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에 대해 설명한 만화 만화가 병맛이지만 유용하다
파일:Tampons.jpg
Tampon
목차
1 개요
탐폰은 면, 레이온 등의 재질로 된 엄지손가락만한 생리용품으로 질구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탐폰도 양이 적은 날, 보통인 날, 많은 날 용으로 사이즈가 나뉘어 있으며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일정 시간마다 갈아줘야 한다. 8시간 이상 착용하지 말도록. 후술할 독성 쇼크 증후군의 위험 때문.
2 한국에서의 인식
한국의 경우 최근 들어 레저활동의 활성화로 인해 탐폰 구매층이 높아지고 있으나 한편으로 탐폰 사용을 꺼리는 여성들이 많은데 무언가를 질 내에 삽입한다는 공포감이 크거나 처녀막에 대한 인식 때문인 듯하다.[1]
그러나 처녀막의 구조가 애초에 완전히 막혀있는게 아닌지라 탐폰 쓴다고 상실되지 않는 경우가 있긴 있다. 하지만 처녀막은 생김새가 천차만별이고 좁쌀만한 구멍이 뚫려있는 경우 또는 어린아이 새끼손가락만한 구멍이 뚫려있는 경우 등 매우 다양하므로(다공형, 칸막이형 등) 탐폰으로 처녀막이 훼손될 수 있는 경우도 수도 없이 많다. 고작 손가락만한 직경의 탐폰을 넣는다고 처녀막이 손상되지 않을 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애초에 여성의 질은 손가락 직경만하다(...). 게다가 질의 입구에 위치해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탐폰을 넣는 순간 운 좋게 훼손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탐폰이 질 속에서 액체를 흡수하며 부피가 늘어난 경우 뺄 때에 처녀막에 손상이 올 수밖에 없다. 애초에 질을 막는 처녀막이라는게 있으면 생리 자체가 불가능하다... 생리혈이 자궁 안에 고여서 썩을수도 있고, 나팔관을 타고 역류해 온갖 내장에 들러붙어 부패할수도 있다. 처녀막이 없다고 해서 상대를 비난하거나 처녀가 아니라고 헛소리하는 이들은 애초에 21세기에 어울리는 인간들이 아니니 살포시 무시해주는 것이 좋다.
가끔 탐폰을 쓰는것에 대해서 여자가 경험이 많다느니 하며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된 욕설일 뿐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3 독성 쇼크 증후군
탐폰을 사용할 때에는 이런 잘못된 정보들이 아니라 독성 쇼크 증후군(TSS-Toxic Shock Syndrome)을 가장 주의해야 하는데, 탐폰을 삽입한 상태에서 질 내부에 병원성 포도상구균이 증식하여 나타난다. 급작스런 근육통, 구토, 고열, 발진, 어지러움 등이 증상이며 한 번 이 증후군이 나타나면 앞으로도 균이 다시 증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탐폰을 쓰지 않는 게 좋다. 병의 증세는 독감과 같이 나타나나 그 진행이 매우 빠르며 방치할 경우 3~4일 만에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흔하다. 탐폰을 꺼리는 대표적인 이유 중의 하나. 다만 약 10,000명당 2명 꼴로 매우 드물게 일어나는 증후군이며 흡수량에 알맞은 탐폰[2]을 사용하고 2~3시간 주기로 자주 갈아주면 발병 확률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 역으로 4일째에 수퍼를 쓴다든지 흡수량이 생리량보다 더 클 경우에는 착용시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설명서와 탐폰 상자에도 이 사항이 잘 보이게 적혀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질내는 본래 산소가 없고 혐기성 세균들이 살기 적합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좋은 젖산균 등이 질내 산성도를 유지시켜준다. 여기에 탐폰이 투입되었을 때 탐폰의 스폰지 구조에 같이 딸려 들어간 대량의 공기가 혐기성 세균들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반대로 각종 호기성 세균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버리는데 이 중 병원성 세균이 끼어 있을 때 문제가 되는 것. 대표적으로 성홍열을 일으키는 Streptococcus pyogenes 등이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증후군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엔 초기대처가 늦어 사망하는 여성도 상당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몇몇 미국 응급실에서 여성이 고열 등으로 실려오면 탐폰을 사용하는지 꼭 물어본다. 다만 탐폰 사용으로 인한 월경성 TSS로 사망한 환자들의 경우는 반수 이상이 병원의 초기 대응 미숙인 경우라고 한다. 1970년대 후반에는 Rely라는 탐폰 덕분에 어마어마한 수의 TSS가 발병하여 TSS의 주 원인 중 하나가 탐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P&G는 이 Rely 덕분에 기업 존폐가 위협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탐폰만이 TSS의 원인은 아니다. 한 마디로 탐폰을 제대로 사용하면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생리혈이 아주 심하게 적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탐폰을 주의사항에서 적은 시간 이상으로 안 갈아끼우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험성이 다소 과장된 측면도 있다.
