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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 | |||||
정사 | 1천 - 태극·이원론 | 2천 - 태극·타천나락 | 3천 - 태극·천도비상천 | 4천 - 태극·영겁회귀 | 5천 - 태극·윤회전생 |
IF | 6천 - 태극·대욕계천구도 | 7천 - 태극·천조좌황대어신 | 8천 | 9천 | 10천 |
신좌만상 시리즈에 등장하는 패도신 중 한 존재이자, 제2천의 이치.
PARADISE LOST의 세계를 지배하는 이치이다.
나와 나의 백성들은 선이기에, 묶어 메는 멍에가 무수히 있다. 어길 수 없는 비도가 산만큼 있다.
'악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악이 되어야 한다. 금단의 과실을 먹지 않는다면 인간은 인간답게 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 탄생한, 인간들에게 원죄를 파묻는 이치. 그 모양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원론 이전, 신좌이전 상태로 되돌렸다고도 말할 수 있다. 또한, 원죄라고 하는 짐승을 영혼에 가진 인간의 세상은 당연하게도 문명의 난숙과 함께 썩기 시작한다. 그에 따른 문명의 붕괴, 그리고 그 후 재흥이 되풀이되며, 단적으로 말해 그 파괴와 재생의 원환이야말로 이 이치다.
제2천은 원래 이원론의 선측의 나라의 임금님이었지만, 그렇기에 악을 멸할 수 없는 자신에게 비분을 품었다. 선은 선으로 있기 위해 윤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행동이 있고, 그렇기에 악과의 싸움에서 항상 불리를 강요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선이면서도 선인을 지키지 못하고, 악을 멸할 수 없다. 이 부조리에 대한 분노에서 흘러나온 이치이다.
인간의 악성을 원한 것이 결코 아니고, 오히려 정반대로 악성의 배제를 바라는 갈망에서 태어난 이치이지만, 투쟁에 의한 악의 배제를 전제로 두었기 때문에, 만인이 악과 싸우기 위한 악을 짊어지게 되어버렸다.[1] 그러므로 거기에 무류의 선은 있을 수 없고, 그의 이상과 어긋한 세계가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는 해도 악인의 낙원이라는 것은 결코 아니며, 인간으로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선악이 뒤섞인 회색의 세계이다.
사카가미 하바키는 "인간으로서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본능을 중히 여기는 축생의 혼돈"이라고 평했다.
짓궂게도, 그의 이치를 파괴하고 새벽의 명성이 펼친 새로이 열린 제3천의 이치에 의해 그의 이상은 완성되었다.
대체적으로 팬들이 내리는 평가는 "쉽게 납득이 가는 사상을 가진 가장 인간적인 영감님". 의외로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바로 우리들이 사는 세계의 신이라는 평을 하기도. 실제로 시나리오라이터도 현실에 가장 가까운 세계라고 평하였다.- ↑ 간단하게 설명하면 악과 싸우다 악이 되어버린 타락한 영웅. 악을 부수기 위해 투쟁을 선택해서 악을 부순다 해도 악을 물리친 개인(혹은 세력)이 새로운 악이 되어버리고 새로운 악을 물리치기위해 새로운 투쟁이 나타나 악을 배제하는 순환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