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유희왕)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card73714939_1.jpg

한글판 명칭타락
일어판 명칭堕落(フォーリン・ダウン)
영어판 명칭Falling Down
장착 마법 카드
자신 필드 위에 "데몬" 이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가 존재하지 않으면 이 카드를 파괴한다. 이 카드를 장착한 상대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는다. 상대의 스텐바이 페이즈마다, 자신은 800 포인트 데미지를 받는다.

타락이라 쓰고 '폴링 다운'이라고 읽는 카드. 한국판은 한자를 읽어서 타락으로 발매되었다.

강탈과 비슷한 효과지만, 데몬 카드가 없으면 쓸 수가 없어서 데몬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 금지카드의 효과를 그대로 가져온 만큼 그 성능은 뛰어나다. 사용도는 강탈과 동일하게 상대 몬스터를 빼앗아서 다양한 방도로 활용하는 것. 나온지 꽤 된 카드인 만큼 가져온 몬스터에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에 릴리스, 엑시즈, 싱크로 등으로 가져온 몬스터를 치우면서 추가적인 카드 발동이나 전개가 가능하며 그대로 공격이나 효과를 써먹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강탈과 같은 재정으로 달의 서 등으로 가져온 몬스터를 뒤집어버리면 타락이 파괴되면서 몬스터는 자신 필드에 그대로 남는다.

제약으로는 자신 필드에 데몬 카드가 없으면 파괴되는 것과 상대 스텐바이 페이즈 시마다 800 라이프 포인트 데미지를 받는 것이 있다. 전자의 경우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으며 지속 효과이기 때문에 발동 후 효과 처리시에 데몬이 존재하지 않으면 바로 터져버린다. 즉슨 상대 필드 위에 데몬이 있고 자신 필드 위에 없어서 상대의 데몬을 들고오려고 해도 효과 처리 직후에 자기 필드 위에 데몬이 없어 바로 자괴해버린다. 후자의 경우 체인 블록을 만드는 유발 효과이다.

"데몬" 몬스터가 아니라 카드를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데몬의 이름이 붙은 마법, 함정 카드로도 유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소환권을 사용하지 않고도 타락을 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보통 타락을 쓸 때 이런 카드들과 같이 사용한다. 아직 데몬에는 지속 함정은 없지만 지속 마법으로 데몬의 선고, 장착 마법으로 데몬의 도끼, 필드 마법으로 데몬팰리스-악마의 미궁-이 존재하기 때문에 연계하기 쉽다. 더불어 마법카드 취급으로 펜듈럼 존에 놓을 수 있는 펜듈럼 데몬인 익센트릭 데몬도 존재하기 때문에 웬만해선 데몬이 없어서 타락이 패에 노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만 이런 카드들이 파괴되면 타락이 곧바로 터져버리기 때문에 만약 저런 카드들을 먼저 발동한 다음 타락을 발동했을 때 상대가 싸이크론 등으로 데몬 카드를 파괴하면 1:2 교환으로 손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그 외 No.66 패건갑충 마스터 키 비틀이나 무장신룡 프로텍트 드래곤으로 파괴를 막으면 데몬 카드가 없어도 유지는 가능하다.

데미지를 입는 효과는 유발 효과이기 때문에 유령토끼와 같은 카드에 저격당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 데스 웜뱃 등으로 데미지를 막을 수는 있지만 데몬과 그다지 궁합이 좋은 카드는 없기 때문에 실전성은 없다.

성능 자체로는 흠잡을 점이 없는 좋은 카드이나 자기 자신은 데몬 카드가 아니라서 트릭 데몬에 의한 서치가 불가능 하다는 점과 다른 데몬들의 성능이 이 카드를 뒷받침해줄 정도로 강하지가 않기 때문에 성능에 비해 묻힌 감이 있는 카드.

유희왕 익스퍼드 2006 비공식 한글판에선 "데몬"이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가 존재하지 않으면이 아닌 "데몬"이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가 존재하면으로 오역되어 멋모르고 덱에 3장씩 넣은 초보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했다고 한다.

일러스트에서 타락하고 있는 것은 전사 다이 그래퍼. 이 카드 이후에는 다크 루시어스가 돼버린다.

여담이지만 장착마법이라서 명공 호철이 만들어낼 수 있고 암즈 홀에서도 꺼내올 수 있다(...). 역시! 타락을 만들거나 꺼내올 생각을 다 하다니! 먼치킨스러운 설정의 호철공과 암즈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