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1 곤충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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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honey bee이명 :
Api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벌목(Hymenoptera)
상과꿀벌상과(Apoidea)
꿀벌과(Apidae)
꿀벌속(Apis)
작은검정꿀벌(A. andreniformis)
양봉꿀벌(A. mellifera)
재래꿀벌(A. cerana)
꼬마꿀벌(A. florea)
A. dorsata
A. koschevnikovi
A. nigrocincta


영어 : honey bee
중국어 : 蜜蜂
일본어 : ミツバチ
프랑스어 : abeille
에스페란토어 : abelo

벌목 꿀벌과의 곤충이다. 우리가 ''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벌의 종류이기도 하다. 곤충이라서 안 그럴 것 같지만 행정상으로 놀랍게도 가축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양봉업계 관리를 위해서다.

꽃의 , 꽃가루를 모으면서 수정을 시키는 곤충으로 개미 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곤충이다. 꽃의 꿀을 모으고 다른 유용한 물질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인간에게 길러지는 곤충 중 가장 대표적인 곤충. 꿀과 꽃가루를 모으는 이유는 단순한데, 개미와 마찬가지로 식량저장. 1년 내내 모아서 겨울에 아껴먹고 살아남는다.

식물들의 번식을 풍매화에서 충매화로 바꾸는데 혁신적인 공을 세운 곤충으로서 꽃가루를 나르는 곤충중에서도 가장 꽃에 맞춘 곤충이라고 할 수가 있다.[1]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몸 표면에 많은 잔털이 나 있다. 털이 나있는 목적은 점성이 큰 꿀에 안전하기 위함과 동시에 꽃가루를 잘 모으기 위한 것. 이러한 잔털에 들러붙은 꽃가루를 모아서 뒷다리에 있는 부위에 접착시킨다. 꿀은 삼켜서 보관했다가 둥지에 돌아가서 내뱉는다. 이는 소화기관에 저장하는 것이 아닌 제3의 기관인 밀위에 보관하는 것으로, 효소를 이용하여 전화시키면 꿀의 저장성이 높아지며 꿀의 독성을 중화시킨다. 배의 윗부분(가슴에 가까운 자리)에서 1쌍의 밀랍분비점이 있다. 이때 밀납을 젖처럼 짜내는 것이 아니라 비늘마냥 어느정도 자라나면 그것을 떼어서 사용하는 것. 무서워 보이는 보호색(노랑+검정)의 줄무늬는 적에게 자신이 호락호락한 먹잇감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 띄는 것으로 등에 같은 많은 유사곤충이 벌의 보호색을 의태하고 있다.

1.1 꿀벌의 활용

한국에서의 양봉은 약 2,000년 전 고구려 태조대왕 때 중국에서 꿀벌을 가지고 와서 기르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하며 이미 삼국시대에 양봉이 보급되었다고 한다.

현대의 양봉은 독일인 선교사 구걸근 신부가 이탈리안종 양봉 꿀벌을 들여와서 시작했다고 한다.

생산품으로는 일단 이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건강식품으로 쓰이는 로열젤리를 벌이 스스로 합성하고, 양초나 기타재료로 쓰이는 밀랍 역시 꿀벌이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한다. (절대로 재료를 모아서 벌집 만드는거 아니다.) 또한 벌집을 수리하거나 세균을 막을 때 쓰는 프로폴리스역시 건강식품 등으로 벌에게서 추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여기에 더하여 벌침을 이용하여 침을 놓는 봉침이라는 활용법도 있다. 과거에는 살아 있는 벌을 직접 환부에 놓아 침을 쏘게 했으나, 현재에는 보통 봉독 추출물을 작은 주사기로 주입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인간에게 이러한 각종 부산물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영농법에도 혁신을 몰고 온 곤충이다. 수박 등의 작물은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에게 묻히는 수정작업이 필요한데, 당연히 꽃 하나하나마다 사람 손으로 일일히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은 엄청난 중노동이다. 그러나 벌통 하나만 반나절 정도 밭에 풀어놓으면 인력 작업에 비해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수정 작업을 끝마칠 수 있다. 매우 단순하고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가뜩이나 부족한 시골 일손을 덜 수 있도록 해준 혁신적인 영농기법. 또한 영농인은 힘 안 들이고 고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니 이익이고, 양봉업자는 따로 터 잡을 것 없이 꿀을 얻을 수 있으니 이익이다. 업종 간 콜라보레이션의 훌륭한 사례.
또 다른 예시로 미국의 아몬드 농업은 양봉꿀벌이 없으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개화기에 양봉업자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꿀벌을 데려와 수정을 시킨다. 양봉업자들이 꿀을 팔아 버는 수입보다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정을 시켜주고 버는 돈이 더 많고 경제적 가치로도 양봉 꿀벌의 수정으로 늘어나는 농업생산가치가 양봉 꿀의 상업적 가치보다 훨씬 크다.[2]

