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Days의 메인 히로인이자 식칼 마스터 Summer Days, 크로스데이즈의 조연.
천하의 개쌍년 그런데 만악의 근원은 따로 있다.
목차
1 설명
사이온지 세카이西園寺世界 | |
CV | 유즈키 카나메 |
생일 | 12월 7일[1] |
신장 | 155.3cm |
혈액형 | B형 |
별자리 | 사수자리 |
특기 | 꾀병 |
쓰리 사이즈 | 84-62-86 |
학급 | 1학년 3반 |
Days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스쿨데이즈의 메인 히로인. 키요우라 세츠나와 중학교 동창. 본편에서는 주인공 이토 마코토의 클래스메이트. 마코토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으며 서로간에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 기본적으로 발랄하고 시원스러운 성격 덕에 대인관계가 좋아 친구도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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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chool Days
2.1 성격
기본적으로는 '밝고 편안한 친구같은 히로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조용하고 소극적인 코토노하와는 반대의 이미지. 때문에 마코토와도 처음부터 친밀한 사이.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것은 물론, 농담도 잘 걸고 짓궂은 장난에 투닥거리기도 하는 등 가까운 사이임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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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여운 반응은 코토노하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그녀만의 것.
하지만 이 캐릭터의 중요한 속성중 하나는 바로 도둑고양이. 본편을 진행하면 알 수 있지만, 1화의 기습키스 후 눈물지었다고 해서 그녀가 수동적으로 선택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마음을 숨기고 눈에 띄게 속앓이만 해서 플레이어의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루트에 따라서는 스킨쉽에 대한 입장차로 마코토의 연애가 잘 안풀리자 예행연습이라는 에로게스러운 빌미로 유혹하는 등 마음을 얻기 위한 짓거리도 서슴치 않는다.[2]
특정 이벤트를 통해 드러나지만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특별한 이벤트[3]를 통해 마코토에게 호감이 생긴 세츠나가 그에 대한 화제를 세카이에게 꺼냈기 때문인데, 이 때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다고 생각해 마코토의 정보를 알아다주겠다고 한 그녀는 오히려 본인이 사랑에 빠져 버리고 만다. 요약하면 사람을 대상으로 첩보활동중에 그사람에게 반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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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선의로 한 행동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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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코토의 페로몬을 피할 수 없었던 걸까.
때문에 본인이 마코토와 잘 되기 위해 세츠나에게 희생을 요구하게 되고, 덕분에 본편 시작 이전부터 그녀는 이미 다른 한 사람을 밟고 올라선 꼴이 된다. 그런 상황에 정작 본인은 제대로 고백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줘버린 것[4].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비해 심리적으로 매우 연약한 것이 특징. 의존적인 면이 지나치게 강하다. 특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아프다는 핑계로 쉽사리 등교를 거부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히는 등 예민한 성격이다. 때문에 항상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세츠나가 직접 찾아가 달래서 데려오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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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얽히면 대강 이런 구도의 장면이 자주 나오게 된다.
한 쪽을 선택했을 때 다른 쪽의 히로인이 어떻게 불행해지는지 끊임없이 보여주는 본작 특성상, 세카이 역시 선택받지 못할 시 나름의 고생을 하게 되지만 잘 보면 대부분 자신이 자초한 일을 후회하는 정도. 여기에 고통의 원인부터가 솔직하지 못했던 본인에게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공감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혼자 틀어박히고 끝나면 그냥 그럴수 있다고 치지만, 문제는 이 종잇장 같은 멘탈이 끝내 책임 전가 속성을 부여받고 황당한 경우를 낳을 수 있다는 것. 저렇게 혼자서 후회하고 고민하다 자신의 마음을 접을 수도 있지만, 마코토가 마음을 잡지 못하고 여기 저기 흔들리면 끝내 '나쁜 건 너희들' 식으로 전개되어 버리는 것이다.
후술할 '나의 아이에게' 엔딩이 이러한 현실도피 속성에 책임전가가 결합된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이 쪽은, 어떤 최악의 경우를 맞더라도 절대 마코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 코토노하와 대비되어 이미지를 끌어내리는 데 어마어마한 공을 세웠다. 자세한건 아래 참조.
