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순(카지리카무이카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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波旬

신장 가변
체중 가변
등급 태극·대욕계천구도(太極・大欲界天狗道)
신주 마라 파피야스(マ―ラ·パ―ピ―ヤス/魔羅·波旬)
숙성 만만다라·무량대수(卍曼荼羅・無量大数)

근력 검증불가
체력 검증불가
기력 검증불가
술력 검증불가
주력 검증불가
태극 검증불가
검증불가는 계측불가완 다르다. 계측불가란 산출식이 아예 안먹히는 특이한 능력을 말하지만 검증불가는 그게 아니라 산출식이 제대로 먹히지만 그 양이 너무 방대하여 여기에 쓸 수 없다. 즉 무한대라는 의미다.(...) 또다른 먼치킨 천마 야토도 버그급 강함이지만 파순으로 그 야토와도 넘사벽으로 강하다.

배후에 펼쳐진 만만다라가 이 녀석이 무한하게 존재하는 평행 우주를 장악 하는 자라고 고하고 있다. 혼잣말 한 음 한 음 뽑을 때마다, 배후의 만다라로부터 별이 소멸하고 있다. 그 몇개의 말만으로 얼마나 많은 우주가 부숴졌는지 모른다

1 개요

카지리카무이카구라주신이자 최종보스. 그리고 만악의 근원. 신좌만상 세계관에서 6번째 세계의 주신이기 제6천이라 불린다.[2]

이름의 유래는 부처의 수행을 방해했다고 하는 마왕 마라 파피야스의 음차인 파순(波旬). 제5천 황혼의 여신의 세계에서 인도의 빈민층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삼눈이라는 기형으로 태어난데다 외계의 자극을 일절 받지 않는 탓에, 입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황혼의 세계를 시시하게 여긴 쓰레기들에게 팔려서 새로운 패도신이 되기 위한 즉신불로써 감금되어 사망한다. 불쌍하다면 불쌍한 생애를 보냈지만 파순은 단지 '혼자있고 싶다'라고만 생각하는 특이한 존재였기에 별 문제는 아니였다.

진짜 문제는 파순이 배니싱 트윈의 일종으로 머리속에 기형 낭종으로서 자신의 동생을 품고 있었다는 것.[3] 외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파순이지만 낭종은 파순 본인이라고 할 수 있기에 외계를 인식하지 않는 파순이라도 이 기형낭종은 계속 인식하게 된다.

덕분에 파순은 언제나 잘은 모르겠는데 무언가 나한테 들러붙어있어서 불쾌하다. 라고 계속 생각하게 된다. 즉 파순은 진실로 혼자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이다. 덕분에 혼자 있고 싶다란 갈망은 계속 커져갔고 그러다가 결국 '나 빼고 모두 없어지면 혼자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다 없어져버려라'라는 막장 갈망으로 변화하며 이 갈망으로 태극에 오르게 된다.

혼자 있는 걸 원하는 즉 구도를 원하면서 정작 그걸 위해 타인을 바라보기에 완성된 태극은 패도형 태극이며 게다가 타인과 교제하는 형태가 다름아닌 타인의 죽음이라는 구도형 패도이라는 신좌만상을 통틀어서도 유례없이 기형적인 태극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태극을 완성시키면서 파순은 특이점을 통해 좌에 도착한 듯 하며 그 와중에 파순은 당시 세계를 다스리는 이치의 주인인 황혼의 여신을 감지하고 처음으로 타인을 인식한다.

2 본편 이전까지의 행적

황혼의 여신의 '당신도 행복하게 되면 좋겠다.'는 자애의 포옹을 받자 파순은 오히려 '이년이 지금까지 나를 불쾌하게 만든 장본인이구나!' 라고 오인해 다짜고짜 좌에 있던 여신을 공격하는데, 덕분에 여신의 수호자로서 패도공존[4] 을 통해 여신과 공존하며 여신을 지키던 세 패도신. 수은, 황금, 찰나와 여신 진영.[5]과 파순의 싸움이 벌어진다.

