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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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M51.2
진료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관련증상하지방사통, 마미총증후군, 마비, 감각이상
관련질병

1 개요

추간판을 디스크라고 부르기에 이 병이 난 부위의 이름을 붙여 만약 허리에 났다면 허리디스크, 목에 났다면 목디스크라고 부른다.[1] 아무래도 좋을 사실이지만 무좀과 마찬가지로, "나 허리디스크 있어"라고 하면 그냥 안쓰럽다는 반응만을 얻지만 "나 요추부 추간판 헤르니아를 앓고 있어"라고 하면 주위에서 놀라 쳐다보게 될 것이다.(…) 그냥 중2병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을려나

현대인에게 있어서 가장 흔한 질병중 하나.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종이 늘어남에 따라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추간판 탈출증이란, 척추에서 충격을 누그러뜨리는 추간판에 손상이 생기고 척추관(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통로) 쪽으로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병증.

추간판 탈출증은 일반적으로 경추(목등뼈)와 요추에서 많이 발생하여 전자를 목디스크, 후자를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2 원인

대부분 장기간에 걸친 척추의 과도한 압박이 가본적으로 있는 상태에서, 힘을 잘못 주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순간적인 강한 압박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한 압박을 받을 때 가 튼튼하면 추간판이 손상되고, 뼈가 약하면 뼈 자체에 압박골절이 생긴다.

추간판은 가운데에 있는 수핵(髓核)이라는 젤리성의 물질과 이를 둘러싸는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섬유륜이 개발살나게 되면 수핵이 흘러나옴으로써 척수에 압박이 가해지게 된다.
허나 압박만으로 통증이 수반되는 것이 아닌 수핵이 흘러나오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신경에 작용할 때 큰 통증이 일어난다. 압박으로도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진정한 원인은 따로 있다는 것.

3 증상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3단계로 나눈다. 1단계는 외부 섬유륜은 정상이지만 내부 섬유륜이 파열하여 수핵이 팽윤한 상태, 2단계는 섬유륜 전체가 파열하여 수핵이 탈출하는 단계, 3단계는 완전히 탈출해 버린 단계다.

탈출하는 방향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람에 따라 증상이 또 달라진다.

가장 흔한 탈출 방향은 우측후방, 좌측후방이다. 그 다음으로는 후방중앙 방향이고, 심지어 전방으로 터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방으로 터지는 경우는 굉장히 희소한 경우이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를 얻기 힘드므로 다루지 않겠다.

자신이 평소에 무게중심을 자주 쏟던 방향의 후방으로 곧잘 탈출한다. 측후방으로 탈출한 경우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해 검색포털에서 검색하면 쏟아져나오는 일반적인 글들로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후방중앙으로 탈출한 경우는 조금 다른데, 이 경우는 전방으로 탈출하는 경우보다는 드물지 않지만 그래도 전체 디스크 환자 중에 극소수에 가깝다. 측후방의 경우는 3단계에 이르러 신경학적 이상(마비, 감각이상 등)이 발생하더라도 발이나 다리에 국한되지만 후방중앙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사람의 허리로는 굉장히 많은 신경이 지나가는데(마미총), 그 모든 신경을 다 누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오래 방치했다가는 하반신 불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마미총이 눌리게 되면 가장 먼저 반응이 오는 것은 배변신경이다. 배변기능과 관련된 신경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배변을 보는 데에 어려움을 갖게 된다. 여기서 더 진행하게 되면 하반신에 본격적으로 마비가 올 수 있다.
공황장애가 있거나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단순한 변비와 배변장애를 혼동할 수도 있는데,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은 의외로 쉽다. 바른 자세로 배변할 때에 장애가 있지만, 만약 허리를 특정 각도로 비틀거나 기울였을 때 배변이 원활해진다면 그것이 바로 배변장애이다.

