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1975)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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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소현
출생1975년 11월 11일, 서울특별시
가족배우자 손준호, 아들 손주안
별자리전갈자리
토끼띠 [1]
학력여의도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석사
데뷔2001년 오페라의 유령 - 크리스틴 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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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이자 계명문화대학교 특임 교수.

서울대 성악과 석사라는 무시무시한 스펙을 자랑하며 연기력도 출중하여 상당히 많은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고 있다. 뮤지컬 덕후들 사이의 별명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에서 따 온 크리. 졸업 후 대학원 생활 중이던 2001년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에서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깜짝 데뷔했다. 유학 준비 중에 오페라의 유령이 오페라인 줄 알고 오디션을 봤다가 합격했다고... 이는 뮤지컬이면서도 주연배우들에게 성악 발성을 요구하는 작품의 특성상 가능했던 일이다. 또한 성악 유망주였기에 '성악가로 활동했다면 지금 쯤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종종 말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초연 당시의 크리스틴 배역은 원 캐스팅으로 이혜경이 주연이었고 김소현은 얼터[2]였다. 그러던 중 공연이 성황리에 치뤄지며 장기간에 걸쳐 무대에 올라가게 되었고, 얼터였던 김소현의 공연 비중이 점점 높아져 중반 이후로는 사실상 더블 캐스팅과 마찬가지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거기에 TV출연, 홍보 행사 등에 상대적으로 더 예뻤던 김소현이 주로 출연, 참여하여 오히려 이혜경의 인지도를 역전하게 되었다. 물론 인기와 실력이 뒷받침되니 가능했겠지만... 그래도 이혜경 입장에서는 씁쓸할 수 있는 상황. 실제로 2001년 OST에는 이혜경만 녹음에 참여했다. 이후 2009년 재연에서 최현주와 더블 캐스팅되어 OST를 녹음하게 된다.[3]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은 점[4] 과 이상한 쿠세[5]가 많으며 두성을 활용한 발성 때문에 딕션이 부정확하다는 이유가 단점으로 꼽힌다. 실제 공연장에서 들으면 발성은 여전히 튼튼하다는 평이 다수이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비브라토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2013년 여자배우가 원톱으로 이끌어나가는 엘리자벳에서 주인공 엘리자벳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재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4년에 출연한 태양왕의 프랑소와즈는 저음부분과 넘버 소화력에서 혹평을 많이 받았으며, 사실 태양왕에서 호평 받은 배우는 얼마 없다... 태양왕은 한국 뮤지컬계에 길이길이 남을 망작이다 정선아의 하차로 합류하게 된 브로드웨이 대작 위키드의 글린다는 평가가 그리 좋지 않았다. 특히 소프라노 출신인지라 진성이 필요한 넘버들, 특히 글린다의 메인 넘버인 'Popular'가 상당히 불안하다는 평가[6]를 받은 데 반해, 소프라노 발성이 필요한 1막 오프닝 'No One Mourns the Wicked'나 2막 오프닝 'Thank Goodness' 등에서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비누방울 의자를 타고 날아서 등장하는 첫 장면에서 소프라노 음을 막힘없이 클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욕을 조금 먹었으나 공연이 진행되며 많은 호의적인 평가도 이끌어냈다... 게다가 글린다라는 역할을 이해시켜주며 ( 위키드 2막은 막장이라는 평이 많다) 2막에서 진가를 발한다는 평을 받았다. 솔직히 글린다 역을 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다는 비판도 있었다. 사실 비판의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밖에 없다... 글린다는 20대 초반이고 캐릭터도 여태껏 김소현이 맡았던 배역의 이미지와는 정반대를 달리고 있는 캐릭터라... 물론 나이가 많아도 20대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지만, 김소현은 우아하고 고상한 귀족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여태껏 맡아왔던 그런 캐릭터가 아주 잘 맞아 왔으니[7]

