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리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토 켄타로. 1권 기준으로 나이 20에 키 168cm.
우락부락한 남자. "잘 부탁해(夜露死苦=よろしく라고 읽힘)"라고 적혀 있는 코트를 입고 있다[1]. 아담 블레이드를 찾아서 그가 있는 성당을 습격하는 것으로 화려한 첫등장을 하였다. 그러나 사실 이 습격은 단순 오해로 인해 일어난 것.
부랑자들을 학살한 아담 아크라이트를 찾아다니다가, 그와 굉장히 닮은 블레이드를 공격한 것이다. 게다가 "아담 아크라이트를 죽이러 왔다"가 아니라 "아담을 죽이러 왔다"라고 하니까 블레이드 역시 자기를 죽이러 온 걸로 안 것. 안습. 이후 아크라이트를 죽이기 위해 블레이드 일동과 행동을 함께한다. 물론 이브에 의해 우치다로 창씨개명.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건 크루스 실트 말곤 없다. 소녀부대와 싸울 때까지만 해도 우치다라 부르지 말라 태클 걸었지만 이후론 본인도 포기한 듯. 거기에 팬아트도 우치다라 검색해야 나오지, 본명으로 검색하면 나오지도 않는다. 니코니코 동화에선 테루야마가 나오면 "어, 어… 테루, 테루, 테루… 우치다!" 같은 코멘트만 나온다(…).
능력자로서의 실력은 상당한 수준. 테스터먼트 정돈 일격에 파괴할 수 있다. 웬만한 졸개는 다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주변 인물들이 다 괴물들이라 상대적으로 약해보인다(…)[2]. 블레이드 역시 "네가 질 것 정돈 뻔히 알고 있었어!!!"라고 할 정도. 나중엔 그저 적의 전투력 측정기 내지 블레이드의 기술 보충이 전부다. 사실 이 인물이 약해 보이는데 결정적으로 일조한 건 적들의 능력이다. 적들 최고위 간부라 할 수 있는 '시메온 사천왕'의 둘 씩이나 화염 관련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화염 방출 정도의 능력을 가진 테루야마는 약해보일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사텐의 '제4파동'엔 그냥 공격을 흡수 당했고, 아르카 실트에겐 내성으로 좀 버티나 했지만 공격력에선 철저히 열세에 몰려 당하게 된다.[3]
쿠치나시의 능력으로 파라다이스에 갔을 때를 보면 블레이드에게 나름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니들리스 제로2에 수록된 단편 '니들리스 버닝 너클'에선[4] 블레이드에게 자꾸 패배하면서도 덤벼든다[5]. 그 이유는 시메온의 '니들리스 사냥'에 걸려 죽은 동료들의 복수를 해야하는데 블레이드에게 져선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그 와중 나타난 원수들 '렌트너'와 '유리스트'에게 2vs1로 위기에 몰리지만 블레이드가 도와준 덕에 원수를 갚는다. 이후 블레이드가 처음으로 이름으로 불러준 것에 놀라며 마치 라이벌 같이 주먹을 교환하려 하지만, 그딴 거 없이 또 처발린다.
근데 8권에서 수세에 몰린 아크라이트가 일으킨 소규모 빅뱅으로 시메온 빌딩 전역이 초토화된 이후 시작된 '모험 편' 이래로 한번도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게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닌 게, 처음엔 새로 주인공으로 등극한 크루스를 띄워주기 위해 그러려니 했으나, 히로인 포지션 비슷하게 꿰찬 미오 이후로 디스크, 이브, 세츠나, 쿠치나시 등이 등장하고, 10권, 11권에 이어서 블레이드와 함께 세트, 소르바가 등장함에 따라 팬덤에선 "우치다 짤린 거 아냐?" 같은 소릴 듣고 있다. 물론 그나마도 소수가 언급할 뿐, 모험 편에 이은 과거 편에서의 충격적인 전개에 사람들은 점점 이 인물의 존재를 잊어가고 있다. 기드도 같은 처지지만, 그나마 기드는 과거 편에서 얼굴을 비췄다. 심지어 과거의 졸개에게도 등장순서가 밀려버린 비참한 처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일행은 테루야마를 제외한 전투멤버 전원으로 시티에 처들어갔다. 아직 시티편 초반이니 논하긴 힘들지만, 최종장 시작부터 합류하지 못한 건 캐릭터 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봐야겠다(…).
기어코 우려를 딛고, 92화에 재등장했다! 그런데 재등장 포지션이 '배신한 동료' 포지션(…). 원하던 힘을 손에 넣었다며 이브의 팔 하나마저 간단히 태울 만큼의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준다. 이브가 파악한 바론 '도핑'을 했으며, 가슴 아래에 '에덴드 시드'를 박았다. 눈동자가 멀쩡한 걸로 봐서 세뇌는 아닌 것 같으니 이걸로 완전히 사망 플래그 세웠다 해야겠다(…).