일반적으로 내부 섬유륜이 파열된 1단계에서는 별다른 통증을 호소하진 않는다. 요즘에는 이정도 증상을 호소하여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방법이 큰 도움이 되며, 수술적인 치료가 없어도 얼마든지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단, 그렇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꾸준한 관심과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섬유륜 전체가 파열하여 수핵이 탈출하는 단계에서는 하지방사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방사통이라고 하는 것은 흔히 찌릿찌릿하다, 전기가 통하는 것 같다, 화끈화끈하다와 같이 표현하는 통증이다. 그리고 이것을 좌골신경통이라고 부른다. 엉덩이 부근에서 짧게는 허벅지, 길게는 발목까지 신경통이 내려온다. 이 단계부터는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이라고 하여 국소마취제를 주사받는 방법도 있지만(흔히 어르신들이 맞는 뼈주사가 이것), 이 방법은 단기적으로 증상이 없는 것처럼 해줄 뿐이지 증상을 없애지는 못한다. 마취제 효과 때문에 아픈 줄 모르고 허리나 목을 함부로 관리했다가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선택에 주의를 요한다. 이 단계에서 사람들이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내시경을 통한 수핵 감압술이다.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1Cm 정도의 절개부위가 꼬리뼈인데다가 국소마취만 하면 되고 심지어 당일 퇴원까지 가능하므로 정말 힘든 사람은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의료보험이 안 돼서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다. 좀 더 비판적인 시각으로는 디스크 자체에 손상을 입히는 기술이기 때문에 10년, 20년 후 큰 질환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척추에 더이상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6개월 정도 버티면 디스크가 다시 돌아가니 그때까지 이 악물고 참으라는 진단을 하기도. 물론 너무 아프기에 고통받는 신경에 스테로이드 처방을 하기도 하는 모양.


수핵이 단순히 빠져나온 단계를 지나 완전히 흘러내려 신경관으로 들어가버린 3단계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보존적인 치료 방법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추나요법을 통하여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추간판은 인체 내에서도 자가회복이 안되는 소수의 부위 중 하나이므로 추나요법 역시 일시적인 통증 감소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

한편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의 증상은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으나, 본 문서의 전반적인 내용 자체가 목디스크보다는 허리디스크에 편중되어 서술된 감이 있다. 목디스크의 경우 목을 돌리기 힘든 증상이나 승모근 등 목/어깨 근육이 미친듯이 결리는 증상, 그리고 그에 동반되어 팔이나 손까지 저림증이 타고 내려오는 증상도 동반된다.

4 진단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은 간단히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진단법이 있다. 바로 "하지직거상 검사법"이라고 하는 것인데, 하늘을 보고 올바로 누운 자세에서 타인이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살짝 눌러주면서 다리를 들어올린다. 이 때에 정상인에 비하여 적은 각도만 올라갔을 뿐인데도 다리에서 신경통이 느껴지거나 상반신이 반사적으로 들어 올려질 정도라면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5 검사

방사선 검사는 우선 단순 방사선 검사를 시행한다.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정상 요추 만곡의 감소 외에는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할 만한 특이 소견은 없지만 다른 진단을 감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이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는 가장 진단적 가치가 높다. 그러나, 모든 추간판 탈출증 환자가 자기공명영상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진찰만으로도 추간판 탈출증 진단이 어느 정도 가능하며, 전체 환자의 80~90% 정도는 약 1~2달 간의 안정 및 보존적 치료만으로 잘 낫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간판 탈출증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보다 일단 안정과 보존적 치료를 하고, 진단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나 수술이 필요할 때 정밀 검사를 시행해도 된다.

6 치료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는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는 증상이 지속된 기간, 통증의 강도, 재발의 횟수, 환자의 직업, 나이, 성별, 작업량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추간판 탈줄증의 10~20% 정도로서 탈출 정도, 신경 증상의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

6.1 보존적 치료

보존적인 요법으로는 절대 안정, 소염 진통제의 복용, 골반 견인, 열 치료, 초음파 치료, 피하 신경 전기 자극(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TENS), 마사지, 코르셋이나 보조기의 착용, 경막 외 부신피질 호르몬 주사(epidural steroid injection), 복근 강화 운동, 올바른 허리 사용법에 대한 교육 등이 있다.

급성 증상이 있는 경우 절대 안정이 도움이 되지만 그 기간은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골반 견인은 전반적인 요통의 대증적인 치료로 사용되며, 이는 침상 안정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킨다. 가능하면 급성 동통이 사라지는 대로 코르셋을 착용하여 보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코르셋은 장기간 착용하면 근육의 위축이 초래되므로 복근 및 등 근육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디스크 탈출에 의해 엉덩이나 다리 부위의 저림이나 동통과 같은 신경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 초기에 부신피질 호르몬이나 국소마취제를 해당 신경 주위에 주사하면 즉각적인 통증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 만으로도 좋아지거나 심지어는 아무 치료 없이도 시간이 경과하면 호전되기 때문에 충분한 보존적 치료 없이 수술을 바로 시행하는 것은 불필요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2 수술적 치료