2.2 본편의 행적
어느날 세카이는 친구 마코토가 다른 반의 카츠라 코토노하를 동경하고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되고, 이에 그녀가 직접 나서서 둘이서 데이트 약속을 잡도록 도와준다. 덕분에 기뻤던 마코토는 그날 하교길 전철역에서 같이 하교하던 세카이에게 무엇이든 보답하고 싶다고 화답한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기습적으로 키스하고 전차로 도망, 이후 입술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반전의 이벤트로 마무리.[5]
하지만 이 캐릭터에게는 근본적인 약점이 있는데, 그녀가 코토노하와 마코토의 첫 만남을 돕고 결국 그 둘이 풋풋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공통루트 진행이라는 점. 때문에 세카이 루트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코토노하와의 연애를 그만두고 돌아서야만 가능하다. 더 문제인 것은 둘 다 코토노하에게 자신들의 연애사실을 확실히 밝히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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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자 세카이가 열심히 까이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물론 마음 떠난 히로인을 두고 다른 히로인을 선택하는 것은 게임 소재로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지만, 본작에서는 외면하게 된 이유가 세카이의 접근 때문이라는 점, 여기에다가 외면하고 끝이 아니라 남겨진 코토노하가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 또 다시 주인공을 되찾아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 줄기차게 등장하기 때문에 문제. 이쪽 루트로 향해 세카이가 예행연습 이후 마코토의 여자친구로 발전하게 되면 코토노하가 마코토를 되찾기 위해 다가오는데, 현재 여자친구 입장의 세카이는 그런 그녀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견제하지만, 단 한마디 만으로 격추된다.
이렇게 세카이와 코토노하와의 관계가 얽히면서, 그 중간에 끼어있는 마코토의 행보가 중요해지고, 그에 따라 엔딩이 천차만별로 갈라진다.
2.2.1 배드 엔딩
세카이가 가장 열심히 까이는 엔딩은 바로 '나의 아이에게'. 말은 필요 없고 사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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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렇게 만들고 자신만 코토노하와 행복해지려 하다니!"너랑 한 건 연습이라며 연습은 실전처럼
예행연습 이후 마코토와 세카이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었으나, 코토노하의 접근으로 어찌어찌 관계가 꼬인다. 그러다가 학교 옥상에서 코토노하가 마코토의 중요 부위를 애무하는 것을 보고 어쩌다가 세카이도 하게 되는데, 이때 마코토에게 두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세카이와 코토노하중 누구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인데, 이때 코토노하를 택하면 배드엔딩 직행.[7]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택하면 세카이는 마코토에게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책을 하고, 그와중에 마코토는 집에서 코토노하와 관계를 맺는다, 이때 코토노하가 마코토에게 자신이 세카이보다 낫다고 말해달라 했고, 마코토는 세카이를 깎아내리는 표현[8]까지 써가며 코토노하의 요구를 들어주지만, 문제는 때마침 둘이있던 방 문 앞에 있던 세카이가 이걸 들어버린 것. 충격을 받은[9] 세카이는 한동안 잠적했다가, 6개월 뒤 해변에서 마코토의 아이를 임신한채로 나타나 마코토를 칼로 찌른다. 하지만 마코토의 말에 자신이 오해를 하고있었음을 깨닫고, 충격을 받으며 도망친다. LxH에서 추가된 후일담 '어리석은 행동의 끝에'에서는 심지어 저 아이가 마코토가 아닌 사와나가의 아들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10]
코토노하가 자살하는 엔딩인 '영원히'에서는 코토노하가 투신자살하는 장면을 마코토와 함께 눈 앞에서 목격한 후 그 모습이 트라우마가 되어 마코토와 헤어진 것으로 나오며, LxH에서 추가된 후일담 '푸른 미소'에서는 코토노하의 무덤에 먼저 성묘를 왔던 마코토를 잠시 만나게 되어 사와나가와 결혼했으나 결국 이혼했고, 임신도 했지만 유산했다는 근황을 전한 뒤 다시 자리를 떠났다. 참고로 마코토는 카토 오토메[11]와 결혼했지만 세카이에게 숨겼다.
