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헤어

March Hare, 삼월 토끼, 三月兎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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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티 파티의 일원. 머리에는 지푸라기를 꽂고 있는데, 이것은 이 토끼가 미쳤다는 표시다. 왜 미쳤다는 표시인지는 작가 루이스 캐럴도 모르지만. 광년이잖아 그거?

이름은 As mad as a march hare(삼월 토끼처럼 미친)에서 유래했다. 토끼가 3월에 발정한다는 민간 속설에서 유래한 속어인데, 연구 결과 꼭 3월에만 발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매드 티 파티 일원들 중에서 가장 비중이 적은 편. 매드 해터는 티 파티의 리더격 존재로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도마우스는 계속 자고있다는 캐릭터리티가 있다. 그런데 이 마치 헤어는 특별히 아주 눈에 띄는 것도 없는데다가('미쳤다'도 있으나 모자 장수에게 상대가 안 된다(...)), 결정적으로 같은 토끼인 화이트 래빗과 캐릭터가 겹친다. 덕분에 앨리스 초보들 중에는 둘을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 모양.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헤이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하타(매드 해터와 동일인물)에게 친한 척을 해대나 하타의 반응은 시큰둥.

2 창작물 속 마치 헤어, 혹은 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게임에 쓰일 일 없는 룰을 만들며 지내고 있다.
계약자는 레임 루넷.
  • 그림노츠의 4성 양손지팡이 히어로 삼월 토끼

2.1 어드밴스드 ARMS 중의 하나

이식자는 키스 바이올렛. 이름의 유래는 1.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인도한 흰토끼(화이트 래빗)와는 다른 존재이다. 외양은 버추어 파이터에 등장하는 듀랄처럼 금속성의 미끈한 바디에 얼굴의 반을 덮는 가면을 쓴 듯한 모습. 신체적인 능력은 특별히 강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대기중에 나노머신을 살포해 빛을 굴절시켜 환영을 보이고, 입자를 충전하여 발사하는 바롤의 마안이라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머신은 상당히 넓은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가졌으며, 이 나노머신의 대기 속에서는 어디에서든지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사방에서 공격하는 것이 가능. 간격 안에 들어가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다.

그러나 다카츠키 료를 대신에 전투에 나선 신구 하야토의 '물의 마음'에 의해 모든 공격을 간파당하고 결국 패배한다. 뉴욕에서의 전면전 이후에는 오리지널 ARMS들의 아군이 되어 키스 화이트와의 싸움에 힘을 빌려주기도 한다.

사실상 키스 바이올렛 자체는 작품 내의 비중이 꽤 있는 편이지만, 그녀가 전투에 직접 나서는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녀의 ARMS인 마치 헤어는 비중이 적은 편. 그나마 인물이라도 비중이 있으니 인물도 ARMS도 비중이 없는 키스 실버키스 그린보다는 낫다...

참고로 소멸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 유일한 ARMS. 일단 설정상 오리지날ARMS들이 사라질 때 함께 소멸했다고 한다.
  1. 이미지 출처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