6.2.1 부분적 디스크 절제술 (최소 침습 혹은 현미경적 절제술)

미세현미경을 이용하여 환자의 환부를 등 뒤에서 3~5Cm 정도 절개하고 의사가 환부를 직접 들여다보며 빠져나온 수핵을 절제해내는 방법이다. 단순히 수핵을 절제하는 것 만이 아니라, 신경관에 흘러내려온 수핵에 들러붙은 수핵들을 일일이 손으로 떼어낸다. 그리고 수핵이 탈출한 부위를 플라즈마와 같이 고온을 띤 것을 이용하여 마감해준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신경이 수핵에 의하여 지나치게 많이 눌려 끊어질(Cut off) 염려가 있는 경우에는 척추뼈의 후방을 일부 톱으로 잘라내어 감압술을 시도한다. 이 감압술을 받고나면 수술 부위를 만져보았을 때 뼈가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후방 일부만 가로 세로 1Cm 정도 크기로 잘라낸 것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경추부의 경우는 목 앞에서 수술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완전히 같은 시술은 아니지만 매우 비슷한 시술로 보이는 고주파 레이저 시술을 시술받은 경험에 따르면 (아주 비슷한 과정을 거쳐, 삐져나온 디스크를 레이저로 녹이는 수술이었다.) 환자를 똑바로 눕히고 해당 경추 부위에 부분마취를 하여 레이저 장비가 들어있는 침을 찔러 시술하였다.

현미경 절제술은 수술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으나 문제가 생긴 추간판을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6.2.2 디스크 전체 절제 및 적출술

부분절제술과는 달리 요추부 수핵의 내용물이 완전히 다 빠져나와서 사실상 추간판이 더이상의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판단되었을 때 시도하는 방법이다. 문제가 생긴 디스크를 완전히 파괴하고 꺼낸 후의 빈 공간 처리방법에 따라 융합술과 인공디스크 삽입술로 나뉜다.

6.2.2.1 척추 고정술(융합술)

정석적인 디스크 수술법으로 분류되는 방법으로 현미경적 절제술과 비교시 피부와 근육 척추뼈 절제 부위가 크고, 큰 수술 흔적을 남긴다. 부분 절제술과는 달리 추간판을 전부 확실하게 긁어내어 제거하고, 위 아래의 척추뼈가 융합할 수 있도록 뼈나 금속재료를 이용하여 디스크가 있었던 빈 공간을 채워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위 아래의 척추뼈에 각각 2개의 나사못을 박으며(총 4개) 각각의 나사못을 세로로 이어준다. 이렇게 되면 척추 관절이 회전할 수 있는 범위에 일부 제약이 생긴다. 즉 허리의 운동성과 유연성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장애가 생긴다.

과거에는 이 융합술을 1개소(척추뼈 2개 융합)이면 장애등급이 나왔으나, 현재는 이 융합술을 받고 장애등급이 나오려면 척추뼈 3개 이상이 연달아 융합이어야 한다.(2개소 이상 융합술 시술)
병역과 관련하여, 이 융합술을 받으면 면제의 길이 가까워지지만 기존에는 융합술로 2개의 척추뼈만 융합하여도 장애등급이 나왔기 때문에 면제였으나 현재에 와서는 3개 이상의 연달아 융합되어야만 장애등급이 나오므로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 이상의 척추뼈가 연달아 융합되어야 한다.
주로 요추부에서 탈출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3-4, 4-5인 것을 감안했을 때, 융합술로 인하여 남자가 장애등급을 받았다면 사실상 성생활에서도 실제 장애가 있을 수 있다. 허리를 숙이거나 돌리거나 비트는 등의 동작이 비시술자와 비교하여 월등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부위 고정으로 인한 허리 운동성 감소의 문제는 수술을 받지 않은 부위를 상대적으로 혹사시켜 전체적인 퇴행성 변화를 가속시키고 결과적으로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또다른 후유증을 가져오는 문제가 있다.