HQ에서 추가된 배드엔딩 '역살'에서는...
이쯤 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여기서의 세카이는 그냥 개년에 불과하다.[12][13] 세카이의 팬들 입장에선 이런 엔딩을 만들어낸 오버플로우를 폭파시키고 싶을 것이다. 참고로, 저 때 세카이의 대사도 명물이다. "카츠라가 나쁜거니까."(...) 누가 비슷한 말을 하지 않았나?
LxH에서 추가된 배드엔딩에선 오버플로우에게 까임 속성을 부여받은 듯. 추가된 전차역 엔딩의 대부분은 세카이의 적반하장급 삽질 때문에 누군가가 죽게 되는 경우들이며 마침내 자신이 선택받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코토노하를 살해하기까지 한다(...).
다만 배드엔딩 루트에서의 세카이의 입장도 한번 고려를 해봐야 하는게, 세카이는 타이스케와 어쩔 수 없이 사귀었다. 마코토를 좋아하는 마음을 접고, 무리하게 관계를 지속해 왔다. 그런데 다이스케랑 헤어지려는 찰나 임신 했고, 본인은 누구의 아이인지는 모르겠다고 했지만[14], 힘들게 다시 자신의 곁으로 온 마코토를 잃고 싶지 않은 그녀는, 자신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서 다시 마코토를 데려오려고 하는 코토노하가 원망스러워 보일 수 밖에 없다.#
2.2.2 세카이 엔딩
2.2.3 기타 엔딩
2.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코토노하에게서 마코토를 빼앗고 결국 임신하게 된다. 그러나 마코토가 그녀를 외면하고 끝내는 코토노하에게 돌아가 자신의 앞에서 모습을 과시하자 정신이 붕괴된다. 그리고 내면에서 세츠나의 목소리를 통해 위선적인 자신의 행동을 지적당하지만 현실을 외면, 자신이 완전히 버려졌다고 생각하게 되고, 끝내 마코토를 죽여버린다. 어떻게 보면 피해자일 수도 있겠지만 코토노하에게 준 정신적 충격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까일만하다. 애니판 마코토의 행보가 워낙에 찌질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될뿐이지
2.4 코믹스
코믹스에서는 대놓고 마코토에게 대쉬를 하는 바람에 코토노하의 어그로를 끌어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마코토가 대신 맞기를 시전해서 살아난다. 하지만 그 후 병원에 입원한 마코토의 병문안을 가기 전 코토노하를 죽인다(!). 여기도 개년 스토리상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선택했기에 더 막장.
2.5 평판
안티가 회사 이름처럼 넘쳐흐른다.
친아버지라 할 수 있는 하자마 슌의 주로 대표적인 까임 소스 중 하나. 사실상 슌이 요우코를 건드리지만 않았다면은, 세카이가 태어날 일도 없었다. 어차피 할아버지나 아버지나 딸이나 도찐개찐이다
사실상 본편에서 일어나는 불행 대다수의 직간접적인 원흉. 마코토의 경우는 분위기나 상황에 휩쓸리면서 벌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세카이의 행동은 대부분 고의에 가깝다. 그러니 플레이어들의 평가는 바닥. 정신이 한계까지 몰리면 제 잘못은 외면하고 끝내 마코토까지 죽이는 막장성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사실 마코토도 잘한 건 없지만...사실상 세카이의 팬들조차도 그녀의 실드를 치기 위해서는 '비록 잘못은 했지만'을 깔고 들어가야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심지어 LxH의 엔딩 중 하나인 '푸른 미소'에서는 그렇게 결혼을 하고서는 아이를 유산하고 이혼까지 한다.
사와고에 토마루, 이노우 아사기처럼 세카이를 초월한 막장 오브 막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마코토나 세카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또한 토마루와 아사기는 너 나 할 거 없이 그냥 다 같이 미쳐 돌아가는 막장 분위기 속의 인간말종인 반면, 세카이는 비록 조금 잡다한 문제가 있기는 해도 어느 정도 균형에 맞춰 멀쩡하게 돌아가던 토마루의 가계에 갑툭튀하더니 할아버지인 토마루보다 더더욱 막장일 수 밖에.
