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아틸라/마지막 로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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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레일러이자 오프닝 영상


각 세력들의 위치가 그려진 지도.

본편으로부터 100년 뒤의 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추가 미션 팩 DLC. 위의 지도대로 구 서로마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유스티니아누스 대제벨리사리우스의 고토회복 전쟁들을 다룬다. 스틸리코, 아이티우스:시무룩오프닝 영상은 어느 세력이던지 동일하게, 벨리사리우스가 로마 귀족으로 보이는 사람과 대화하는 위의 영상으로 시작한다. 동/서고트족, 반달족. 프랑크족이 각각 동/서고트 왕국, 반달 왕국, 프랑크 왕국으로 변경되어 영토를 갖고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등장했으며[1], 벨리사리우스가 이끄는 로마 원정군이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등장한다. 본편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본편에서 유목을 하던 야만족들은 정주상태로 시작하고, 정주하고 있던 로마는 원정군이기 때문에 유목상태이다. 본편에서 이들이 유목생활을 하고 로마가 영토를 갖고 시작했던 것과는 완전히 뒤집힌 모습.그리고 나라의 안습 상태도 뒤집혔다[2]

비록 분열되었지만 아직 훈족이 남아있고, 실제 역사상 주인공격인 벨리사리우스가 말년에 훈족과 싸웠음에도 훈족은 독립세력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훈족은 로마 원정군의 기병 유닛(동맹군 기마 궁수Foederati Horse Archers가 훈족 궁기병 모습이다.)으로만 등장한다.이벤트로 짠 나오려나 사산조도 역사 속에서는 건재했지만 지도 규모상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 등장하는 재해 이벤트 중 화산 폭발로 인한 분진 재해(ashen skies)가 추가되었다. 발동하면 맵부터가 어둑어둑해지고, 전투에 돌입하면 어두운 하늘에서 검은 화산재가 눈처럼 내리는 게 정말 을씨년스럽다. 또한 정착민 세력의 경제는 물론 인구/병력에도 타격이 간다.[3]

2 팩션

2.1 플레이 가능 팩션

2.1.1 로마 제국 원정대(The Roman Exp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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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의 장군 플라비우스 벨리사리우스를 지도자로 하는 세력. 하드루멘툼(Hadrumentum)지역에서 2개 군단+스파이 1명으로 시작한다. 원정군이라서인지 시작 시 영토를 갖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유랑 중이다.** 벨리사리우스의 군단이 원정대으로써 활동했던것을 반영하는 듯.나으 로마는 이러케 방랑하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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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영토 수복, 오른쪽은 독립을 나타내는 그림. 로마 제국 원정대은 영토를 접수할 때 위와 같이 독립과 영토 수복 두 가지로 나뉜다. 독립을 하면 말 그대로 로마 제국 본국과 독립된 나라(로마 왕국(kingdom of Rome)이라 뜬다)를 벨리사리우스가 건국하면서 본국과는 적대적 상태로 돌입하고,[4] 영토를 수복하면 계속 로마 제국과 관계를 유지하며 접수한 땅이 로마 제국 것이 된다. 승리 방식도 독립 승리와 원정 승리의 2개가 있다.

미션 중 본국에서 추가 미션이 하달. 추가 미션 완료시 지원병력 등의 보너스가 있다. 미션 하달자는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테오도라 황후, 진짜 상전아내 안토니나. 참고로 유스티니아누스 대제나 테오도라 황후는 미션 하달 창에 보면 편지를 쓰지만, 안토니나는 평상에 기대고 누워 앞에서 벙 쪄서 얼굴을 감싸쥐고 서 있는 남편에게 미션을 하달한다.(...)역시 마눌님이 레알 상전이지 뭐[5]


원정대이기 때문에, 내정 건물 아이콘의 모습이 본편과 다르다. 도시의 건물을 표현한 아이콘에서 야영중인 군대의 모습을 표현하는 아이콘들로 바뀌었다. 그리고 추가미션을 클리어할 시 지원되는 군단들이 유지비 없음 특성이 있어 거렁뱅이훈족보다 경제 면에서 자유롭다.[6] 그러나 유랑 중임에도 계속 승리하면서 영토를 로마로 귀속시키다 보면 임페리움이 올라가 훈족보다 내정을 좀 더 신경써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원받는 부대로만 하는 게 아니다보니 자연히 유지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미리미리 경제에 손을 써 둬야 한다. 게다가 지원받은 부대들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유스티니아누스가 보낸 지원이 끊겨서 유지비를 도로 물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플레이하다가 갑자기 적자 압박에 시달릴 수가 있으니 잘 계산해서 플레이해야 한다. 또한 동로마의 지시에 따라 고토 회복을 하는 경우, 초반에 적으로 마주치는 반달 왕국은 본편 서로마 꼴인지라 의외로 쉽게 작살날 수 있지만[7],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유스티아누스가 고토 회복을 외치며 동고트 왕국으로 가라고 하면서 자기도 군대를 이끌고 가는데, 동고트는 변방 지역은 반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심장부로 들어가면 짱짱한 부대 네다섯이 튀어나와 아뿔싸 하면 큰코 다치는데다, 동고트와 투닥거리다 보면 남서쪽에서 베르베르인과 무어가 슬금슬금 나타나 로마에 헌납했던 영토에 손을 뻗치기 시작한다. 특히 베르베르인은 우호관계를 맺어놓아도 한창 동고트와 투닥대다 보면 먼저 깨고 접근해온다. 게다가 탈환한 영토들은 치안이 개판이라서 금방 반란이 일어나서 로마 영토로 남겨놓으려면 주변에서 야영하면서 반란군이 생기는 족족 쳐없애서 동로마가 이 지역을 안정화시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벨리사리우스는 전멸당해도 아틸라처럼 죽지 않고 부상 회복 후 복귀한다. 그리고 공처가라는 걸 반영해서인지 이혼 아이콘이 비활성화다.(...)요즘 토탈워가 점점 묘한 데서만 고증을 맞춘다? 다만 한가지 황당한게, 로마 계열 팩션 리더가 무조건 엠퍼러로 나오는걸 안 고쳐서, 가계도를 열어보면 벨리사리우스가 엠퍼러(...)로 나오는걸 볼 수 있다. 제작사가 플레이어에게 독립을 종용하는 무언의 암시다

