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불사전차 - 트로이우스 트라고이디아 (疾風怒濤の不死戦車 / Τροίας Τραγωδία) | |||
랭크 : A | 종류 : 대군보구 | 레인지 : 2~60 | 최대포착 : 50명 |
삼두 전차. 말은 해신 포세이돈에게 하사받은 불사의 신마(神馬)가 2필, 도시에서 약탈한 명마가 1필. 그 신속으로 전장을 유린한다. 속도 향상에 비례해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최고 속도에서는 마치 질주하는 거대한 예초기와 같다. ▶ 소설판 4권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보구.
1 개요
아킬레우스(라이더)의 보구이자, 라이더 클래스로서의 본래 무장.
신마 2필과 명마 1필이 이끄는 삼두 전차(Chariot).
1.1 군마
전차를 끄는 3필의 말들. 작중에서는 이들 말들을 묶어서 군마(軍馬)라 통칭한다.
2필의 신마(神馬)와 1필의 명마(名馬)로 이루어진 이 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스피드를 자랑하며, 허공을 딛고 하늘을 날 수도 있다.
양 옆에 발리오스와 크산토스가 중심이며 중앙의 페다소스는 보조 역할.
- 발리오스 & 크산토스
- 페다소스
- 희대의 준족을 뽐내는 명마. 아킬레우스가 신마 2필을 타고 에에티온의 도시를 습격했을 때 빼앗은 거다.
- 여담으로 그냥 말인 페다소스가 음속 이상으로 날라다니는 바람에, 히포그리프, 페가수스, 갓 불을 비롯한 환상종들은 안습이 되었다.(...)[1]
2 능력
역대 최속의 보구.[2]
이 전차는 하늘을 날 수 있는데[3], 정지 상태에서 순식간에 음속을 넘어 가속하기도 하며, 음속을 넘어서는 검은 아처의 화살보다도 빠르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쉽게 말해 초음속보다 빠르다! 메두사의 벨레폰(시속 500km)이라던가, 아스톨포의 히포그리프(시속 400km)를 훨씬 능가하는 속도다. 게다가 이렇게 쩔어주는 스피드로 지그재그로 날아다니기까지 한다. 이 전차가 돌진하는 모습은 믹서기에 비유되며, 그냥 질주하기만 해도 지면째로 졸병들을 갈아버리면서 전장을 유린하고, 점보 비행기마저 뚫어버린다. 그 돌진 공격은 회피불능, 방어불능, 위력은 절대적이라 언급되는, 공방 모든 면에서 거의 완벽한 탑승물이다.
단점은 마력소모량. 라이더로 소환된 아킬레우스의 보구 중에서 가장 마력소비가 심한 게 이 전차다. 마력관리를 잘못하면 서번트 1기를 더 소환할 마력이 날라간다고. 아킬레우스가 전차를 꺼내면 마스터는 사실상 서번트 2기 분량의 마력공급을 감당해야 하며, 그렇기에 그를 제대로 다룰 수 있다면 초일류 마스터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히가시데는 "아킬레우스는 마력을 쓰면 쓸 수록 강해!"라고 언급했다.
2.1 화력부족?
이 외에도 다른 기승보구에 비해 스피드가 우수한 대신, 화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다. 용종급 방어력에 엑스칼리버를 상대로 잠시나마 버틸 수 있다는 벨레폰과, 뇌신 제우스를 연상시키며 나무들을 갈아버리며 숲을 돌파하던 고르디아스 휠에 비하면[4], 나무들 때문에 숲에서 쓰기 힘들고[5] 가장 결정적으로 진명개방이 없다는 점이 이 전차가 화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비록 작중에서 그냥 들이받는 것만으로 점보 제트기를 박살내기도 했지만, 이건 흑의 아처도 보구가 아닌 화살만으로 해내는 일이다. 단, 이것은 일급 서번트가 쏘는 최대 위력이랑 비슷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강한 편. 그렇지만 고르디아스 휠의 발굽과 수레바퀴가 한 번 허공을 찰 때마다 나오는 압력만으로도 마찬가지로 일류 서번트인 랜서와 세이버의 혼신의 일격과 필적한다는 것과 비교하자면[6] 비교되는 보구들에 비해 화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긴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서번트를 상대론 충분한 위력에 압도적인 속도가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강하다. 거기다 상술했듯 초음속의 속도가 있기에 일단 가속도 타면 회피도, 방어도 불가능한 필살의 전차다. 즉, 화력 부족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화력을 충분히 만회할 장점을 가지고 있는 셈.
3 작중 활약
1권의 전투에서는 진명이 노출되는 걸 막기 위해 전차를 쓰지 않았지만, 2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전차를 사용한다. 하지만 검은 캐스터의 책략에 걸려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강해지는 약점을 이용해 아직 빠르지 않을 때 액상형 골렘을 터트린 뒤 굳혀버린 것. 이 외에도 속도 위주의 특성 덕에 나무가 우거진 숲 속에서는 쓰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숲으로 끌어들여 전차를 봉쇄하기도 했다.
4권에서는 허영의 공중정원 방위에서 맹활약한다. 대성배를 통한 무한 마력과, 차폐물이 전혀 없는 드넓은 공중을 바탕으로 마음껏 그 속도를 누리는데, 무려 초음속으로 지그재그로 움직인다. 그런 그 앞에 흑의 진영이 준비한 점보 제트기들은 추풍낙엽처럼 격추되지만... 흑의 아처의 신기에 달한 사격에 페다소스가 저격당해 소멸, 아직 전차를 탈 수 있었지만 계속 타고 있다간 당한다는 예감을 받고 전차에서 내려 돌려보냈다.
4 기타
- 보구명인 트로이우스 트라고이디아(Τροίας Τραγωδία)는 '트로이의 비극'이라는 뜻.
- 디자인에 대해서는 팬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중에 최속의 보구라는 컨셉에 걸맞는 날렵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라는 평.
- ↑ 물론 후자의 둘은 속도보단 위력이란 인상이 강하긴 하다.
- ↑ 황금범선과 신왕의 태양선이 음속 이상으로 밝혀지면서 역대 최속 보구의 타이틀이 위협받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지그재그로까지 움직이는 전차의 평가가 높은 편. 거기에 아킬레우스의 신마가 가장 발이 빠르다는 언급도 있다.
- ↑ 말들과 전차 모두 허공을 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성배문답을 위해 아인츠베른 성으로 접근할 때 결계를 박살내고 숲을 갈아버리며 접근했다. 이후 레이스 할 때도 숲(원생림)을 파괴하긴 했지만 이는 낫만 들이민 거고 전차 본체는 탁트인 도로에 있었다. 이때 나무들을 파괴하면서도 전혀 속도가 줄어들지 않았으나 이후 콘크리트 벽들을 파괴하자 그제서야 속도가 조금 줄어들었는데 이때 콘크리트 벽돌들의 저항은 아무리 신우의 발굽이라도 속도에 지장이 생긴다는 문맥을 보면 도로가 아니더라도 나무들까진 문제 없는 듯 하다.
- ↑ 쓸 수 없는 건 아니다. 장해물들을 부수며 지나가면 전차의 생명인 속도가 죽기 때문에 가능하면 쓰지 않는 것뿐.
- ↑ 게다가 세이버의 혼신의 일격에 필적한다는 묘사는 공격할 때가 아니라 단순히 이동할 때 나온 묘사이다. 공격용으로 질주할 때에는 이보다 더 강해지며, 전력 전개인 아득한 유린제패를 개방하면 그보다도 훨씬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