토마루와 아사기가 아무리 막장 오브 막장이어도 적어도 최소한의 업적은 있는 데다, 아버지인 슌과 숙부인 쿠우는 아무리 토마루 못지 않은 인간말종[15]이지만 그나마 아주 약간의 개념은 있고, 이모인 아사기의 성폭행만 아니었어도 나름 멀쩡하게 잘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 외삼촌인 이노우 아유무와, 토마루 못지 않게 일은 크게 벌였지만 세카이와는 달리 유산도 전혀 하지 않고 15명의 아이들을 하나 버리지 않고 끝까지 키운 이모인 이노우 카구라 등은 최소한의 실드칠 거리라도 있는데, 얘는 이런 것조차도 없다.
때문에 오버플로우 공식 안티투표에서 당당히 마코토와 함께 1, 2위를 나눠드셨으며 3위 이하를 압도적인 차로 따돌리는 등 인기가 급속도로 추락해 버렸다. 결과적으로 재발매 작에서는 이미지를 최악으로 깎아내리는 짓만 일삼고, 스핀오프 작에서는 끝내 비중이 거의 없어져버리는 등 시리즈 첫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수모를 겪기도. 그래도 사와나가 따위보다는 약간 낫다.
근데 오버플로우 인기투표에서 3위에 위치한 걸 보면 바닥을 칠 정도로 딱히 인기가 없는 건 아니지만 마코토의 항목에도 없는 악행 정리 같은 항목이 있었던 걸로 봐선 싫어하는 사람은 마코토 이상으로 싫어하는 모양. 사실 애니판에서의 극단적인 모습이나, LxH와 HQ에서 오버플로우가 까임 속성을 부여한 것도 있지만.
3 서머데이즈
아예 처음부터 책임전가 속성을 마음껏 뽐내며 제 비중을 제 발로 차 버린다. 원래 자신이 해야되는 어머니의 가게 라딧슈의 알바를 병을 핑계로 쉰 뒤 마코토를 미끼로 세츠나에게 떠넘겨 버리는 것. 하지만 책임을 회피한 대가는 컸다. 서머데이즈 본편의 스토리 전개와 동시에 라딧슈에 마코토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하기 때문.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이 열심히 마코토와 염장질 하는 동안 4장까지 등장도 못하고 그냥 허송세월.
결국 그 사실을 알고 뒤늦게나마 참전하지만 결국...
'으, 응. 세츠나랑 이토. 정말로 잘어울린다고 생각해. 아하하 응. 잘 어울려' 요년 쌤통이다
그 외에도 도둑고양이 속성도 유감없이 발휘, 세츠나가 파리로 떠나자 마코토에게 바로 작업을 거는 등 온갖 수작을 부리지만 본작에서는 그녀와 마코토와의 단독 해피 엔딩이 없다. 결국 동정표를 사기 위해 특기인 꾀병을 발휘 아프다고 싸매고 드러눕거나, 어머니에게 마코토를 네토라레 당하거나 공유하게 되기도 하는 굴욕적인 결말들.
눈맞은 마코토와 사이온지 요우코(西園寺 踊子).엄마를 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철저한 조연으로 완전히 대우가 찬밥이라 특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틈이 없다. 결국 부정적인 면만 과장되어 나타나고 결말도 영 진지하지 못한 완전한 개그 캐릭터로 떨어지고 말았다. 혹자는 '세카이가 이렇게 뒷전이 됐기 때문에 그나마 서머데이즈의 히로인들이 막장 테크를 타지 않게 되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16]
본작의 세카이에 대한 대우는 이 표정이 말해주고 있다.무척 후련하다.
