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페르소나 시리즈의 소설. 페르소나 4의 공식 후속작이라고 하며 P4U의 스토리와 어느정도 연결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전례를 보면 그냥 스핀오프 취급될...아니, 그런 거 없다 취급받을지도?
주인공은 페르소나 4에서 활약한 시로가네 나오토로, 작중 시간은 페르소나 4의 사건 종료 시점에서 1년 후이자 나오토가 고3이 되는 2013년.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까지 전부 따져 봐도 3과 4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들 중 가장 나중 시점의 이야기이다.
코믹스 버전도 나왔다. 작가는 시키 사토시. 연재시기는 2012년 12월이라서 현재 프롤로그인 0화부터 11화까지 나온 상태.
2 스토리
고교 3학년이 된 시로가네 나오토는 여탐정으로서 살아가며 열심히 사건 해견에 참여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쿠지카와 리세에게 속아 야고코로 시에서 그라비아 아이돌 사진집에 들어가는 사진을 찍고 있던 도중[1]에, 과거 신세를 졌던 여형사인 아오이 토우코를 통해 야고코로 시 경찰의 의뢰를 받아들여 야고코로 고교 연속 실종사건의 수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경찰서에 도착한 나오토는 토우코가 있는 지하 5층에서 폭주하고 있던 로봇과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런 긴급한 상황 속에서 나오토는 새로운 페르소나, 아마츠카보시를 각성해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폭주를 멈춘 로봇, 쿠로카미 소세이와 함께 팀을 맺어 실종사건을 조사하던 나오토는 이 사건이 【심야 사이트】라는 이상한 사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후, 이 사이트와 관련된 사이트 주요 멤버 5인이 차례대로 살해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 사건이 과거에 있었던 어느 경찰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오토는 끈질긴 수사 끝에 범인을 찾게 된다.
3 주요 등장인물
- 소설의 주인공. 페르소나 4의 사건 이후, 아오이 토우코를 통한 야고코로 시 경찰의 의뢰를 받아들여 실종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 야고코로 경찰서 지하 5층에서 폭주하던 쿠로카미 소세이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페르소나를 각성해 위기를 모면하고, 이후 정상으로 돌아온 소세이와 팀을 이뤄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 각성한 페르소나는 북극성의 신 아마츠미카보시. 능력은 어빌리티 튠[2].
- 쿠로가미 소세이
- 소설의 주역. 페르소나 3의 아이기스 이후로 만들어진 대 쉐도 병기. 근데 어째 직선적에다 불량아스러운 성격이다. 원래 이름은 제네시스(GENESIS)였는데, 그를 돌봐주었던 쿠로가미 박사가 자신의 성을 물려주고 이름도 제네시스에서 따와서 '소세이'[3]로 지어주었다. 하지만 각성한 페르소나가 전투 계열이 아니라는 이유로 연구자들 사이에서 실패작 취급을 받았고, 이후 연구자인 츠게를 따라 경찰 일을 돕기 시작한다. 나오토와의 첫 만남에서는 그녀의 목숨을 위협하는데, 위에 나온 이유때문에 전투용 페르소나에 각성하도록 세팅되다가 그렇게 됐다나(...). 나오토와는 영 성격이 안 맞아서 나름 싸우기도 하고 고생하지만 이후에는 서로가 인정하는 콤비가 된다.
- 각성 페르소나는 달과 죽음의 신 츠쿠요미. 능력명은 패스트 리딩. 죽은 사람이 과거에 남긴 말을 페르소나의 얼굴 부분에 있는 패널로 표시하는 능력이다. 오직 죽은 사람의 말 만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 나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소리는 표현되지 않으므로 누가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글을 보고 추측하는 수밖에 없다.
- 참고로 아이기스 이후로 대 쉐도 병기는 몇 기가 만들어진 듯 하다. 동생으로 '쿠로가미 아이'가 있는 것만 봐도 아직 만들고 있는 듯. 참고로 아이기스 이후의 후계기는 어째서인지 이륜구동기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아오이 토우코
- 나오토에게 의뢰를 한 여형사. 나오토가 동경하는 뛰어난 실력의 커리어우먼. 키리조 그룹과는 예전에 일로 맺어져 페르소나 능력도 얻게 되었다.
- 각성 페르소나는 농경의 여신 쿠시나다히메. 10분 전후로 미래를 볼 수 있는 페르소나.
