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hantom
당신이 몰랐던 오페라의 유령의 숨겨진 이야기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같은 소재를 배경으로 하는 오페라의 유령(뮤지컬)과 비슷한 시기에 제작을 시작했으나... 1986년에 초연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이 웨스트엔드에서 공전절후의 대히트를 치면서 콩라인으로 밀려버리고 말았다(...) 안습.
이후 투자자들이 손을 떼면서 하마터면 개봉되지 못할 뻔 하다가, 극작가가 버트 랭카스터, 찰스 댄스[1], 테리 폴로 등을 주연으로 한 TV 시리즈를 만들어 방송하며 주목도를 모으는데 성공. 91년에 겨우 초연을 마친 후 지금까지 간간히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당신이 몰랐던 오페라의 유령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카피로 광고했지만, 원작에서는 배경과 등장인물 및 설정의 일부만 떼왔을 뿐 그냥 아예 다른 작품에 가깝다. 에릭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는 등(...) 묘하게 아침 드라마스러운 전개를 보여서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다만 원작을 읽고 유령이 엄청나게 불쌍하다고 느꼈다면 한 번쯤은 관람해도 괜찮을 것이다.
2 한국 공연
2.1 2015년 공연
2.1.1 각종 사고
2015년 초연때 유난히 크고 작은 참사가 많았는데 박효신이 줄타는 씬 도중 발을 헛디뎌서 공연 초반 다리를 다친 채로 공연하거나. 앙상블들의 잦은 부상으로 이탈등이 있었다. 그중 비교적 큰 사고는 밑에 서술.
2.1.1.1 수난의 크리스틴
크리스틴 특유의 높은 난이도[3], 특정 배우에게 과도하게 몰린 캐스팅, 배우들의 컨디션 조절 실패 및 타 공연 겹치기 출연 등으로 인해 크리스틴이 공연 도중 전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것도 하루 낮/밤 공연이 전부. 일명 6/27 참사로, 팬들의 환불 및 항의 러시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6월 28일에는 언더스터디 배우 김지유 배우가 공연에 오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마치 실제 크리스틴의 삶을 보는 듯이 극적으로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은 김지유 배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누가 봐도 다소 무리가 있었던[4] 7월 스케줄 중 일부를 조절해 김지유 배우와 김순영 배우가 나누어 맡았고, 두 크리스틴 또한 며칠 휴식을 가진 후 컨디션을 잘 회복회면서 7월부터는 무사히 공연이 진행됐다.
2.1.1.2 류정한 출혈 사고
1막 초반 팬텀 역할의 류정한 배우가 계단을 오르던 도중[5] 윗쪽 계단 부분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이마가 찢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6]
다행일지 아닐지 관객들은 알아차리지 못해서 상처 부위를 가리면서까지 공연을 감행하려 했으나...... 공연 도중 류정한 배우의 손바닥에 흥건한 피와 가면위로 흘러내리는 피를 관객들이 전부 봐 버렸다......
덕분에 모든 관객들이 극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류정한은 남은 1막과 2막까지 하겠다고 했으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스탭들이 결국 뜯어 말리고는 공연장 근처에 쌀국수가 먹고싶어 배를 움켜쥐고있던 카이 배우를 급하게 소환했고, 갑자기 소환되어 놀랐을 법한 카이 배우는 남은 씬들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결국 병원까지 가서 수술까지 받은 류정한 배우는 일주일 간 쉬라는 관계자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7] 바로 그 다음 공연에 출연했다! 가면을 하나만 쓰고 상처를 가리기 위해 머리스타일만 바꾼 것 외에는 평소와 다르지 않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였다. 명불허전 류르신
2.2 2016년 공연(예정)
2016년 11월 앙코르 예정이라고 배급사인 EMK뮤지컬 컴퍼니가 막공소식그리고 OST 못 내줘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알렸다. 몽년아? 2016년 11월 29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3 넘버
- 1막
- Overture(서곡 - 내 비극적인 이야기) [9]
- Melodie de Paris (파리의 멜로디)
- Dressing for the Night (밤을 위한 준비)
- Far Below the Opera House (오페라 하우스 저 아래)
- Where in the World (그 어디에)
- This Place Is Mine (다 내꺼야)
- Home (내 고향) 2016 뮤직비디오
- The Music Lessons/Phantom Fugue (팬텀의 푸가) [10][11]
- You Are Music (넌 나의 음악)
- The Bistro (비스트로)
- Christine (크리스틴)
- What Will I Do (이렇게 그대 그의 품에) [12][13]
- Dressing fot the Night (Reprise) (밤을 위한 준비 - 리프라이즈)
- This Place Is Mine (Reprise) (다 내꺼야 - 리프라이즈)
- Titania (티타니아)
- Where in the World (Reprise) (그 어디에 - 리프라이즈)
- 2막
- Entr'acte
- Without Your Music (그대의 음악이 없다면)
- Where In The World (Reprise) (그 어디에 - 리프라이즈)
- The Story of Erik (발레-에릭의 이야기) [14]
- I Will Find You (그대를 찾아내리라
크리찾겠송)[15] - My Mother Bore Me (나의 빛, 어머니)
- My True Love (내 사랑)
- Hear My Tragic Tale-Reprise (내 비극적인 이야기 - 리프라이즈)
- I Saw His Face (그의 얼굴을
얼굴봤송) - You Are My Own(스포일러 주의 [16])
- Finale: You Are Music (Reprise) (넌 나의 음악 - 리프라이즈)
- ↑ 왕좌의 게임에서 타이윈 라니스터 역을 맡았던 그 배우다. 이 양반이 에릭 역.
- ↑ 언더스터디
- ↑ 넘버 특성상 고음이 많고 성악 발성과 기교를 요구하는 편. Bistro 넘버 영상을 보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 ↑ 임혜영 배우의 경우 7월에는 하루 2번 공연을 하는 날도 있었다. 목이 안 나가는게 신기했던 상황.
- ↑ 무대가 3층 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 ↑ 예견된 참사라고 말하는 덕들도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전부터 세트가 불안정 하고, 가면이 시야를 좁게 만들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 ↑ 들리는 말에 의하면 치료 이후에도 공연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고.....
- ↑ 모두 알다시피 오페라의 유령에 크리스틴으로 출연한 전적이 있다.
- ↑ 스크린이 내려오면서 간단한 오페라 극장 소개 영상 및 에릭의 넘버가 깔리면서 극이 시작된다.
보라는 영상은 안 보고 덕들이 죄다 구석에 있는 에릭만 쳐다보고 있다 카더라 - ↑ 한국 한정 "오페라를 망쳐버린 팬텀"
- ↑ 한국 공연에서는 레슨신에서의 에릭 배우들의 각양각색의 애드립이 하나의 재미 요소.
히양히양혼꾸녕을내줄꺼야 - ↑ 한국 공연에서 추가된 곡
- ↑ 원작 작곡가인 모리예스톤이 팬텀 역의 배우 박효신의 히트곡 '야생화' 를 듣고 작곡했다고 한다
- ↑ 발레를 이용한 에릭의 과거에 대한 회상신. 중간에 발레리나가 노래를 하는 씬이 있는데, 사실 잘 보면 기둥 아래에서 대신 노래하고 있는 크리스틴을 볼 수 있다.
기둥 밑에 크리스틴 있어요 - ↑ 한국 공연에서 추가된 곡. 추가된 곡 답게 다른 곡들과 달리 뽕짝끼(?)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린다
- ↑ 넌 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