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1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

그리스어 라틴 문자 표기Poseidon
고전 그리스어Ποσειδών
그리스어Ποσειδώνας (posidhonas)
라틴어NEPTUNUS

바다의 지배자. 신들의 왕 제우스의 형제이다. 2인자인 탓에 제우스의 동생인 걸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이쪽이 제우스의 형이다. 정확히는, 헤시오도스신들의 계보에서는 제우스가 막내지만 다른 형제들이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성장이 멈춰 있었기 때문에 더 어려진 걸로 나오며, 호메로스일리아스에서는 그냥 제우스가 첫째, 포세이돈이 둘째, 하데스가 셋째로 언급된다.

올림포스의 넘버2이지만 존재감은 별로 없다.[1] 로마 신화에서 부르는 라틴어 식 이름은 '넵투누스'(Neptunus). '넵튠'은 영어식 발음[2]. 해왕성을 뜻하는 Neptune은 여기서 따왔다.

제우스가 세계를 3등분할 때 제비뽑기(…)로 바다의 신이 되었다.[3] 바다뿐만이 아니라 연못 등 작은 물도 관장하며, 분노하면 폭풍우를 일으키는 거친 신이다. 대지에도 영향을 미쳐서 지진을 일으키기도 한다. 옛 그리스인들의 세계관으론 대지가 바다 위에 떠 있다고 생각했으므로이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대지에도 영향을 끼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주무기는 숙부인 키클롭스 3형제가 만들어준 삼지창 트라이던트. 청동 발굽과 황금 갈기를 가진 애마를 타고 다닌다.

아내는 무려 셋을 두었는데, 첫 번째 아내가 자신의 할머니인 가이아이며, 두 번째 아내가 자신의 누이인 데메테르 이 집안 족보가 좀 콩가루 같은데, 신이니 신경 쓰지 말자.[4], 세 번째 아내가 바로 바다의 신 네레우스의 50명에 이르는 딸들 중 가장 아름답다는 암피트리테(Amphitrite).

바다의 제왕으로 자리 잡는 데는 장인 덕도 좀 본 것 같다. 포세이돈이 청혼하러 오자, 암피트리테는 거친 그의 성격이 싫어 집을 빠져나와 몸을 숨겼으나, 그녀가 숨은 곳을 돌고래가 포세이돈에게 가르쳐주어 결국 결혼하게 된다. 돌고래는 이 공적으로 포세이돈에 의해 별자리가 되었다. 돌고래의 영리함을 보여준다. 역시 줄을 잘 서야 해.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물고기의 하반신을 가진 트리톤과 거인 알비온이다. 트리톤은 소라나팔을 불어 폭풍우를 잠재우는 권능을 갖고 있으며, 알비온은 브리튼(영국)섬의 발견자로 알려져 있다.

신화에 따르면, 제우스만큼은 아니지만 바람을 피워 낳은 자식도 많으며, 심지어 할머니인 가이아와도 관계를 가져서 그 유명한 안타이오스카리브디스의 남매를 생성한다. 일설에 따르면, 암피트리테가 아내가 되기도 전에 가이아와 결혼설이 있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그리고 또 말로 변해 친남매 데메테르를 덮쳐근친상간?[5] 신마 아리온을 낳게 했기 때문에 말의 신이기도 하다.

자식에 대한 애정이 강한지[6], 자식이 모욕당하면 참지 못하는 팔불출 아버지의 일면을 가지고 있다.[7]