파순의 첫 공격으로 황혼의 여신의 능력인 패도공존이 파괴당했기 때문에 네 신격은 서로 소모시키면서도 파순과 싸우지만 구도형 패도로서 분명 패도신인데 오히려 혼자있을때 가장 강한 기형적인[6] 파순에겐 당할 수 없었다. 결국 파순은 먼저 황금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분노해 덤벼든 수은도 개발살낸 다음 오랫동안 버틴 찰나조차 특이점 밖으로 쫓아내버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황혼의 여신을 울음소리조차 멈출 때까지 짓밟아 소멸시켰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신좌에 앉은 패도신과 도전해온 패도신이라는 구도였기에 뜻하지 않게 좌를 이어받아 주신으로서 세상의 모든 혼들만 떠맡아버렸다.[7]

파순이 좌에 오르자 신좌 교체와 함께 세계가 번혁, 파순의 태극인 '대욕계천구도'가 유출 세계를 뒤덮어 새롭계 개편되며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세계가 시작된다.

3 태극 대욕계천구도

신좌
정사1천 - 태극·이원론2천 - 태극·타천나락3천 - 태극·천도비상천4천 - 태극·영겁회귀5천 - 태극·윤회전생
IF6천 - 태극·대욕계천구도7천 - 태극·천조좌황대어신8천9천10천
나를 유일하게 하지 않는 네놈이 밉다. 그러니 찾아내 없애 주마, 만상을 멸해서라도.

멸진멸상(滅尽滅相)
신좌만상 시리즈 사상 최악의 이치
황혼 후 찾아오는 무명의 어둠

제6천의 이치.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세계관 아래에 흐르는 신의 법칙이다. 욕계는 불교의 세계관 속에서 욕망에 사로잡힌 생물이 사는 세계를 말하며 천구란 오만한 스님을 말한다. 혼자있고 싶어하며 다른 모든 걸 그걸 방해하는 방해물로 여기고 자기자신만을 지고하다고 여기는 파순의 이치. 간단히 말하면 무한이기주의의 세상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자신만이 지고하며 나머진 자신을 빛내기 위한 장식물이나 혹은 도구 정도로 여긴다.

작중 무대인 신주는 일단 나라 같은 자치체가 존재하며, 법 제도가 기능하고, 겉으로 보면 우리들의 세계와 다를바 없어 보이며 자신을 희생하는 등 나름대로 이타적인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 문젠 그게 순수히 이타적인 마음이나 희생정신이 아니라 모두다 자신의 위대함을 뽐내기 위한 기능이라는 거다.

예를 들어 연인을 감싸 죽은 남자가 있었다고 해도, 그는 진심으로 연인을 위해 죽은게 아니라 연인을 위해 죽는다는 그런 역할을 하는 나는 위대하다라는 심정으로 한거며 거기에 대해 슬퍼하는 여자도 나는 이런 나를 위해 죽는 남자가 있을 만큼 위대하다. 결국은 나는 위대하다 나머진 나를 위한 장식물일 뿐이다라는 생각이라는 것. 리고 그렇기에, 자신을 빛내기 위해서라면, 친형제나 연인은 커녕, 자기 자신마저 태연하게 희생한다.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머리 숙여가며 지식을 배우려하지 않고 지식을 쌓는 이들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지식이 발전이 매우 느리다. 여기에 무한이기주의로 싸움이나 전쟁도 흔하기 때문에 약 8천년간 지속되었는데도 고작 시대극 찍을만한 정도밖에 문명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3.1 구도형 패도

이 이치의 특히 성질이 나쁜 점은 바로 이 이치 즉 태극이 '구도형 패도'라는 것이다. 본래 패도란 타인을 자기이치에 끌어들어 무리를 짓는 밖으로 퍼지려 하는 갈망이다. 문젠 파순의 이치는 '나 빼고 다 뒤져라!' 라는 것. 파순의 이치는 혼자있고 싶다라는 구도적 갈망에서 출발한 갈망이기에 패도를 증오하며, 구도를 요구하는 패도신이라는 완전히 모순된 존재다. 그 모순 때문에 파순은 모든 패도신 중에서 가장 강하며 패도신의 싸움은 영혼쟁탈전이라는 법칙이 파순이 대상이 되면 완전히 뒤집힌다.

