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1 트롤
마족으로 분류된 종족중 하나. 국가나 부족을 이루지 않고 대륙 각지에 퍼져 있는 종족으로, 이그나흐 강 이남에까지 퍼져 있다. 생명력이 매우 강인하고 독에 내성이 있어 적이 되면 무서운 종족이지만, 코볼트나 고블린에 비해 지능이 낮아서 마족 군대에서 중용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한다. 실제로 포벨로 평원의 마족 전진기지에서는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트롤의 이미지에 비해 (보스 몬스터를 제외한다면) 크기는 구부정한 자세까지 더해서 플레이어보다 확연히 작다. 대신 몸은 근육으로 비대한 편. 기본적인 골격은 예티와 동일하지만 털이 거의 없다. 하반신에 천 쪼가리 하나 걸친 것도 비슷. 그 외의 의복이래봐야 상위 보스 몬스터가 걸치는 갑옷 정도밖에 없다. 무기도 나무 몽둥이나 흑요석 덩어리 등 거의 가공을 거치지 않은 자연물.
이름의 경우 큰 법칙성은 없다. 다만 'ㅜ' 발음이 많이 들어가는 편.
1.2 원시 트롤
시즌 2 에피소드 1 - 1의 무대인 초승달 섬의 메인 몬스터.
힐더 숲 유적지의 트롤과는 크게 다르다. 키도 (카록을 제외한) 플레이어보다 크고 날렵한 체형을 지녔으며, 의복이나 갑주의 양식도 힐더 숲의 트롤보다는 그나마 발달해 있다. 공통점은 주술을 사용한다는 정도로, 사실상 이름만 트롤일 뿐인 다른 종족.
섬의 토착 몬스터인 거대 말벌을 길들여 사냥과 전투용으로 사용하며, 초승달 섬의 터줏대감이자 반신인 거대한 뱀, 라키오라를 신으로 섬기고 있다. 남자들은 힘이 약해서 전투나 사냥 등의 외적인 일을 하는 것은 대부분 여성 쪽. 대륙의 트롤에서 오래 전 떨어져 나왔다는 기록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2 배경 줄거리
힐더 숲 유적지의 트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본래는 자기들끼리 숨어지내는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알 수 없는 이유로 공격이 거세지게 되었다. 오르텔 성마저 위험할 지경이 되자 잉켈스가 직접 루더렉에게 지원군을 부탁하려 했으나 루더렉은 거절. 옛 부하였던 아이단 휘하의 칼브람 용병대가 대신 가세하게 된다. 그리고 트롤들을 조사하던 중 플레이어는 힐더 숲에서는 자생하지 않는 식물인 나이트 셰이드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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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이 공격적으로 변한 이유는 블러디 셰이드를 재배, 섭취하기 시작했기 때문. 블러디 셰이드는 나이트 셰이드의 진화형으로, 어설픈 인간형처럼 생겼으며 내부엔 피같은 붉은 액체가 들어있는 식물이다. 인간이 이 식물을 먹을 경우, 과다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죽거나 엄청난 힘을 얻는 대신 인간을 벗어나 괴물로 변화한다. 단 법황청에서는 그 식물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트롤들 또한 블러디 셰이드를 먹어서 강력한 힘을 내는 대신 공격적으로 날뛰게 되었고, 그 공격성이 오르텔 성을 향한 것. 플레이어는 어떻게든 트롤의 침공을 막아내는 것에 성공하고, 이후 루더렉이 잉켈스조차 모르고 있었던 블러디 셰이드의 재배 지역(그늘진 숲)을 지목해 플레이어가 정리하면서 해당 스토리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에피소드에 대하여, 일단 루더렉이 블러디 셰이드의 재배지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마족과 법황청의 내통자가 관여했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로 추측되고 있다. 트롤이 갑작스럽게 블러디 셰이드를 재배하는 방법을 익힌 것은 1. 마족의 의뢰 / 2. 법황청이 오르텔 성을 조용히 처리하기 위해 트롤에게 블러디 셰이드의 제조법을 전했음. 정도의 추측이 있는 상황.
3 보스 몬스터 리스트
붉은 색은 레이드 보스 / 푸른 색은 (스토리/설정상) 리더급 몬스터
3.1 트롤
- 메퍼두 - 시작되는 기억
- 마투르 - 서쪽 힐더 숲
- 하르마 - 탐색
- 파메누 - 야생 식물 서식지
- 쟈르가 - 숲 속 유적지
- 타오누 - 이겨야만 하는 싸움
- 트롤 종족의 보스. 국가나 부족을 이루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종족의 장이 있는지는 불명. 다른 트롤들과는 달리 코끼리처럼 길게 발달한 어금니가 특징이다.
- 클라우스 - 그늘진 숲
- 태어날 때부터 주술사로서 선택되어 얼굴에 가면이 씌워진 채 자란 트롤 주술사. 그 안의 얼굴을 본 자는 죽음에 이른다고 하며, 주술사마저도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주변에 거울조차 두지 않는다고 한다. 흑요석의 검은 기운을 자유자대로 사용하며, 주술사로서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물론 일반 트롤들도 그를 본 적이 없을 정도. 실제 아네스트가 주는 서브 퀘스트에서도 가면은 담긴 마력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대신 뿔을 구해달라고 한다.
3.2 원시 트롤
- 지진술사 자카룸 - 지진을 일으키는 트롤
- 덫사냥꾼 카루 - 말벌 대소동
- 여족장 키에루 - 여족장, 키에루
- 원시 트롤의 여족장. 신으로 섬기던 라키오라의 힘을 빼앗아 사용하려고 했으며, 그 힘을 등에 업고 반대파를 대부분 숙청했다. 그러나 그 계획은 플레이어에 의해 저지당하게 되고, 키에루의 행동은 라키오라의 진노를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