다만 바로 다음 화에서 본래 테루야마가 아닌것으로 판명되었다. 블레이드와 전투시 입은 상처가 없기 때문. 그리고 연구소로 잠입한 크루스가 상반신만 남은 테루야마를 발견했는데, 이건 테루야마 본인의 시체였다. 단독으로 시티에 처들어왔다 당하고 실험용으로 에덴즈 시드 주입에 성공, 사체로부터 클론을 만들어냈다고 한다[6]. 11권 뒷표지에서 '출연 대기중'이란 문구와 함께 있었던 걸 생각하면 안습의 극치였으나…
다행히 미오가 실험담당 연구원에게 부탁해 육체를 활성화시켜 들쳐업고 나왔다. 포대 안에서 꿈틀거리는 걸 보면 무사히 살아난 모양. 거기다 미오가 날라왔던 우텐의 고깃덩어리 창을 찔러넣어 에덴즈 시드가 주입됐던 영향인 지 성흔 소유자가 되었다. 화염의 위력은 아크라이트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세츠나와 쿠치나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대반전. 거기다 에덴즈 시드 덕에 흉포, 사악해지지 않은 건 원래부터 나쁜 놈이라 그렇다고 한다.
니들리스 제로에 수록된 단편집 니들리스 1.5에서는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가 블랙스팟의 문지기를 맡고 있었다(능력도 불꽃 능력으로 같다). 같은 단편집에 나오는 마담 블랙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동일 인물인 듯. 또, 같은 단편집에 나온 아담 사이클롭스는 그의 기술인 리틀 보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등에 한자가 새겨진 흰 옷, 동료들이 전부 죽고 살아남아 복수하려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 사람이 연상된다.하지만 취급은 극과 극.
능력 : 화염
단순 화염. 진짜 평범한 능력이다. 똑같이 불을 다루면서 발군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모 애니의 어느 대령과는 대조된다. 주요 기술은 주먹에 불을 둘러 공격하는 리틀 보이와 거대한 화염구를 발사하는 발칸 쇼크 이그니션. 이 기술들은 그의 능력을 습득한 블레이드에게 있어 기본기가 되어 버렸다. 근데 의외로 이 기술들(본인이 아니라)은 상당히 대우가 좋다! 특히 후자는 마무리를 지을 때 꽤나 사용되는데, '원작, 애니 통틀어서 박력최고! 주인공인 블레이드는 물론 최종보스인 아담 아크라이트도 자주 애용할 정도.
또 기술의 바리에이션이 가장 많은 플래그먼트다. 물론 사용하는 본인의 취급이 개판이라 바리에이션 중 몇 개는 블레이드가 만들었다(…).
- 기술
- 리틀 보이(Little Boy) : 불을 두른 주먹으로 적을 가격하는 근접기술로 만화책 2권, 애니 4화에서 블레이드와 같이 개조된 구형 테스터먼트를 향해 썼는데 그 위력은 두 배가 아닌 제곱의 위력이라고 한다. 후에 아크라이트도 이 기술을 쓰는데 위력은 몇배 더 뛰어났다.
- 발칸 쇼크 이그니션(Vulcan Shock Ignition) : 거대한 공모양의 불덩어리를 만들어 적에게 날리는 원거리 기술.
- 플로지스톤(Phlogiston) : 열을 끌어모으는 기술. 이 기술로 소녀부대 전에서 공을 불타는 마구로 만들었다. 다만 시티 편에서 다시 나왔을 땐 대폭발을 일으키는 기술로 변경되었다.
- ↑ 시메온 빌딩 습격 당시, 사텐에게 보고한 프리마리아는 그대로 읽고 보고해 사텐을 당황케 했다.
- ↑ 디스크의 평가에 따르면 '블레이드 군단 최약체'.
- ↑ 더군다나 아르카가 보여준 능력자 피라미드에선 최하위, '졸개(피라미)'급에 위치해 있었다(…). 물론 적이라 깐 거겠지만 딱히 반론하지도 못했다.
- ↑ 시점은 코믹스 8화와 9화 사이다.
- ↑ 이때부터 블레이드와의 실력차이가 극명히 드러난다. 블레이드는 일전 크루스를 구하다 오른팔이 작살나, 오른손잡이인데도 부상을 안은 채로 왼팔로만 테루야마를 상대했는데도 쳐발랐다. 그래도 이 와중에 실력이 상승해 일전엔 막지 못했던 원수 '유리스트'의 총탄을 태워 막는다.
- ↑ 이 클론이 블레이드를 습격한 테루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