현재 미국의 경우 연간 보고되는 TSS 환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드물다. 또한 전체 TSS 환자 중에서 탐폰 사용 여성 비중은 절반이 채 되지 않으며 남성은 물론 아동 등 전 연령층에서 일어날 수 있다. 현재는 1970년대와는 달리 탐폰 사용자와 패드형 생리대를 쓰는 사람에서 나타나는 TSS 빈도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고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보통 TSS 환자의 경우 몇 시간이 아닌, 며칠을 착용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많은 탐폰 사용자들이 제기한 문제점으로 이물감이 없어, 착용했는지 안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과 상통한다.[3]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폰을 사용할 시에는 손을 잘 씻는 등의 일반 위생수칙 준수, 자신에게 적절한 종류의 탐폰 사용, 4~8시간만 사용 뒤 갈아주기, 밤에 잘 때는 일반 생리대 사용하기 등의 TSS 예방법을 지켜야한다. 또한 몸살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에게 진찰받기를 권고한다.
4 편리한 점
탐폰을 사용하면 샘 걱정없이 수영이나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생리 기간 중 수영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대안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휴가 기간의 구세주. 질구의 경우 물이 닿으면 자동으로 근육이 수축해 닫히므로 탐폰을 착용하고 레저활동을 해도 별 무리는 없다. [4]
패드를 쓴다면 이틀째 밤에 패드 2장 or 오버나이트 + 위생팬티 + 시트 위 수건 조합으로도 샐까 불안하겠지만 탐폰은 저런 번잡한 준비가 필요 없으니 편하다. 하지만 8시간 이상 잘 경우엔 패드를 권한다. 왜냐하면 개인마다 생리혈의 양은 천차만별이지만 양이 많은 첫째, 둘째 날에는 탐폰 하나로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팬티라이너 1장 정도는 깔아줘야 안심이며 그나마도 자주 갈아줘야 하는 것이 단점. 탐폰 역시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생리혈의 양에 따라 흡수량이 다른 종류가 있으니 자신의 생리혈의 양에 맞는 것을 쓰는 것이 좋다.[5]
탐폰에 익숙해진 사람은 절대 패드형 생리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 문서 내에 충분히 기술되어 있듯이, 패드형 생리대의 축축함과 언제 샐 지 모르는 불안감[6], 뜨끈한 굴을 낳는듯한 괴악한 느낌, 불쾌한 냄새 등의 단점을 싹 해결해주는 건 물론이고 흡수 양까지 탐폰이 가볍게 이겨 주니 더 이상 패드형 생리대를 쓸 이유가 없어진다. 최근 2010년대에는 한국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처녀막에 대한 고리타분한 인식이 거의 사라져서 초경을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도 탐폰으로 시작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20~30대 사람들은 탐폰의 편리함을 너무 뒤늦게 알아서 억울해하기도 한다.
5 탐폰의 종류
5.1 탐폰의 타입별 분류
- 어플리케이터 타입
- 한국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탐폰이 이에 해당한다. 어플리케이터 재질에 따라 카드보드 타입 혹은 플라스틱 타입으로 나뉜다. 플라스틱 타입이 한국에서 주로 유통되는 이유 중 하나는 삽입이 쉽기 때문이다. 매끈한 재질 덕분에 삽입도 더 부드럽다. 하지만 환경 오염 등의 문제로 카드보드 타입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오래 착용하거나 양이 많을 때는 새기도 한다. 화장실을 자주 갈 경우 실이 젖는 것도 불편하다. 젖은 실을 잡아 뺄 때는 정말 찝찝하다. 양이 많을 경우 소형 생리대 정도는 깔아주는 게 안심이다.