"아아! 그가 강하기로서니 말투가 몹시 거만하구나.
명예에서 동등한 나를 힘으로 억압하려 들다니!
우리는 레아가 낳아 준 크로노스의 아들 삼형제로, 제우스와
나 자신에 이어 셋째가 하계(下界)의 백성을 다스리는 하데스요.
그래서 모든 것이 삼분(三分)되어 저마다 자기 몫을 차지했소.
우리가 제비를 흔들었을 때 내게는 잿빛 바다가 영원한 처소로
주어졌고, 하데스에게는 침침한 어둠이 주어졌으며,
제우스에게는 맑은 대기와 구름 속의 넓은 하늘이 주어졌소.
그러나 대지와 높은 올륌포스는 여전히 우리 모두의 공유물이오.
따라서 나는 결코 제우스의 뜻에 따라 살아가지 않을 것이니,
그는 비록 강력하지만 몫으로 주어진 삼분의 일에 조용히 머물러야
할 것이오. 나를 겁쟁이처럼 완력으로 겁주려는 생각일랑 아예
하지 말아야 할 것이오.
그 자신이 낳은 아들들이나 딸들에게나
무서운 말로 위협하는 편이 그에게는 오히려 나을 것이오.
그들은 그가 어떤 명령을 내리든 어쩔 수 없이 복종할 테니까."
- 『일리아스』, 천병희 역, 도서출판 숲, 2015, pp.436~437
(포세이돈이 제우스의 경고에 화를 내다가 결국 돌아가자)
"그가 분하지만 미리 내 팔을 피한 것은 나를 위해서나
그를 위해서나 참으로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던들
땀 흘리지 않고는 싸움이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 같은 책, pp.438

포세이돈은 신들 중에서도 아주 강력하다. 제우스도 포세이돈의 강력함을 인정하면서 (물론 '그래도 내가 훨씬 셈'이라는 식이긴 하지만) 그와 충돌한다면 상당히 고전할 것이라고 말했고,[8] 아테나나 헤라 등이 제우스가 경고 한 번 하면 즉각 쫄아서 귀환하는 것에 반해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경고에 벌컥 성을 내며 "지금 나를 젊은 것들이랑 똑같이 보냐? 이게 언제부터 내 상전 행세야?"라며 역으로 엄포를 놓았다.[9] 여러 작품들에서도 보통의 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권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올림푸스 내에서는 꽤 힘 있는 아폴론을 보고도 자신에게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 정도로 생각한다.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닌 것이,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크로노스의 아들'이며, 세상의 통치권을 제우스, 하데스와 삼분한 포세이돈이니 당연히 그만큼 강력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하데스는 등장이 워낙 적으니... 또한 고대인들이 바다에 대해 가지고 있던 두려움과 경외심을 생각하면, 또 항해를 사랑한 옛 그리스인들을 생각하면 포세이돈의 힘이 낮을 리가 없다.

신화니만큼 설정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크로노스의 세 아들', 즉 제우스와 포세이돈과 하데스는 신들 중 최고 서열로서, 세계를 삼분해 지배하는 비슷한 격의 지배자들로 그려지며 신들의 왕이자 최고신인 제우스조차도 다른 둘을 함부로 아랫사람 취급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제우스가 다른 둘보다 더욱 강하기도 하며, '죽은 자들의 세계'라는 치외법권 지역을 관장하는 하데스와 달리 그의 영토인 바다는 하늘 및 인간세계와 맞닿아 있는지라, 제우스도 하데스는 잘 통제를 못하지만 포세이돈에게는 명령을 하거나 하던 일에 태클을 거는 경우가 많다. …뭐 결국 2인자. 별로 되는 일이 없다.

트로이에는 적대적이었다. 일리아드에서도 그리스군 측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며, 사실 그 한 세대 전에도 헤라클레스와 함께(특별히 협공을 한 건 아니고, 우연히 시기가 겹쳤다.) 트로이를 함락시킨 일도 있다.

그리고 메두사의 사건,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사건으로 부딪혔고, 포세이돈이 아테나에게 힘은 아니지만 기세에 밀리면서[10] 메두사가 뱀이 되었다. 뭐야? 위키백과에선, 여신 아테나와 마찰이 잦았던 이유는 아테나가 포세이돈과 결혼하길 원했지만, 포세이돈 쪽은 아테나를 여자로 인정하질 않아서 이를 거부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두사와 함께 일부러 아테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눴던 것도, 아테나로 하여금 자신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말이 있다. 흠좀무. 하지만 근거는 없는 이야기다.[11]

두 신이 아테네를 두고 경쟁했다는 일화를 보면 당시의 신앙이나 세력간 갈등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다. 포세이돈은 을, 아테나는 올리브를 아테네 시민들에게 주었는데 사람들은 올리브가 더 좋다고 생각하여 아테나를 자신들의 신으로 선택했다. 이후로 두 신의 사이가 안 좋아진 것일지도.

