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전기 엘가임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즈 사에코
펜타고나 태양계의 5개의 행성을 각각 통치하던 왕가를 모두 멸망하고 통일시켜 수십년 동안 독재 지배를 해온 미형의 남자.[1]
자신에게 거역하는 세력들은 모두 몰살시키며 그 본보기로 도시를 그대로 보존해놓은 잔혹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사고 있다. (반란군은 이런 도시를 포세이달의 박물관이라 불렀다.) 오랜 독재에 반발한 반란군과의 싸움에서 그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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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풀 프라트와 함께 템플 나이트의 일원이자 진짜 올도나 포세이달인 아만다라 카만다라를 둘러싸고 사랑 쟁탈전(?)을 벌였던 여성인 미얀 쿠 하우 앗샤 다. 그러나 아만다라의 사랑을 얻은 기쁨도 잠시, 아만다라가 바이오 릴레이션 시스템으로 조종해서 자신의 대리로 내세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지배자 올도나 포세이달로서 살아온 경험을 통해서 아만다라의 생각과는 조금씩 어긋난 방향으로 자아가 깨어나기 시작하고, 풀 프라트가 바이오 릴레이션을 해제하고 과거를 떠올리게 하면서 자신을 조종했던 아만다라의 존재를 자각하게 된다.
반란군과의 최종 결전에서 아만다라를 구속하고 오리지널 오제에 탑승하려고 했으나 아만다라가 먼저 선수를 치는 바람에 실패. 자신의 생체 에너지를 오리지널 오제에 흡수당하는 도중에 '라키시스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바이오 릴레이션 시스템을 완전히 해제[2] 하여 아만다라를 무력화시킨 후에 "머신에 의존하지 않았어도 사랑만으로 나를 조종할 수 있었는데…" 라고 말하며 숨을 거둔다.[3]
2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시나리오
영광의 낙일과 함께 최악의 난이도로 손꼽히는 양대 시나리오.
엘가임 시나리오의 최종결전. 치가 떨리는 포세이달군과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 시나리오로서, 스토리상 아군 부대가 리얼계와 슈퍼계로 양분되며 그 중 포세이달군과 최종전을 벌이는 것은 리얼계 중심의 부대. 그래서 화력이 지극히 모자란다.
본 시나리오에서는 초기배치되어 있는 적을 제외한 모든 적 기체가 2회이동은 기본에 모든 적이 기체, 무기가 5단씩 개조되어 있고 초반에는 적의 수가 16대 밖에 없지만 턴이 지나면 미친듯이 증원이 몰려오는데 그 수가 26대에 달하며 그 중에 HP33500의 괴물이 3대나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인해전술로 밀고 들어오는 주제에 능력치는 아군의 에이스에 필적하는 포세이달 친위대를 전부 박살내고나면, 그놈들을 전부 합친 것과 비슷하게 강력한 무기, 기체가 7단개조 되어있는 HP 40000짜리 오지와 HP 33800짜리 게스트제 게이오스=그루드 2대를 상대해야 한다.
이후 오지를 때려눕히고 플레이어가 "끝났다!" 하고 안심하고 있을때 그때서야 아만다라=카만다라가 오지보다 더 강력한 무기, 기체가 7단개조 되어있는 HP 55000짜리 블러드 템플[4]을 이끌고 어슬렁 어슬렁 나타나 잔탄과 정신을 탈탈 털어버린 플레이어를 확인사살하러 온다. 원작에서는 오지에서 끝나므로, 원작을 보고 오리지널 오제에 전력을 쏟아부은 사람들은 크게 뒤통수를 맞았다.
참고로 오지, 블러드 템플 둘 다 사정거리 10칸 공격력 3200, 잔탄 25발의 기가 블래스터와 공격력 4200의 공포의 맵병기 버스터 런처로 무장하고 있다.(맞으면 죽.는.다.) 그나마 인공지능상 버스터 런처는 날아오지 않으니 다행.
수많은 졸개들과 강력한 친위대 기체들, 그리고 보스를 쓰러뜨리느라 아군의 전력이 거의 소모된 상태에서 예상치도 못한 진정한 보스와 싸워야 하는 상황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것이었으며, 최근작처럼 SP회복이나 SP 회복 아이템 있는것도 아니라서 한번 사용한 SP는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했으므로 체감 난이도는 더 상승한다.
심지어 HP회복에다가 월면도시 위에 올라가 있으므로 방어력이 30% 증가하며 아군이 사격할 때의 명중률 역시 30% 감소. 거기다가 EN과 HP까지 매턴마다 미친 듯이 회복된다!!!!
게다가 블러드 템플의 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적 기체의 수가 너무 많아서 이 녀석들을 전부 다 때려잡고 오지에게 접근하는 것도 상당한 고행이 된다. 거기다가 블러드 템플전까지 정신기를 아껴야 한다는 핸디캡마저 가지고 있어서 난이도가 더욱 상승한다.
그나마 적을 전멸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2회 이동을 활용해 오리지널 오제와 블러드 템플만 재빨리 잡아버리는 방법도 있다. 슈퍼계 주인공이라면 워낙 화력이 뛰어나서 낭비만 하지 않으면 딱히 아끼지 않더라도 그룬가스트로 암검살 2연타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졸개들은 ZZ건담으로 쓸어버리는게 좋다. 주인공 기체가 휴케바인이라면 혼이나 기적을 가지고 있고 마이크로 미사일을 풀업글하면 그나마 쉬워진다. 돈이 좀 많이 아깝지만...
2.1 시나리오를 쉽게 만드는 꼼수
아토믹 바주카 플래그를 모두 세워서 쥬도 아시타를 따라가는 루트를 타고, 하만 칸과 면담을 하고 오면 적들의 90%가 깔끔하게 밀려져 있고, 풀 플라트와 포세이달이 아만다라에게 살해당하는 이벤트가 일어난다. 그 후 남아있는 블러드 템플과 게이오스=그루드 2대만 남은 상태에서 스테이지를 시작하게 된다. 그것도 아군 전원 기력 120에 SP 풀인 상태에서 말 그대로 누워서 떡먹기로 때려잡을 수 있다.
아만다라의 바로 근처에서 주인공 일행이 등장하므로, 혼을 건 하이메가 캐논 이후 풀개조+기적의 블랙홀 캐논이면 바로 박살난다. 이 루트에서는 아만다라의 레벨만은 엄청나게 높으니 반드시 행운 필수.
그리고 B팀에서 합류한 애너벨 가토에게서 GP-02를 미리 확보해 두었다면, 방금 입수한 아토믹 바주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그 외에도 갸브레 드 갸브레이를 동료로 영입해 두면 루트 변경플래그가 서는데, 쥬도와 플 일행을 따라가지 않았다면(단, 아토믹 바주카는 물 건너간다) 포세이달 13인중이 제3세력으로 튀어나오며, 대신 적 전체 기체수가 절반으로 줄어서 등장하기 때문에 대단히 편해진다. 또한, 이 녀석들은 아군을 다굴치러 모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더 적극적으로 싸우므로 돈과 경험치를 무시한다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 막타만 치면 된다. 이 사실을 모르고 고생했던 플레이어들은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뒤에 피눈물을 흘렸다고.(물론 리얼계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면서 아토믹 바주카를 날려버렸다는 아쉬움도 포함해서)
이렇게 시나리오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고 요령이 있으면 해볼만했기 때문에 그나마 영광의 낙일보다는 쉽게 평가된다. 어쨌든 여러가지 의미로 흠좀무한 보스인건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