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탄약을 관리하는 병의 별칭
2 정치적 은어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탄핵 역풍을 타고 얼떨결에 당선된 열린우리당 초선 국회의원들을 가리켜 (주로 낮추어) 부르던 별칭. 당시 탄핵 역풍으로 인한 국민들의 반 한나라당 정서는 고정 지지층이던 중장년층까지 흔들릴 정도로 심대한 정치적 타격을 한나라당에 입혔고, 이로 인해 스윙보트 지역은 한나라당 후보들이 거의 버틸 수 없을 정도였다.
그만큼 당시 열린우리당은 유리한 위치였고, 거기다 난닝구 항목에서 알 수 있듯 이시기 열린우리당은 분당으로 인한 구 민주계+호남계의 이탈로 세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회의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공천문턱을 어느정도 낮췄고, 이로 인해 예전 같으면 당내경선에서 탈락할 비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공천을 받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특징은 주로 특정 라인이 없던 486세대 학생 운동권 이력을 지닌 정치신인들이 많았고, 이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486세대 정치인들이 대거 입문했다고 볼 수도 있다.
노회찬 국회의원은 이런 탄돌이를 빗대 모 TV토론에서 "열린우리당은 길 가다가 지갑 줏었다"고 복권 당첨된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사실 열린우리당 안티측에선 멸칭으로 쓰이던 표현이었는데, 다만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봉주 전 국회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의 저서에서 스스로를 "탄돌이"라 지칭했고 그 표현을 꺼리지 않고 즐긴다고 썼다. 고로 일부에선 애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초선의원 수가 정확히 108명이라 108번뇌라고 자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