- 디지털 타입
- 총알처럼 생긴 흡수체를 직접 손가락(digit)으로 삽입하는 제품으로 유럽형 제품이 많다. 호주의 경우 어플리케이터가 없는 디지털 타입 탐폰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익숙해지기가 어렵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궁극의 편함을 선사한다고 한다. 흡수체 모양상 새는 것도 제일 덜한 타입이다.
- 재사용이 가능한 탐폰
- 대부분 어플리케이터가 따로 없이 직접 삽입하는 형태이다. 면사로 니트처럼 짜여진 것도 있고 해면을 이용한 것도 있다. 전자의 경우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돌돌 말아서 사용한다. 해면 탐폰은 사이즈에 따라 적절한 크기로 잘라서 쓰는 것으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2 흡수도별 분류
- 탐폰의 흡수도별 명칭은 1970년대의 TSS 대란 덕분에 전세계 통칭으로 대략 비슷하게 정리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주니어(라이트, 6g 미만의 흡수력) - 레귤러(6~9g의 흡수력) - 수퍼(9~12g) - 수퍼 플러스(12~18g) - 울트라(18g 이상) 정도로 분류되며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의 국가에서는 (준)의학용품으로 분류되어 그 흡수도가 엄중히 관리된다.
5.3 제품별 분류
탐폰은 생리대만큼 많은 브랜드가 있는게 아니라서 가장 유명한 '템포'와 명칭이 혼용되기도 한다.
- 나트라케어
- 패드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나트라케어에서 나오는 탐폰 제품. 어플리케이터 제품(종이 카드보드)와 디지털 타입, 각각 레귤러/수퍼/수퍼 플러스의 흡수력을 가진 제품이 나온다. 흡수체가 100% 유기농 면이라는 점에서 TSS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 때문에 사용자가 늘고 있다.
- 플레이텍스
- 세계 점유율 1위라고 하는 탐폰. 상자에 설명이 3개 언어로 쓰여있다. 꽃잎형 흡수체가 특징이며 보들보들한 느낌이다. 주 흡수체 성분은 레이온. 플레이텍스 슈퍼의 경우 템포나 탐팩스 수퍼와 달리 피를 흡수한 흡수체가 슈퍼사이즈라 뺄 때 약간 아프다. 그러나 그만큼 새지 않고 피가 새는 것을 잘 막아준다. 탐폰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대체로 템포나 탐팩스보다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 원산으로 레귤러/수퍼/슬렌더 쥬니어/슬렌더 레귤러 등의 흡수력이 나오며 북미의 gentle glide 제품이 한국에 수입되고 있다. 플레이텍스의 다른 탐폰 제품으로는 Sport 라인이 있다. 그러나 2015년 8월 기준 플레이텍스가 한국에서 철수하여 더 이상 수입되지 않는다. 다만 오프라인에 풀린 물량을 회수한 것은 아니어서 마트나 올리브영 등의 드럭스토어에서 간간히 파는 것을 볼 수 있다.[7]
- 템포
- 동아제약에서 만든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탐폰. 광고도 많이 해서 사실상 탐폰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그 대중성만큼이나 무난하다. 탐팩스나 플레이텍스의 어플리케이터(삽입체)가 완전 불투명하게 되어 있고 내통이 홀쭉한 것과 달리 템포는 반 불투명한 어플리케이터에 외통에 딱 들어맞는 크기의 내통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내통을 밀어넣을 때 약간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외국산에 비해 어플리케이터가 딱딱하고 약간 큰 편이라 초심자에겐 좀 어렵다. 길이는 4~5cm 정도 된다.
