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바이올렛

미나가와 료지의 만화인 암스의 등장인물. 이식된 ARMS는 마치 헤어.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에그리고리의 최고 간부인 4인의 키스 시리즈 중 한명으로, 키스들 중 유일한 여성. 때문에 키스라는 이름보다는 '바이올렛'으로 불리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고 본인이 말한다). 본래의 포지션은 최고 결정권자인 키스 블랙의 부관이지만 딱히 어떤 일을 한다기보다는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 같다.

처음 아이소라 시(市)에 나타났을 때 아카기 가츠미의 사진을 던져줘 다카츠키 료일행이 미국행을 결심하도록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고, 개러즈벨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다카츠키 료와 신구 하야토에게 몇가지 힌트를 던져준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행동에서 오리지널 ARMS들과 딱히 적대하는 듯한 행동은 보여주지 않는 인물.

그러나 뉴욕의 전면전에 이르러서는 결국 다카츠키 료를 없애려 하는데, 그 이유는 프로그램 자바워크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 라고 한다. 애초에 그녀가 단독행동을 하며 료를 도와준 이유가 프로그램 자바워크가 현실이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다른 키스들과의 접촉을 방지하려 했던 것. 그러나 결국 다카츠키 료가 프로그램 자바워크의 발동 직전까지 들이닥치자 마지막 수단으로 그를 없애려 한 것이다. 말하자면, 그녀는 인류의 멸망을 바라지 않았다, 는 이야기.

그러나 그녀는 자바워크가 아닌 나이트와 싸워 패배하고, 다카츠키 이와오의 도움으로 신분을 위장해 일본으로 건너가 블루멘 - 정확히는 키스 블루와 만나 일시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결국에는 자신의 창조주이자 모든 일의 원흉인 키스 화이트와 적대하여, 인류의 멸망을 막아내는 중요한 인물.

원작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키스 시리즈로, 어떤 뒷공작을 했는지, 아니면 자신의 실력으로 당당하게 올라간거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외무장관이 되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 전에 키스 화이트도 과연 유능한 내 딸이라고 칭찬하기도 하고, 본래 키스 시리즈의 실력을 생각해 보면 자발적인 능력일 공산도 크다. 어차피 블루멘의 새로운 리더라는 직위도 가진 채였고...

여담이지만 나이트신구 하야토와는 이래저래 이벤트가 많았기에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