꿀벌은 꿀을 만들어 인간에게 이익을 주는 것 이외에도 꽃가루를 꽃에서 꽃으로 옮김으로서 많은 식물들이 번식하고 개체 수를 유지하도록 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맞춘다. 멸종되어선 안 되는 생물 중 하나.

1.2 꿀벌의 영리함

생각보다 영리하다. 그리고 오히려 겁쟁이에 가까운 곤충. 사람을 무서워하며 먼저 해하지 않으면 덤비지 않는다. 가끔 사람에게 다가가는 이유는 비누향이나 화장품 향기 성분에 끌리는 것이다. 이처럼 호전적인 곤충은 아니나 집단이 위기에 처하면 그야말로 목숨을 버려가며 싸우는 곤충이다. 군대라는 집단과 가장 유사한 특성을 가지는 2가지 곤충중 하나.(하나는 개미)

기초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행하는 곤충으로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행동은 8자 비행. 목적지와 집이 가까울 때에는 단순한 원형 춤을 추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8자비행을 시작한다. 그밖에도 꿀의 수급원인 꽃과의 거리를 굉장히 정확하게 (운동의 지름과 기울어짐으로 판단) 전달하는 곤충이다. 8자의 가운데 부분에서 몸을 떨면서 '붕붕붕붕붕' 소리를 내는데 움직이는 속도와 소리의 주파수로 거리를 표현한다. 그야말로 바디랭귀지의 곤충 버전. 태양의 방향을 기준으로 하는데 1시간에 15도씩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모두 보정해 알려준다.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카를 폰 프리슈는 이를 규명해 낸 끝에 197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벌의 몸짓 언어를 설명한 유투브 동영상.

1.3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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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을 둘러싼 일벌 무리.

보통은 여왕벌만이 알을 낳는다. 여왕벌은 자신의 몸 속에 정자를 보존하는 능력이 있으며 정자와 알을 수정한 유정란과 수정하지 않은 무정란을 선택해 낳을 수 있다. 약 3일이 지나면 부화하는데 유정란은 모두 암컷으로 태어나고 무정란은 모두 수컷으로 태어난다. 즉, 모든 수벌은 염색체를 한 벌만 가지고 있다. 암벌과 수벌의 산란실은 분리되어 있으며 여왕벌을 낳을 때에는 별도로 왕대를 여러개 만들어 그 안에 알을 낳는다.
  • 애벌레
부화한 꿀벌은 6일간 애벌레 과정을 거친다. 부화 후 3일까지는 모두 로열젤리만을 섭취하며, 그 이후 여왕벌로 자랄 암컷 애벌레는 로열젤리만, 일벌이나 수벌은 로열젤리와 꿀, 꽃가루 등을 함께 섭취한다.[3]
  • 번데기
충분히 성장한 애벌레는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된다. 이 때에는 먼저 태어난 일벌들이 애벌레 방의 입구를 밀랍으로 막고 애벌레 방 밖에서 온도를 맞추어준다. 왕대의 입구가 막힌 시점을 기준으로 양봉업자들은 여왕벌이 언제 태어날지를 가늠할수 있다. 암벌은 12일, 수벌은 14일이 지나면 허물을 벗고 성충으로 우화한다.

1.4 사회 구성

1.4.1 일벌

보통 들판에서 마주치는 꿀벌은 대부분이 일벌이다. 수명은 우화한 이후에 45일~6개월 정도. 한참 활동을 많이 하는 여름에는 45일 정도이고 월동을 해야 하는 겨울에는 6개월까지도 산다. 모두 암컷으로 벌집에 있는 여왕벌의 자매 개체이거나 딸 개체이다. 번식 이외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이들이 처리한다. 말 그대로 일벌레. 일벌 역시 암컷이기에 산란관을 가지고 있지만 평상시에는 알을 낳지 않는다. 여왕벌은 '여왕 물질'이라는 페로몬을 분비하며 이 페로몬은 알을 옮기는 등 여왕벌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일벌들이 섭취하게 되는데 산란관을 억제해 다른 암컷 개체의 출산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만일 사고로 여왕벌이 없어지면 일벌 중에서도 알을 낳기 시작하는 개체가 나타나기도 한다.[4]

