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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래식 시리즈
파워 피스트의 스펙
공격력 : 12 - 24 사거리 : 1 요구 힘 : 1 무게 : 7 pounds 사용 탄환과 장탄 수 : 25 x Small Energy Cell |
메가 파워 피스트의 스펙
공격력 : 20 - 40 사거리 : 1 요구 힘 : 1 무게 : 7 pounds 사용 탄환과 장탄 수 : 25 x Small Energy Cell |
제작자 인터뷰에 따르면 파워 피스트는 후반으로 갈수록 부족해지는 맨손 위주 캐릭터의 대미지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파워 피스트에서 '주먹질이 동력으로 보정받는 디스토피아적인 이미지'를 따왔다고 한다. 3편 DLC 오퍼레이션 앵커리지를 플레이 해 보면 근접 무장 셋트의 구성품목 중 하나로 되어 있는 걸로 봐서 미군에서도 사용한 듯. 2077년에 반자이 어택이라니 대체 무슨 판단이야[1] 사실 애초에 잘 구성된 방어선에 화력지원 없이 닥돌하는게 문제인거다. 주먹형태라 그냥 총으로 전투하다가 근접하면 휘둘러버릴 수 있고 좁은 건물내에서 소총은 물론 권총보다도 편리하다. 철조망이나 문등을 따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파워아머등의 발전된 방호구가 있다. 역사에서 투사무기가 근접무기를 압도한건 상대의 중장갑을 쉽게 관통할 위력과 돌격중인 적을 갈아버릴 화력이 생긴 이후인데 설정상 파워아머를 쓸어버릴 연사화기는 최소 중기관총체급이다.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격투(Unarmed) 무기 중 최강 무기였다. 폴아웃 1에선 파워 피스트까지 있고, 2와 Tactics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메가 파워 피스트까지 구할 수 있다.[2] 특히 폴아웃 1에서는 Bonus HtH Attack 퍽과, Fast Shot 특성이 중첩되어 총 AP 소모량이 -2 감소되어 공격 시 AP 소모가 1이 되므로 턴당 공격력을 보면 최강의 무기였다.
표기 대미지는 총기류보다 대체적으로 낮지만, 써보면 이상하게 대미지가 엄청 잘 들어간다. 실제로 해보면 꼴랑 40~50대 대미지 주제에 엔클레이브 병사를 일격사 내기도 한다. 파워 피스트 자체에 적의 DT를 80% 무시하는 무기 퍽이 있는데다 격투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특성상 Slayer(모든 격투공격이 치명타로 변함) 퍽 같은 강화 퍽이 많기 때문에 생기는 일. 또한 모든 언암드 무기는 한손 무기로 취급하기 때문에 One Hander 재주가 적용되어 20%의 명중률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대미지는 차치하고서라도 그 독특하고 야성적인 매력에 반해서 맨손 격투라는 수라의 길을 걷는 이들이 많다. 슈퍼 뮤턴트가 개틀링건을 갈기고 있는데 일일이 뛰어가서 때려주자니... 지못미. 하지만 엄청난 손맛을 가지고 있어, 크리티컬로 상대방을 죽이면 ㅃㅓ엉! 하는 소리와 함께 허리 반절이 바람 구멍이 돼서 터져 나간다. 가끔씩 패다가 ㅃㅓ엉! 하는 소리와 함께 어어어엌~! 하는 적들의 비명을 듣고 있노라면 페널티가 엄청난데도 쓰고 싶어진다. 폭풍 간지를 동반한 남자의 무기.
폴아웃 1과 2에선 플레이어의 공격에 대한 피드백이 텍스트로 출력되는데, 맨손 격투를 극한까지 찍고 파워 피스트를 장비해서 적의 몸통을 갈기면 가끔 '불행하게도, 그의 척추가 앞에서도 보이게 되었습니다'[3]라는 문구가 뜨고 사타구니를 공격했을 땐 '그것은 정말로 아파 보입니다. xx는 고통에 쓰러집니다.'라는 문구가 뜨면서 쓰러진다. 주먹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적을 처참하게 터져 죽게 만드는 Bloody Mess 특성과 조합하면 북두의 권 놀이를 할 수 있다. 뭣보다 폴아웃 세계관 자체가 북두의 권과 붕어빵이고, 어깨가 뜯어진 검은 가죽 자켓이라는 방어구가 있는지라... 필연적인 만남이다. 대신에 적의 포화를 뚫고 들어가서 갈겨주는 플레이를 하던, 스닉해서 패 버리던, 일반적 플레이보다는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상기한 어깨에서 뜯어진 검은 가죽 자켓을 입고 있다면 더더욱... 정 격투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다른 능력치를 좀 까더라도 힘과 민첩을 올려서 슬레이어 퍽을 찍자. 매 공격이 절륜한 크리티컬 대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블러디 메스 없이도 북두신권을 찍을 수 있다.
