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우미 이사코(鳥海いさ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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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3 The Movie #3 - Falling Down |
페르소나 3의 등장인물. 주인공의 담임선생님이다. 성우는 코마츠 유카. 과목은 국어.
젊은 여교사이며 여러모로 막장. 다만 스토리상 별 비중이 없다. 지나가는 NPC로도 안나온다.
직장에 상당한 불만이 있는 듯 하며 살짝 학생 기분도 내는 듯하다. 또한 일을 적당히 하는지 주인공의 앞에서 돌아가신 부모님 얘기를 저도 모르게 꺼내고 만 적이 있다. 물론 악의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고, 말을 꺼내자마자 사과했다.
서류에 이모티콘을 섞는다든지 수업 시간 도중에 갑자기 딴 얘기를 한다든지, 보충 수업을 하기 귀찮다며 주인공 앞에서 대놓고 말한다든지 해서 에코다 선생에게 자주 혼나는 것 같다. 그런데 월광고에는 이 선생보다 더 특이하고 괴상한 선생이 넘친다. 게다가 에코다 본인은 더 큰 문제를 저지른 적도 있다. 어째서 토리우미만 에코다에게 혼나는지는 불명. 그냥 트집만 잡히는 것 같으며. 토리우미 본인은 에코다를 상당히 싫어하는 듯하다.
게임에 강한 듯 하다. 어떤 선생 한 명은 토리우미에게 마작으로 못 이긴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뒤에 하는 말을 들으면 가르쳐주면서 초보자를 속여먹은 것도 같고...
적당적당히 넘어간다고 해야 될지, 땡땡이를 싫어한다고 해야될지, 전학생이 앉을 자리를 마침 땡땡이치고 있던 학생이 앉는 자리로 지정해버린다는 특징이 있다.
"저기 선생님, 그 자리는 사람 있는데요...?" "선생님이 늘 말했지? 안나오는 애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자, 저기 가서 앉아." |
아이기스와 모치즈키 료지 때 이랬다. 이 땡땡이쳤던 학생들은 그 뒤 어느 자리로 가서 앉았는지는 불명. 그 뒤로도 언급도 안되고 영원히 등장하지도 않는다. 아이기스가 인적사항에 인간형 제압병기라고 적은 걸 보고도 "응? 이게 뭐지? 잘못 본 거겠지. 그럴 리가 없잖아."하고 가볍게 넘어가기도 한다. 수업중에 한눈팔다가 걸린 자기반 학생한테는 "선생님이 애쓰고 있는데 불쌍하지도 않니! 벌이야. 방과후에 케이크 사와!"라고 외치기도 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근본은 좋은 선생님이다. 하세가와 사오리의 오해를 풀기 위해 방송실을 무단점거해 무단으로 교내전체로 방송한 걸 반성문 1장으로 넘어가거나 드라마CD에서 치도리와 데이트를 고민하는 쥰페이에게 연륜이 느껴지는 충고두 해주고 진로상담으로 짠한 조언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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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은둔자 아르카나의 커뮤니티인 Y양 커뮤니티를 마스터했을 시 나오는 후일담에 의하면 바로 Y양 본인.
Y양 커뮤니티에서 내내 주인공을 상대로 "E선생 바보."같이 직장 생활의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므로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으며, 8랭크때는 아예 대놓고 자기 반에 있는 주인공의 이름을 대며 신경쓰이는 존재라며 뇌쇄시켜버릴거야! 라는 말도 날리는데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아무튼 Y양으로써 주인공이 좋다는 등 별 소리를 다했으니 부끄럽긴 부끄러울 듯. 커뮤니티 중에 그 대화록이 부끄럽다고 남한테 보여주는 걸 포기하는 내용이 있다.
게임 내 대사에서는 각종 이모티콘을 능숙하게, 또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집안에서는 학교에서의 단정한 모습과는 달리 추리닝 차림으로 다니는 듯 하다. 보고싶지 않았던 선생님의 실제 모습...
여담으로 최종전 이벤트중에 커뮤니티의 Y양의 실루엣이 아니라 토리우미 본인의 실루엣으로 등장한다.주인공은 이미 눈치챘다? P3P에서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건지 실루엣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변경되어 나온다.
여주인공 스토리에서는 역시 은둔자 커뮤에서 등장, 기세에 눌려서 어버버하다가 도망치듯이 퇴장하는 에코다의 뒤에서 메롱~하고 혀를 내민다. 역시 그동안 쌓인 게 상당했던 듯, 방송실을 무단사용한 처벌은 반성문을 제출하는 것으로 끝낸다.
페르소나 5의 카와카미 사다요는 이 캐릭터의 셀프 오마주 성격이 짙다. 주인공 담임 선생님[1]이라는 점, 선생으로써 마인드가 대충대충 막장인듯 보여도 의외로 좋은 선생이라는 점이라던가. 무엇보다도 정황은 다르지만 학교 밖에서 또다른 정체성으로 주인공과 호감을 쌓는다는 점에서 빼박이다.- ↑ 심지어 과목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