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레네 산맥 서부의 지방
스페인의 자치 지방 | |||
자치 지방 | |||
안달루시아 | 아라곤 | 아스투리아스 | 발레아레스 제도 |
바스크 | 카나리아 제도 | 칸타브리아 | 카스티야 라 만차 |
카스티야 이 레온 | 카탈루냐 | 에스트레마두라 | 갈리시아 |
라 리오하 | 마드리드 | 나바라 | 발렌시아 |
무르시아 | |||
자치 도시 | |||
세우타 | 멜리야 |
바스크 지방의 국기. 생피에르 미클롱의 국기에도 그려져 있다.
바스크어: Euskal Herria
스페인어: País vasco 혹은 Euskal Herria
프랑스어: Pays basque
영어: Basque Country
'바스크 지방'이라는 개념은 큰 의미로는 스페인령의 남부 바스크 지방과 프랑스령의 북부 바스크 지방까지 통틀어 의미하기도 하고(위 지도 전체로, 노란색 부분은 프랑스령 북부 바스크, 초록색 부분은 나바라 자치주.), 작은 의미로는 남부 바스크 지방 중에서도 아라바(Araba), 기푸스코아(Gipuzkoa), 비스카이아(Bizkaia) 3주로 구성된 바스크 자치 지방(스페인어로는 Comunidad Autónoma del País Vasco, 바스크어로는 Euskal Autonomia Erkidegoa, 위 지도의 분홍색 지역)만을 의미하므로 항간에서 분리주의 성향을 보이는 지방이라 한다면 스페인령의 바스크 자치 지방으로 보아야 한다.
비스카야의 대표적인 도시는 빌바오, 기푸스코아의 대표적인 도시는 산 세바스티안, 아라바의 대표적인 도시는 비토리아로, 이 중 빌바오에 있는 아틀레틱 클럽과 산 세바스티안에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 비토리아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지역의 대표적인 구단으로 바스크 더비를 이룬다. 그런데 정작 2015년엔 SD 에이바르가 바스크 체고 존엄 등극
이들 바스크 민족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 이들은 독자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등 게르만·라틴족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문화를 유지해 왔다. 이 때문에 아틀란티스가 가라 앉은 후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유럽인과 혼혈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실제 바스크 지방 민요에도 이들이 살던 나라가 가라앉았다는 내용의 노래가 있다고 한다. 서양사학계에서는 이들은 카나리아 제도의 관체족과도 유전적 유사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 즉 바스크어는 어떤 어족에 속하는지 알 수 없는 계통상의 고립어이다. 확실한 건 인도유럽어족에는 전혀 속하지 않으며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괴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들은 인도유럽어족을 쓰는 인류들 보다 먼저 유럽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나바라 왕국의 영토였으나 1512년 스페인 왕국으로 통합되었다. 다만 통일 스페인이라는 국가는 서로 이질적인 여러 왕국들이 모인 연합체였기 때문에, 다른 지방들이 그러하듯 바스크 지방 또한 폭넓은 자치를 누렸다. 특히 스페인의 군주들은 카탈루냐 지방의 반란을 진압하는 데에 바스크 지방의 지원을 받았고, 그 대가로 바스크 지방에는 더 많은 자유가 허락되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 특히 프랑코 정권 수립 후에는 중앙집권화 정책 때문에 심한 탄압을 받았다. 이에 바스크인의 무장투쟁 단체인 ETA가 등장하여 현재까지도 분리 독립을 위한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1][2][3]
19세기 말 산업혁명시기 영국 자본이 많이 유입되면서 공업과 금융업이 발달하였으며, 금융 쪽에 강하다는 점은 지금도 남아 BBVA 은행(프리메라 리가공식 스폰서인)과 이베드롤라(Ibedrola)은행의 본사가 빌바오에 위치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분리독립운동의 기운이 남아있는 카탈루냐 지방처럼 경제 수준이 스페인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편[4]이며, 몇년전까지만 해도 스페인 내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은 주(州)에 속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에도 카탈루냐 지방과 더불어 스페인에서 가장 경제 사정이 나은 지역이기도 하다.[5][6] 어쨌든 고립어로 분류된 언어를 쓰는 지역치고는 의외로 여러가지 면에서 어마무시한 셈.
뿐만아니라 포경 산업으로도 유명했다. 9세기부터 시작된 바스크 지방의 포경 산업은 주 본거지인 비스케이만의 고래가 줄어들자 아이슬란드나 심지어 북아메리카 뉴펀들랜드까지 진출했다고. 물론 후발주자였던 영국과 네덜란드에 뒤쳐지긴 했으나 이들도 바스크 출신 포경선원들을 상당히 많이 고용했다고 한다. [7]
그 유명한 체 게바라가 바로 바스크 이민자의 자손이다. 그리고 남미 국가들의 국부인 시몬 볼리바르도 바스크계 이민자의 자손. 어째 유명인들중에 남미와 관련된 인물그것도 하필이면 혁명가들이 많다. 예수회를 세운 이냐시오 데 로욜라도 바스크 출신이다. 아울러 빌바오 경제를 살렸다는 소리를 듣는 구겐하임 미술관역시 빌바오에 위치하고 있다.(프랭크 게리 설계) 곤살로 이과인,디에고 포를란 역시 바스크 이민자의 자손이다.
