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온(워해머 판타지)

Prince Tyrion, Defender of Ulthuan
울쑤안의 수호자, 티리온 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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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타임 일러스트

1 개요

Warhammer의 진영 하이 엘프 소속 등장인물. 사실상 하이 엘프 측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다.

2 설정

티리온은 현재 울쑤안의 가장 뛰어난 군주로서 먼 옛날 자신을 희생해 올드 월드를 구했던 엘프 최초의 피닉스 킹 아에나리온의 후손이다. 티리온은 큰 키와 금발머리, 당당한 체격의 미남으로 모든 무기에 정통해 있지만 검술에 있어서는 당해낼 이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Warhammer의 세계에서 티리온은 최고로 손꼽히는 검사 중 한명이며, 아에나리온의 재래라고까지 불리는 에버퀸의 챔피언이다.

위치 킹 말레키스가 이끄는 다크 엘프의 수많은 침공 중, 이들이 카오스와 손을 잡고 울쑤안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펼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초반부터 강력한 공세를 펼쳐 승기를 잡은 다크 엘프는 울쑤안 대부분을 손에 넣고 하이 엘프의 정신적 지도자인 에버퀸 알라리엘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티리온은 단독으로 에버퀸을 구해내고, 피누발 평원에서 일어난 거대한 전투에서 말레키스의 챔피언 우리안 포이즌블레이드와의 결투에서 승리했다. 이로서 승기를 잃은 말레키스는 이 전투에서 대패했고, 하이 엘프는 공세를 회복하게 되었다. 이후 동생 테클리스가 병력을 이끌고 제국의 인간들을 도와주러 가면서 홀로 남은 티리온은 자신의 병사들만을 이끌고 다크 엘프와의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둬 마침내 다크 엘프들을 울쑤안에서 몰아내고 에버퀸 알라리엘과 혼인을 올려 아벨로른의 궁전에 입성했다.

티리온은 피누발 평원 전투 전에 프린스로서 인정받고 아버지 아라티온에게 선조 아에나리온이 입던 아에나리온의 용의 갑주를 주었고, 엘러리언의 엘프들은 최초의 말 코르한디르의 마지막 혈통인 마한디르를 주었으며, 에버퀸은 아벨로른의 심장이라는 브로치와 악마들을 무찌르기 위한 검, 썬팽을 수여했다.

2.1 엔드 타임

월드급 캠페인 엔드 타임에서는 말레키스와 함께 사실상 엘프 전체의 양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그 결말은 좋지 않다.

8판 아미 북에서부터 엔드 타임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에버퀸의 딸 알리아스가 뱀파이어 카운트 중 하나인 만프레트 폰 칼슈타인에게 납치되자 엘사리온 더 그림과 함께 그녀를 구하러 나선다. 여기에 드워프의 왕 소그림 아이언베어러까지 가세. 하지만 결국 만프레드는 알리아스를 먹튀하는데 성공한다. 티리온은 소그림과 드워프들에게 심한 화를 내자 드워프들은 빡쳐서 소그름에게 티리온의 이름을 원한의 서에 적자고 요구한다. 하지만 소그림은 티리온의 어두운 미래를 보고 그냥 돌아간다.

결국 이 어두운 미래는 현실이 되고 만다. 딸의 죽음에 상심한데다 큰 슬픔에 빠진 티리온은 자신의 동맹과 친구들에게 실망했고, 거기다 말레키스의 대 함대가 해안에 모습을 드러내자 깊은 분노로 가득차게 된다. 결국, 그는 테클리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케인의 검을 뽑았고 아바타 오브 케인으로 각성해 버리며, 그의 추종자들은 이스티리온(Aestyrion)이라는 이름으로 케인의 광신도가 된다. 이후 피닉스 킹의 적통으로 밝혀진 말레키스가 이끄는 하이 엘프-다크 엘프-우드 엘프 연합군에 맞서 싸우는데, 막바지에 말레키스와 단독으로 대면하여 그의 항복 요구를 거부하며 말레키스를 죽이기 직전에 이르지만 멀리서 지켜보던 알리스 아나르의 화살에 맞아 숨을 거둔다. 티리온의 죽음으로 추종자들은 모두 항복하였고 엘프 연합군에 합류한다. 테클리스는 형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장례를 치루어준다.

인줄 알았는데... 빛의 로어로 부활. 테클리스랑 화해하고 말레키스, 알라리엘, 발타자르를 도왔으나 하필이면 만프레드가 도중에 배신하여 발타자르를 죽이는 바람에 세상을 구하려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다. 그래서 만프레드를 끔살했고, 세상이 멸망하고 테클리스가 녹아버리는 와중에도 아내 알라리엘을 말레키스의 도움으로 구출하여 살아남는다. 말레키스도 구해주려 했으나 실패하고 만다. 다행히 말레키스는 살아남았으나 카오스한테 쫓기는 신세인지라 엘프의 지도자는 티리온이 대행하고 있다.

2.2 Warhammer : Age of Sigmar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으로 티리온은 하이 엘프의 지도자로서 이제 빛의 신이자 광휘의 군주라 불리며, 모종의 이유로 눈이 멀어 장님이 되었다.