본래 신좌 쟁탈이란 세계의 영혼을 자기 이치에 끌어들임으로서 신좌에 앉은 패도신을 약화시키는 땅따먹기식으로 진행된다. 패도신들의 강함은 단신으론 거의 비슷하며 거느리는 영혼의 질과 양으로 버프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파순으로 이 공식이 완전히 거꾸로 뒤집혀서 혼자 있을때 오히려 무한대의 영혼을 거느리는 상태가 된다. 그야말로 3명의 패도신+신좌에 앉은 패도신이 파순 혼자에게 개박살날 정도. 덕분에 파순이 신좌에 도전하면 좌는 무조건 교체된다. 여기에 파순이 좌에 앉으면 교체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좌에 앉은 파순은 원치앉은 영혼을 떠받아 최대로 약해진 상황인데 도전자측 패도신이 파순의 영혼을 강탈하면 오히려 파순은 자신이 원하는 상태가 근접하면서 더 강해진다. 일반 패도신이 영혼을 얻어 강해지는것보다 파순이 영혼을 잃어 강해지는게 훨씬 더 폭이 크며 설사 영혼을 다 뺏어도 그 상태 파순은 좌에 앉은 패도신을 우습게 박살내는 존재기 때문에 절대 이길 수 없다.

거기에 사실 애초에 파순의 세계에선 패도신이 태어날 수 없다. 주신인 파순의 갈망이 사실 구도에 가깝다보니 그 세계의 주민들의 갈망도 필연적으로 구도적인 갈망이 될수 밖에 없으며 구도적인 갈망으로 태극에 올라봤자 구도신이 될 뿐 신좌를 차지할 수 있는 패도신이 될수 없다. 그리고, 파순은 극도에 이른 자기애이기에 자괴충동을 가지고 있지 않아 자멸인자가 발생할리가 없다.[8]

이런 사기성은 파순의 갈망은 자기애에서 시작한 구도인데 그럼에도 타인에게 관심을 향하는 패도라는 모순이 그 원인으로 그 모순의 특이점인 최초의 타인이자 파순본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기형낭종만이 이 이치에서 적용되지 않으며 기형낭종이 상대일경우엔 그냥 보통 패도신의 형태로 맞춰진다. 이게 유일한 약점.

3.2 멸진멸상

우주 전체에서 나 빼고 다 죽어라.

오직 에도라고 불리는 지역만은 이 이치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거기에 거주하는 천마들은 파순과 그 세계에서 태어난 이들을 엄청나게 미워하고 있으나 파순은 좀 더 거슬리는 티끌 정도로 인식한다.

이는 사실 황혼의 세계의 신격이었던 '영원의 찰나'가 천마 야토로서 자신의 태극을 유출, 에도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고있기 때문. 신좌의 태극이 전세계를 뒤덮어야만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것이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파순의 유출은 완성된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순의 이치 역시 제대로 펼쳐지지 않은 않은 상태 즉 그나마 나은 상태가 바로 저꼴이다.(...) 에도는 간단하게 말하면 아직 황혼의 이치가 남겨져있는 구세계이며 때문에 황혼시대의 인물들은 '천마'라는 껍데기를 쓰는 임시방편으로 파순의 휘하에 들어오지 않고 그에 대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파순을 증오하는 것.

특히 신주는 야토와 파순의 이치가 충돌하여 특이점[9] 화하고 있기에, 전체적인 인민의 자기애도 유아도, 타국의 것과 비교하면은 아득히 제대로 된 편이며, 다른 모든 나라에서는 혈연이나 가문에 의한 통치. 군주제도 따위 전혀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실력주의에 의해 정점을 서로 빼앗는 전쟁, 반란이 당연시되고 있다고 한다.

작중 야토가 소멸, 결국 에도마저 천구도에 뒤덮이면서 유출이 완료되고 천구도가 완성된다. 그러면서 천구도의 진정한 이치가 세계에 펼쳐지는데 단순히 자신이 위대하며 나머진 다 장식물이 아니라 나 빼고 다 죽어라라는 파순에 갈망에 그대로 침식[10], 우주의 생명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죽이기 시작한다. 일명 멸진멸상((滅尽滅相). 그 철저성은 간은 커녕 말조차 서로 죽일 정도. 거기다 천구도에서는, 죽은 영혼은 전생하지 않고 완전하게 소멸하며[11], 투철하게 유아의 집념에 빠져 있기에 살아남은 자 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우주의 생명은 빠른속도로 줄어든다.