4 크로스데이즈
한 마디로 주변인. 늘 그렇듯이 마코토를 유혹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 아시카가 유우키에게 '남자친구 세츠나를 두고 여기저기 양다리를 걸치는 나쁜 년' 오해를 사고, 또한 마코토와 코토노하의 연애를 방해하는 더러운 장애물로 여겨져 생판 모르는 사람[17]에게 습격까지 받는 등 대우가 찬밥을 넘어서 똥 수준. 일단은 마코토와의 에로신이 있지만, 그걸 하는 게 아니고 하려다 차이는(…) 하다못해 전작의 서브히로인들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 본작이 스쿨데이즈의 동시간대 다른 시점의 이야기라고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
일종의 라이벌이었던 코토노하는 이번 작에서도 신나게 스토리의 메인 줄기를 타는데다, 전작에선 주변인 취급이었던 칸로지 나나미나 쿠로다 히카리 등의 절친한 친구들조차 새로운 스토리로 날개를 단 형국이니 저 혼자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물론 그녀의 희생 대신 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루트를 선물하기도 하니 제 역할은 다 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5 여담
성인 "사이온지"는 일본의 12, 14대 총리를 역임한 사이온지 긴모치에게서 따온 것이다. 심지어 생일도 같다. 코토노하가 성을 따온 가쓰라 다로가 11, 13, 15대 총리였고, 마코토가 성을 따온 이토 히로부미는 10대 총리였다는 점이 재미있다. 실존인물들 역시 정적 관계였기 때문에 한쪽이 실각할 때마다 번갈아가며 총리질을 해먹었으니 어떻게 보자면 고증이 잘된 것 같아 보이지만 이 캐릭터들처럼 상대를 죽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허나... [18]
일단 스쿨데이즈에서는 도달할 수 있는 해피엔딩의 숫자가 코토노하보다 하나 많다[19].
세카이 입장에서의 시각을 보려면 이 쪽을 한번 보도록 하자. 물론 여기서도 '잘못은 했으나'가 전제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름이 세카이(世界-세계)이기 때문에 일부는 더 월드라고도 부르는 듯. 그리고 마코토가 세카이에게 배를 찔려 죽는 엔딩은, 훗날 마코토가 빼앗겨버린 시간 속에서 배를 뚫려 결국 목숨을 잃을 것이란 훌륭한 복선이 되었다 카더라.
사실 소꿉친구인 세츠나와는 아버지가 같은 이복자매다. 게다가 니죠 세자매(하논, 카즈하 & 후타바), 키츠레가와 로카, 아시카가 이노리와도 마찬가지.
어머니는 사이온지 요코. 아버지는 서머데이즈, 샤이니 데이즈에 등장하는 라딧슈의 점장 대리인 하자마 슌. 고모는 '하자마 토키'. 작은 아버지는 '하자마 쿠우'. 깊이 들어가면 슌은 마코토와 이복형제다. 결국 세카이에게 마코토는 작은 아버지 뻘. 이모는 이노우 카구라, '이노우 모에카'가 있으며, 외삼촌은 타이스케의 친아버지이기도 한 '이노우 아유무'. 할아버지는 사와고에 토마루, 할머니는 '하자마 하츠카[20]'와 '이노우 모에기'. 세카이가 개년인 이유가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닮아서였군![21] 사촌으로는 키요우라 마이(...), '사와나가 미키'(참고로 미키와 육체 관계로 사귀고 있는 오가타 케이는, 세카이의 작은 아버지 뻘에 해당된다.), 사와나가 타이스케, '세키하타 린'.
그런데 성격 면에서는 어머니하고 전혀 닮지가 않았는데, 아마도 세카이는 아버지인 슌과 할아버지인 토마루의 유전자를 깊이 물려받은 듯 하다. 그 할아버지에 그 아버지에 그 딸.
세카이의 해피 엔딩 중 하나인 '세츠나의 마음'과 코토노하 배드엔딩 '영원히'가 기타 다른 엔딩에 비해 엔딩명의 디스플레이 효과가 드라마틱한데다, 이 쪽 루트가 3화까지 세카이에게 계속 호감을 보여야 갈 수 있는 루트라서 진 히로인으로 쳐야 한다는 추측이 있다. 특히 '세츠나의 마음'은 전 엔딩 중 유일하게 마무리가 하얀 바탕화면으로 끝나는(다른 엔딩들은 검은 바탕화면) 엔딩인 걸 감안해 보면 처음엔 오버플로우가 이 캐릭터를 진히로인으로 예정한 듯하다. 하지만 발매 후 코토노하가 더 인기를 끌자 코토노하를 진히로인으로 변경하고 세카이는 작중의 갈등을 고조시키기 위한 장치의 일환으로 개년 & 공기 기믹을 미는 듯.