- 탐팩스
- 위스퍼(Always - P&G)에서 만든 탐폰. 인지도는 템포보다 약간 떨어진다. 플레이텍스나 나트라케어가 고급형의 이미지
사실 가격은 몇 백 원 차이 안 나지만라면 탐팩스는 그냥 보급형의 이미지이다. 뜯기 쉬운 포장지라고는 하는데 사실 별 차이 안 난다. 플레이텍스보다 피가 약간 더 잘 새는 경향이 있는데도 북미권에서는 탐팩스가 플레이텍스보다 고급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탐팩스의 베이직 라인은 카드보드 어플리케이터(종이)로 저가 제품 라인이지만 고급 라인인 Pearl(펄) 라인은 현재 북미 탐폰 시장에서 확고부동의 1위인 제품이다. '대자연의 어머니를 이겨보아요' 라는 콘셉트의 광고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인기의 주 이유는 Braided(잘 꼬아진 새끼줄 같은?)된 두터운 끈과 하단에 달린 2중 차단 스커트가 새는 것을 잘 막아주기 때문. 핸드백에 탐폰 1~2개를 꼭 넣고 다니는 북미 여성에 맞추어 다른 탐폰 포장지에 비해 포장지가 단단하다는 점도 이점.
2011년 북미 탐폰 시장의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맨 위가 탐팩스 펄 제품이다. |
탐팩스 펄의 잡지 광고 |
- 유한킴벌리에서 만드는 탐폰, 어플리케이터 타입이며 손잡이 부위의 실리콘 '핑크젤그립'을 강조하는 제품. 덕분에 탐폰 입문용으로 좋다. 그리 유명하지 않았지만 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15년도 상반기에 14년도 매출 대비 250%를 달성했다고 한다. 레이온을 사용하는 일반 라인과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는 라인이 있다. 여름 들어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마트에서 할인가로 접하기 쉬운 제품. 흡수체가 날개처럼 양옆으로 펼쳐지는 구조라 흡수를 덜 했을때 빼면 조금
많이아프다.어쩐지...
6 패드 vs 탐폰?
생리대는 어떠한 형태로는 생식기와 직접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생리대와 그 선택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비 삽입형 패드 생리대와 삽입형 생리대를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숱하다.
패드의 장점은 익숙하고 다가가기 쉽다는 것이다. 탐폰은 질 안에 삽입하기 때문에 삽입공포가 있다면 어려울 수 있다. 삽입공포가 없더라도 육안이 닿지 않는 곳에 고정을 해둔다는 것이 초심자에겐 불안의 여지를 준다. 질 내에 삽입하는 과정에서 과격하게 넣거나 역으로 지나치게 긴장한 경우 수축 되어 질 내부에 상처를 줄 수 있다. 패드가 기본 생리대의 형태인 만큼, 여러가지로 탐폰보다는 훨씬 접근이 쉽고 용이하다. 서양도 북미와 유럽에서 탐폰 사용률이 높으며, 남미 등의 지역에선 패드 사용률이 높다.
탐폰은 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패드형은 착용할때 주의가 덜 필요한 반면 착용하는 내내 불편하다. 누워있는 동안 생리대에 묻은 생리혈이 생식기 외의 부분에도 묻거나, 특히 앉거나 서있을때보다 분비 된 생리혈이 생리대에 닿지 못하고 흘러내리기가 일쑤. 양이 많은 사람, 혹은 양이 많은 날엔 1~2시간마다 갈아야 할 정도로 악몽. 기침할 때마다 느껴지는 기분나쁜 꿀렁함(뜨거운 굴 낳는 느낌) 그런 날에는 정말 외음부를 비롯한 신체에 계속 닿는 피떡 생리대의 축축함은 사용감이 구린건 물론이고,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하지만 탐폰은 흡수하는 양 자체는 패드보다 많다. 더군다나 받는게 아니라 내부에서 막아주며 흡수하는 형식이라 착실하게 피가 새어나오는 걸 보다 확실히 예방할 수 있고, 나온다 해도 팬티라이너나 슬림형, 혹은 소형 패드 생리대를 같이 쓰면 양이 많은 날이나 잘 때도 완벽하게 예방이 된다. 거기다가 냄새 걱정할 일도 없다. 탐폰 삽입 시 질내 상처를 내거나, 장기간 젖은 탐폰이 질 내부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는 패드형도 마찬가지.