실은 제우스보다 오래된 신이고, 제우스가 전래되기 전의 고대보다 더 고대의 그리스의 세계에서는 주신(主神)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아마 대지와 바다를 비롯한 지상세계를 다스리는 신격이었을 것이며, 데메테르를 아내로 삼고 있었던 것 같다.

미케네 시절만 해도 주신의 지위에 있었던 걸로 보인다. 미케네시대의 분묘와 도시 유적에서 그들이 믿었던 신의 이름과 조각들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당대의 선문자B로 써진 문서에서는 포세이돈을 의미하는 음절문자 po-se-da-wo-ne가 제우스를 의미하는 di-u-ja보다 훨씬 더 자주 발견된다.

또한 여기에는 그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po-se-de-ia라는 이름도 발견되는데, 훗날 이것이 데메테르 혹은 다른 신격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미케네 최후기의 유적인 필로스에서 포세이돈과 나란히 da-ma-te라는 이름이 쓰인 문서가 발견되었기 때문.

보충하자면, 더 고대의 그리스는 미노아 문명이 있던 크레타 지역이다. 초기엔 미노스가 지중해의 패권을 쥐고 있었던 만큼, 포세이돈의 위상도 매우 높았다. 그러나 그리스 본토의 세력이 점점 강성해지면서 포세이돈은 섬, 즉 바다의 신으로 격하되고, 그의 자식들도 대부분 흉측한 괴물이 되어 용사들에게 퇴치 당하게 된다.[12] 조카뻘인 아테나에게 밀리는 에피소드가 있는 것도 그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13]

아틀란티스에서 숭배되었다는 전설도 있다.[14][15] 그래서 아틀란티스를 곧 크레타 일대로 비정하는 설도 있다.

오딧세이아에서는 자신의 아들 폴리페모스의 눈을 찌른 오디세우스를 죽이려고 난리를 친다.

1.1 창작물에서의 포세이돈

1.1.1 갓 오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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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을 모욕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크레토스![16] - 크레토스와의 대결 대사
제우스는 널 인간으로 뒀어야 했어. 아무리 많은 신을 이겨낸다고 해도, 너에게 맞설 신은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올림푸스의 파멸은 곧 우리 모두의 파멸이다. - 크레토스에게 죽기 직전에 한 대사

원판 성우는 프레드 타타시오르. 일본판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 한국판 성우는 문관일.

신들 중에서도 주연급인 아테나 아레스(1편) 제우스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등장한 신이다.
외모는 신들 중에서도 특히 잘생긴 편. 짧은 수염에 긴 드레드 머리를 하고 있으며, 몸에 푸른빛의 문양 같은 것이 잔뜩 새겨져 있다. 이 문양은 포세이돈의 상태에 따라 빛을 잃어가는 듯. 단, 물의 거인 형상을 했을 때는 이 문양이 짙어진다는 것이 포세이돈의 체력이 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편에서 크레토스에게 준 포세이돈의 분노는 매우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17][18]

2편에선 제우스로부터 올림푸스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3편에선 튜토리얼 보스다. 진군해 오는 티탄들의 공격을 올림푸스 꼭대기에서 제우스와 함께 마지막까지 바라보다가, 서로 눈빛을 주고받은 후 제우스를 제외한 신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격한다. 뛰어내리면서 즉각 티탄 에피메테우스를 처리하고, 바다로부터 레비아탄 촉수를 뻗어 크레토스와 가이아, 기타 여러 티탄을 동시에 상대하는데, 크레토스 때문에 레비아탄들로만 싸우는 것에 한계가 보이자, 스스로 거대화하여 등장해 가이아를 찍어 누르고 크레토스를 상대하나, 가이아와 크레토스의 협공에 의해(라지만 사실 크레토스 없었으면 가이아는...) 물로 거대화한 몸속에서 끌려 나와, 크레토스에게 죽도록 두들겨 맞은 다음 두 눈을 잃고 목이 부러져 사망한다.[19] 그의 사망 이후 바다가 넘쳐 대박 물난리[20] 엄청난 대홍수가 일어났다.

