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명렬

表明列

1 개요

대한민국군인, 활동가. 최종계급 육군준장.

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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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9년(?)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표문학은 지리산에서 남조선로동당 간부로 빨치산으로 활동했다. 표문학은 월북을 하려고 했으나 체포되었고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미군에게 인도된 뒤 대전형무소에서 복역했다. 그후 낙향하여 1990년에 사망했다. 표명렬은 1958년에 육군사관학교 18기로 입학했고 전쟁통에 문서정리가 잘 안 됐는지 아버지의 빨치산 경력에도 연좌제 적용을 받지 않았다.[2] 1962년에 임관했고 베트남 전쟁에 1965년에 중위로 참전했다. 소대장으로 근무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 정훈장교로 근무했다. 대만에서 심리전 교육을 받기도 하는 등 심리전 전문가였다. 1985년부터 87년까지 정훈감을 지냈고 전역했다 정훈감 재직시에 독립군 및 광복군 출신 인사들을 육군 사관학교에 데려다가 육사 생도들의 사열을 받게 하는 등 한국군의 민족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 섰다. 반면 일본군, 만주군 출신 장군들에게 "왜 우리는 육사에 초청 안하는냐"는 등 대단히 까임권을 받았단다.이종찬 장군이 챙기고 싶은 인재. 준장 전역.

2000년대 들어서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반대했다가 주요 군인단체에서 제명되었다. 그후 재향군인회에서 나와 평화재향군인회를 설립했다. 진보성향의 활동 때문에 예비역 장성들 사이에선 평가가 좋지 못하다. 그렇다면 예비역 장성들은 전부 극우수꼴이란 말인가(...) 아닌게 아니라 재향군인회에서 평화재향군인회 설립을 반대하며 들먹인 짓이 고작 연좌제였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것을 먼저 문제삼으려면 표명렬 준장을 준장까지 진급시키고 군인으로 임명시킨 고위간부직 전원을 모두 싹쓸이로 처벌하면서 총살형으로 집행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걸 넘어서 연좌제가 합법이었다고 인정해야 된다. 물론, 이게 말이 안 되는 소리라는 건 상식이다.

그러나, 군납비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재향군인회, 줄여서 향군이 저지르는 온갖 군납비리나 매해 국고금을 거액으로 무상지원받은 것에 대한 이용내역에 대하여 보수 언론은 다룬 적이 없고 늘 쉬쉬한다. 당연하지만, 한겨레같은 언론이 여러번 다룬 바 있는데 표명렬 준장도 인터뷰에서 "향군이 저지르는 비리에 대하여 이렇게 입을 막으면서 군납품이 개차반이거늘 무능하고 더러운 주적이 뒤에 있는데 앞에 있는 주적만 들먹인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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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표명렬 준장의 아들인 한양대 교수 표정훈(1969-)의 저서에 따르면 표문학이 구체적으로 무슨 활동을 했는지는 자녀들도 한동안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