결국 그 끝은 모든 생명이 서로를 죽어 없애 파순의 갈망대로 오직 파순 1명으로 우주가 수속되어 멸망하는 세계의 종말이다. 그러니까 파순이 좌에 앉으면 세계가 멸망한다. 그야말로 작중 말해진대로 최악의 이치. 완성도 또한 높아서 위에서 말했듯 반항하는 세력이 생기는데 불가능한 구조다보니 작중 처럼 특이한 상황이 아니었으면 파순이 좌에 앉은 후 얼마 안있어 세계는 멸망했을 것이다

4 작중 행적

작중 초중반엔 야츠카하기들이 언급한다던데 뜬금없이 나와서 폭소하거나 혼잣말하는등 . 상당히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있다는 정도만 알려준다.[12] 이후 야츠카하기가 쓰러진뒤에서야 마다라 야코가 중심으로 파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고 이후 파순이 이 세상을 만든 창조신이며 창조신이긴 한데 순 인성이 쓰레기라는걸 알게된다.

한편 파순 속의 기형 낭종은 비록 기형종에 불과하지만 신인 파순인 일부이며 형제라 할 수 있을만큼 자아가 존재했다. 낭종은 에도가 멸망하면 천구도가 완성되어 멸진멸상의 이치에 따라 세계가 멸망하고 결국 파순이 자신을 찾아내 죽일거라는 걸 두려워 해 자신의 촉각이자 분신으로 사카가미 하바키를 만들었다. 허나 동시에 제대로 된 존재로 살아가고 싶고 동시에 두려운 파순에게서 떨어지고 싶다라고 갈망했고, 그 결과 만들어진게 자신의 자멸인자인 코가 린도. 결국 자멸인자에 끌린 하바키는 자길 만든 의도완 정반대로 동정군에 참여했고 결국 에도를 멸망시킨다.

파일:Attachment/대욕계천구도.jpg

에도가 멸망하자 태극 대욕계천구도가 완성되어 세계의 모든 생물들이 파순 혼자만 남을때까지 서로를 죽여대기 시작하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나카노인 레이젠같은 우수한 인간은 강대한 힘을 얻는 동시에 의식을 먹힌다. 진실은 알은 마다라 야코는 파순의 존재를 자각, 좌로 싸움을 걸어오지만 단숨에 처발아버린다. 애초에 야코 자체가 파순의 촉각급 존재였기 때문에 상대가 안되었던것. 그러나 이번엔 동정의 싸움을 통해 천구도에 벗어난 동정군은 린도와 하바키가 만들어낸 패도 태극 카지리카무이카구라를 통해 좌로 침입해 온다.[13]

그때까진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하바키가 자신이 그토록 없애고 싶었던 그 불쾌감의 근원이라는걸 눈치채고 격렬히 분노. 이후 넌 신의 그릇이 아니라는 동정군들의 말에 나도 이딴 좌 따위 앉고 싶지 않았다면서 신은 여러개 있으니 적당히 골라보라면서 역대 좌의 주인들의 기억을 이용, 마치 똥을 던지듯 전 신들의 태극을 이용해 공격한다.[14] 하바키를 제외한 다른 동정군들은 신좌의 태극을 상쇄하고 퇴장한다. 사실 이 공격 자체도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기 위한 찌꺼기 제거에 지나지 않지만.

파일:Attachment/대욕계천구도3.jpg

결국 자신의 형제라고도 할 수 있는 하바키와 1:1로 대면하고 나는 오직 혼자서 평온을 얻고 싶다고 투덜대고 하바키가 한때는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춘 네가 부러웠지만 자신 이외의 것은 보지 못하는 네놈따위는 이제 전혀 부럽지 않고, 이기는건 나라고 외치지만 파순은 "좋아, 무슨 소릴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내가 나로서 완성되고 있다"라며 무시한다.[15]

[16]

 ――罨――
――옴――

阿謨伽 尾盧左曩 摩訶 母捺囉 摩抳 鉢納摩 人嚩攞 鉢囉韈哆野 吽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불공(不空) 진실로서 청정보주인 비로자나여래의 대진리의 세계가 방편이자 공성으로서 그 광명이 널리 펼쳐지고 성취하게 하소서.

地・水・火・風・空に偏在する金剛界尊よ
(바즈라 다투 밤)
지・수・화・풍・공에 널리 계시는 금강계 부처여.

今ぞ遍く光に滅相し奉る!
(나우마쿠 산만다보다난 아비라운켄 소와카)
지금 온 세상을 비추는 빛에 멸상하여 바치나니!

天地玄妙神辺変通力離(악령을 없애기 위한 주문)――
천지현묘신변변통역리――

卍曼茶羅――
만만다라――

無量大数!
무량대수!