참고로 슬라네쉬가 카오스 4대신의 자리에서 축출당하게 만든 장본인들 중 하나이다. 슬라네쉬가 올드 월드와 모탈렐름을 유린하면서 때 영혼이란 영혼은 혼자 다 독점해서 집어삼켰는데,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몸도 제대로 못 가눌 정도로 비대해져버려서(...) 일단 자기만 아는 은신처에 숨어서 조용히 소화를 시키려고 했는데, 젠취가 이미 그 은신처 위치를 알아채고 함정을 깔아놓았고, 젠취로부터 슬라네쉬의 은신처를 알아낸 코른이 쳐들어가 슬라네쉬를 지키던 군대를 박살냈다. 한편, 그 틈에 티리온과 말레키스가 슬라네쉬를 납치, 두들겨패며 배빵을 날려(!) 집어삼킨 엘프들의 영혼 상당수를 토해내게 한 뒤 어딘가에 감금했다(...) 이후, 슬라네쉬가 사라진 틈을 타서 남은 카오스 신들이 열심히 슬라네쉬의 영역을 침공 중이고, 슬라네쉬 휘하의 악마 및 추종자들은 열심히 감금당한 주인을 찾아 해매는 중. 이로 인해 슬라네쉬의 공백은 스케이븐의 뿔난 쥐가 차지하게 되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3.1 Warhammer(구판)

능력치MWSBSSTWIALD
티리온59743410410
마한디르1040431527
스페셜 룰
디펜더 오브 울쑤안(Defender of Ulthuan; 울쑤안의 수호자)티리온이 아미의 제너럴이면 티리온으로부터 18인치 이내의 아군 부대는 티리온의 리더십 수치를 쓸 수 있다.
매직 아이템
선팽(Sunfang)힘이 3 증가하고 플레이밍 어택이 된다. 한 게임에서 한 번 힘 4의 플레이밍 어택 브레스를 쏠 수 있다.
드래곤 아머 오브 아에나리온(The Dragon Armor of Aenarion)1+ 아머, 4+ 와드세이브, 플레이밍 어택에 2+ 와드 세이브
하트 오브 에버로른(The Heart of Avelorn)매직 레지 2. 티리온이 마지막 운드를 잃기 직전에 D6을 굴려서 2+로 무시하고 살아난다. 이 효과는 일회용이다.

하이 엘프에서 나올 수 있는 400포인트 대의 로드로서 등장한다. 능력치에 비해 포인트는 적당한 편으로, 힘7로 4번, 힘4로 2번 때리는 일반적인 로드로, 선팽에서 브레스까지 뿜을 수 있다. 하이 엘프가 가진 ASF 룰의 효과로 항상 먼저 때리며, 1+ 아머라는 상당히 뛰어난 아머 세이브, 거기다 4+ 와드 세이브와 매직 레지 2점도 있다. 또한 일회용이지만 하트 오브 에버로른 덕택에 운나쁘게 맞은 대포나 킬링 블로우 공격을 안정적으로 무시할 수 있다. 리더십 제공 범위도 일반 범위인 12인치보다 더 넓은 것도 좋은 점이다. 성능도 괜찮고 모델의 조형도 꽤 멋진 편이라 하이 엘프 유저들로서는 나름 의미가 깊은 영웅.

그러나 문제가 있다면, 뛰어난 방어막을 생각하더라도 그의 스탯이 정말로 압도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과 하이 엘프로서는 그보다 좀 더 유용한 로드가 더 많다는 것이다(동생인 테클리스, 아크메이지, 드래곤 탄 로드 등등).

무엇보다도 8판 워해머: 판타지는 어느 아미나 값싸게 화염 공격에 대해 2+ 와드 세이브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티리온이 힘7로 4번 ASF로 타격해도 빛을 보기 힘든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아무리 값싼 적군 캐릭터라도 화염 공격을 거의 완벽하게 막기 때문에 티리온의 활용 가치는 고포인트에 걸맞지 않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1.1 엔드 타임

3.1.1.1 엔드 타임: 케인

엔드 타임: 케인에서는 엘프 리전 진영 중의 하니인 호스트 오브 에스티리온에서 사용 가능한 캐릭터로 나온다. 이전 티리온과는 다르게 공격력이 대폭 상승되었는데, 2+운드에 1리롤, 아머무시 멀티플 D6운드라는 말도 안되는 공격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캐릭터간의 1:1 대결에서는 카운터급인 말레키스를 제외하고는 이길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챌린지로 잡아내기보다는 스터본도 없고 언브레이커블도 없다는 약점을 노려 대규모방진을 이용해 승점차로 밀어낼 필요가 있다.(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3.1.1.2 엔드 타임:아카온

엔드 타임: 아카온에서는 라이트 로어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위도우메이커는 어따 팔아먹었는지 다시 선팽을 들고 나와 공격력이 예전수준으로 하락했다. 대신 주변 부대에 사격및 마법에 대한 와드세이브를 제공하고 언데드/데몬 병종들에게 자동으로 대미지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