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잇 업 시리즈 목록 | |
1기 (대한민국 내수) | 1st · 2nd · 3rd The O.B.G · The O.B.G SE · The Collection · Perfect Collection · EXTRA · THE REBIRTH |
2기 (해외 공략) | The Premiere · The Prex · The Premiere 2 · The Prex 2 · The Premiere 3 · The Prex 3 |
3기 (전 세계 동시 공략) | Exceed · Exceed 2 · Zero · NX · NX2 · NX Absolute |
4기 | 2010 Fiesta · 2011 Fiesta EX · 2013 Fiesta 2 |
5기 | 2015 Prime · 2015 Prime Japanese Edition · 2017 Prime 2 |
스핀오프 (외주작) | Pro · Pro 2 · Infinity |
(Extra 오프닝 영상)
1 개요
EXTRA (2001.1)
플레이 가능 모드 - 따로 모드 셀렉트가 나오지 않으며, 곡 선택에서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
테크노 모션이라는 9발판짜리[4] 댄스 게임을 만든 F2 시스템에서 만든 외주작이다. 5발판모드만 있는 레알 테크노 모션 3rd. 그래서 이전작들과는 뭔가 상당히 다른 느낌.[5] 커맨드가 확 바뀌었고, 모드를 처음 시작할때 고르는 게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바꾸는 방식으로 선택의 자유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2 시스템
2.1 판정
역대 펌프 잇 업 시리즈 중 1st와 더불어 대단히 판정이 짠 편. 피에스타 EX의 HJ[6]모드나 미션에서 볼 수 있는 XJ[7]보다도 더 좁은 편이다.[8] 그래도 1st처럼 배속에 비례한 판정 악화는 없다.
2.2 러쉬 모드, 롱노트
테크노 모션 게임의 요소를 여럿 도입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러쉬 모드. 이것을 걸면 노래 자체가 빨라지며, 그에 따라 채보가 나오는 속도도 빨라진다.[9] 사실 노래가 빨라진다기 보다는 110% 빠르기로 편집한 mp3 파일을 플레이시키는 방식이다.
그리고 펌프에 롱노트라는 것이 처음 생긴 버전. 틱 방식 롱노트로는 리듬게임 사상 이것이 거의 최초다. 노트 스킨 변경 기능, 굿에서 콤보가 이어지는 등 최초로 도입한 요소가 꽤 많다.
러쉬 모드가 걸리지 않는 곡들은 다음과 같다.[10]
- 서태지, 서태지와 아이들 수록곡 전부.[11]
- 크라잉 넛 - 서커스 매직 유랑단
- F2 오리지널 - 라젠스키 캉캉
- 드렁큰 타이거 & 허니 패밀리 - 드렁큰 패밀리 리믹스
- 반야 - 테크노 리피토먼트 리믹스
- 젝스키스 - 젝스키스 리믹스
서태지, 서태지와 아이들 곡의 경우는 서태지 자신의 곡이 타인의 의도에 의해 수정되는 것을 원치 않는데다가, 자기가 만든 음악은 제대로 된 속도에 제대로 된 노래여야 한다며 러쉬 모드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쉬가 걸리지 않는다. 이에 관한 당시 프로그래머의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따로 아티스트 측의 요청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쉬가 걸리지 않는 곡들도 이유가 있는데, 그 중 서커스 매직 유랑단의 경우는 BPM이 불규칙적이라 러쉬를 걸게 되면 채보와 곡이 엇박자가 나버리는 현상 때문에 걸리지 않게 되었다. 그 외의 러쉬 불가 곡들도 그런 곡 자체의 변속 + 소수점 세자리까지 사용하는 BPM으로 인한 것.
엑스트라만의 요소였던 러쉬 모드가 훗날 피에스타에서 배틀 모드/미션 존 한정으로 부활했고, 피에스타 EX부터는 일반 플레이에서도 걸 수 있게 되었지만, 외부 판권곡 창작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의미로 오리지널 튠즈에만 걸리게 되었다.[12] 또 러쉬 모드의 알고리즘이 변경되어 소수점 계산이 가능해졌다.
3 히든곡
엑스트라 버전에선 총 3곡의 히든곡이 존재하는데, 히든곡의 해금법은 다음과 같다.[13]
나는 쓰레기야 - 1st Stage에서 eXtra eXpert모드 곡 중 한 곡 플레이, 클리어 - 2nd STAGE에서 출현. 정확히는 먼저 판권수록된 테크노 모션으로부터의 이식곡. 채보 구성은 테크노 모션의 원래 5발판 패턴을 기반으로 하였다.