6.2.2.2 인공디스크 삽입술

척추 고정술과는 달리 디스크의 적출 후에 해당 부위에 새로운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인공 디스크 삽입에 따른 장점은 허리의 운동성을 보존시켜 고정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점이다. 인공디스크는 합금이나 고분자 물질 등 여러가지 소재로 개발되고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 수술의 인공 관절과 비슷하다. 그러나 대체로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물음표가 많아 아직까지는 척추 고정술에 비해 정석적인 수술방법으로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것도 부위마다 조금 다른 것이 허리가 아닌 경추부위(목등뼈)의 경우는 인공디스크 삽입술을 통하여 호전도 가능하고, 장기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요추부는 왜 위험할까? 이유는 바로 무게에 있다. 사람의 척추뼈들은 겉보기에는 속이 꽉 차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단면을 보면 거미줄 혹은 그물을 연상케 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즉, 빈 공간이 많다는 것. 경추부의 경우는 지탱해야 할 부위가 머리 하나 뿐이므로,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더라도 척추뼈에 무리가 가지 않거나 적게 갈 수 있다. 하지만 요추부의 경우는 배꼽 위로 전부를 지탱해야 하는데, 이는 사람 몸무게의 거의 절반이다 따라서, 합금으로 만든 인공디스크가 상반신의 무게에 눌려 뼈를 약하게 만들고 미세균열을 만들게 되면 결국에는 척추뼈가 주저앉을 수 있다. 거기다가 삽입은 쉬우나 망가진 인공디스크를 제거하는건 대단히 힘들다.[2] 그래서 최근엔 연구목적 이외에는 인공디스크를 삽입하지 않는것이 좋다는게 의학계의 대세. 따라서, 요추부에 인공디스크 삽입술을 제의받았다면 담당의와 심도있는 상담을 나눠보는 것이 좋다.

현재로서는 추간판 절제술로서 족하며 불안정성 및 만성 신경공 협착증을 동반한 경우 추체간 유합술을 겸한 기기 고정술이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술식이다.

6.3 멕켄지신전운동과 자연복대운동

서울대병원에서도 추천하는 운동법이다.
허리가 무너지면 건강도 흔들 - 요통예방 운동법
허리 디스크가 쏙 들어가는 멕켄지 운동법
요통, 멕켄지 신전 운동
요통, 자연복대를 차라!

7 경과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요통 및 방사통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치료의 방법에 상관없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며, 이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염증 반응이 소실되고 수핵의 수분이 흡수되어 수핵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된다.실제로 별다른 치료없이 5개월만에 저절로 탈출된 디스크가 사라진 환자의 MRI 소견

또한 신경근을 계속적으로 누르고 있으면 신경근의 길이가 길어지는 생체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자연적으로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얼마나 환자를 편안하게 지내게 하는가가 치료의 근간이 된다.

급성 증상이 사라지고 나면 복근 운동을 통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통증이 너무 심하여 조절이 힘든 경우에만 시행한다는 개념이 중요하다.

극히 소수의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정선근 교수에 따르면 통증은 6개월, 디스크 잡으려면 1년 반 내지 2개월 걸린다고 한다.)

8 예방방법

지속적인 허리 운동을 하는 것이 요통 및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30분 가량 평지나 낮은 언덕을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자유형이나 배영 중 편한 것)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앞에서 기술한 대로 올바른 허리 사용법을 익히고 습관화하는 것도 요통 및 추간판 탈출증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윗몸일으키기,레그 레이즈는 절대 피해야 한다. 복근 단련을 해야한다면 통증이 경감된 이후 저항을 주는 네거티브 운동 중심으로 하거나
허리를 접지않는 복근 운동인 크런치로 대체해야한다

수술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고, 또 기술이 날이 갈 수록 발전하고 있어서 완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수술적 치료후에도 절대로 완치되지 않는 질병이며, 수술 후에는 해당 부위가 더 약해지므로 관리가 중요하다. 관리가 소홀해지는 순간, 무슨일 있었냐는 듯 다시 재발한다. 정도가 심한 상태였다면 수술을 하더라도 다리 일부의 감각이 무뎌진 채로 남아있기도 하다.

균형을 이루려는 인체의 특성상,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받고나서 재발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상반신과 하반신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근육인 '허리근'에 약화가 오고, 이것은 또 장의 운동을 돕고, 예쁜 S라인의 모양을 내주는 '장요근'에까지 악영향을 끼쳐 동시다발적인 근육통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이러한 근육들의 무리로 인하여 새로운 보상성(균형을 이루기 위해 상호 보완하려는 특성)이 발동하여 목 주변부와 견갑골 주변의 근육에도 경직을 주게 되고, 이것이 목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다. 온갖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지만, 최고로 치료가 잘되더라도 예방 잘한것과는 비교를 할 수 없다. 그리고 돈도 들고.