그래도 이때 보여준 물의 거인으로서의 모습은 제우스보다 더 최종보스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티탄 하나(에피메테우스)를 바로 끔살시키고 촉수를 뻗어 티탄 상당수를 곤경에 처하게 한 데다[21] 힘이 분산된 상황에서 풀업[22] 크레토스와 가이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었으니, 그가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강력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물속에서 끌려 나온 이후의 모습은 조금 안습. 심지어 헤르메스도 죽기 전에 좀 개겼고 헬리오스도 태양권으로라도 발악을 해봤는데, 그딴 거 없고 끌려 나온 직후엔 반항 한번 못 해보고 죽도록 털렸다. 맨몸 전투로 따지면 형제인 제우스하데스엔 도저히 못 미칠 수준이었다. 그만큼 얻어 맞아도 육탄전 벌이면 사기지
은근히 엄살이 심하다. 패다보면 으엌 아앜 아주 비명소리가... 공격하려다가 얻어맞아서 씹히는 경우도 형제들과 비교가 안 되게 많다.

갓 오브 워 3에서 포세이돈과 그의 권능으로 만들어낸 레비아탄들은 공통적으로 가슴 부근이 약점이었다.

포세이돈은 물에서 레비아탄을 끌어내 레비아탄이 직접 전투를 수행하게 하거나, 레비아탄을 촉수처럼 이용해 공격하거나, 1편의 '포세이돈의 분노'에서 그랬던 것처럼 전격 공격을 사용했다.

포세이돈이 물에서 끌어낸 레비아탄은 포세이돈의 본체가 있는 물의 형상과는 감각을 공유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였으나, 포세이돈의 본체가 끌려 나간 이후에는 모두 생명력을 잃고 물속으로 흩어졌다.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에서 크레토스가 그가 수호하던 아틀란티스를 침몰시켰다[23]. 꽤나 열 받았던지 3편에서 아틀란티스의 복수 운운한다. 물론, 복수는커녕 자기도 죽어버렸지만.

신들 중에선 나름 개념이 있었던 것 같다. 제우스의 태도 변화를 걱정하고 아틀란티스에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었으며, 크레토스가 올림푸스를 파멸시키려 할 때 그에게 미래에 대한 경고를 남기는 등. 유일한 병크가 작중 등장하는 포세이돈의 첩에게 자기가 빡친(태도가 이상해진 제우스 때문에) 화풀이를 했다는 것 정도인데, 그것도 친절하게 사과문까지 써놨던 것을 보면, 시대를 고려해 볼 때 꽤나 신사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1.2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음모의 배후인 가르가렌시스를 지원하면서 은근히 제우스 뒤통수를 치는 면모를 보여주며, 사실은 크로노스의 꼬드김에 넘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아르칸토스의 활약으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자신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아틀란티스가 가라앉고 말았고, 아틀란티스인들이 믿지 않게 되었다. 그 뒤 언급은 없다.

1.1.3 올림포스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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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김관진, 안종덕, 신성호. / 홍성헌 (극장판) [24]

바다의 신. 호탕한 웃음, 강한 힘, 그리고 단순한 사고. 산 같은 묵직한 체구.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파워를 얻는다.
우직한 힘뿐이지 머리는 단순해서, 자기가 일으킨 파도에 자기가 뒤덮이기도 함. 그래도 꿈쩍 않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 '이거다!'라고 믿으면 바로 행동하고, 귀가 얇아서 이 말 저 말에 흔들리기도 한다. 머리가 복잡해지면 '에잇!' 하고 풍차 돌리기 파도를 일으킨다.

※풍차 돌리기 파도-자신을 축으로 삼지창을 콤파스처럼 원형으로 휘둘러 소용돌이 파도가 솟구치게 만드는 기술. 소용돌이가 용솟음치는 정점에 포세이돈이 있게 된다.

