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요우라 세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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清浦 刹那 (きようら せつな)

1 소개

스쿨데이즈서브 로리히로인이자 서머 데이즈주인공 겸 메인 히로인.[1] Days 시리즈 전부에 걸쳐 출연 중. 담당 성우는 이모토 케이코(井本 恵子).[2]

사카키 학원 1학년 3반의 위원장. 학기 초, 키가 작다는 이유로 중학생이라 놀림받던 그녀를 마코토가 도와준 일을 계기로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위원장이 된 것 역시 마코토가 '위원장이 되어 반을 이끌어간다면 아무도 널 무시하지 못할거야'라며 따뜻하게 권해 준 것이 계기.

사이온지 세카이와는 모친의 대로부터 관계된 오랜 친구. 여기에 기본적으로 책임감 있고 착실한 성격이라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였던 세카이의 어리광 혹은 투정을 받아주며 자라왔다. 본편에서도 기본적으로 세카이의 정신적 버팀목이며. 쉽사리 등교를 거부하곤 하는 세카이를 잘 달래 다시 돌아오게 하는 역할도 그녀 담당.

이것은 서로간의 친밀함을 뜻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가 세카이에게 많은 부분을 희생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낯을 가리며 표정이 거의 없고 말은 짧게 하는 타입. 트레이드 마크는 왕리본. 그리고 특유의 V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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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세츠나(?)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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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School Days

학기 초의 사건 때문에 마코토에게 호감이 있는데, 이것을 친구 세카이에게 상담한 것이 결정적인 실수로 작용한다. 세카이는 세츠나를 위해 마코토의 소식을 여러가지 알아다 준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작 본인이 마코토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 어느 날의 자리 배정 당시, 우연히 마코토의 옆에 앉게 된 세츠나는 자리를 바꿔달라는 세카이의 난감한 요청에 승낙하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게 된다.

본편 내내 그녀의 역할은 세카이를 위해 코토노하를 막거나, 상처받아 은둔하는 세카이의 집에 찾아가 마음을 달래주는 등 거의 시다바리. 하다못해 공략 루트로 들어가 관계를 가진 후에도 해외로 떠나는 자기 대신 세카이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남기는 등 애처로울 정도로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략이 가능하지만 대우가 좋지 않다. 하다못해 정식 엔딩도 없다. 루트의 시작은 세츠나가 등교를 거부하는 세카이를 찾아갔다가 해외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기 마음대로 해 보겠다고 통보하는 것. 일련의 이벤트로 학원제에서 마코토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H신으로 진행, 이후 그녀는 자신을 잊어달라며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이야기는 다시 본편 삼각관계 쪽으로 돌아온다. 그 대신, 관계를 가진 후 선택지에 따라 본편 세카이나 코토노하와의 해피엔딩 이후 추가 에필로그 하나를 더 볼 수 있는데 이게 이 게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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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낳기 위해 편지가 도착할 때쯤 귀국합니다. 이름을 생각해 두세요."

집에서 이 에어메일을 받은 마코토 앞에 세카이 혹은 코토노하 와 함께 나타난 세츠나. 마코토의 모친이 누군지 묻자 그 대답은 아내입니다. 그 한 번의 관계로 세츠나를 임신시킨 마코토(...). 위에 언급했듯 이 일은 세카이 혹은 코토노하와 해피엔딩을 본 이후이다새로운 불화의 씨앗. 일종의 개그성 후일담.

애니메이션에서도 역시 마코토가 세카이만 바라보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세츠나도 마코토를 좋아하긴 마찬가지. 결국 프랑스로 떠나기 전 마코토와 성관계를 맺는데, 끝까지 세카이 핑계[3]를 대는 솔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세카이만 바라보라면서 자신의 몸을 허락... 물론 마코토는 그런 거 알 바 아니고 난봉질 하다 칼침 맞고 저승으로. 그런데 이로 인해 임신했더라도 배가 갈렸던 세카이와는 달리 안전한 프랑스에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 남아있었으면 큰일났다

2.2 서머데이즈

전작의 에필로그 덕분에 의외로 대인기를 끌게 되자, 속편에서 전작의 주연들을 밀어내고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일단 전작보다 표정이나 연출이 다양해진데다, 공략 루트 역시 가장 많다. 진지한 루트도 있고 개그성 루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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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어머니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세카이는 병을 핑계로 일을 세츠나에게 떠넘기려 하고, 세츠나는 낯가림을 이유로 거절하려 하지만 알바 장소가 마코토의 집과 가깝다는 말에 홀랑 넘어가 승낙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물론 그 알바라는 게 녹녹치는 않아서 사람 대하길 힘들어하는 세츠나로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행인 것은 이런 저런 방법으로 좋아하던 마코토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마코토에게 '셋짱'이라는 애칭을 요구하거나 핸드폰 문자배열을 통한 고백, 축제 가마를 고치는 마코토에게 진심으로 고백하는 모습[4] 등 전작의 홀대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플레이어의 감정을 훌륭하게 흔들어준다.

