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port
1 여권의 영문명
2 지갑의 속칭
3 위스키 상표 중 하나
시바스 리갈로 유명한 Chivas Brothers 사에서 생산한 스탠더드급 위스키이다.
고대 로마시대의 통행증(패스포트)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사각형 병 모양이 특징이다. 스탠더드 급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의외로 가격 이상의 뛰어난 맛을 보여주는 위스키이다. 훈제 향, 사과, 버터, 웨하스 맛이 주를 이루는데, 알콜 향도 잘 안 나면서 신선하게 느껴진다. 여운이 조루라는 점만 감안하면 한 번쯤은 마셔볼 만하다.
같은 시바스 브라더스 사에서 생산하는 시바스 리갈에 스탠더드급이 없기 때문에 패스포트가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사실 이 둘은 시작부터가 전혀 다른 브랜드이다. 이외에 같은 회사에서 생산하는 유명 브랜드로 로얄 샬루트가 있다.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 스카치 위스키로, 처음에는 원액을 수입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국내에서 블랜딩해서 팔았다고 한다.[1] 이 때 블랜딩이 별로라서 인지도를 깎아먹었다는 말이 있다. 현재는 현지에서 블랜딩 하기 때문에 병째 수입하여 상표만 붙여서 파는 듯하다. 그래서 한국의 패스포트는... 병에 스코틀랜드 제조라고 양각되어 있다. 한때 썸씽 스페셜과 함께 국내 유흥업계를 장악했으나 같잖은[2] 12년급 블랜디드 위스키에 밀려서 현재는 위상이 많이 초라해졌다.[3] 사실 병 디자인이 구려서 안 팔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딤플은 디자인이 좋아서 안 팔리는데.
4 블랙베리 패스포트
2014년 9월 24일(한국 시각 9월 25일) 블랙베리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 ↑ 이렇게 한 이유는 그당시
국산품애용수입물품에 대한 규제로 원액함량 20%가 넘는 위스키의 직수입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시절 수입 위스키들은 해외여행자 혹은 보따리상이 소량 수입해서 남대문시장 등에 풀린 물품이 전부다. - ↑ 임페리얼, 스카치 블루, 킹덤. 오로지 위스키를 무식하게 원샷하는 인간들을 대상으로 나온 제품이다. 최근에는 스카치 문구를 빼버리고 36.5%로 낮춘
맹물골든블루까지 나와서 위스키 진열장을 깽판치는 실정이다. - ↑ 여기에 윈저도 끼워넣어야겠지만 그나마 윈저는 맛과 향이 적절하게 복합적이고 조화롭기 때문에 함께 싸잡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