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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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를 분류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 어원엔 두 가지 설이 있다. 대한민국 상위 10%의 미모를 가진 아가씨들이 있어서 텐프로, 매니저 몫이 10%[1]라는 데서 온 것이다. 일반인들 중에서는 그쪽 업계에서 상위 10%의 미모와 수입을 가진 여성들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다. 틀린 것도 아닌 게 그 정도 미모는 돼야 아래에 기술될 내용이 성립한다.그렇다고 얼굴이 다 김태희급인 것은 아니다.얼굴이 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다만 이 경우 환상적인 몸매의 소유자이다.얼굴이는 몸이든 상위 0.1%미모

일반적인 유흥업소에서 어떤 도우미 아가씨가 벌어들인 수입은 당사자와 매니저가 나눠갖게 되는데, 대체로는 그 바닥의 불문율에 따른 비율로 나누게 된다. 당연히 수입에 있어서 아가씨의 공헌도가 높을수록, 즉 아가씨의 외모가 뛰어날수록 매니저가 갖는 비중은 적어진다. 10%는 그 중에서도 가장 낮은 비율로써, 업계에서 아가씨의 외모가 가장 출중한 업소라는 뜻이다.[2]

경험자들에 따르면 실제로도 다들 웬만한 연예인 급은 된다고 한다. 연예인이 단순히 외모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얼마나 미녀들이 모여 있는지를 짐작케 하는 부분. 최근엔 배우나 걸그룹 지망생들을 포함해 기획사에서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는 연예인 지망생들이 흘러들어오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젊은 20대 초반의 아가씨는 정말로 특출난 케이스가 아닌 이상 거의 없고, 대부분이 화류계 짬밥이 많은 30대, 그리고 동안인 아가씨다. 경력(?)이 긴 만큼 화류계 인맥도 빵빵하고 노하우도 많다.

유흥업소에서 암암리에 하는 2차공식적으로는 없다고 하지만 진실은…. 아가씨들이 운이 좋으면 진출하게 되는 연예계조차 스폰서의 존재가 공공연한 비밀인 마당에 퍽이나 없겠다. 보통 텐프로 아가씨들과 재력 있는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스폰서 사무실이 존재한다고 하며, 따로 차려진 사무실이 아닌 자동차 안에서 이러한 연결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2013년 기준으로 업계 마담의 말에 의하면 진짜 정통 텐프로는 강남에도 10개가 안되게 남았다고 한다. 경기가 많이 어려워져서. 그래도 원래대로 그 돈 내면서 마시던 하이클래스 손님들은 여전히 오지만. 대신 사라진 텐프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하이쩜오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한다고 한다. 쩜오보다 끕이 높아서 하이라고. 참고로 쩜오라는 말이 붙은 것을 봤을 때 하이쩜오는 2차를 갈 확률이 높을 듯 하다. 애초에 쩜오랑 텐프로를 가르는 것이 2차의 유무다. 물론 위에 서술된 대로 정통 텐프로는 속칭 2차로 불리우는 성매매는 일절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대신 스폰서 계약은 뒤에서 각자 알아서(...) 경기가 안좋아지면 (손님이 줄어드니) 텐프로에서 하이쩜오나 쩜오로 내려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유의 텃세와 허세가 장난아니라 한다(...)