추간판 탈출증은 젊을적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짐으로서 예방할 수 있는데, 그중 첫번째인 "올바른 자세"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 두번째인 "적절한 섭생"과 "충분한 수면"은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추간판은 잠자고 일어났을 때는 수분을 가득 머금고 빵빵한 상태인데, 하루종일 서거나 앉아서 일을 하는 동안 수분이 서서히 빠져나가며 점점 납작해진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취침을 하면, 그날 섭취한 수분이 다시 추간판 안으로 보충되며 내일을 위한 준비상태가 된다.

그런데 잠을 안 자고 깨어 있을 경우 인체가 추간판을 재정비할 시간이 없고, 또 섭생을 제대로 하지 않아 탈수상태인 경우 추간판을 재정비할 수분이 없어 추간판 내에 완충용 수준이 보충되질 않는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추간판이 손상되고, 탈출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하루 종일 의자, 그것도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데다 수면시간도 적고, 많은 청소년들이 체중조절을 위해 섭생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밥은 굶고 물만 많이 마시면 되지 않겠나 생각하겠지만... 사실 인체가 실제로 흡수하는 수분의 대부분은 식사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물병을 들고 다니며 맹물을 아무리 마셔봐야 거의 전부 소변으로 다시 나온다.). 추간판 탈출증 예비환자 코스를 착실히 밟고있는 것이다.

학업 때문에 수면량을 늘리는 건 절대 무리다- 라는 경우, 하다못해 섭생이라도 제대로 하여 탈수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자.

비만인 경우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체중 관리를 고려한 식사를 하여야 한다.

9 생활가이드

흡연은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흡연자의 경우 우선 금연을 시행해야 한다.
비만도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을 높이는 인자로써 적절한 체중 조절이 중요하다.
요통 및 추간판 탈출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허리에 좋은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 때에는 항상 몸에 가깝게 붙여서 들고,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편 자세를 유지하며, 허리를 구부리면서 비틀지 않는다. 앉을 때에는 등받이가 약간 뒤로 기울어진 의자에 허리를 펴고 않는다. 의자에 깊숙이 앉아 엉덩이를 등받이에 대어야 하며, 20~30분에 한번씩 일어나서 걷는 등 몸전체를 가볍게 움직여준다. 팔걸이가 있고 뒤꿈치가 땅에 닿는 높이의 의자가 좋다.

서 있을 때에는 한쪽 발을 낮은 발판이나 상자 등에 올려놓으며, 작업대를 편안한 높이에 오도록 하고 작업한다. 운전할 때에는 좌석을 운전대에 가깝게 하고 무릎 쪽을 높게 하고, 허리에 쿠션을 받쳐서 지지할 수 있도록 한다. 잘 때에는 바닥은 비교적 단단하되 약간의 쿠션이 있는 것으로 하며,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거나 옆으로 돌아누워서 자도록 한다.

많이 잘못알려져 있는 상식중의 하나가 허리의 유연성에 대한 과도한 믿음인데, 과거에는 허리 유연성이 좋으면 부상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허리의 스트레칭 운동을 중요시했다. 그러나 최근의 과학적 연구 결과는 허리가 보다 유연한 사람들이 오히려 디스크 질환에 훨씬 더 잘 걸리는 것으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3]. 따라서 과도한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은 디스크 질환의 회복이나 예방에 오히려 좋지 않으니 삼가하도록 하자.

10 병역

2016년 현재 신검에서는 수핵탈출증(경추·흉추·요추 수핵탈출증을 포함하며 수술 여부와 무관하다)의 경우, 신경학적 검사상 수핵탈출증이 의심되나 방사선검사로 확진되지 않은 경우는 7급(2년내 재검사판정), 수핵팽륜·디스크 퇴행성 변화(염좌 포함)는 2급 현역, 수핵돌출형 중 돌출형이면서 척수, 마미총, 신경근의 부분 압박이 없는 경우는 3급 현역, 부분 압박이 있는 경우나 인공 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경우는 4급 공익근무요원, 돌출형이면서 척수, 마미총, 신경근의 부분 압박이 있는 경우 중 신경학적 응급상황(cauda equina, foot drop 등)으로 인하여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한 경우로서 적어도 수술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후 현재에도 신경학적 장애(motor grade III 이하)가 남아있는 경우, 수핵탈출에 인한 척추강 협착이 50% 이상이고 신경학적 징후가 있는 경우, 척추경을 포함하는 시상면 MRI 영상에서 신경근 주위 조직 신호가 보이지 않으면서 신경학적 징후가 있는 경우는 5급 제2국민역[4]이다.