파일:Attachment/대욕계천구도4.jpg

서로 미친듯이 광소하며 각자의 태극을 해방시켜 파순 자신의 만만다라·무량대수(卍曼荼羅·無量大數)와 하바키의 서광만다라·야오요로즈(曙光曼荼羅·八百万[17])이 격돌하고, 본래 혼자 남은 파순은 말그대로 무량대수의 힘을 가진 존재라고 할 수 있지만 말했듯이 그 갈망의 근원이 된 기형낭종, 즉 하바키가 상대에 한해서만은 일반적인 패도신으로 맞춰진다. 그럼에도 파순쪽이 훨씬 강대했으나 천구도에서 쿄게츠 케이시로쿄게츠 사쿠야 남매 사이에서 잉태된 생명이 천구도에 균열을 일으키고 파순에 몸에 상처가 달린다,[18] 그 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은 하바키가 자신의 본체인 기형낭종과 융합, 만다라의 검으로 뽑아내면서 깔끔하게 일도양단 당한다.

마지막엔 기형낭종이 사라져서인지 의외로 정상이 돼서 '남들이 사라질 수 없으면 내가 사라질수 밖에 더 있나'라고 말하며 무의 세계는 조용할꺼니 좋다라고 하거나 하바키에게 죽고 싶으면 그 여자에게 죽여달라고 말하고 하바키가 린도가 자신의 자멸인자라는 운명을 이미 극복했다고 하자

"...좋을 대로, 해라..."

라는 말을 남기며, 그토록 원했던 무의 세계로 돌아간다.

5 기타

모 악마 게임천마 야토 빵모자 소년과 더불어 히키코모리계의 양대 신이라 할만한 캐릭터. 무척 강력한 힘을 가졌고, 혼자를 제외한 모든것의 파괴를 추구하는점에서 카오스 킹과도 닮았다. 팬들에게 니트라며 애증섞인까임을 받는 메르쿠리우스와는 다르게 파순을 좋아하는 사람은 적다.있긴 한가?

성우는 하바키와 같은 호리카와 시노부인데 성우 동료들로부터 네 목소리 들으니까 파순이 떠올라서 열받는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원흉인 14세신은 아무 소리도 안 들었는데 인덕의 차이라며 웃어제꼈다. 안습

대사가 이상할 정도로 범용성이 있고[19] 자신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잔재주 따윈 필요없다며[20] 압도적인 힘을 과시했으면서 상성빨로 죽는 등, 더할나위 없는 재료캐릭터라서 그쪽 부분으론 상당히 애용되고 있다. 일본쪽에서 별명은 똥맨.[21]

비주얼팬북에서 밝혀진 바로는 파순의 인간으로서 불행한 삶은 파순 자신한테는 아무런 상관도 없으며, 기형낭종이 없었더라도 황혼에게 싸움을 건다. 이 경우는 야토나 수은한테 격퇴당하지만. 파순을 즉신불로 만든 사이비 종교조차 어디에나 있는 별것 아닌 놈들이었는데 파순을 주움으로서 파순의 패도에 물든 샤가가 되어 신좌 시스템에 관련된 지식을 얻은 것이다. 물론 파순을 즉신불로 만든 사이비 종교인들은 직후 파순에게 순살당했다. 정말로 만악의 근원. 이것도 저것도 다 파순 때문이다.

파순이 기형낭종을 달고 태어난건 신좌교체를 바란 나라카의 의도였다. 당시 황혼은 3명의 역대급 패도신에게 수호받았기 때문에 어지간한 패도신으론 신좌교체가 불가능했기에 결국 구도형 패도라는 일종의 버그를 이용 신좌 교체를 성공한 것이었다. 문제는 대욕계천구도가 완성되면 그대로 우주가 멸망하고 신좌 시스템으로 같이 멸망하는 테크를 타게 된다는 게 말 그대로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워먹을 뻔했다.

그리고 무의식적이기는 하나 유일하게 나라카의 존재를 눈치채고 깨달았었던 유일무이한 패도신이 1명 있다고 하는데, 그 패도신이 바로 제육천파순, 즉 파순이다. 한마디로 말을 하자면은 나라카의 존재를 알기 위해서는 파순 정도의 초심오[22]에 잠기지 않으면 나라카의 본질에 조금이라도 스치는 것조차 할 수가 없다는 얘기다.