사고로 여왕벌이 사라지고 일벌만이 남은 무왕군(無王群)은 부화한지 3일 이내의 새로운 유충을 골라 왕대를 만들고 로열젤리만 먹여 여왕벌로 길러낸다. 만일 이 시기의 어린 애벌레가 없으면 새로운 여왕벌을 만들 수 없으며 이 때무터 위에 설명한 산란 일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일할 수 있는 암컷 일벌은 모두 늙어 죽고 무리 안에는 무위도식하는 수벌들이 늘어난다. 결국 무왕군은 중심점을 잃어버리고 뿔뿔이 흩어지거나 식량을 모두 소진하여 아사해 멸망한다. 양봉을 할 때에 무왕군이 나타나면 다른 벌집의 여왕벌 번데기를 가져다 넣기도 하는데 그렇게 태어난 새 여왕벌을 중심으로 군집이 다시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여왕벌 모시기, 애벌레 기르기.
여왕벌에게 로열젤리 먹여주고 몸 청소해주기. 부화하지 않은 알을 침으로 닦아서 소독하기. 부화한 애벌레들에게 로열젤리나 꿀 먹여주기. 번데기가 된 애벌레의 방을 밀랍으로 밀봉하기 등. 우화한지 3일~12일 되는 일벌들이 이 일을 맡는다. 이 시기가 지난 나이먹은 벌은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기관이 퇴화되어 생산이 불가능해지기 때문.
  • 집 만들고 보수하기.
배에 있는 납선에서 밀랍을 생산해 집을 만들고 보수한다. 밀랍은 일벌이 먹이을 먹고 생산해내는 것으로 먹이가 부족하면 밀랍을 생성해내다가 탈진해 굶어 죽기도 한다. 그 외에 식량 저장고를 손질하여 꿀을 숙성시키기, 벌집 청소 등을 한다. 우화 후 12~15일 정도 되는 일벌들이 이 일을 맡는다.
  • 환기시키기 및 온도 유지하기.
여름에는 너무 더워지지 않도록, 겨울에는 너무 추워지지 않도록 환기를 시키거나 열을 생산해 주어야 한다. 우화한 성체 벌은 섭씨 50도까지 올라가도 견딜 수 있지만 애벌레나 번데기는 32~35도를 유지해 주지 않으면 죽거나 기형으로 태어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일. 여름에는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켜 물을 증발시켜서 온도를 떨어뜨리거나, 더 고온이 되면 뜨거운 부분에 배를 가져다 대고 자신의 몸을 매개체로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선선한 곳으로 온도를 전달시켜 열을 분산한다. 겨울에는 가슴 근육과 날개 사이를 끊어놓고 가슴 근육을 진동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꿀벌은 스스로 섭씨 50도까지의 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5] 월동 중에도 일부 일벌은 겨울잠 대신 대기조로 활동하며 벌통의 온도를 올리는데 이 때 꽤 많은 수가 죽는다고 한다.
  • 외부 활동
우화 후 21일이 지나면 일벌은 드디어 벌통 밖으로 나와서 활동한다. 꿀이 있는 장소 정찰하기, 꿀과 꽃가루 채집하기, 급수 등의 활동을 한다.[6]
  • 보초 및 전투
집 외부에서 보초를 서며 외적에 대항해 싸운다. 보통 벌에게 쏘이는 것은 이러한 보초병들에게 당한 것. 오랫동안 살아남은 경험 많은 일벌들이 보초를 선다. 같은 꿀벌이라도 남의 집 식구들은 얄짤없이 공격하며 이렇게 남의 집에 잘못 들어간 꿀벌은 심하게 구타당해 죽거나 반 죽어서 쫓겨난다. 장수말벌의 침략으로 인한 공성전도 이들의 몫이다.
여왕벌이 결혼비행을 할 때 일벌 한 무리가 여왕벌을 경호하며 함께 날아다닌다. 개미는 결혼비행을 마친 개체가 홀로 떨어져 새로 집을 만들지만 꿀벌은 결혼비행을 마친 여왕벌이 반드시 자신의 둥지로 돌아와 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에 결혼비행 중 길을 잃는 것을 방지하고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여왕벌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대가 따라붙는다. 수벌은 이들 경호대의 허락을 받아야 여왕벌에게 접근할 수 있다.
  • 죽음
꿀벌은 죽을 때가 임박하면 자신의 집에서 멀리 떨어지려는 습성이 있다. 자신의 시체로 인해 집이 적이나 포식자에게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행동. 혹시 멀리 떨어지지 못하고 집 근처에서 죽더라도 보초병 일벌들이 그 시체를 멀리 가져다 버린다.[7]