이는 굉장히 엄격한 기준인데, 과거에는 대부분의 질환들이 웬만하면 5급을 받거나 4급을 받거나 할 수 있었지만, 몇 년 전에 있었던 모 연예인병역기피 파문을 계기로 대폭 강화된 것이다. 즉, 자신이 디스크 환자라 하더라도 4급 이하로 판정 받는 경우는 전체의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5급은 뭐 말할것도 없고..

마미증후군(cauda equina 혹은 마미총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것은 척추를 따라 내려오는 큰 신경줄기 중, 가장 아래의 말꼬리 모양 신경이 어떠한 원인(이 문항에서는 추간판의 탈출이나 파열)로 인하여 압박되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추간판의 탈출 정도에 따라 그 증세가 다르나, 심하면 배변장애(대소변을 볼 수 없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마미증후군이다.

간혹 자신이 병원에서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며 인터넷에 MRI를 올리는 예비현역이 있으나, 거의 대부분 멀쩡한 상태의 것으로, 많이 인심 써줘야 3급 현역인 경우가 많다.[5] 디스크는 생각보다 흔한 병이고, 환자 중 90%는 물리치료와 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디스크니까 공익 시켜주겠지"라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디스크로 공익이된 사람들은 보통 추간판 탈출이나 파열로 신경, 혹은 혈관이 눌려 수술을 받은 경우다. 수술을 받지 않았더라도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근을 압박해서 강한 신경통을 느끼고 있을 정도는 되야 4급을 준다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수술을 받거나 수술 생각을 할 정도여야 한다는 얘기. 이런 사람들은 다리를 굽히거나 가부좌, 정좌 자세나 양반다리자세를 불과 몇 분 하지 않았는데도 상당한 다리저림을 느끼고 밤에 잠을 잘 때도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아주 적은 확률로 자신은 아무런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MRI 상태는 많이 심각한 관계로 4급 이하로 판정받는 사람도 간혹 있다고 한다.

연예인의 군 기피 문제로 신검 기준이 올라서 수술을 해도[6] 자주 4급을 주는 데다가, 수술 전 MRI 사진을 기준으로 4급을 줄지 5급을 줄지 결정한다고 한다. 게다가 최근엔 4급도 매우 빡빡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추간판탈출증 관련 자료를 다 들고 가서 재검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은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에 있는 중앙신체검사소에 MRI 위탁검사를 다시 받아오라고 하였다. 물론 이 경우 병무청 전담의사가 직접 보낸 것이기 때문에 일체 경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에는 4급 이하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7] 대한민국 군대 신검판정은 역사적으로 볼때 계속 완화가 되어 왔기 때문... 문제는 이미 수술을 했을 정도면 자대에 배치 받아도 제대로 군 생활을 못 한다. 심하면 군대에 몸만 있을 뿐 군 생활의 절반 이상을 군 병원과 의무대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럴 거면 도대체 뭐 하러 입대시키는 지...[8]

11 기타

사실 굉장히 고통스러우면서도 억울한 질병중 하나다. 응급수술할 정도가 아니면 눈으로 보이는 외상이 없으니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인처럼 보이는데다가, 서양에서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풍조상 남자가 허리를 제대로 못쓰는 사실이 굉장히 안좋게 비치기 때문이다. 여자는? 그렇기 때문에 여러 오해를 사거나 아프다고 말을 해줘도 좋은소리를 듣지 못하며 심하면 의지와 정신력으로 버티라 는 소리까지 듣게된다 .

