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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런의 등장인물.
AE의 중장이자 제 34함대 지휘관. 기함 나인의 함장이기도 하다.
AE의 반 기사단 강경파. 그중에서도 주축을 이루고 있다. 원래는 전직 기사 출신으로, 그 사실을 이용해 여러번 기사단을 등쳐먹고 AE에서 출세한 것 같다. 기사일 적에 쓰던 검인 AB소드 97번검의 반환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모양이다. 아니 전선도 아니고 함선에서 지휘나 하시면서 AB소드가 굳이 필요하신지? 왜냐고? AB소드 먹튀하면 기사단을 엿먹일 수 있으니까! 사실 AB소드를 차고다니는 탓에 다른 우유부단하고 소극적인 AE의 다른 반 기사단 위원회와 차별화된 야전적이고 강경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졌기에 타이니 중장만에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로버트 넬슨 장군과 손을 잡고 토발에서 기사단을 몰아내려 하고 있으며[1] 그 대가로 푸른꽃의 코어가 떨어진 바도스 섬을 받았다. 구 대전쟁 시절의 이노베이션 엠파이어의 유물인 '신의 기둥'이라는 장비를 가져와 푸른꽃의 코어를 역으로 침식하여 분석한 뒤 이용하려는 생각이 있다. 본인이 말하길, 푸른 꽃 코어의 막대한 힘이 있다면 세계의 패자가 될 수 있고, 기사단 없이도 인류 혼자서 자립할 수 있다고 한다. 그 힘을 이용해 세계를 구원하려는 막대한 포부를 지니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푸른꽃 코어를 침식하는 작업이 약 32%라는 이야기를 듣고 침식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평하는 중이다. 푸른 꽃의 코어가 핵 내부로 뿌리를 뻗어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데, 30년 전의 대전에서 영식 히페리온의 잔해가 토발의 마그마에 떨어진 것을 아직 상기하고 있는 듯. 하지만 히페리온의 특수무기였던 미스릴테인은 이미 폐기되었으니 설령 부활한다고 해도 별로 위협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미스텔테인은 시설에 잘만 보관되어 있다.
30년 전, 영식 래빗과 히페리온이 토발과 바인에 동시에 침공했을 당시, 기사단과 AE 함대가 토발의 무인 위성인 바인에 있는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산출장인 제로 그라운드를 우선하여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행성인 토발을 포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 혼자서 휘하의 함대를 이끌고 토발 쪽을 지원하였다. 그때 당시에도 기사이면서 타닌 행성의 군 지도층이었다고 한다. 로버트 넬슨과는 이때부터의 인연인 듯하다. 이때 명령에 불복하고 넬슨과 토발 측을 지원한 점으로 보아 영식 침공 이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정의감이 투철한 인물이었거나.
로버트 넬슨의 평에 의하면, 탐욕가 같지만 실제로는 인간을 사랑하며 위한다고 생각하는 나르시스트로 가치 있는 죽음을 숭상한다. 죽음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나, 죽음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것(개죽음)을 매우 불쾌하게 여긴다. 넬슨 왈, 비정상적인 감성과 이성으로 선을 추종하는 이상자(異常者)라고.
더불어 회상 장면에 백발황안의 엑스트라치고는 특징적인 인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또한, 30년 전의 일을 회상하면서 뭔가 떡밥을 던진다.
뭐, 작중 현 시점에서는 이미 기사를 그만둔 인간인데다 군대 고위계급(중장)이라 전선에서 직접 싸우는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이 인간이 '전직 기사'였다는것을 보았을때 이 인간도 다른 기사들 못지 않은 초인이었을 듯 하다.
이후 푸른꽃 코어를 므네메이온에 이식하는 작업을 감독하고 있었으나, 이식 작업을 진행하던 와중 밀리 아리아가 이끄는 기사단 에이전트들이 난입하여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아마 이후 전개에서 밀리 아리아와 이분의 칼부림이 예상된다. AB소드는 장식이 아닙니다. 에이전트는 그걸 몰라요
어나더 58화에서 므네메이온이 먹튀당한 것이 확실시되면서 타이니 중장도 높은 확률로 죽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고,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전직 기사였던 양반 답게도 통제실로 잠입한 수명의 기사단 에이전트들을 "약해서 하품이 날 정도군"이라고 말하며 단칼에 썰어버렸으며, 또한 이미 망해버린 중앙기사단을 위해 목숨을 거는 밀리 아리아에게 '가치가 없는 목숨'이라 평하며 목을 베어버린다.