- ↑ 참고로 담당 성우의 딸의 생일이기도 하다. 정말 흠좀무한 우연. 성우도 즐기고 있는지 출산 후 블로그 포스팅에 '세카이쨩 생일 축하해'라고 써놓기도 했다.
- ↑ 때문에 이 쪽 루트를 타면 코토노하가 큰 상처를 받게 되고, 이후 악명높은 학원제 이벤트가 등장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게 된다. 불행의 씨앗을 가져오는 빌미가 되는 셈. 실제로 대부분의 배드엔딩 루트는 여기를 거친 후에 볼 수 있다.
- ↑ 키요우라 세츠나 항목 참조.
- ↑ 이것은 애니메이션에서는 '좋아하는 마코토에게 칭찬받기 위해 한 위선적인 행동'으로 지적받는다.
- ↑ 상당한 수준의 작화와 함께 애틋한 느낌의 표현 덕분에 '좋아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히로인' 평가와 함께 진정한 해피 엔딩의 주인공일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다.
- ↑ 다만 다른 루트라면 모를까 이 루트의 스토리를 곱씹어보면 세카이가 유혹했다기보단 마코토가 좋아서 세카이한테 달려간 것이다. 문제는 마코토가 아직 코토노하와 사귀고 있는 시점에서 세카이의 고백을 받아들였다는 것이고, 이걸 코토노하에게 확실하게 말하지 못했다는 것. 거기다 이 루트에서 들켰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코토노하 입장에선 세카이가 몸으로 유혹해서 마코토를 가로챘다고밖에는 생각되지 않겠지만...
- ↑ 세카이를 택하면 이 게임에 얼마 없는 하렘엔딩으로 흘러간다.
- ↑ 그깟 몸에 빠져있었다니...라는 대사가 나온다.
- ↑ 이때 세카이의 눈이 작중 유일하게 죽은 눈으로 변한다.
- ↑ 사와나가 타이스케 항목, 그리고 스쿨 데이즈 항목 참조.
- ↑ 스쿨데이즈 HQ에서의 모습을 보면 거의 확정적이다.
- ↑ 스쿨데이즈 항목의 배드엔딩 중 '역살' 참조.
- ↑ 이 엔딩이 진행 결과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큰 공감을 줄 수 없을 수도 있는데, 진행 결과에 따라서는 세카이의 호감도가 100%가 되기 때문, 코토노하는 많아봐야 8-90%, 정황 상 마코토는 코토노하를 선택 했지만 세카이 쪽 호감도가 100%인 것으로 미뤄 보아 마음 속으로는 아직 세카이를 좋아했단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
- ↑ 코토노하와 마코토의 이야기를 미뤄 보아, 이 상황상 세카이 뱃속에 있는 아이는 확실히 마코토의 아이는 아니다.
- ↑ 슌은 친어머니와의 근친에다 강간을 저질렀고, 쿠우는 아직 초등학생 입학도 하지 않은 나이대의 '이노우 리카'와 관계를 가졌다.
- ↑ OVA판이나, 샤이니 데이즈에서 분량이 약간 늘어나거나 크로스데이즈 코믹스판에서는 딱히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않아 꼭 그런 것도 아닌 듯.
- ↑ 유우키로 추정.
- ↑ 대한민국 근대사를 완전히 망쳐버린 3명의 쓰레기 총리인 건 변함없다.
- ↑ 하지만 코토노하 엔딩 중 '육욕'이 해피엔딩으로써 치지 않을 때의 이야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조금 껄끄러울 수 있는 엔딩이지만, 그래도 코토노하라는 캐릭터 입장에선 해피엔딩일 수 있으므로.
- ↑ 참고로 하츠카는 샤이니 데이즈에서 '하자마 부장'으로써 이름이 언급만 된다.
- ↑ 성격은 아버지인 슌과 할아버지인 토마루에게서, 식칼 다루는 건 어머니인 요코에게서 유전(...)되었다. 벽안은 할머니인 하츠카에게서 격세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