1.4.2 여왕벌

수명은 5년 정도이다. 일벌에 비해 배 부분이 좀더 길고 윤기가 흐른다. 여왕벌은 스스로 먹이를 먹거나 몸 단장을 전혀 하지 않으며 하루종일 시녀 일벌들의 시중을 받아 생활한다. 여왕벌이 하는 일은 결혼비행과 탁아실을 돌아다니며 빈 방에 알을 낳는 일뿐이다.



분봉후에 적당한 곳에서 군집을 이룬 꿀벌 집단


분봉할 시기가 되면 어미 여왕벌은 공주 여왕벌이 우화하기 며칠 전에 알 낳기를 중단하고 벌집의 일벌 무리 일부에게 페로몬을 묻혀 새로운 군집을 구성한다. 새로운 군집은 며칠동안 배가 터지게 먹고 체력을 비축한 다음 새 집을 찾으러 나간다.[8] 분봉한 무리는 여왕벌을 중심으로 한곳에 뭉쳐 쉬고 일벌들 중 정찰조는 사방팔방 흩어져 새로 집 지을 곳을 물색하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무리로 돌아와 뭉쳐서 노숙한다.[9] 적절한 곳을 찾으면 무리로 돌아와 자신이 발견한 장소가 얼마나 좋고 넓은지 춤을 추어 알린다. 이 때 자신이 발견한 장소가 넓을수록 춤도 격렬해지는데 가장 호들갑스럽게 춤을 춘 꿀벌이 이끄는 장소로 이동해 새 집을 장만한다. 이 시기에 비축해 두었던 체력을 바탕으로 밀랍을 생산해 집을 짓고 다시 꿀을 따러 다니는데 체력이 다하기 전에 식량을 보충해두어야 한다. 식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분봉한 무리 전체가 몰살한다.

처녀 여왕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같은 둥지 내의 다른 처녀 여왕벌들을 우화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침으로 쏘아 죽이는 일이다. 다른 왕대를 찾아가 흐느끼듯이 가냘픈 소리를 내면 아직 왕대에서 나오지 않은 여왕벌은 가냘픈 소리로 화답한다. 이 화답이 일생 마지막 화답이 된다. 화답을 들은 바깥의 여왕벌은 왕대 안의 여왕벌을 침으로 찔러 살해한다. 이 때 벌집이 일정한 규모 이상이라면 일벌들이 신여왕을 막아서고 2차 분봉을 유도한다. 이러한 처녀 여왕벌의 분봉은 처녀 여왕벌이 모두 태어날 때까지, 혹은 벌집 구성원들이 너무 적어지기 전까지 지속된다. 벌집 구성원이 너무 적어서 분봉을 못 할 정도라면 처녀 여왕벌이 자매를 죽이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우화하지 않은 공주 여왕벌들은 모두 죽은 목숨이다. 만일 날씨 문제 등으로 인해 분봉을 못하는 와중에 새로운 여왕벌이 태어나거나, 두 마리 이상의 처녀 여왕벌이 한꺼번에 우화하면 한 마리만 남을 때까지 죽도록 싸운다. 진 개체는 죽거나, 살아도 벌집에서 쫓겨나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죽는다.[10]

분봉을 끝낸 여왕벌이나 새로 태어난 처녀 여왕벌은 집을 장만하고 1주일 이내에 결혼비행을 한다.(이는 개미와 동일한 습성) 과거에는 여왕벌은 결혼비행을 단 한 번 하고 수벌 단 한 마리와 교미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현재에는 여왕벌이 결혼비행도 여러번 하고 수벌 여러마리와 교미하는 쪽으로 결론짓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처녀 여왕벌은 집장만 후 7~10일 이내에 결혼비행을 마치지 못하면 무정란만 낳는 '수벌 생산자(Drone Layer)'가 된다. 수벌 생산자가 지배하는 꿀벌집은 곧 멸망하게 된다. 결혼 비행을 해서 정자를 몸 속에 받아들였더라도 남의 집으로 잘못 들어간 여왕벌은 심하게 구타당해 죽는다. 교미하지 않은 숫처녀 여왕벌은 무왕군에 넣었을 때 새 여왕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지만, 교미를 마치고 정자를 받아들인 여왕벌은 자신의 집이 아닌 남의 집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벌집 하나에는 여왕벌 한 마리만이 살고 있다. 모녀지간이라면 드물게 단기간 함께 살기도 하는데 이 때에도 결국은 어미 여왕벌이 분봉하거나 강한 군집이 약한 쪽의 여왕벌을 쫓아내 버린다.