2 폴아웃 3
FPS 시리즈인 폴아웃 3에서도 등장.
'전통의 무장'이라곤 했지만, 사실 폴아웃 1, 2, Tactics와 폴아웃 3의 파워 피스트는 구조가 다르다. 우선 1, 2, Tactics의 파워 피스트는 에너지 무기에도 사용되는 Energy Cell을 소모하면서 공격한다. "'Big Frigger' Power Fist"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고, 설정 상 슈퍼 슬렛지해머와 마찬가지로 운동 에너지(kinetic energy)를 축적하여 파괴력을 높이는 무기로 에너지 셀은 그 매개체다. 하지만 슈퍼 슬렛지해머는 에너지 셀 소모 따위 없는걸? 충전식 밧데리(?)를 집어넣을 만한 공간이 없었나 보다.
그에 비해 폴아웃 3의 파워 피스트는 공압식 파워 피스트(Pneumatic Power Fist)가 정식 명칭이고, 주먹질과 동시에 손등 부분에 달린 넓적한 피스톤을 압축 공기로 뿜어내 적을 타격한다. 따로 요구하는 에너지는 없다. 써보면 알겠지만 피스톤 소리나 공기가 '푸슉' 하고 빠지는 소리가 꽤나 남자의 심금을 울린다. 아톰펑크 안의 스팀펑크(...).[4]
3에서는 유니크가 두 종류(쇼커, 피스토!) 있긴 한데 성능이 절륜한 데스클로 건틀릿이 존재해서 최강의 자리는 물려주었지만 여전히 수리가 쉽다는 강점이 있다.
3 폴아웃 : 뉴 베가스
3시절의 안습한 격투 무기에 좌절하던 게이머들을 달래기라도 하듯, 폴아웃: 뉴 베가스에선 격투 무기의 위상이 훨씬 높아졌으며 돌려차서 넘어뜨리기, 눈에 모래 뿌리기 등 특별히 배울 수 있는 동작들도 있다! 그런데다가 십자 포화속에서도 접근전을 가능케 해주는 약물인 터보와 DR,치명타를 동시에 올려주는 새로운 조합약물인 슬래셔, 공격속도를 대폭 올려주는 조합물인 신속의 물이 생겼으니 죽지 않고 신나게 적을 패줄수 있다! 게다가 사랑과 증오, 탄도 주먹 등 쟁쟁한 무기들이 많아져서 북두신권 놀이가 더 리얼해졌다.
뉴 베가스 파워 피스트의 스펙
풀 내구도 공격력 : 40 치명타 추가 공격력 : 40 연사력 : 약 1.08/초 크리티컬 확률 배수 : 1배 무게 : 6 pound V.A.T.S. 소모 AP : 28 AP 내구도 : 80 수리 가능 아이템 : 파워 피스트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 격투 무기 요구 힘 : 5 요구 스킬 : 격투 50 가격 : 800 캡 가능한 개조 : 파워 피스트 크롬도금 튜브(내구도 80 증가, GRA 필요) 파워 피스트 고용량 밸브(공격력 +8, GRA 필요) 파워 피스트 챔버 이식(연사력 20% 증가, GRA 필요) |
격투 무기들 중에서도 강력한 무기들이 워낙 많아서 파워 피스트 자체는 한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DLC에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추가되며 입지가 크게 강화되었다.
Dead Money에서는 유령 인간들 중 일부가 끼고 나오는 '곰덫 장갑(Bear Trap Fist)'이 등장하는데, 기본 파워 피스트보다는 대미지가 떨어지는 대신 격투 무기들 중 신체를 훼손시키는 효과가 가장 크다. 스프링을 달아서 공격력을 +3 높이는 개조가 가능하다.
Honest Hearts에서는 상처에 소금을이 사용하는 전용 파워 피스트가 나온다. 상처에 소금을을 죽여서 얻을 수도 있고, 살리더라도 DLC 완료 후에 얻을 수 있다. 대미지가 기존 파워 피스트보다 5 높고, 크리티컬 시 상대에게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능력이 있다.
