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정부군이 없으며 대신 준군사조직인 팔레스타인 국가안보군(Palestinian National Security Forces)을 두고 있다. 아랍어로는 قوات الأمن الوطني الفلسطيني라고 적는다.
1 역사
1993년 오슬로 평화협정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군대는 아니지만 준군사조직 수준으로 경찰력을 뽑고 훈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협정에서 조직의 규모나 무장 수준[1] 등을 정해두긴 했지만 강제사항이 아니라서 2002년에 이미 협정에서 약속한 수준을 뛰어넘은 상태이다. 초기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교육훈련 등에 협조했으나 가자에서 미군 장교 3명이 살해당하자 영국군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영국의 MI6는 서안지구의 하마스와 같은 무장세력을 분쇄할 계획이었고 2005년에 군의 재구성 계획을 세웠다. 2014년부터는 이탈리아군의 국가 헌병대(Carabinieri)가 팔레스타인 국가안보군 교육을 돕고 있다. 현재 팔레스타인 보안군의 큰 적은 이스라엘 군대와 경제난이다. 이스라엘 군대는 수틀리면 팔레스타인 보안군을 의도적이건 비의도적이건 종종 공격하는데다가 요즘 이스라엘의 통제 때문에 월급이 제대로 안나오는게 많다고 한다. 이스라엘 자극하지 않으려고 팔레스타인 시민들과 무장세력들도 통제하려는 탓에 그들의 반발과 저항도 만만치 않다. 특히 팔레스타인 보안군의 인권 침해는 굉장히 심하다. 팔레스타인 시민들과 기자들을 멋대로 체포해서 구금하거나 학대하는 등 인권 침해 수준이 하마스, 이스라엘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자국 언론들의 비판도 용서하지 않아 탄압하는데다 외국 기자들도 취재를 방해하는 등 언론 탄압까지 벌여 팔레스타인과 해외 인권단체들로부터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
2 구성
일단은 경찰의 형태를 띈 준군사조직이나 군사 계급 등이 있다. 제복근무자 중 최선임은 총감(Director General)으로 계급은 소장이다. 총원은 176,500명 수준이고 각 군종의 구성원 숫자는 수치가 정확지 않다.
- 공공안전부대(Public Security Force): 국가 헌병대이다. 규모는 35,000명 수준이다
- 팔레스타인 경찰청(Palestinian Civil Police Force): 1995년 맺어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평화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안 자치지역 내의 치안을 맡고 있다. 경찰이지만 실전을 많이 치루는 탓에 이쪽이 정규군에 가깝다. 특히 팔레스타인 경찰들은 전시가 되면 바로 군인이 된다. 규모는 21,000명.
- 안전보장군(Preventive Security Force): 1994년 창설되었으며 대테러 정책과 방첩 임무를 수행하며 산업스파이 등을 감시한다. 한국으로 치면 국정원에 해당하는 기관. 규모는 24,000명 수준이다.
- 일반정보국(General Intelligence)
- 군사정보국(Military Intelligence)
- 해군헌병대(Navy Police)
- 17군(Force 17)
- 대통령경호대(Presidential Security Force) : 서안지구 예리코에 위치한 4년제 경호학교인 인디펜던스 대학교에서 양성한다. 팔레스타인 보안군에서 최정예로 2600명 정도가 있다.
- 작전군(Operations Force)
- 해안경찰(Coastal Police)
- 민방위(Civil Defence)
- 공군(Air Force): 14군(Force 14)이라고도 한다. 공군이라 하지만 재정난을 겪는 팔레스타인의 사정상 공군을 양성하지 못하고 수송기만이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공군이 부재한 상황.
- 관세경찰(Customs and Excise Police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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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경비대(University Security Service)
- 여군 : 900명 정도가 있으며 25명은 대통령의 경호를 맡고 있다.
- 여군으로 이루어진 특수부대도 있다.
- 여군으로 이루어진 특수부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