결혼비행을 마치고 집을 장만한 여왕벌은 벌집 안에 자리잡고 하루하루 알 낳는 기계가 된다. 결혼비행동안 수집한 수벌의 정자를 몸 속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수정시켜 자식 벌을 생산해낸다. 벌들의 활동이 한창 활발한 여름에 여왕벌은 자신의 체중만큼 알을 낳고 그만큼 벌집의 규모는 커진다. 벌집의 규모가 커지는만큼 여왕 물질 페로몬의 농도는 약해지고 어느 한계 이하가 되면 일벌들은 왕대를 만들어 새로운 여왕벌을 길러낸다.

여왕벌 자신도 숙청의 대상이 될 때가 있다. 노쇠하거나,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로 신체가 훼손되어 산란 능력이 떨어지면 일벌들은 부화한지 3일 이내의 일벌 애벌레를 새로운 여왕벌로 길러낸다.[11][12] 이후 대체 여왕벌이 우화하면 일벌들은 봉구를 형성해 구 여왕벌을 껴안듯이 감싸고 열을 발생시켜 쪄 죽인다. 딸아, 무엇을 하는 것이냐?!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어머니. 목을 자르거나 신체를 훼손하지만 않을 뿐. 이렇게 죽은 여왕벌 시체는 일벌들이 벌집 밖으로 내다 버린다.[13] 양봉을 할 때 이러한 기작을 이용해 노쇠한 여왕벌을 대체할수도 있다. 교체하고 싶은 여왕벌의 가운뎃다리나 뒷다리 하나를 잘라내면 여왕은 산란방의 정확한 위치에 알을 낳을 수 없게 된다. 일벌들은 이를 비상사태로 간주하고 여왕벌을 숙청할 준비를 한다. 이후 둥지에서 새로 태어나는 대체 여왕벌을 제거하고 신선한(?) 처녀 여왕벌을 벌집에 투입한다. 다만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어서 새로 투입된 여왕벌 역시 남의 집 식구로 간주하여 일벌들이 즉시 숙청해버리기도 한다.

여왕벌이 갑작스런 사고로 소실되면 일벌들이 이를 알고 부화후 3일 이내의 일벌 애벌레에게 왕유를 공급하면서 여왕벌로 육성하며, 이를 비상왕대라고 한다..(1봉군1왕제의 특성상, 평상시의 봉상내에서는 여왕벌애벌레가 없다.) 20~30마리의 애벌레에게 왕유를 공급하며, 충분히 왕유를 먹지 못하므로 태어난 여왕벌은 부실하다. 문제는 부화 후 3일 이내의 일벌애벌레가 없다면 여왕벌을 육성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여왕벌 없이 약 3주가 지나게 되면, 일벌이 직접 왕유를 먹으므로서 퇴화된 난소가 다시 발생하게 되며 무정란을 낳아 수벌을 기르게 된다. 이는 종족보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결국, 봉군은 망하게 된다.

1.4.3 수벌[14]

여왕벌이 수정하지 않고 낳은 알이 자라면 수벌이 된다. 정자를 만들 때도 감수분열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염색체도 한벌 뿐인 사실상 날아다니는 정자. 벌침이 없다.[15] 덩치는 일벌의 2~3배 정도로 크고 여왕벌과 비교하면 절반이상정도 크기다. 애벌레 시기에도 덩치만큼 식량을 더 소비하며 우화 후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벌집 안에서 놀고 먹는다. 여왕벌과 마찬가지로 자기 손으로는 밥도 안(못?) 먹는다. 수벌이 하는 일은 여왕벌과의 교미뿐이다. 물론 양봉업자들은 잡아죽인다. 하루하루 알 낳는 기계일 뿐인 여왕벌과 비교해봐도 이들이 하는 일은 결혼비행을 빼면 정말 하루하루 똥 만드는 일 뿐이다.[16]

