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ussian blue
1 짙은 파란색
Prussian blue(#003153) |
같은 이름의 화합물이 내는 색깔로서 짙은 파란색이며 베를린 블루라고도 한다.
RGB 값은 0, 49, 83.
2 염료
파일:Attachment/Prussian blue.jpg
프러시안 블루로 만든 유화용 물감을 캔버스에 바른 것. 왼쪽은 테레빈유로 희석해서 염료의 농도를 낮게 만들었다.
1704년경 베를린에서 디스바하(Diesbach)에 의해서 발견된 후 디펠(Dippel)[1], 드 피에르(De Pierre)들의 연구 · 개량에 의해서 1750년 경까지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페로시안화 철(ferric ferrocyanide). Fe4(Fe(CN)6)3 의 화학식을 가지는 화합물이다.
주로 염료로 사용된다. 짙은 파랑색의 물감, 잉크로 사용된다. 제조가 쉽고 가격이 싸며 무독성인데다가 색깔도 진하고 예쁘기때문에 염료로서 널리 쓰인다. 구 프로이센 육군의 군복도 이 색깔이었다.
의료용으로는 혈관과 림프관을 착색시키기 위한 물질로 사용된다. 방사성 세슘과 탈륨 중독의 해독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복사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청사진을 제작하는 데에도 사용됐다. 시료에 빛을 쬐면 광화학반응을 통해 프러시안 블루를 합성 할 수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청사진을 제작 할 수 있다. 우선 얇고 투명한 용지에 도면을 그려 원본을 제작한다. 원본을 시료가 처리된 청사진 위에 덮어놓고 빛을 쬐면 도면에 가려져 빛을 쬐지 못한 부분은 프러시안 블루가 합성되지 않고 나머지 배경부분은 빛과 반응하여 프러시안 블루가 합성되어 파랗게 변한다.
즉 빛만 쬐어주면 원본의 도면을 청사진 위에 마구마구 찍어낼 수 있다.
맹독성인 시안의 염으로부터 생성되지만 시안(CN)이 철(Fe)에 단단히 결합되어 있으므로 독성이 없다. 시안이온(CN-)이 몸에 있는 효소와 결합하면서 해를 끼치는 것인데, 철에 달라붙어 있으니 안전한 것이다.[2] 반면에 시안화칼륨 같은 것은 엄청나게 맹독성이다.
조금 우습게도 시안화물이 있는지 테스트 하는데 연관이 있다. 황산철(II)를 테스트 대상에 첨가하고 무기산으로 처리해서 프러시안 블루가 나오면 시안화물이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