신화에서의 상징인 흰 말이 이 애니에서도 상징적으로 부각된다. 아라크네 관련 에피소드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주는 이유가 멋있으니까...였다. 저돌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단순해서 트로이 목마를 둘러싼 회의때도 닥치고 뱀을 보내 라오콘을 끔살...그리고 성안으로 목마를 옮기게 한다. 다만 오디세우스가 자기 아들의 눈을 찌르자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헤라와 아테나 몰래 오디세우스를 괴롭히지만 최후엔 오디세우스를 놓아준다.

못다한 이야기에서 메두사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아테나와 상극이다. 그리고 단무지 성격에 맞게 아내인 암피트리테를 만났을 때 첫눈에 반해서 처음 만나자마자 돌직구 청혼을 하지만, 당연히 암피트리테는 기겁을 하면서 도망.(...) 이후 부하인 돌고래[25][26]의 조언을 들어 하나하나 차근차근 작업(?)을 진행하면서 암피트리테와의 관계를 개선, 최종적으로 결혼에 성공하였다.

1.1.4 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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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런치에서는 거대한 물고기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원더우먼에게 이용당하고도 웃고 넘어갈 정도로 호방한 성격이다.

1.1.5 아테나 컴플렉스의 등장 신

포세이돈(아테나 컴플렉스) 참조.

1.1.6 세인트 세이야의 등장 신

해황 포세이돈 참조.

1.1.7 하이스쿨 D×D

포세이돈 문서 참조

2 미국의 SLBM UGM-73 Poseidon

UGM-73 포세이돈 참조.

3 해양경찰을 소재로 한 2011년의 전 한국 드라마

포세이돈(드라마) 참조.

4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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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eidon

2006년 개봉한 독일 출신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이 맡은 할리우드 영화. 고전 재난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쳐》를 리메이크했다.

원작을 리메이크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비슷한 전개를 보였다. 비록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체적으로 원작 《포세이돈 어드벤쳐》는 저예산 제작비로도 세세한 인물들의 짜임과 이야기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데 비해, 이건 전형적인 돈만 믿고 막 나가는 영화라서 초반에 배 뒤집히는 장면과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포세이돈의 침몰장면을 빼면 볼 게 없었다고 평가했다. 1억 6천만 달러가 넘는 거액으로 만들어졌으나, 미국에선 겨우 6천만 달러 수준을 벌어들였으며 해외 수익 다 합쳐도 1억 8천만 달러에 그쳤다. 세금이나 인건비, 홍보비를 다 빼면 적어도 3억 달러 이상을 벌어야지 수익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쫄딱 망한 수준. 《특전 U보트》, 《사선에서》, 《에어포스 원》, 《퍼펙트 스톰》, 《트로이》 등으로 알려진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이 이 영화 말아먹고 지금까지 새 작품 소식이 없을 정도이다.

배우진이 화려하다. 《분노의 역류》의 커트 러셀, 《죠스》의 리처드 드레이퓨스, 《투모로우》의 에미 로섬, 《클로버필드》의 마이크 보겔 등... 참고로 블랙 아이드 피스의 보컬도 특별출연했다.

음악의 작곡가는 클라우스 바델트.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의 작곡가이다. 왜 황금알을 놔두고 호박으로 굴러들어갔는지는 불명(...). 《캐리비안의 해적》의 음악은 이후 한스 짐머가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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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서는, 돈을 엄청나게 쏟아부은 만큼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현대적으로 각색한 포세이돈호의 호화롭고 웅장한 모습과 더 리얼한 탈출과정과 배의 침몰과정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여담으로 배덕후들에게 원작과는 다른 탈출과정이 볼만한데... 자세한건 《포세이돈 어드벤쳐》의 아랫부분을 읽으시길.

5 마동왕 그랑조트의 물의 마동왕 아쿠아비트대한민국 더빙판 명칭

6 바벨 2세의 세 명의 하인 중 하나

7 삼국지 천명의 등장하는 조조군의 군함

유비군의 리베라, 손권군의 스팅레이와 같은 동급 함선으로 모습은 판자형태 위에 주포가 달려있는 모습이다. 모습이 스텔스 구축함과 닮아있다.