Holiday - 2nd STAGE에서 eXtra eXpert모드 곡 중 한 곡 플레이, 클리어 - 3rd STAGE에서 출현
라젠스키 캉캉 - 1st, 2nd Stage에서 Hard모드 혹은 eXtra eXpert모드 곡 중 한 곡씩 플레이하여 모두 A랭크 이상 취득, 3rd STAGE에서 eXtra eXpert모드 곡 중 한 곡을 플레이, A랭크 이상 취득 -> Bonus Stage에서 출현. 여담이지만 게임외적으로 이 곡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상업용 리듬게임 사상 최악의 전용 BGA라고 하면 종종 거론되는 곡이기도 하다.[14]
※ eXtra eXpert 모드 플레이시, XX 더블 모드를 플레이 하여도 무관함.
4 단점 및 버그
퍼펙트 콜렉션의 추가곡을 상당수 삭제한 것과, 추가로 크레이지 모드를 'eXtra eXpert'[15]라는 이름으로 바꾸면서 상당히 많은 곡들의 크레이지 채보들을 없애버려서 악평을 들었다. 추가로 스텝 퀄리티도 상당히 떨어져서 욕을 먹었다. 단순히 크레이지를 더블로 늘려놓은 XX 더블 패턴들은 예사였고 후술할 Holiday의 크레이지 등. 엑스트라 시절 채보의 전체적인 특징은 16비트 연타 편성이 거의 없다라는 것과 허리틀기의 개념을 무시한 채보들이 많다.[16]라는 것이다.[17] 난이도가 있을만한 부분은 거의 다 동시밟기로 무식하게 메꾸었다. 극단적인 사례가 바로 Holiday. 16비트 이하는 거의 안 나오는데[18] 빠른 BPM에 8비트 연속으로 3중 노트 동시밟기가 끊임없이 나와서 어떤 의미로는 당시 무식한 보스곡이었다. 물론 채보 완성도가 보스곡으로서의 어려움 이전에 구성 자체가 어거지 투성이라서 까인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XX모드의 난이도는 1st Level~5th Level, 그리고 Final Level의 난이도로 표시되는데 이게 난이도 형평성이 없다. 대표적인 일례로 당시 베토벤 바이러스가 1st Level, Extravaganza가 3rd Level이었는데, 나중에 각각 13, 11로 책정되어 있다. 즉, 1단계가 3단계보다 더 어려웠다는 말. 난이도도 뒤죽박죽이라 가뜩이나 당시로서는 입문이 어려웠던 크레이지가 더 안습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나이트메어 모드의 효시였던 XX 더블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쪽도 패턴이 영 아니올시다였다.
리믹스 더블로 리믹스를 플레이 하게 되면 3스테이지를 똑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버그가 있다. 원래 리믹스를 선곡하게 되면 2스테이지로 줄어들어야 되는게 맞고, 싱글에서는 잘 적용되는데 유독 더블의 경우만 이렇게 버그가 나타난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 버전에 처음 수록된 신곡 중에서 사기 난이도가 상당히 많이 존재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삐에로의 Normal 채보는 레벨 1로 표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8비트(...) 스텝이 나왔다.[19]
5 기타
영혼기병 라젠카 OST Lazenca, Save Us가 수록된 유일한 버전. 그 덕분에 국내 리듬게임 최초 애니메이션 음악이 수록된 시리즈가 되었다.
전작 퍼펙트 콜렉션이 나온 지 몇달 안 되어서 나온 짧은 출시 시기에, 상당히 저렴한 업그레이드 비용[20] 등 여러가지 이유로 상당히 많이 퍼진 버전이 되었고, 모종의 사정[21]때문에 국내외로 호평을 받자 프렉스 3이후 배속 등 주요 커맨드는 이 버전을 기반으로 하게 되었다.
특히나 싼 업그레이드 가격 덕분에 빠르게 국내 시장에도 퍼져나갔지만 PC방 등에 밀려 국내 오락실 시장도 슬슬 침체되어 갔고, 업소들이 망하면서 남은 기계가 남미로 수출되고 예상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안다미로는 북미/유럽을 겨냥했던 프리미어에 엑스트라의 요소[22]를 합친 프렉스를 남미 타겟으로 개발하기도 한다. 프렉스와 프리미어 모두 3까지 개발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펌프 잇 업의 인지도 자체를 높여, 다음 버전으로 드디어 전세계 통합 체계의 익시드로 넘어가게 된다.
엑스트라에서 수록된 가요 중에는 테크노 모션 5발판모드의 채보와 곡, BGA를 그대로 갖다놓은 곡들도 은근히 있다. 티티마의 Loner와 듀크의 Starian이 대표적.
오프닝 데모화면에서 나오는 음악은 X JAPAN의 곡 Rusty Nail의 간주부분을 그대로 도용했다! 그리고 노트 이펙트는 당시 국산 댄스게임 아류작이었던 'VAL VAVA'[23]의 노트 이펙트를 가져왔다는 얘기가 있다.