Old World Blues에서는 코스믹 나이프의 재료인 새터나이트로 만든 새터나이트 피스트가 등장한다. 공속이 빠르고 달구어 놓으면 불을 붙이는 효과로 인해 Perk과 스킬만 받쳐주면 격투 무기 중 상위권의 DPS를 가진다.
Lonesome Road에서는 산업용 장갑이라는, 전기톱이 달려 있는 파워 피스트가 등장했다. 전기톱이라 DT/DR을 무시하며 연속 공격을 하므로 DPS는 가장 높다.
Gun Runners' Arsenal에서 기존 파워 피스트용 개조들도 추가되었고, 새로운 바리에이션인 기름친 번개가 등장했다. 그 쪽은 산업용 장갑을 제외할 경우 격투 무기 중 가장 빠른 공격 속도를 자랑하지만, 발당 대미지가 상당히 작아서(패치 후 사랑과 증오와 맞비슷) 달군 새터나이트 피스트나 산업용 장갑보다는 최대 DPS가 떨어지는 편이다. 대신, 파이로마니악 퍽을 따로 찍을 필요가 없다.
4 폴아웃 4
기본 | Puncturing | Heating Coil | |
공격력[5] | 20 | 30[6] | 20 |
에너지 공격력[7] | 0 | 20 | |
공격 속도 | 중간 | ||
무게 | 4 pound | 5.5 pound | 4 pound |
가치 | 100 | 145 | 200 |
필요 대장장이 랭크 | 2 | 3 |
폴아웃 4의 홍보영상 중 SPECIAL수치 설명 시리즈에 잠시 출연했는데, 볼트 보이가 이 무기로 레이더 하나를 넉다운시키는 '힘' 수치 활용의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그런데 미니건 든 슈퍼 뮤턴트가 등장하자 그냥 장난감(...) 신세로 전락해서 그 직후 볼트보이 전신이 미니건에 산산조각난다.(...) [8]
본작에서는 생김새가 매우 기괴하게 변했다. 군용 무기 느낌이 나는 전작들과 달리 설정이 바뀌었는지 공사용 장비 같은 모양새가 되었다. 아마도 철거용이나 대못을 박는 용도로 쓰인 듯. 그중에 관통 개조는 철근이 튀어나온 콘크리트 블록을 쇠사슬로 묶어 놓아서 더욱더 기괴한 모양세로 만들어준다.
파워 피스트의 장점은 과거작보다 더 좋아진 호쾌한 타격감으로 피스톤이 작동하며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소리가 매우 적절하다. 그러나 파워 아머에 주먹 개조가 생기는 바람에 파워 아머를 입으면 격투 무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포럼에 파워 피스트를 파워 아머와 같이 쓰게 해달라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 파워 아머의 주먹질은 단축키로 무기를 해제할 수 없기 때문에 쓰기 불편하고 파워 피스트에 비하면 타격감도 별로다. 현재 모드가 나오긴 했지만 완벽하지 않고, 가장 좋은 방법은 파워 아머 주먹 개조에 파워 피스트 업그레이드를 넣는 것이겠지만 G.E.C.K가 나와야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본작에서 파워아머와 파워피스트의 병행이 불가능해진 이유는 근본적으로 등에 무기를 매달 수 없게 된 것과 동일할 공산이 크다. 즉, 파워아머를 장비 아이템이 아닌 착용형 프레임으로서 새로이 설정한 탓에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이 벌어졌고 파워피스트를 낀 채로 파워아머에 탑승할 경우나 파워피스트를 낀 채로 파워아머에서 내렸을 경우 등등의 디테일한 구분 처리가 곤란해지자 그냥 착용하지 못하도록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9][10]
문제는 DLC 누카월드의 초반에 오버보스 콜터와 맞붙을 때 콜터가 들고 있는 총을 날려버리고 낼름 집어먹어버리면 콜터가 파워아머를 장착한 상태로 파워피스트를 장착하고 공격해온다! 이 현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발 추가바람
성능은 격투 무장에서 데스클로 건틀렛과 투톱이고, 슈퍼 슬렛지에 비해 공격력이 낮아도 방어구의 격투 개조로 공격력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인 공격력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11] 파워 피스트는 근접 무기와 달리 파워 아머와 같이 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상당히 하드코어한 무기이고, 민첩 9에 찍을 수 있는 돌격 퍽이 없으면 고난이도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만큼 V.A.T.S를 많이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AP 소비를 최대한 낮추고 행운을 높여서 치명타를 적극 활용하는 형태가 가장 무난하다.