세력의 장점으로는 야영이나 요새화 주둔 시 필요한 이동력 제한이 없다. 때문에 제법 먼 거리를 이동해서 전투를 한 후나, 전투 후 지역 초토화/약탈 후에도 보다 안전하게 버틸 수 있다.

2.1.2 서고트 왕국

시작 난이도 쉬움.

남스페인과 톨로사 인근을 차지하고 시작한다. 로마 원정대 뺀 팩션들이 다 그렇지만 영토는 넓은데 초기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영토가 넓다는 말은 초기 개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뜻이라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전선이 넓은데 북방에서 수에비와 바스크가 건드리는 통에 난이도 쉬움 치곤 꽤 까다로운 편이다.

2.1.3 동고트 왕국

시작 난이도 보통

이탈리아와 일리리아 일부를 가지고 시작한다. 역시 초기 치안이 개판인데 치안을 잡기 위한 병력과 자금은 후달려서 이것이 까다롭다. 설상가상으로 사르디니아가 해안을 건드릴 때가 있는데 정말 짜증난다. 더구나 초반부터 외교전이고 나발이고 개떼처럼 몰려오는 로마제국의 러쉬를 막아낼 재간이 없어 보기보다 난이도가 높은 세력. 벨리사리우스가 반달 왕국의 숨통을 끊기도 전에 유스티니아누스에게 일리리아를 수복당하는 신세다.

2.1.4 반달 왕국

시작 난이도 어려움

시작 난이도는 어려움인데 그것 치곤 쉽다. 튀니지, 알제리 일부를 가지고 시작하며 로마 원정대, 사르디니아와 전쟁 중이다. 하지만 사르디니아는 초기 병력이 별로 없는데 반해 이미 사르디니아에 2개 군단이 파견되어 있으므로 그것으로 쉽게 격파할 수 있고 로마 원정대도 수가 적어서 카르타고와 알제리에 있는 부대들로 견제하며 각개격파할 수 있어서 초기 안정화가 쉬운 편이다. 재수가 없으면 베르베르나 동로마의 공격이 시작되겠지만 동로마는 동고트와 투닥거리느라 로마 원정대의 엄호 없이는 잘 진출하지 않으며 베르베르가 스페인으로 진출하느냐 아프리카로 진출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할 수 있는데 베르베르는 쉬운 상대다. 진짜 문제는 한꺼번에 3개 팩션을 가지고 습격하는 무어로 튀니지 남부에서 1개 군단, 알제리 남부에서 1개 군단, 모로코 쪽에서 1개 군단을 가지고 기습하는데 미리 군대를 대기 시켜놓으면 의외로 쉽게 각개격파가 가능하지만 대책없이 습격당해서 무어족이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는것을 허용하면... 좀 까다로워질 것이다. 무어까지 격퇴하면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동고트를 치고 이탈리아 반도로 올라가던지 베르베르를 먹고 스페인으로 진출하던지.

2.1.5 프랑크 왕국

시작 난이도 보통

영토가 넓고 적은 남쪽에만 몰려있어서 그렇게 어렵진 않다. 하지만, 외교적으로 굉장히 불리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계속해서 전쟁을 걸 가능성이 높다. 일단 남쪽 방어선을 지키면서 서쪽의 브리타니 지역을 정복한 다음에 남쪽으로 밀고 가는걸 추천한다.

2.2 플레이 불가능 세력

2.2.1 로마 제국(Roman Empire)

서로마가 이미 망한 지 오래라 동로마 제국이 그냥 로마 제국으로 나온다. 문양은 동로마시절 쌍두 독수리.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전작의 원로원이나 교황, 막부처럼 로마 원정군에게 명령을 내리지만 플레이에 따라 변할 수도 있는 유동적 관계로 보인다.