그러나, 겪고 있는 본인은 정말로 고통스럽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바로 수술할 정도가 아니더라도, 튀어나온 디스크 신경이 매일 하반신으로 가는 신경을 누르면서 심할때는 엉덩이를 잘라내 버리고 싶을 정도의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때문에 똑바로 서거나 앉아서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행동을 할수가 없으므로, 학생의 경우라면 매년하는 신체검사장에서 시행하는 유연성검사에서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마이너스 기록을 찍게 된다. 특이한 케이스로는 서있거나 걸을 땐 큰 통증을 못느끼지만 장시간 앉거나 누우면 튀어나온 방향쪽으로, 혹은 방향과는 무관하게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허리 디스크는 또한 튀어나온 정도가 심하면 말 그대로 신경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통증, 온갖 잔통은 물론이며 최악의 경우는 감각의 마비 및 신경손상이 치닫을 수 있다. 보통 급격한 탈출로 인해 병원에 실려올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대부분 몸의 어딘가가 감각이 둔해진다거나 느껴지지 않거나 혹은 마치 쥐가 오기라도 한듯 저리는 느낌이 찾아올 수 있는데 거의 백이면 백 신경문제이다. 디스크가 많이 튀어나오면 튀어나올수록 통증과 무감각도 비례하게 커지는데 튀어나온 척추 순서가 높을 수록 무감각의 부위는 낮아지게 된다. 예를 들어, 4번과 5번 척추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있다면 사타구니와 항문의 감각이 더뎌진다.


이때문에 디스크 중증 환자는 대소변을 스스로 조절하는 자각이 거의 없어지는 환자도 제법 있고 이 경우는 심적으로도 아주 고통스럽다. 남자는 발기도 안된다(!!). 허리만 아팠을 뿐인데 고자가 되었다 그 말인가?! 거듭 말하지만 여자는? 여자도 안된다.
목 디스크도 다를바가 없어서 수술할 정도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없으면 또 악화돼서 어깨와 가슴에 통증이 오다가 심해지면 아침에 누운 상태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 문제는 사람들이 수술할 정도가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거

전술한 바와 같이 대개는 탈출된 수핵의 탈수적 변화로 인한 용적 감소, 체내 식세포의 탐식 작용으로 인한 소멸로 아주 장기간을 놓고 보면 방사통이 경감되고 해소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반복적인 허리 부상 등으로 만성화되고 잦은 재발을 경험하게 되면 많이 괴롭다. 이러한 경우에는 근육 이완제, 진통제, 소염제 등을 달고 살게 되는데 통증은 가라앉지만 디스크 자체가 치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다시 허리를 무리하게 쓰거나 잘못된 자세 습관을 방치하는 경우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진통제의 경우 자주 복용하면 간기능이 망가지거나 심장에 무리가 오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너무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간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좋지 않다. 만약 간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면 의사와 상담을 거쳐서 결정해야 한다.

세간에는 요가 수영 등의 운동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발생 시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스트레칭이나 복압을 올리는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운동 자세는 오히려 추간판 탈출을 조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잘못된 운동이 회복을 더디게 하기도 한다. 급성기에 괜히 쉬도록 하거나 보조기를 착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해야 한다고 하면 "그럼 일하고 다녀도 되겠구만 뭐." 라고 핀잔을 주는데 이는 무식한 소리다. 일과 운동은 엄연히 다르며 '가볍게 걷거나, 체조를 하거나,관절이나 근육을 풀어주라는' 얘기지 '뛰어다니고 무거운 몰건을 들고 다니면서 일하라'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디스크가 있는 상태에서 뛰어다니고 무거운거 드는 것을 계속 한다면 상태가 악화되어서 수술까지 해야하는 상황까지 온다.

  1.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턱디스크도 존재한다.이 경우 악관절 장애(턱관절 장애)라고 부른다. 역시 디스크가 탈출하는 질병. 예방법이나 발병 이유등이 세세하게 다르므로 따로 항목을 참조하자.
  2. 바로 앞에 대동맥이 지나간다.
  3. 허리가 유연하다고 해서 꼭 튼튼하거나 더 내구성이 좋은게 아니다. 더 과도하게 많이 움직이는 허리가 안 움직이는 허리보다 나중에 더 크게 망가지는 것은 사실 어쩌면 당연한 것
  4. 민방위만 받음
  5. 척추질환의 경우 기본 2급부터 시작하여 최대 5급 까지이다.
  6. 신경성형술 등의 간단한 시술은 해당하지 않는다.
  7. 전담의사가 바보도 아니고, 예산을 써가며까지 위탁검사를 아무한테나 다 의뢰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8. 그래서 대장 출신의 한 국회의원이 국방부 장관과 병무청장 면전에 대고 "우수한 자원을 입대시켜야 하는데 현재 상황은 징병검사 규정을 완화해서 현역병 숫자를 채우는데 급급하다."라고 힐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