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VIET MIND GAME : TENGEN TETЯIS ((C) 1988 TENGEN)
1 개요
아타리의 자회사 텐겐에서 만든 테트리스이다. 아타리 아케이드 보드와 NES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불법 이식된 버전도 돌아다니고 있다.
기존 아타리 테트리스와의 차이점은 그래픽의 발전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참고로 아타리 테트리스는 1988년 가동되기 시작했고, 텐겐 테트리스는 그보다 조금 늦은 시기에 가동되기 시작했다. NES(패미컴)용으로는 1989년 5월 출시되었다.
1.1 망했어요
하지만 닌텐도에서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받아 NES용으로 닌텐도 테트리스를 출시, 이후 아타리와 닌텐도는 라이센스에 관한 소송을 하였고, 1989년 11월 1심에서 닌텐도가 승소하자 아타리는 시장에 팔린 NES용 카트리지를 회수하여 전부 폐기처분하였다.
각종 패미콤 합팩에 들어있는 테트리스는 십중팔구 이거다.
1993년 최종적으로 닌텐도가 승소, 그렇게 텐겐 테트리스는 불법게임으로 남게 되었다. 그렇다고 쿠소게는 절대 아님
한편 이 게임 역시 아타리 테트리스처럼 오락실 기판들이 해외로 수출되었으며 테트리스 열풍에 일조하였다. 아타리 테트리스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수의 기판이 복제되었으며, 지금도 오락실에서 암약하고 있다.[1] 보기가 레어급이지만 사람들은 신경을 많이 안 쓴다
카트리지. 용케 살아남은 모습이다.
하지만 불법 복제였기 때문에 아타리가 얻은 수익은 극초기 출시했을 때를 빼면 전무하다. 아타리에게는 여러모로 흑역사. 결국 아타리는 망했다. 안습...
자세한 내막 및 전개는 테트리스 저작권 분쟁을 참조하자.
2 게임성
브금 플레이리스트.
게임 플레이성 위주로만 본다면, 아타리 테트리스와 난이도는 비슷하다.
하지만 놓은 테트로미노의 색이 단일색[2]으로 바뀌는지라 체감 상 그래픽의 발전은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퇴보한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는 하드웨어 한계상 어쩔수 없는것 같기도 하다. 당시 콘솔과 아케이드 원판의 스펙차이는 후자쪽이 보통 높은편이었으니까. 솔직히 아타리 테트리스가 그래픽이 너무 화려했음 ㅇㅇ
브금은 아타리 테트리스와 거의 전체적으로 똑같다. 다만 댄서(여기서는 6명이 나온다)들이 추는 춤의 음악이 다르며, 하나로 단일화되었다. 근데 개성이 없다. 그리고 기타 소소한 변경점은 스테이지 클리어 사운드가 다른 사운드로 바뀌었다는 것.[3]
뭐 객관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향상이 되었긴 한데, 플레이어 입장에선 오히려 퇴보된 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