결국 어느쪽이든 둘 다 써 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타입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위에 링크 된 탐폰 만화에서도 나오다시피, 패드형 생리대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듯 탐폰도 다 다르고 탐폰과 패드의 차이도 분명히 존재한다. 나아가서 굳이 둘을 나눠 사용할 필요도 없다. 바로 윗문단처럼 패드와 탐폰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편견을 몰아내고 자신에게 맞는 생리대를 찾는 것이 최적.
7 사용 방법
통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어플리케이터 탐폰을 바탕으로 설명.
준비물 : 탐폰, 손 소독제(물티슈), 휴지
7.1 탐폰 삽입법
1. 손을 깨끗이 씻어준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준 다음 손 소독제(손 세정제)로 한 번 더 소독을 한다.[8]
2. 탐폰을 뜯어 확인한다. 어플리케이터의 끝이 너무 벌어저 있지 않은지, 흡수체가 잘 들어가 있는지, 실이 불량이 아닌지 살짝 당겨본다.[9]
3. 속옷은 무릎 이하까지 내린 후 자세를 잡고(변기에 한발을 올리거나 살짝 쭈그리는 등 편한 자세를 취하는 것) 한 손으로 음부를 살짝 벌려준 후 긴장을 풀고 외통을 손잡이 전 한계선까지 집어 넣어준다. 대개 제품마다 한계선이 있으니 잘 보고 넣어준다.
4. 외통이 다 들어가면 내통(실이 달려있는 부분)을 끝까지 밀어넣어 흡수체를 삽입 후 외통과 내통을 제거한다. 끝까지 밀어넣어야 완전히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5. 실이 밖으로 잘 나와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한 어플리케이터를 잘 싸서 버려준다
6. 탐폰 삽입 후 통증이 느껴지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삽입 위치가 얕거나 정확한 위치(?)가 아니므로 빼낸 후 새 제품으로 다시 삽입한다.
7.2 탐폰 교체법
최대 8시간 이내, 대개 2~3시간 주기로 교체. 탐폰 어플리케이터와 흡수체 모두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1. 휴지를 준비한다. 빼낸 흡수체를 받쳐주기 위함이다.
2. 손을 깨끗이 씻어준다.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준 다음 손 소독제로 한번 더 소독을 한다
3. 편한 자세를 잡고 한 손은 휴지로 받쳐주고 다른 손으로 실을 살살 당겨 흡수체를 빼낸다. 이 과정에서 오는 찝찝함 물방울이 손에 떨어진다든가이 싫다면 휴지를 손에 감고 감각으로 실을 찾아보자. 하다보면 요령이 생긴다. 너무 세게 빼거나 흡수체에 충분히 생리혈이 흡수되지 않았을 경우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너무 긴장하면 질이 수축돼서 잘 빠지지도 않고 아플 수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마음을 편하게 먹을 것.
- ↑ 비슷한 이유로 이슬람 국가나 멕시코 등의 남미 지역 역시 탐폰 사용도가 낮다.
- ↑ 탐폰은 흡수량이 규격화되어 있다.
- ↑ 또한 부착형 생리대의 경우 갈아야 할 때를 눈과 촉감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탐폰은 그렇지 못하므로 부착형 생리대보다 오래 착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 ↑ 그러나 생리양이 많을 경우 샐 가능성이 높다. 휴가 중 생리가 걱정되면 미리 경구피임약을 통해 생리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부득이할 경우 차선책으로 탐폰을 사용할 경우엔 생리양에 맞는 제품을 고르고 2~3시간 간격으로 교체해 주자. 생리양이 심히 많을 경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무리하지 않고 쉬는 것이 좋으며 탐폰 착용 후 갑작스런 고열, 구토, 설사, 발진,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TSS일 확률이 높으니 제거 후 병원에 가자.
- ↑ 그래도 걱정된다면 팬티라이너나 소형 생리대를 밑에 두면 편하다.
- ↑ 패드형 생리대를 쓸 때와는 달리 위생팬티를 착용할 필요가 전혀 없다.
- ↑ 2016년 2월 기준 한국에서는 거의 판매되지 않는다. 구매대행이나 배송대행으로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 ↑ 캠핑 등 화장실 여건이 좋지 않다면 손 소독제를 가지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 ↑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오염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뜯어서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