참고로 파순과 황혼 진영의 싸움에서 만약 첫번째 공격으로 패도공존이 파괴되지 않는다면 자멸인자 출신인 황금이 파순 안의 기형의 존재를 눈치채고 찰나가 시간정지로 파순의 발목을 붙잡아 시간을 끄는 사이에 황혼이 기형을 강제전생시켜 파순을 약화시킨다. 이후 만신창이의 황혼 진영과 약화된 파순이 공멸하게 되고 이후 혼자 남은 수은이 다시 좌에 오르면서 Dies irae의 레아 루트로 이어진다. 이때 파순의 태어난 가능성이 모두 막히면서 존재 자체가 없어진다. 일단 정사로는 이렇게 레아 루트로 이어지는 것이며 카지리카무이카구라는 어디까지나 if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후속작도 이 if물에 이어진다고 하니 오히려 이쪽이 정사취급 받아야할판.

무대 뒷편 설정에서는 하바키의 형으로 나오는데 야토(감독)에게 빌빌기며 다른 배우들에게도 기는 신진 배우 하바키의 태도와 더불어 충격을 준다, 가족이야기가 나오자 야토가 수은에 대해 자식을 NTR하려는 니트라고 푸념하는데, 하바키와 야토의 말로는 굉장히 기운차고 스포츠 만능에 가사까지 만능 친구의 수는 무량대수! 자주하는 말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최고야!'라고 한다.친구 수가 지구 전 인구수를 넘었다.인맥 빨이 우주급인듯... 특기는 카레라고 한다. 카레 감상에 대해서 신경쓰는데, 자주 '어때? 내 카레는 맛있냐?'라고 묻는다고 한다.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혹시 무대 뒤의 파순은 저런거 아니야?' 하면서 농담했던 건데 그게 리얼...

신좌만상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뭔가 빠질할 여지가 없는 순수한 악'인게 특이하다. 물론 개그적인 의미론 인기가 넘쳐흐르지만 순수한 의미로 인기는 별로다. '악'이란 순수한 의미에서 보자면 이 이상 잘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잘 하긴 했다. 카지리 비쥬얼팬북에서 마사다 타카시가 말한 걸 보면 원래 파순 같이 '그냥 이유 없이 쳐죽여 마땅한 놈'을 악역으로 그리는 게 취향이라고 한다.[23]