8 원피스에 등장하는 고대병기 중 하나

포세이돈

처음 언급된 것은 니코 로빈하늘섬편의 스카이피아에 있었던 포네그리프를 해석하게 된 이후부터. 로빈은 익히 알려진 플루톤 말고도 또 다른 고대병기가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플루톤은 CP9편에서 다시 언급되었던 반면, 이쪽은 오랜 기간 동안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그게 뭐였던지 잊어버린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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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화에서 원피스 최대의 떡밥들 중 하나였던 그 고대 병기의 정체가 나온다. 고대 병기 포세이돈이란 해왕류와 대화가 가능하고 그들을 조종할 수 있는 인어였다. 생체병기? 또한 이 해왕류들은 그 때에 방주 노아를 끌고 가야 하는 의무가 있는 모양.

아직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공백의 100년에 존재했던 인어공주가 그 힘을 가지고 있어 그 이명을 갖고 있었고, 현재는 시라호시가 그 힘을 이어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병기라고 언급되었기에 플루톤처럼 사람이 설계해서 만든 무기일 거라고 추측되었으나, 정체가 밝혀진 이후 팬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원피스에 생체병기라니 무슨 소리야!

8.1 포세이돈의 사용에 대한 추측

해왕류들을 군대로 이용할지 안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이 있지만, 가장 많이 겹치는 추측은 포세이돈의 최후 용도이다. 포세이돈의 능력을 이용해 캄벨트에서 해왕류들을 흩어지게 하면, 캄벨트는 그저 무풍지대로만 남게 되어 4개의 바다는 통행이 자유롭게 하나로(=One Piece) 될 수 있기 때문이다.[27] 그리고 해왕류가 없던 평화로운 바다는 괴물의 출현과 함께 아비규환이 되고, 해양 생태계의 질서가 산산이 무너진다 그래봤자 해군 중장급인 애들한텐 며칠 분 식량밖에 안됨

9 유즈맵미사일피하기의 특수기술

한 진영에 해처리가 3개 동시존재하면 발동된다. 미사일이 중앙 삼각지대를 제외하고 무수히 끝없이 쏟아진다. 아마 8항목의 미사일 이름을 따온 듯하다.