본토인으로는 스페인쪽으로는 스페인의 국민 가수 라 오레하 데 반 고흐의 2대 보컬로 30살에 가수에 데뷔한 레이레 마르티네스와 축구선수 사비 알론소가 바스크 본토인이며 프랑스쪽으로는 프랑스의 축구선수 비셴테 리사라수가 바스크 본토인이다.
스페인에서 이 지방에서만 한국을 Korea라고 표기한다. (나머지 지역은 Corea.) 이렇게 부르는 것은 일본과 관계 없다.
바스크계열 사람들은 미남 미녀라는 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비 알론소랑 레이레 마르티네스만 봐도...
보물찾기 시리즈 스페인 편에서 나오는 훌리오와 악역 바울이 바스크인이다. 둘 다 바스크 분리 독립 운동을 하지만 둘의 노선은 정반대.
1.1 관련 문서
2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바스크 옴 항목 참조.
3 판타시 스타 포터블 2의 등장인물
소속이 딱히 없는 자유용병이지만 리틀 윙에 자주 등장하는 캐스트로, 언제나 아저씨같은 언행과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타 종족의 문화나 역사, 관습 등에 관한 호기심이 많다. 자유 용병인 만큼 각지를 돌아다니며 얻는 정보도 상당한 모양. 더불어 그 이미지와 중후한 목소리 덕분에 에피소드 1(포터블 2) 시절에서는 모든 주인공 캐릭터들을 제치고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기염을 토했다.
에피소드 2인 인피니티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스토리 비중이 낮아진 만큼 대화 빈도도 낮아져 공기화될 뻔... 했으나. 모든 이들의 바람이 통했는지 스토리모드 4장에서 동료가 된다. 파트너 카드를 얻기 위해서는 트레이닝 미션을 전부 클리어 하면 트레이닝 미션 마지막으로 바스크의 최종시련이 추가되는데, 이것마저 클리어하면 파트너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캐릭터와의 연계 이벤트도 제법 있는 편인데. 인피니티에서는 카슈 족의 유일한 생존자인 푸딩 덕후에게 카슈 족의 관습에 대해 물어봤다가 카페로 끌려가서 푸딩을 강제로 먹게 되는 비극을 겪었다.[8]- ↑ 스페인 내전 당시의 그 유명한 게르니카가 바스크 지방의 도시다.
- ↑ 원래 바스크 지역은 분리 독립 약속 때문에 공화 진영에 가담했지만 공화 진영 중 가장 보수적 색채가 짙은 지역이었다. 37년에 국민군이 바스크 지역을 원정할 때 바스크 지역 군인들에게 평화적인 대우를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그 약속을 무참히 짓밟았고 이 사실을 근거로 해서 ETA가 테러 활동을 하고 있다.
- ↑ 이쪽은 비교적 평화적으로 독립을 요구했던 카탈루냐보다 상황이 더 안좋았는데, 중앙 정부 인사를 납치해서 죽이거나 정부 건물에 폭탄 테러를 하는 등 무력 투쟁이 주류였다.
- ↑ 단, 카탈루냐의 경우 프랑코가 카탈루냐인들의 불만을 억제하기 위해 공업단지 조성을 해주는 등 경제적 지원을 해주었으나 바스크는 그런거 없다.(...)
- ↑ 그 예로 2010년 기준 안달루시아의 1인당 GDP가 2만 2,000$인 데 비해 바스크는 4만 1,000$이다.(사실 바스크의 경제력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이다.) 실업률의 경우 2012년 바스크의 실업률이 14%였다면 안달루시아의 실업률은 35%였다.(...)
- ↑ 다만 급여수준은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스페인 국립통계청(INE)에서 발간한 Encuesta anual de estructura salarial(연간 임금 구조 조사)를 보면 País Vasco의 평균임금은 26,535유로, 스페인 전체 평균은 22,726유로다. 먼저 언급된 Andalucía는 20,891유로. 제일 못 버는 건 19.277,62의 Canarias다. 어쨌든 스페인에서 소득이 제일 높고 전체 평균보다 20% 가까이 높으니 경제력이 제일 우월한 건 맞다. 실업률 격차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고... PDF INE 통계
- ↑ 출처 : 시공사 디스커버리 총서 '고래의 삶과 죽음'
- ↑ 이 때 바스크는 "내가 보고 싶었던 건 카슈 족이 밥 먹는 풍경이라든가 이런 걸 원했단 말이다! 이런 게 아냐!" 라는 식으로 절규했다. 슈퍼 초딩이 어떤 의미로 흑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