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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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propolis Pro Police
꿀벌이 만드는 양봉의 부산물 중 하나. 로열젤리와는 다르다.

꿀벌이 나무의 싹이나 수액과 같은 식물로부터 수집하는 수지질(樹脂質)의 혼합물로써. 이를 벌집의 작은 틈을 메우는데 사용하며, 이렇게 하여 유해한 미생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한다. 꿀벌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다른 물질인 벌꿀이나 로열 젤리와는 달리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매우 적고, 인위적으로는 증량 또는 합성할 수 없는 귀중품으로, 예부터 민간 약품이나 강장제로서 세계 각지(특히 구미)에서 이용되어 왔다. 살균성, 항산화성, 항염 작용, 항종양 작용이 알려져 있다.

프로폴리스의 역사는 기원전 약 300여 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에서는 상처 및 염증치료제에 프로폴리스를 사용하였으며 미이라를 만들 때 방부 목적으로 프로폴리스를 사용하였다.

한국에서는 주로 천연 항생제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식품으로 구할 수 있다. 양봉이 성행하는 뉴질랜드나 호주산이 많다. 공항이나 기념품점에서 파니 스포이드형 몇 개 사다 두면 좋다. (액체는 다량 기내 반입이 안 되니 살 때 기내 반입할 만큼은 기내용 밀봉 포장을 해 달라고 하고, 허용 용량 초과하는 만큼은 따로 부치는 짐에 넣자.)프로폴리스는 물에는 거의 안 녹고 알콜에 잘 녹기 때문에, 제품은 분말 아니면 에탄올로 용해해 놓은 진한 갈색 액상이다. 소독용으로 쓰는 진한 요오드 용액이나 포타딘(베타딘) 용액과 매우 비슷하며, 일단 알콜에 녹인 거라 냄새도 흡사하다. 액상 제품은 보통 스포이드 형태로 포장해 판다.

프로폴리스 액체를 구했다면 알콜솜도 같이 구해 놓는 게 좋다. 만약 액체를 실수로 바닥에 쏟아버리거나 몇 방울 떨어지는 일이 벌어질 경우 보다는 알콜이 더 잘 닦인다. 옷에 묻었다면... 다량의 에틸 알콜로 빨면 되지만 냄새가 심하여 하기 곤란하고, 옷감이 상할 수도 있다. 웬만하면 버린다. 먹는 방법은 주로 종이컵에 을 넣고, 프로폴리스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종이컵을 기울여서 밀랍을 제거하고 먹는다. 물부터 부어야 한다. 그냥 컵에 부을 경우 알콜분은 날아가고 끈적해진 밀랍이 그대로 컵 바닥에 붙어 잘 녹지도 않고 곤란해 질 수 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된다.)

항생제로서의 성능은 엄청난데, 하나의 예로 보면 벌집에 침입한 를 죽인 후, 벌들이 이를 끄집어 낼 수 없어서 프로폴리스로 코팅을 하였는데, 이게 썩지 않고 그대로 보존이 되었다고 한다. 역사상으로 보면 시체를 벌꿀 담금해서 보관했다는 기록도 있지만, 이걸 실제 검증해보니 손가락 보다 더 큰 고기는 벌꿀담금으로 보존이 어렵다는 것을 볼 때 프로폴리스의 항균성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물에 몇 방울 타서 양치질하면 이 시림에 효과가 있고, 입냄새도 줄여준다. 대신 프로폴리스 냄새가 난다 또한 목이 아플 때 목젖 쪽에 한 방울 떨어트리고 1분 정도 머금은 다음 하룻밤을 자면 낫는다. 먹어도 되는데 맛은 좋지 않다. 원액을 베이거나 긁힌 작은 상처에 발라도 된다. (알콜분으로 소독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잘 덧나지 않고, 상처를 코팅하는 효과가 있다. 큰 상처에는 바르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