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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이며, 피에몬테 주의 주도이다. 포 강 서쪽 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알프스 산맥 근방에 인접해 있다.
기원전 2세기엔 알프스를 넘어 온 카르타고의 한니발에게 점령당했었다. 이 후 로마 제국의 식민 도시로서 번영하였으며 11세기 이후에는 사보이 왕가에 속하였다. 사보이 왕가가 이탈리아 통일 운동을 추진할 때는 그 중심지가 되었고, 1861∼1864년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이기도 하였다.
인구는 약 9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유명하며,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 업체인 피아트가 소재한다. 통신업체 텔레콤 이탈리아, 방송사 RAI가 설립된 곳이기도 하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7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가 열렸었다. 또 유벤투스 FC와 토리노 FC가 연고로 삼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