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 엘가임의 등장 인물. 성우는 마크로스의 하야세 미사역을 맡았던 도이 미카
펜타고나 월드의 변경에 자리잡은 우주요새 서드 스타를 지배하고 있는 여성. 과거 포세이달의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서드 스타와 함께 치외법권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겉보기에는 젊고 아름다운 귀부인의 모습인데 실제 나이는 80 이상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다바와의 첫 만남, 기와자의 동맹, 판네리아 암과의 만남을 통해서 후반에는 포세이달에게 반역하려는 기와자와 손을 잡고 아만다라에게 반기를 들지만 그 와중에도 다바 일행의 뒷통수를 신나게 후려치면서 한편으로는 기와자한테도 엿을 먹여서 다바는 그녀를 암여우라고 욕하게 된다. (...) 그래도 마지막까지 그녀를 옹호했던 사람은 암 뿐.
진짜 정체는 60년 전, 아만다라 카만다라를 섬기는 템플 나이트였던 미얀 쿠 하우 앗셔와 함께 아만다라를 사랑했던 템플 나이트의 한 사람. 아만다라의 사랑을 쟁취하지는 못했지만 바이오 릴레이션 시스템에 의해서 영원한 젊음과 서드 스타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미얀을 조종해 올도나 포세이달로 내세워 독재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은 아만다라에게 실망한 상태였는데 옛상처 때문에 사랑은 오래가지 않는다거나 남자는 야심이 생기면 여자를 버린다는 등... 암한테는 그녀를 강제로 데려가려는 아만다라에게서 구해주면서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그밖에도 젊음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씁쓸한 이야기도 곧잘한다. 대부분은 다바를 도발할 때였지만(...).
후반에는 반란군의 총공격에 맞춰서 수도 스베트에 잠입, 바이오 릴레이션 시스템을 해제하고 과거의 일을 떠올리게 해서 미얀의 정신을 되돌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때마침 쳐들어온 엘가임 MK2 의 돌입에 무너지는 돌더미에서 미얀을 감싸며 사망하고, 미얀은 자기 자신을 되찾게 되었다.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에서는 다바와 암의 설득을 통해서 포세이달(미얀)을 배신하는 이벤트가 있다.
여담이지만 나가노 마모루의 다음 작품인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서는 멜 샷차의 디자인 모티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