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잇 업 시리즈 목록 | |
1기 (대한민국 내수) | 1st · 2nd · 3rd The O.B.G · The O.B.G SE · The Collection · Perfect Collection · EXTRA · THE REBIRTH |
2기 (해외 공략) | The Premiere · The Prex · The Premiere 2 · The Prex 2 · The Premiere 3 · The Prex 3 |
3기 (전 세계 동시 공략) | Exceed · Exceed 2 · Zero · NX · NX2 · NX Absolute |
4기 | 2010 Fiesta · 2011 Fiesta EX · 2013 Fiesta 2 |
5기 | 2015 Prime · 2015 Prime Japanese Edition · 2017 Prime 2 |
스핀오프 (외주작) | Pro · Pro 2 · Infinity |
Pump it up THE PREX 3: The International 4th Dance Floor (2003.10)
플레이 가능 모드: 노말, 하드, 크레이지, 프리스타일, 나이트메어, 하프 더블, 콤보 배틀
1 개요
펌프 잇 업의 9번째(국내), 6번째(해외) 버전.
원래는 기존의 프렉스 시리즈들처럼 프렉스 사이클에 맞춰 발매가 될 예정이었으나 프리미어 시리즈의 개발 중지에 따라서 아예 신버전으로 들고 나온 시리즈이다. 그래서 프렉스, 프렉스 2와는 달리 별개의 버전으로 취급한다.[1] 게임 내 기본적인 구조는 전작인 프리미어 3와 큰 차이는 없지만, 해외판 신형 기판의 경우 저장 매체가 종전의 CD-ROM 형태가 아닌 하드디스크 형태이기 때문에 일종의 마이너 업데이트 성격이었던 프렉스의 선례를 충실히 따른 버전 업이 된 셈.
국내 시장에는 펌프 잇 업 THE REBIRTH 이후 1년 9개월만에 출시되었다. 이는 국내판 펌프 잇 업의 발매 간격 중 가장 긴 간격이다. 당시엔 바다이야기가 출시되기 이전이었지만 사행성 오락실의 팽창은 바다이야기 이전부터 서서히 진행된 상태[2]였기 때문에 청소년 오락실업이 침체기에 빠져있기도 했고, 리버스가 구곡 삭제라는 최악의 선택으로 인해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펌프의 새 버전을 발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매니아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발매될 수 있었다.
역수입 형태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국내 가요곡들의 제목도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국내판과 해외판의 차이점은 스코어 랭킹의 유무. 익시드 이전 GX 발매와 동시에 나온 안다미로 Mk-V를 사용하는 해외판은 하드디스크가 지원되면서 랭킹이 저장되는데에 반해 기존의 CD-ROM 기반의 MK-3를 사용하는 국내판은 랭킹 저장이 안 된다.
2 수록곡
총 수록곡 수는 77곡. 신곡은 딸랑 3곡이다.[3] 그렇지만 국내에는 프리미어 3가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4] 국내에서는 프리미어 3의 신곡들도 프렉스 3 신곡으로 취급한다.
애초에 수출용 버전이라서 신곡은 팝 위주. 그것도 영미권 팝이 아닌 중남미권 위주로 수록되어서 국내에서는 Get the Party Started를 제외하면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기존 한국 가요곡들의 제목은 모두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덕분에 처음에 곡 찾기가 힘들기도. 이 영어 이름이 왠지 모르게 상당히 다른 뜻으로 영작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5]
3 시스템
선곡 화면의 인터페이스는 엑스트라를 기반으로 프리미어 3와 동일한 모습이지만, 구성된 모드는 프리미어 3와는 달리 프렉스 2를 계승했다. 플레이 스킨은 리버스 또는 프리미어 2와 같다.
국내에서는 이 버전부터 엑스트라에 있던 XX더블이 '나이트메어' 모드로 부활했다.[6] 이에 따라 일반 더블 모드는 '프리스타일'로 이름이 바뀌었다. 크레이지, 나이트메어가 없었던 구곡 중에도 크레이지, 나이트메어가 몇곡 생겨 있다.[7]
4 가정용
현 시점에서 최후의 PC용 펌프가 나온 버전이다. 컨버터를 이용해 전용 발판을 연결해야 실행할 수 있던 이전 가정용 버전들과는 달리, USB 단자를 채용한 새로운 발판을 도입하였다.
프렉스 3 가정용은 마개조의 주 희생양이 되었다. 데이터를 복호화해서 이후 버전의 곡들을 집어넣거나, 아예 스텝매니아마냥 오리지널 곡을 집어넣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멕시코의 개변조 행태가 가장 심각하여 멕시코에서는 아직도 많은 오락실에 프렉스 3를 개조한 가짜 펌프 잇 업이 설치된 곳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 전부터 가정용 펌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소극적이었지만, 프렉스 3의 개조판들 때문에 안다미로는 더 이상 PC 버전을 발매하지 않았다.
5 표기 난이도 문제
비단 다른 리듬게임에서도 표기 난이도와 체감 난이도의 갭이 있는 편이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프렉스 3의 경우 표기난이도가 안맞는 현상이 극히 심각해 사기와 사치난이도가 판을 친다. 단편적인 예로, 이당시 기준으로 표기난이도 9인 태양의 나라 프리스타일의 경우 실질적으로 그냥 초보용에 가까울 정도로 채보가 쉽고, 반대로 표기난이도 7인 캉캉 프리스타일은 체감 난이도가 극히 높다. 이렇게 꼬인 이유는 이 작품에서 미수록곡이 몇곡 있는데, 그 미수록곡을 지웠지만 난이도 데이터가 그대로 남아있어 난이도 표기가 밀렸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예외로 나이트메어는 이당시에 난이도를 그냥 다 해골로 처리하여 표기난이도가 무의미하며, 크레이지의 경우도 모드가 통합되면서 구버전의 난이도를 그대로 갖고오면서 크레이지 모드만으로 측정되던 난이도가 노멀/하드/크레이지로 통합되면서 생긴 문제라 뭐라 얘기하기도 곤란하다.
이 현상은 다음 작품인 익시드에서 난이도 측정이 전면으로 재정비되었는데 역시 불안정해서 익시드 2에 들어서야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
- ↑ 그래서 본디 프렉스는 프리미어와 버전이 같은것으로 취급되지만, 이 버전에 한해서는 프리미어 3의 후속 버전으로 취급된다. 해외판 버전 번호도 프리미어가 1st, 프리미어 2가 2nd, 프리미어 3가 3rd, 프렉스 3가 4th.
- ↑ 본격적인 팽창은 2004년 말 바다이야기 출시 이후부터였다.
- ↑ Come to me(반야 오리지널) / 태양의 나라 / Get the Party Started. 원래 이 곡 외에 추가로 몇곡이 더 들어갈 예정이었지만(펌프 잇 업/수록곡 참조) 결국 정식판에서 수록된 곡은 위 3곡뿐이라고 한다.
- ↑ 펌프 잇 업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대전에서 프리미어 3가 비공식적으로 가동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테오이 자유 게시판에는 플레이 후기도 있다.#
- ↑ 경고 -> Don't bother me / 나를 돌아봐 -> Come back to me 등.
- ↑ 해외버전인 프렉스 시리즈 에서는 이미 나이트메어 모드가 있었다는점.
- ↑ 예로는 이그니션 스타츠 크레이지, 힙노시스 크레이지, 나이트메어, 파이널 오디션 1 크레이지, 나이트메어, 젝스키스 컴백 크레이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