비슷한 어원을 가지는 용어로 쩜오(15%)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분류가 있다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텐프로 종사자는 대학 이상의 학력이고 대단한 교양을 지녔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애초에 텐프로에서 면접을 볼 때 학력이 기준이 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은 나온 경우가 많다. 그래봤자 술 팔고 몸 파는 유흥업소 여직원이지만. 그들 스스로 이런 이미지를 조장하거나 팔아서 보통 술집보다 큰 돈을 받는다. 흔히 어떤 분들이 기대하는 학벌도 좋으면서 외모도 좋은 아가씨 혹은 연예인은 운이 좋으면 만날 수도 있겠지만 평범한 곳에는 별로 없다. 보통 사회적 지위가 좀 되시는 사람들이 아는 곳에 있는 편, 그러니 지나친 기대와 미화는 하지말고 현실을 보자. 유흥업계마저 안타깝게도 본인 스펙이 좋지 않으면, 만날 수 있는 상대 스펙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 인물의 폭로만 봐도 아나운서 같이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여성들이 그런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낮은 스펙의 남성과는 인연이 없는 게 현실이다. 유흥업계 종사 여성도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 낮은 스펙의 남자를 차별한다.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많은 비난를 받고 그에 따른 차별이 많다고 해서 눈이 아주 낮은 것은 아니다. 그들 역시 사람인 이상 어쩔 수가 없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이 강해서 믿을 수가 없다면 그런 방면에 밝은, 주로 그런 여성들과 친하게 지내서 잡담 등을 하기도 한 적이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증거 자료(녹음 등)를 요구해보자.

업소에서 일을 하는 여성들은 주로 학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요새 하도 등록금 대기도 빡세다보니 알바로 근무를 하는 여대생들도 적지 않아 보인다. 이건 텐프로보다는 더 문턱이 낮은 여러 업소들 (처음에는 성매매까지는 아닌 경우가 많지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곳 접대부들은 한달에 많게는 2, 3천만원 넘게도 번다지만 의외로 돈 모으기는 힘들다고 한다. 많이 벌다보니 씀씀이가 헤퍼져서 그런 것도 있고, 도박에 빠지는 경우도 많으며, 소위 '실장'으로 불리며 아가씨들을 관리하는 마담이 자꾸 그들에게 성형수술을 요구하거나 비싼 걸 쓰도록 부추기기도 하기 때문. 일할 때 명품을 걸치지 않는 아가씨들은 '가게의 품위'를 떨어뜨린다며 대놓고 면박을 주거나 아예 출근을 못하게 하는 경우까지 있다. 그들의 씀씀이가 커지면 그만 두지 못할 거라는 계산에서다. [3] [4]

탤런트 오지호가 신인 시절 텐프로 종사자와 사귀다가 나중에 유명세를 탄 뒤 이별을 선언하자,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한 그 여성이 결국 자살해버린 사건도 한동안 이슈가 되기도 했다. 강인김래원도 텐프로에 드나들었던 사실이 드러나 이미지가 좀 손상됐다.

그리고 이 덕분에 텐프로는 물론이고 무한도전 박명수의 별명이라는 뜻으로도 쓰인 쩜오는 다음팟 금지어가 되었다(...)
  1. 즉 수당이 발생하면 매니저가 10을 가져가고 나머지 90을 아가씨가 가져간다는 이야기. 그만큼 본인의 외모가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수익구조이므로 전자의 상위 10% 미모 이야기와 연결된다.
  2. 화대는 보통 화대가 아니다, 안마방이나 빡촌의 10~20 수준을 생각하면 안된다. 100부터 시작한다. 흠좀무.
  3. 아가씨들은 종종 팀을 이뤄서 다른 가게로 스카웃 되거나 옮기기도 하는데, 누군가가 한 가게에 오래 머무르고 있는 경우는 대부분 가게에 거액의 빚을 진 경우라고 한다.
  4. 텐프로 근무자 중 극소수는 정신머리 제대로 박혀서 명품도 렌탈로 해결하고 돈 모아 나이들어 은퇴한다.사실 명품은 한 손님이 매일 오는 것도 아니고,가방이나 신발,악세사리 종류는 하나로 오래 버틴다.다만 여자들의 세계에서의 여자들간의 묘한 경쟁심리로 쓸데없이 낭비하는 경향이 강하다.어차피 업주는 아가씨가 손님들에게 잘 하면 끝이지,츄리닝을 명품을 입든 집에서 라면으로 떼우든 관심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