10 가면라이더 오즈악역 가면라이더

가면라이더 포세이돈 참고.
  1. 올림포스가 아닌 바닷속 자신의 궁전에서 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2. 북미(北美)식 발음은 '넵튜운'으로 중간 모음을 좀 길게 해주면 보다 가깝다. 북미에서도 poseidon은 통용되지만, 발음은 '퍼사이든'에 가깝다.
  3. 일설로는 원래 말과 대지의 신이었는데, 바다의 지배권을 쥐고 있던 암피트리테와 결혼하며 자연히 바다의 신이 되었다고도 한다.
  4. 대지의 신의 역할도 맡고 있는 포세이돈의 신격과, 땅과 바다를 한 세트로 취급하는 신화적 발상에서 나온 설정일 듯. 가이아는 직접 낳은 아들인 바다의 신 폰토스와 짝을 지어 자식을 나았는데 포세이돈이 이 가이아의 짝 역할을 대신하는 전개일지도 모른다. 데메테르 또한 관념을 의인화한 예술 작품에서 땅과 바다를 나타내는 커플로 자주 함께 묘사된다.
  5. 데메테르가 페르세포네를 잃고 비탄에 빠져 방황하던 때의 일이다. 위로는 못해줄 망정. 그런데 동생 제우스도 친남매 헤라를 덮쳐 아내로 삼았었으니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다. 피는 못 속인다는 건가?
  6. 제우스의 아들들은 대다수가 영웅이었지만, 포세이돈의 아들들은 대다수가 영웅들에게 퇴치당하는 괴물 내지는 거인들이었다. 못난 자식들이라 더 신경이 많이 쓰였던 건가
  7. 안드로메다 사건 때도 그랬지 않은가..!
  8. 그보다 조금 전에 제우스는 올림푸스의 모든 신들을 불러놓고, 내가 니들 다 합친 거보다 훨씬 세니까 개기지 마라라고 말했었다. 그러면서 자기 마누라한테는 쩔쩔매지만 아마 포세이돈도 제우스 빼고 다른 모든 올림푸스의 신들보다 강할지도. 그래도 잊지말자 물타입은 전기타입에 약하다
  9. 결국 이리스의 설득을 받고 제우스의 말에 따르기로 하지만 돌아가면서도 '내가 자기 부하가 아니란 걸 명심하라고 전해라' 라고 경고한다.
  10. 포세이돈 입장에서는 이게 더욱 안습한 게 아테나가 지혜나 기지를 쓴 것도 아니고 그냥 기세에서 압도해버렸다, 아마 여자의 히스테리가 두려워서 그럴지도...
  11. 정반대로 포세이돈이 결혼을 원했으나, 처녀신으로 살 것을 맹세한 아테나가 거부하자 삐쳐서 그 후부터 아테나에게 사사건건 태클을 걸게 되었단 전승도 있다. 뭐 설득력은 이쪽이 더 많다. 자존심 센 처녀신인 아테나가 누구한테 청혼할 타입도 아니고, 포세이돈의 전적을 보면 얼마든지 그럴수있기에(...). 하지만 역시 진실은 미궁속으로.
  12. 퇴치당하진 않더라고 여신인데도 바다괴물로 나오는 카리브디스 같은 자식도 있다(...)
  13. 당연하지만 위의 아테나 케이스처럼 아테나가 특유의 지혜와 기지를 이용해 꺾는거지 힘으로 바르는 건 아니다.
  14. 일설에 따르면 아틀란티스의 첫 번째 왕은 포세이돈의 자식이었다고도 한다. 그래서 숭배받는 걸지도.
  15. 이 전설을 채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빈손의 버뮤다 어드벤처에서는 포세이돈이 아틀란티스인들에게 숭배받는 신이었으며 그들이 타락해서 전쟁광으로 돌변하자 아틀란티스와 아틀란티스인들을 바다속으로 침몰시키고 현재(21세기) 시점까지 그들의 육지 진출을 막는다고 나온다.
  16. 크레토스가 바다 속에 숨어서 싸우지 말고 나오라고 소리치자 한 말. 와라, 포세이돈, 바다같은 건 버리고 덤벼봐!
  17. 2편 초반에서도 쓸 수 있다. 그리고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크로노스의 분노와 교체할 수 있다.
  18. 1편에서 포세이돈의 분노를 줄 때의 얼굴과 2, 3편의 얼굴이 상당히 다르다. 시리즈 초기라 그런가?
  19. 이때 플레이어는 포세이돈의 최후를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포세이돈의 시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흠좀무...특히 눈 뽑을 때는...
  20. 포세이돈을 죽이면 얻는 트로피 이름이다.
  21. 플레이어가 확인할 수 있는 시야 내에서만 봐도 티탄 하나를 또 떨궜고, 티탄 중에서도 리더격인 가이아는 레비아탄 촉수 하나에 죽을 뻔했다. 크레토스만 없었다면 포세이돈 선에서 정리되었을 듯. 뭣보다 카메라에 안 잡힌 티탄 중 몇 마리가 바다로 끌려 내려갔는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22. 여기까지는 전작의 아이템과 능력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23. 스킬라랑 싸우다 보니 그 여파로 그렇게 된 거지만
  24. TV판에서 아킬레우스를 맡은 적이 있다.
  25. 원래 신화상에선 포세이돈에게 암피트리테의 위치를 가르쳐 준 그 돌고래. 이후 돌고래자리의 기원이 되었다.
  26. 여담으로 이 조언을 해 준 파란 돌고래를 제외한 나머지 회색 돌고래들은 끼유~끼유~거리기만 하고 말을 못 한다. 그래도 같은 돌고래라 알아듣긴 하는 것 같지만
  27. 레드라인이 있어서 캄벨트를 자유로이 다닌다고해도 바다는 둘로 갈리는데, 이 부분은 다른 고대병기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란 추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