덧붙여 이런 악역이면서도 나라카를 죽일수 있는 유일한 신이라는 점에서 좋아하는 팬도 제법 있다.나라카의 안티는 파순의 행적을 넘는다.
  1. 중심이 현재 신좌인 파순. 그리고 주변에 있는것이 이제까지 탄생하여 신좌에 기록된 패도신들이다. 12시 부터 제1천, 제2천, 제3천, 제4천, 황금, 제5천, 찰나. 그럼 11시 방향에 인물이 1명 남는데 이는 파순의 기형낭종을 나타낸다.
  2.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유저가 제육천파순이라고 온전히 한글로 간단히 언급만 한 적이 있는데 이 때 저건 돼지고기(=제육)에 가 들어가는 음식이냐는(...) 댓글이 달린 적이 있었다.
  3. 이마에 난 세번째 눈도 그 흔적이다.
  4. 다른 패도신마저 품겠다는 갈망에서 비롯된 마리의 태극의 능력. 자신 이외에 다른 패도신을 용납하지 않는 신좌시스템의 이치에서 벗어나 자신 이외에도 최대 3체의 패도신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공존시킬 수 있다.
  5. 수은의 시간 축 무시로 인해 윤회를 거듭하던 전작인 Dies irae의 등장인물이 전부 그때 당시로 소환, 이들 패도신의 권속으로서 참가했다. 넓게보면 황금 역시 이 일환으로 소환된거며 사실상 올스타팀
  6. 일반적으로 패도신의 힘이란 보유하는 영혼의 수와 질에 따라 결정된다.
  7. 특이하게도 다른 좌에 오른자들과 달리 파순은 좌에 오르며 약해진다. 혼자있고 싶단 갈망으로 신격이 된 파순이기에 오히려 혼들을 떠받으니 자신이 원하던 형태완 한참 떨어져버린 것.
  8. 이처럼 철저하게 교체를 막은 제3천 정도 밖에 없다. 이쪽은 아예 인간의 욕망을 제거해버려 신격 자체가 출현할 수 없었고 역시 본인의 결벽증 적인 이타심으로 자멸인자 역시 출현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평행세계에서 평행세계까지 간섭하는 갈망을 지닌 패도신이 탄생하는식으로 신좌교체가 이루어졌다.
  9. 패도 태극과 태극이 부딪치는 지점. 세계에 뚫리는 구멍이라 표현되며 좌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10. 그러면서 특히 파순에 깊이 물드는 이들은 파순의 힘에 침식, 유사 구도신으로 변화 엄청나게 강해진다. 작중엔 '샤'라고 칭해진다.
  11. 사실 1~3천까지도 죽으면 그대로 끝이었지만 그만큼 영혼 자체를 창조했다. 제4천은 죽으면 태어난 그 순간으로 영겁회귀 시켰으며 제5천에 되서야 윤회방식으로 일종의 사후세계가 생겨났다.
  12. 이후 뒷설정으로 하바키를 통해 성가신 놈들이었던 야츠카하기를 치워버리려고 힘을 빌려주었다 식으로 공개되었다.
  13. 천구도의 이치상 패도 태극은 나타날 수 없다. 그러나 하바키의 원본인 기형낭종의 자멸인자로서 태어난 린도 만큼은 패도적인 갈망을 가질 수 있는 적성이 있다. 린도/하바키는 따지자면 천구도의 이치에 속박되지 않으며 바깔을 원한다는건 패도적인 갈망이니까. 거기에 천마 야토가 친히 신세계의 패도신으로 신생하면서 패도신끼리의 싸움이란게 무엇이며 좌의 교체에 대해 알려주었기에 가능했다.
  14. 이 기술은 파순의 고유능력이 아니라 신좌에 앉은 신이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다만 제4천 수은의 뱀은 신좌의 메커니즘을 크게 개변시켜 전임자들과의 상성이 최악이라 쓸 수 없다고 하며, 이 능력의 궁극형이 바로 제5천 황혼의 여신의 패도공존이다.
  15. 파순은 타인과 완전히 단절된 존재이며 이전까지 하바키 일행을 조롱했던 것은 신좌의 혼을 얻은 불완전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결국 역대 신좌의 태극을 버리니 그토록 원하던 기형낭종을 보고도 별다른 감흥이 없어져버렸다.
  16. 영상에선 파순의 만만다라·무량대수(卍曼荼羅·無量大數) 말고도 하바키의 서광만다라·야오요로즈(曙光曼荼羅·八百万)의 영창도 같이 있다.
  17. 팔백만은 숫자의 팔백만이 아니고, 일본의 신들의 숫자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의미한다.
  18. 위에도 써잇지만 파순은 극강의 자기애 때문에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파순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통을 느낀 순간이었고 어떤 고통도 느껴보질 못해서 버틸 수가 없다고 한다. 어떤 신들도 못한 일을 케이시로와 사쿠야가 해낸것이다.
  19. 특히 야코를 비아냥거리면서 말한 저런 녀석을 뭐라고 하더라. 아 변태다. 던가 내 똥은 맛있었냐?같은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대사.
  20. 실제로 하바키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들어맞는 말이긴 하다. 대표적인 예시가 영겁회귀의 수은도 파순이 완전한 상태라면 회귀를 통해 해결할수 없다고 하는 것. 질량이 너무 커서 안된다고 한다. 성공률이 있기는 한데 천문학적인 숫자. 사실상 불가능이다. 하바키의 경우도 파순과 그냥 일대일로 붙는다면 질수밖에 없다. 어디까지나 케이시로,사쿠야로 인한 균열이 있었기에 이긴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 파순 입장에선 티끌만도 못한, 먼지만도 못한 쓰레기들에 의해서 패배한거니 그게 그거다.
  21. 머리나 피부색도 똥을 연상시키며 파순 본인도 똥을 소재로 말을 많이 한다. 샤가들은 쓰레기들 청소하라고 자기 똥을 먹인 녀석이라는 둥 야코에게 "내 똥은 맛있었냐?"라고 묻는 둥.
  22. 보통 신격의 힘이 강대할수록 좌의 깊이가 깊어지는데 파순의 경우 특이점이 8000년간 이어져도 좌에 도달하지 못할 정도였다. 참고로 메르쿠리우스가 좌에 있을 당시 특이점에서 좌에 도달하는 시간은 일반인 숨을 참을수 있는 시간정도
  23. 여담으로 마사다는 상주전신관학원 팔명진의 악역도 전부 파순 같은 때려죽이고 싶어지는 놈으로 그릴 생각이라고 카지리 비쥬얼팬북에서 발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