루트에 따라 전작에서 사이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었던 코토노하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코토노하가 마코토와 잘 되도록 빌어주는 등 대인배 마인드가 넘치는 모습은 물론이다. 전작의 메인 히로인 세카이의 도둑고양이와 같은 모습과는 격이 다른 인품.

자신의 기분을 고백할때 마코토에게 핸드폰 비기라며 가르쳐주는게있는데 그것은 33322 일본 핸드폰으로 글자를쓰면 すき라는 두글자가 나온다고...[5]

2.3 크로스데이즈

공략 불가의 서브 캐릭터. 스쿨데이즈 애니판에서 평가를 약간 깎아먹는 짓을 해버려 그런 듯하다.

그러나 주인공 유우키여장을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는 캐릭터. 모종의 이유로 코토노하 X 마코토를 지지하는 유우키는 마코토를 유혹하는 세카이를 방해 인물로 인식, 그녀에게 해코지를 하려들지만 바로 이것을 세츠나가 저지하게 된다.

이후 세카이를 덮친 죄로 약점을 잡힌 유우키는 끝내 학원제에서 여장을 하게 되고 이후 크로스데이즈에서 가장 화제가 된 루트로 흐르게 된다.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망가지고(...).

그 외의 비중은 안타깝게도 없다.

3 트리비아

성씨 키요우라는 일본 23대 총리 키요우라 케이고에서 따 왔다.

사실 세카이와는 배다른 자매로, 이 둘의 아버지는 동일인물이다. 다름 아닌 서머데이즈에 등장하는 점장 대리인 하자마 슌. 게다가 깊게 들어가면 이 슌이라는 남자는 마코토와 이복형제. 또 다른 이복형제로는 니죠 세자매(하논, 카즈하 & 후타바), 키츠레가와 로카, 아시카가 이노리가 있다. 고모는 '하자마 토키', 작은 아버지는 '하자마 쿠우'. 할아버지는 사와고에 토마루, 할머니는 하자마 하츠카.

게다가 사실 토마루의 증손녀이다. 어머니인 키요우라 마이가 세츠나의 또 하나의 할머니인 이노우 카구라의 둘째 딸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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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주 잘 알았어, 사이온지는 키요우라의 호의를 이용해 두 사람을 가지고 노는 지독한 여자야."

세츠나는 중학교 시절, 세카이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왔다. 유우키는 이 말을 듣고 '세츠나가 세카이의 남자친구라 다른 남자의 접근을 막은 것이고 그렇다면 마코토를 유혹하는 세카이는 양다리를 걸치는 못된 여자구나' 라고 오해하게 된다(...). 사실 세카이와 세츠나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정말 이 말 그대로라 황당하다.

학기 초, 그녀를 키가 작다고 놀린 토야마와 마츠다이라라는 남자들은 크로스데이즈에서 사와나가와 함께 주인공 유우키를...(이하 생략). 참고로 이들은 마코토와는 소꿉친구(...)이며, 서로 알고 지낸 사이다.

같은 반의 남자 위원장 '타나카 이치로'가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본편 진행 중 마츠다이라 만큼이나 유독 큰 덩치로 머리 부분이 화면 밖으로 가려진 남자.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 알 방법이 없다.

  1. 서머데이즈와 샤이니 데이즈는 애시당치 세츠나의 이야기라 마코토보다 비중이 넘치기 때문에, 사실상 주인공 겸 메인 히로인이라 할 수가 있다.
  2. 원작인 어둠의 세계에서는 야마모토 하나(山本 華) 명의를 쓴다
  3. 세카이만 바라본다고 약속하면 내 몸을 맘대로 해도 좋다.
  4. 내용은 "마코토가 누군가의 것이 된다고 해도, 나는 분명히 마코토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어디선가 마코토를 바라보면서 계속 좋아할거라 생각해". 직접 들어봐야 감동이 배가 된다. 물론 카토 카렌 때문에 상황은 좋지 않지만.
  5. 이것은 스마트폰이 대세가 아니였을때의 비기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