전설 접두어로는 V.A.T.S 치명타시 AP를 채워주는 끈질긴이나 치명타 막대 충전 속도를 늘리고 치명타 공격력을 2배로 강화하는 행운의가 좋다. 백조의 연못에서 스완을 잡고 얻는 분노의 파워 피스트는 파워 피스트 특성상 별로 좋은 접두어는 아니지만, 고정적으로 파워 피스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격투로 키울 예정이라면 오함마들고 야오과이 구이[12] 먹은다음 뻥튀기 된 공격력으로 패 죽이면 초반부터 파워 피스트를 얻을 수 있는데다, 개조품의 대미지 및 30% 관통 개조품이 적용되어 있어서 퍽을 아낄 수 있다.- ↑ 굳이 따지자면, 현대 한국군도 총검술을 배우고 있고 현대 미군도 맨손 전투 등 종합격투기 기술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있다. 또한 2차 대전당시 일본군의 백병전에 피해를 입자 미군도 적극적으로 정글도로 검술을 익힌 사례에서 보듯이 중국군이 근접전 위주로 나오면 미군입장에서도 당연히 그에 대응하는 전술을 짜야할 것이다. 실제로 게임상에서는 중국군 검이 꽤 강하게 등장한다. 물론 현실에서도 이런 상황에 맞딱뜨렸던 2차 대전당시 태평양 전선의 미군은 그냥 권총과 기관단총, 수류탄으로 대응했지만... 폴아웃의 중국군은 2차 대전 일본군 정도와는 비교도 안되는 머릿수로 밀고 들어왔을테니 이런것까지 만들어진걸수도 있긴 하다.
- ↑ 2에서는 뉴 레노 무기점 지하에 있는 에너지 웨폰의 천재가 공짜로 개조시켜준다.
- ↑ 이런 문구는 총기나 심지어 전기 속성인 YK42B 펄스 라이플 같은 무기를 사용해도 뜨긴 하지만 느낌상 이쪽이 훨씬 더 통쾌한 느낌을 준다.
- ↑ 사실 이렇게 디자인이 바뀐 것은 엔진의 한계 때문일 수도 있다. 탄도 주먹 참조.
- ↑ 힘 0 기준 공격력이며 힘 1당 10%씩 공격력이 상승한다.
- ↑ 방어구 관통 추가
- ↑ 에너지 공격력은 힘에 의해 상승하지 않는다.
- ↑ 이 모습이 연출될 때의 영상 코멘트도 압권. Some moments require more than muscle!
- ↑ 다만 게임 내적으로 파고들어가자면 원래 두 장비는 병행이 안 되는게 맞을 수도 있다. 설정적으로 보자면 파워피스트는 인간의 맨손 주먹질을 근력 보정해주는 물건이고 파워아머는 그 특성상 근력보조기능이 기본적으로 추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애당초 맨손에 끼는 물건을 파워아머 낀 팔에 겹쳐 끼운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두 장비의 병행이 가능하지만 이는 베데스다 매직이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세세한 부분은 그냥 넘어갔다는 것.
- ↑ 공식설정상으로 미군의 파워아머 병사 운용체계가 드러나는 연출로는 오퍼레이션 앵커리지가 있는데 이때 t-51 파워아머를 입은 병사들의 장비는 미니건, 가우스 라이플, 팻맨, 슈퍼슬렛지가 전부였다. 파워피스트를 착용한 병사는 한 명도 없었다. 즉 이 시점에서 제작진들 또한 파워아머와 파워피스트는 같이 못 쓰는 물건임을 설정적으로 확정했을 수...도 있고 물론 아닐 수도 있다. 베데스다 매직이 다 이런 식이라서.(...)
- ↑ 어디까지나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뿐, 방어구의 격투 개조 대미지 증가는 10%로 양손 방어구에 개조해봤자 슈퍼 슬렛지의 일반 대미지를 따라올 수 없다. 애초에 슈퍼 슬렛지는 무개조 상태에서도 근접무기중 최고위력이며, 슈퍼 슬렛지는 개조할 경우 에너지 대미지가 추가되기 때문에 언암드/근접무기중에선 슈퍼 슬렛지를 이길 수 있는 무기는 없다.
- ↑ 다만 야오과이 구이는 근접공격력만 올려준다. 언암드인 너클이나 건틀릿은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