원래 예쁘기에 미모 찬양이 많은 배우였지만 13엘리 이후로 증가한 인기에 힘입어 뮤덕 사이에서는 여신으로 통하고 있다.다 좋은데 엘리에서 화장이 60년대 시집가는 여자 같더라

2014년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역시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다시 인생 캐릭터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2막에서의 모성애 연기는 절정. 많은 관객, 뮤덕들이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서 더 절절한 연기를 표현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2015년 7월에는 10여년만에 재연되는 명성황후에서 신영숙과 더블 캐스팅으로 명성황후 역으로 출연하는데 이미지 변신에 성공, 역대 명성황후를 연기한 다른 배우들과 다른 자신만의 명성황후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5년 11월에 샤롯데씨어터에서 재연을 올리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스칼렛 오하라는 거침없는 성격과 화려한 미모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며 그것을 이용할 줄 아는 영악한 캐릭터이다.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하며 어찌 보면 속물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간단한 설명만 봐도 알겠지만 이번에도김소현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캐릭터. 그런 캐릭터는 글린다도 있었으나 글린다는 성악 발성이 메인이라 그걸로 옹호받을 여지가 있었지만 스칼렛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다가 김소현의 어려 보이려는 연기는 최악이라고 평가받기 때문에 많은 뮤덕들이 왜 캐스팅되었는지 의문을 갖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공연 초반과는 달리 12월 달부터는 본인만의 캐릭터로 훌륭하게 소화한다는 평을 받고있다. 김소현의 스칼렛은 2막의 스칼렛이 여인으로부터 엄마가 되는과정을 훌륭하게 표현한다는 찬사를 받고있다.

2 출연작

2.1 뮤지컬 작품

2.2 드라마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 - 정씨 역

3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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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에 뮤지컬배우 손준호와 재혼했는데, 손준호가 8세 연하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 상대역으로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 손준호가 김소현을 보고 한 눈에 반해서 대시했고, 결혼에 성공한 케이스. 남편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이야기한 바로 여태껏 쌩얼을 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한다. 잠도 자기보다 늦게 자고 일어날 땐 일찍 일어나 간단한 기초 메이크업은 다 한 상태라고(...) 둘 사이에는 아들 손주안이 있다. 김소현은 이전에 짧은 결혼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가 이혼했는데, 전 남편은 (후술하는) 서울대 의대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아버지의 제자 중 한 명이다는 이야기가 있다.(즉, 이 분 역시 의사다!)의사 집안이라 어째 코드가 잘 맞을 까 했더니......지못미 전 남편과의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 집안이 ㅎㄷㄷ급으로 엄청나다. 아버지 김성권 씨는 서울대학교 의대 신장내과 교수이시다. 어머니도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며, 남동생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현재 서울대 의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여동생도 김소현과 마찬가지로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현재의 남편 손준호는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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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유리와 닮은꼴로 자주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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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명이인의 아역배우 김소현과 띠동갑이다.
  2. 주말 낮 등 수익이 적은 공연을 담당하는 배우. 주연배우의 스케쥴에 따라 공연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커버, 해당 역을 연구하는 입장인 언더스터디와는 다르다.
  3. 흥미롭게도 배우자 손준호의 데뷔 과정도 아주 흡사하다. 손준호 역시 성악 전공자로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언더스터디로 시작하여 얼터, 더블 캐스팅까지 맡게 된다.
  4. 이 시기에 무리한 겹치기로 인해 목이 상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5. 노래할 때의 습관
  6. Popular는 글린다의 넘버 중 글린다의 캐릭터를 가장 잘 대변해주는 넘버이다. 글린다의 깜찍함, 귀여움, 멍청한 블론드의 이미지를 강조. 김소현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랄까...
  7. 김소현이 맡아 온 배역 중 그런 캐릭터를 꼽는다 하면 크리스틴,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의 엠마, 마리 앙투아네트를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