- 츠게 테츠마
- 키리조 그룹의 연구자. 키리조 그룹과 경찰이 협력관계에 놓이게 되어 연구자 자격으로 경찰에 적을 두게 되었다. 주요 임무는 소세이의 정비인 듯.
- 페르소나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어른의 연륜으로 나오토나 소세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많으며, 소세이나 토우코의 과거에 대한 것도 알고 있는 인물이다.
- 참고로 호색한이라, 토우코는 일부러 나오토가 여고생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머리가 길고 가슴도 딱히 안 가린 것 같은데 못 알아보는 게 더 이상하지만
- 히오카 쿄헤이
- 츠게의 말에 따르면 토우코의 선배이자 연인이었다고 한다. 하나뿐인 여동생이 자살한 사건의 뒷조사를 하던 도중 돌연 실종되었다. 이후 【심야 사이트】의 주요 5인방에게 여동생의 복수를 한다면서 그들을 하나하나 죽여나간다.
4 소설의 특징
공식 소설이기 때문인지 P4U와 많은 부분에서 설정이 공유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과 함께하는 키리조 그룹[4]이라든가, 키리조 그룹과 함께 일하는 시로가네 나오토 등이 대표적.
그리고 소설이라는 매체의 한계 때문인지, 아니면 쉐도우나 페르소나 능력자가 나오지 않는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페르소나가 일정한 한 가지 능력을 가진 스탠드처럼 묘사되어 나온다. 이를 두고 기존의 페르소나 시리즈들과 이질감이 든다는 의견도 있으나, 사실 비교해 보면 큰 무리가 없는 설정이다.
- 이전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도 비전투계 페르소나가 애널라이즈 능력을 비롯한 각종 보조 능력으로만 도배된 전적이 있으며, 쿠지카와 리세의 경우 P4U2에서 아예 본작의 나오토와 정반대로 비전투형이던 페르소나를 전투형으로 각성시키기도 했다.
- 페르소나 3의 주인공이 각성한 최종 페르소나도 엄밀히 따지면 전투형이 아니었다.
- 작중 전투계 페르소나를 가진 페르소나 능력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데, 이는 쉐도타임 및 심야TV 등에 대비되는 '쉐도가 등장하는 별세계'가 배경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오히려 당연한 것이다.
5 사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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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사이트의 주요인물 5인방 중 4명을 차례로 살해하고 남은 1명도 죽이려고 했던 범인은 나오토에게 의뢰를 했던 여형사 아오이 토우코.
그의 연인이던 히오카 쿄헤이는 【심야 사이트】의 유죄 판결로 괴롭힘 당하다 자살한 여동생의 뒷조사를 하다 이 진상을 알게 되고 복수를 위해서 이들을 만나지만 오히려 살해당하고 만다. 그것을 알게 된 토우코는 심야 사이트의 주요 5인방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실종 사건도 이것의 연장으로, 5인방 중 같은 야고코로 고교의 학생이 히오카 쿄헤이에게 죽은 것을 계기로 또 하나의 실종자이자 5인방 중 하나였던 학생회장이 그를 쏘고 도망쳐 행방불명이 되었기 때문에 그를 끌어내고자 나오토에게 실종자 수색을 맡겼던 것.
모두가 이유를 연인을 살해한 범인에 대한 복수라고 여겼지만, 토우코는 "그렇다면 학생회장만 죽이면 된다. 이렇게 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며, 진짜 이유는 쿄헤이라는 목줄이 풀려 정의를 위해서는 더러운 짓도 할 수 밖에 없다는 자신의 본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중2병
이후 심야 사이트의 주요 5인방을 하나하나 차례대로 죽이고 마지막 사람도 죽이려 했지만, 나오토와 소세이의 활약으로 마지막 한명은 죽이지 못하고 그대로 보내주며 자신은 그대로 시한폭탄으로 죽으려고 했지만, 나오토의 설득에 넘어가 다시 한번 살기로 결심하고 나오토의 페르소나 능력과 토우코 자신이 지닌 예지 능력으로 소세이에게 시한폭탄의 제거코드를 하나하나 제거하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2줄을 남겨두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되고 나오토는 자신의 추리력으로 마지막으로 자르면 안 되는 선[5]을 골라내어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후 토우코는 나오토의 추리를 듣고는 히오카 쿄헤이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알게 되며 사건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