2.2.2 랑고바르드(Langobards)

다른 야만 세력들은 거의 다 정착했는데 얘들은 아직도 유목으로 시작. 사실 시대상으론 어느 정도 맞는게, 랑고바르드 왕국이 프랑크 왕국에 작살나 사라졌을 때라서(...)근데 실제 역사에선 동로마에 흡수되었던 게 함정. 훈족:왜 제네들만 독립으로 등장이야?

2.2.3 무어(moors)

본편의 플레이 불가 세력인 마우라니(Maurians)의 문양을 사용하며, 사하라 지역에서 유목 생활로 시작. 병종은 사산조와 같은 동방 계열이 주력이지만 스킨은 조금 다르고, 일부 로마계 근접보병 병종도 보유하고 있어 보병 힘싸움도 가능하다. 그 대신인지 코끼리는 이제 없다. 어느 정도 플레이하다보면 갑자기 무어의 침공 이벤트가 뜨면서 적대적인 세력이 되어서 사하라에서 3개 군단을 이끌고 몰려온다.

2.2.4 브르타뉴(bretons)

영국 남쪽에 살다 색슨족을 피해 바다 건너 남하한 켈트족 세력. 근데 하필이면 바로 옆이 프랑크 왕국(...) 그리고 팩션도 분명 영국 켈트족이 원류인데 본편의 유럽 켈트 반란 세력마냥 게르만계 유닛들 복붙.

2.2.5 바스크인(basques)

수에비와 국경을 맞대고 시작하는 세력. 위치가 왼쪽에는 수에비, 오른쪽이 서고트 왕국이라 양면전쟁도 가능한 상황. 바스크인 자체가 역사적으로도 기원을 알 수 없는 갑툭튀 민족이라 어떻게 게임 상에서 고증할지는 미지수...였으나, 역시나 그냥 게르만계 복붙이였다.(...)

2.2.6 사르디니아(sardinians)

본 DLC에서 특이하게 시작 위치가 유일하게 섬인 세력. 게르만계 팩션으로, 본편 지도 기준 이탈리아 반도 옆 카라리스(Caralis)섬에서 시작한다.쇼군2 쵸쇼카베/토사보다 더 경제가 거지꼴일 것 같다. 일단 로마의 주요 밀 생산지였던 사실이지만...문제는 기본 영토가 너무 작다. 다만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의외로 대외 확장을 잘한다. 대개 만만해보이는 북아프리카의 반달 왕국으로 밀고 오는데 이 때문에 초기에 로마 원정대와 우호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반달 왕국만 사라지면 바로 로마 원정대에게 시비를 건다. 기본 체급이 작은 나라다 보니까 제압은 어렵지 않다.

2.2.7 베르베르인(berbers)

본작에서 팅기스(Tingis, 탕헤르 지역. 현재의 모로코 북부)에서 시작하는 팩션. 동방계 세력이다.
  1. 여담으로 처음 지도 공개시에는 플레이 가능 정주 팩션들이 모두 제국(Empire)으로 나왔다가 개나 소나 다 제국이라고 잔뜩 욕먹고 이겜 문명 이었냐 프랑크는 나중에 사를마뉴 대제라도 있지, '반달 제국'이나 '동고트 제국'은 그 이름만으로도 역덕들 뒷목잡게 만드는 수준이다, 다 왕국(Kingdom)으로 고쳤다(...)
  2. 실제로 시작 시 제일 먼저 적으로 마주치는 반달 왕국은 본편 서로마 꼴이다(...)
  3. 이게 초반 발동시 본판의 서로마와 비슷한 분위기인 반달 왕국은 죽어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반달왕국의 경제사정은 서로마보다 나은지라 가진 돈을 대량으로 벨리사리우스에게 현찰 박치기를 시전해 시간을 좀 벌 수 있다.
  4. 이 경우 쇼군2의 공화국 선포나 랠름 디바이드 상태와 비슷하게 된다. 시작시 마주치는 주변 대부분의 야만족 세력들이 다 적대적인 상황에서 맵상 나타나는 영토는 적지만 빠방한 병력들을 잔뜩 갖춘 로마 본국까지 적이 되버리니...
  5. 유튜브 영상 중에는 보석이 어디 있는지 찾아내자 다음 턴에 20부대 풀군단 하나가 바다에 똭 하고 지원되는 장면도 나오는데, 테오도라 황후와 친구이던 안토니나가 보석을 테오도라에게 선물해서 지원을 얻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미션을 수행하는 방법은 보석이있다던 지역(정확히는 그 지역의 도시 바로 옆)으로 군단을 움직여 약탈테세로 바꾸는것이다.
  6. 난이도에 따라선 초중반에는 경제 부분의 건물/연구 테크트리를 거의 투자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7. 물론 상대적으로 만약 야전에 자신이 없는데 멋모르고 플레이하다간 반달 왕국이 초전에 끝장을 보자고 3개 군단씩 몰고와서 공격하는 틈에 초반부터 몰살당하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