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네임 | 크리스토퍼 트롯먼 "트롯" 닉슨 (Christopher Trotman "Trot" Nixon) |
생년월일 | 1974년 4월 11일 |
국적 | 미국 |
출생지 | 노스캐롤라이나 더햄 |
포지션 | 외야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입단 | 1993년 드래프트 1라운드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 |
경력 | 보스턴 레드삭스(1996, 1998~200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07) 뉴욕 메츠(2008) |
1 개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외야수. 보스턴 레드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이며 지금은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2 경력
2.1 아마추어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알아주는 야구천재였다. 고등학교 3학년때는 시즌 타율 .512에[1], 간간이 투수로도 나와서 12승 무패 0.40의 평균자책점이라는 경악스러운 기록을 남긴다. 심지어 미식축구에도 재능이 있어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측에서 전액장학금을 줄테니 미식축구부 입단 제의를 했다고 한다.
2.2 보스턴 레드삭스
하지만 닉슨이 선택한 것은 야구였고, 199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라는 높은 순번으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를 지명한다. 기대대로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히 성장한 닉슨은 1996년 9월 확장 로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2] 199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자리를 굳힌다.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1999년 시즌부터는 레드삭스의 우익수 자리를 맡으며 연평균 타율 .270, 출루율 .360에 15홈런 70타점 안팎을 쳐주는 괜찮은 활약을 선보인다. 특히나 2003년에는 타-출-장이 3-4-5에 육박[3]하면서 28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으나, 2004년 추간판 탈출증에 걸려 시즌을 거의 날린 이후로 서서히 내리막을 타기 시작한다. 그래도 가을야구를 앞두고는 복귀해 월드시리즈에서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밤비노의 저주를 깨는데 한몫 했다. 커리어 성적으로만 놓고보자면 칼 야스트렘스키, 짐 라이스, 테드 윌리엄스와 같은 레전드에게는 명함을 내밀기도 못할 정도의 평범한 선수였지만 독특한 개성[4], 허슬 플레이, 팀에 대한 애정등으로 봑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였다. 심지어 DL에 올라있음에도 늘 팀과 동행하면서 응원하고 팀에게 불리한 심판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모습은 타팀팬들에게도 꽤나 감동적이었을 정도. 성적은 월등히 좋지만 약빨고 트레이드시켜달라고 태업까지 한 매니 라미레즈와 참 대조된다..
하지만 보스턴의 GM 테오 엡스타인에게 이런 팀에 대한 애정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고 2006 시즌 후 여지없이 그를 보사구팽 시킨다.[5]
2.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그렇게 닉슨이 향한 곳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조건은 1년간 300만 불이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100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했고 성적 역시 전성기보다는 많이 떨어진 모습에 클리블랜드는 재계약을 제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