람들도 만만치 않았다. 실제로 2004년 당시에는 공서영 때문에 클레오가 망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 정도였고, 이후 클레오가 해체하자 팬덤 내에서는 5집의 실패는 물론 해체의 책임을 전부 공서영에게 전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만 공서영은 2006년에 해체하기까지 엄연히 클레오의 멤버였고, 클레오 활동이 끝난 후에는 정말 여유치 못하게 지내다가 5년이 지난 2011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빛을 발하면서 완전히 재기에 성공했고 사실상 클레오 출신 중에서는 채은정보다도 더 잘 나가는 축에 속한다. 이 때문에 팬들 중에서는 클레오가 망한 건 시대의 흐름 때문이지 결코 공서영의 책임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실제로 슈가맨 방영 이후에 공서영에 대한 평가가 반전되었는데, 5집 시절에는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면서 박예은과 한현정만을 기억하던 클레오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큰 공을 세웠다. 어떻게 보면 재평가가 필요한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5집 활동이 너무 빈약했던지라 노래 자체에 대한 평가가 난해한 부분이 있다.- ↑ 다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연이은 거물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활동에 적신호가 걸리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