이 버전 한정으로 기계 설정에서 스테이지 수 설정이 가능한데, 기본 옵션은 3 + 1이지만 2 + 1로 설정할 수도 있었다. 문제는 2+1로 설정할 경우 Holiday는 죽어도 못뽑는다.(…) 제작미스에 따른 미출현이라 버그라고 부르기도 묘한 요소.
신곡 판권중에서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이박사의 곡(영맨, 몽키 매직 커버)이 추가된 펌프 시리즈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박사 곡의 추가편성에 관한 일화가 있다. PC통신 시절 이 작품을 실질적으로 개발한 F2사의 스탭이 자사의 게임 테크노 모션의 출시 직후 모 통신의 리듬게임 동호회에서 "요새 이박사가 뜨던데, 만일 우리가 테크노 모션 후속작을 낸다면 이박사의 곡을 넣어볼까 생각중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글의 반응은 뜨듯미지근 했지만, 당시는 이박사 판권곡이 첫수록된 퍼펙트 콜렉션 나오기도 전이었다. 이박사 관련으로는 안다미로 본가 시리즈에서 먼저 선수쳐 버리고, 결국 테크노모션 후속작은 안 나온 대신 실질적인 테크노 모션 3rd 본작에서 이박사 곡의 추가삽입이 이루어진 것.
타이틀화면이나 곡 선택 화면에서 눈이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출시 시기에 맞춰 겨울을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기계 에 설정된 날짜에 따라 눈 오는 효과가 나타나며, 날짜에 따라 벚꽃도 휘날리게 하려고 하였으나 버그로 적용이 안 된다고 한다.
반야 오리지널 곡 중 Ignition Starts!와 이가 포함된 반야 하드 리믹스는 샘플링 소스 저작권 문제로 이 버전부터 삭제되었다. 애먼 Hypnosis도 덤으로..
역대 펌프 잇 업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전용 상판이 없는 버전이다. 그냥 스티커만 붙이는 방식.
그리고 한국 게임역사상 전무후무하게도, 게임 개발툴(!)이 오락실용 게임CD안에 실수로 동봉- ↑ 2인 플레이시 배틀로 바뀐다.
- ↑ 현행 리믹스의 난이도로 치면 하드와 프리스타일만 존재
- ↑ 종전의 크레이지 모드, XX싱글과 나이트메어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XX더블이 있다.
- ↑ 그러나 테크노 모션에 9발판을 전부 사용하는 모드는 없다. 4발판/5발판/8발판.
- ↑ 본래 펌프 잇 업 시리즈를 개발했던 안다미로에서는 이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고 해외 전용을 목표로 프리미어를 개발하는 중이었다.
- ↑ 하드 판정
- ↑ 엑스트라 판정
- ↑ 본래 이 모드의 수록 의도는 엑스트라의 판정을 그대로 담아내려는 것이었지만, 실제 체감으로는 엑스트라 본래의 판정이 훨씬 짜다는 평들이 많았다.
- ↑ 현행 피에스타 시리즈 기준으로 보면 110%의 빠르기다.
- ↑ 러쉬 모드 커맨드를 걸고 나서 해당 곡에 커서를 맞추면 곡 이미지 하단 우측에 러쉬 금지 표시가 뜬다.
- ↑ 난 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우리들만의 추억, 하여가, 필승, 울트라맨이야 등 6곡은 서태지 본인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 ↑ 위의 서태지 노래와 유사한 케이스. 그러나 해외판인 인피니티에서는 그런 거 없이 K-POP에도 러쉬를 걸 수 있다.
- ↑ 이벤트에서 그대로 나오는지는 불명
- ↑ 그냥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계의 명승지와 유명 미술품 사진 여러 장만 꼴랑 갖다붙이고 그냥 사진틀만 움직이는것에 색입히기 놀이로 점철되어있다.참고 이후로는 나오지 않을 것 같았지만 최신작인 2015 프라임 업데이트 버전의 특정 BGA에서 또 재현되고 말았다(...).
- ↑ 엑스트라 익스퍼트
- ↑ 물론 허리틀기의 개념자체가 정립된 것은 프렉스 3 시절 정도에 와서긴 하지만, 그 이전에 Mr.Larpus나 우리들만의 추억같은 전례가 있다는 점을 본다면 아주 없진 않다. 허나 엑스트라에 추가된 신곡들은 이 허리틀기가 가능한 곡들이 거의 없다.
- ↑ 이점은 F2 시스템이 개발한 실질적인 전작인 테크노 모션도 마찬가지.
- ↑ 단 한 구간 등장한다.
- ↑ 이 곡의 채보들은 프렉스 3 버전에서 리메이크되었다.
- ↑ 당시 업그레이드 비용이 17만원이었다고 한다. 괜히 많이 퍼진게 아니라는 이야기.
- ↑ 아래 참조
- ↑ 롱노트 + 굿에서도 콤보가 이어지는 시스템
- ↑ 진짜로 제목이 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