하지만 그녀가 피를 폭발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탓에, 죽어가며 한 최후의 발악으로 폭발이 일어나 제어실 인원이 사망하고 '신의 기둥'이 파손되어 기능정지하면서 코어 침식에 차질이 발생, 그 틈을 뚫고 전자전을 걸어온 2식에게 므네메이온의 제어권을 빼앗겨버린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신의 기둥이 다시 재가동되는 때를 맞추어서 히페리온이 부활. 히페리온이 미스틸테인으로 신의 기둥을 썰어버리면서 므네메이온의 탈환은 영영 물건너가게 되어버린다.
끝내는 2식과 1:1 정면대결을 펼치다 사망했다. 본인은 2식이 근접전은 별로 강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지원이 올때 까지의 10분을 끌려했었지만 2식은 오리지널 키메라를 1:1로 개발살낸 괴수였고... 결국 1컷만에...
그런데 67화에서 사실 므네메이온의 제어에 신의 기둥이니 푸른꽃 코어니 하는 거창하고 위험한 물건들도 별 필요 없었다는 게 밝혀졌다. 므네메이온은 자일 황족의 물건으로, 므네메이온의 제어엔 순혈 혈통의 자일 황족 하나만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였다.(...) 오히려 지금 푸른꽃 코어가 들어차고 앉아 므네메이온을 제어하려면 푸른꽃 코어를 없애야 한다... 이 뭐 막장.[2]
작가가 말하길, 초안에서는 이 캐릭터가 반 넬슨과 충돌해, 반의 3~5마정도 사용하게 한 뒤 패배, 이후 반이 6마를 레이를 상대로 사용한다는 시나리오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30년전의 동료들이(시온+로버트+아크메이지 부대+자신) 다시 뭉쳐서 반을 도와준다는 훈훈한 스토리였다고 한다.그 훈훈한 전개를 여기까지 시궁창 전개로 떨어뜨리다니, 역시 명불허전 학살과 절망 페티쉬인 작가(...)
여담이지만 마스터급 이상의 강자다. 레이급까지는 아니라도, 육마를 사용하지 않은 반은 상대가 안된다고 하며[3], 사실 채터박스와의 싸움도 전투신이 죄다 잘려나가서 순식간에 두동강나 끔살당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설정상으론 상당한 수준의 하이레벨 싸움이 벌어졌었다고 한다.[4]한 컷도 안나왔으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그냥 순살당한거랑 별반 다를바 없어보여서 아무런 의미도 없었지만...
아무래도 좋지만 대머리였다 공식 카페에서의 별명은 타/이니로 굳어지는 중.
또한 타이니의 부관으로서 등장했던 단발 안경잡이 여성은 채터박스가 이용한 황금반지의 포격에 역관광당해 죽은 것으로 보였으나 사실 살아남았다고 한다. 나런답지 않다.설정상 전 기사로 타이니급 강자이며 타이니를 연모하고 있었다고. 타이니가 죽는 것으로 시나리오 노선을 변경한 뒤, 이 여성이 타이니의 유지를 이어받아 반, 시온, 로버트와 협력한다는 내용이 전개될 예정이었으나 분량 문제상 그냥 패스당했다.
- ↑ 그렇다고는 해도 어차피 연표상, 곧 드라이와 AE가 손잡게 되니 이 사람의 입지는 안습해진다.(…)
- ↑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본다면 기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니 알고 있었더래도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분명 둘 다 기사단 출신이다.
- ↑ 여기서, 반은 이미 육마를 사용하기 전에 레이의 철신을 끌어냈다는 것을 주지해야한다. 이때 레이가 한 대사가 '영식도 아닌 상대에게 내가 철신을 꺼내다니'였다. 즉, 작중에서의 강함의 설정이 위의 언급 그대로였다면, 타이니는 왠만한 제로 브레이커급 기사나 영식으로는 상대가 안되는 실력자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 ↑ 사실 상대가 굉장히 안좋았다. 채터 박스는 콜드 히어로에서는 하위권의 멤버였다는 것을 감안해도 오리지널 키메라를 이겼으며, 연이은 전투로 피폐했다고는 해도 전 탑소드인 시온과 현 기사단 넘버2의 레니가 쓰러뜨리기보다 전투의 회피를 선택하게 만들었던 괴수다. 육마 상태에서 레이 자일의 포스 마그네틱으로 파워업하여 철의 마왕에 도달한 반조차도 패턴을 간파당하자마자 상대가 안되고 거의 일방적으로 당했을 정도. 채터 박스의 동 타입인 프레이제의 다른 2식들은 콜드 히어로들로부터 왠만한 영식보다 훨씬 성가시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한다면....타이니 중장이 원래 플롯대로의 강함을 지녔든 지니지 않았든 상관없이 육마의 반에게 패배하는 레벨에서는 이길 확률이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