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톤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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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의 등장인물. G11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중립자(?). 첫 등장시엔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나중에 가면을 벗었다. 위는 가면을 벗은 모습.

1 소개

그림자 세계에서 마타가 이끄는 포워르에게 포위당한 플레이어 밀레시안케이, 레이모어의 앞에 나타나서 검은 그림자로 마타와 포워르를 몰살시키며 강력한 존재로써 등장했다. 이때 파르홀론족과 연관되어 있다는 암시와 함께 플레이어에게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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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체

그의 정체는 파르홀론의 마지막 왕자 투안 마크 카릴이다. 모리안&키홀에 의해서 극소수를 제외하면 몰살당한 파르홀론의 부활을 위해서 오랜 기간을 고통의 갑주에 몸을 맡기면서 견뎌왔고, 칼리번브류나크로 최종진화를 이루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림자 세계의 확산은 전부 이 인간에 의해서 벌어진 일.

G11에서 우로보로스가 최종보스로 나오는데, 그것에 걸맞게 파이톤 나이트는 우로보로스와 관계된 '무엇인가'[1]에 의해서 그 어떤 공격에도 타격을 받지않는 불멸의 육신을 지니고 있다. "키홀이 사라져버린 이상, 이제 나를 막을수 있는 자는 없다."고 직접 언급하는 것으로 볼때 아마 신들의 공격에도 타격은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 녀석은 칼라드볼그[2]를 사용한다.

3 최후

브류나크를 손에 넣고 라흐 왕성의 그림자 세계로 들어온 플레이어에게 투안은 브류나크를 손에 넣고 파르홀론 족을 부활시키겠다며 장풍검은 그림자를 날려 공격했으나, 새도우 스톤을 이용해 키홀의 힘을 손에 넣은 플레이어에게 패퇴하고 말았다. 죽은 자의 영혼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힘 앞에선 불사의 육체건 뭐건 무다무다였던 것이다!

패배한 투안은 플레이어에게 키홀과 너는 모리안에게 낚였다는 사실을 말해주며[3] "칼리번의 제단은 그렇게 쉽게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왕성으로 도주했다.

이후 2층 정원에서 우로보로스를 쓰러트린 플레이어 앞에 칼리번의 제단이 등장하자 플레이어를 날려버린 뒤 브류나크먹튀손에 넣기 위해 제단으로 다가가, 칼리번에게 명령을 하며 파르홀론을 부활시키려고 했으나, 칼리번의 제단이 빛이 나면서 플레이어의 몸도 빛났다. 그리고 투안은 놀라서 "칼리번의 최종진화형은 브류나크가 아닌 바로 네 녀석이었단 말인가?"라고 말하며 플레이어를 처치하고 브류나크를 빼앗으려 했으나 레이모어, 제너, 케이가 플레이어를 돕기 위해 도착했고 칼리번의 궁극진화체가 된 플레이어의 몸에서 뿜어져나온 빛에 의해 투안은 부하들과 함께 끔살당하고 만다.[4]

여담으로 G11에서 파이톤 나이트가 데스 오브 새도우를 시전하는 도중 몹에게 인식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그냥 포기하고 나가는 게 편하다. 새도우 스톤 쓰기도 전에 공격받고 경직되어 그림자에 원킬당한다.

4 사후

그야말로 비극의 주인공이다. 사랑했던 약혼자[5]를 포함해 일족 전부는 몰살을 당한데다가, 수천년의 고통을 참고 복수를 이루기 직전까지 갔으나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저지당하였고, 끝까지 기회를 엿보다가 칼리번의 힘을 손에 넣어 복수를 함과 동시에 자신의 일족을 부활시키고자 했으나 칼리번의 최종진화체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이었고 결국, 그 힘에 허무하게 최후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비극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밀레시안을 죽입시다. 밀레시안은 투안의 원수

그리고 투안이 G11에서 모리안에 대해 경고했던 내용은 후일 C4에서 모리안이 소울스트림을 봉인하고 밀레시안들을 멸망시키려는 시도를 하면서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

2015년 4월 23일, 파르홀론을 복수심으로부터 구해준 밀레시안에 대한 보답으로 나타났다는 설정으로 한정 펫으로 등장했다. 마비노기/펫 항목의 투안의 혼 항목 참고.
  1. 우로보로스의 관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G11 컷씬에서 관을 들고서 맛이 가있는 것을 보면 관일 가능성이 높다.
  2. 따로 나오기 전까지는 우로보로스의 검이라고 알려졌으나 마족표 무기로 '투안 왕자가 사용했던 검'이라고 설명이 나온다. 그런데 사실 처음엔 우로보로스의 검인데 후에 추가하면서 칼라드볼그로 설정 변경했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면 메인스트림 진행 중에 마타가 친절하게 "그건 우로보로스의 검...!"이라고 말해준다.평생 칼을 한 자루만 쓴 건 아닐테니 둘 다 썼겠지 인간이니까 칼라드볼그랑 우로보로스의 검 쌍검 쓴듯
  3. 플레이어가 무지막지하게 강해져가는 것을 "너는 지금 신도 인간도 아닌 괴물이 되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경고했다.
  4. G11을 진행해보면 알 수 있지만 사실 불쌍한 입장. 애인도 잃고, 백성도 잃고, 나라도 잃었다. 어찌보면 파르홀론을 부활시키려고 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마지막이자 당연히 자신이 사용할 수 있다고 믿었던 칼리번은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궁극진화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펙트로는 완전히 정화급으로 소멸했다. 지못미.
  5. 본래 투안은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위치였음에도 평민이었던 약혼자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다. 투안이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