결혼비행 시기가 오면 수벌들은 교미를 원하는 여왕벌을 찾아 일제히 날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여왕벌의 옆에 다가가 춤을 춘다. 여왕벌은 고속으로 비행하며 수벌들이 따라오도록 유도하는데 이 때 힘세고 강한 수벌만이 여왕벌과 경호대 무리를 따라갈 수 있다. 이렇게 여왕을 간신히 따라잡은 강한 개체 중 호위대가 통과시켜주는 일부만이 여왕벌에게 접근한다. 접근에 성공한 수벌은 여왕벌의 몸 속에 생식기를 삽입해 교접하려고 하는데 교미를 위해 접근한 다른 수벌들도 다수 있기에 이들의 방해 역시 물리쳐야 한다. 모든 난관을 뚫고 수벌과 여왕벌이 교접하는 순간 여왕벌은 복부에 힘을 주어 수벌의 생식기를 끊어내 몸 속에 저장하고 생식기가 끊어진 수벌은 즉사해 땅으로 떨어진다. 생식기가 끊어지는 순간에 폭사하는 수벌도 있는데 가까이에 있으면 몸이 터지는 '퐁'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끊어진 수벌의 생식기는 여왕의 생식공을 막아서 다른 수벌과 교미할 수 없게 만든다. 결혼비행 중에는 수벌들이 이전 수벌의 생식기를 물어서 끄집어내고 자신의 생식기를 삽입하여 추가 교미한다. 결혼비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여왕벌에게 남아있는 생식기는 일벌들이 제거해 준다고 한다.

결혼비행 시기가 끝나면 벌집에 남아있던 수벌들은 모조리 쫓겨나 죽는다. 안습. 덩치는 커도 자신을 쫓아내는 자매들에게 저항도 못하고 그냥 밀려난다. 그저 수벌끼리 뭉쳐서 안 나가려고 버틸 뿐. 일벌들은 안 나가려는 수벌에게 서너마리씩 달라붙어 벌집 밖으로 끌고나가 내버린다. 만약 둥지에 먹잇감(꿀이나 꽃가루)등이 모자라게 되어도 제 1 퇴출 순위가 수벌이다. 즉, 자연적인 수명은 알고 싶어도 모른다. 가을이 되면 바로 쫓겨나기 때문. 설령 수벌이 끝까지 버틴다고 해도 다른 일벌들이 밥을 아예 주지 않는다. 일벌들은 아직 우화하지 않은 수벌 번데기도 정기적으로 내다 버린다.[17] 결국 우화하지도 못한채 버려져 죽거나 굶어죽거나 쫓겨나 죽거나 맞아죽는 것이 교미하지 못한 수벌의 운명.[18]

결혼비행을 할 필요가 없는 평상시에도 쓸모없는 수벌을 계속 낳아서 기르는 이유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상술한 '대체 여왕벌'이 태어났을 때나 여왕벌 자신이 정자를 모두 소진했을 때 둥지 안의 수벌과 교미하여 정자를 받아들인다.

양봉업자들은 수벌 번데기를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거나 동물의 사료 등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관련 포스트

2006년 이후로 미국 등지에서 꿀벌들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큰 환경문제를 각인시키고 있다. 자세한 것은 군집붕괴현상 문서 참고.

1.5 꿀벌의 공격

꿀벌은 봉상 근처에 외부인이 침입하면 주위깊게 관찰하여 적인지를 판단한다. 벌이 무서워 무턱대고 소리를 지르거나 뛰는 행동을 하면 위협행동으로 간주하여 공격한다. 반대로, 벌의 접근에도 정숙을 유지하고 차분하게 행동하면 절대 함부로 공격하지 않으므로 꿀벌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도 있다. 단 기상이 좋지 못하거나 해가 진 후 에는 벌이 예민해지므로 접근을 삼가해야 한다.

봉독(봉침蜂針)은 히포크라테스가 신비의 약이라 부른 만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의약재이며, 한자로는 봉독(蜂벌 봉 毒독 독)이지만 영문은 Bee Toxin이 아니라 Bee Venom이다. 그렇다고 봉침을 함부로 시술 받으면 벌침의 효과로 인해 과민반응에 의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응검사를 충분히 한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

꽁무니에서 벌침을 내어 쏘는 공격을 할 수 있는데 꿀벌의 침은 내장과 이어져 있어서 한번 쏘고나면 침과 내장이 빠져나오고 그 꿀벌은 죽는다. 이 때문에 꿀벌은 벌침을 최후의 수단에만 사용한다.[19] 때문에 '희생'이라는 단어의 이미지와 연관이 깊기도 하다. 여왕벌은 벌침을 연속으로 찌를 수 있으나 위헙을 느끼면 일벌 뒤로 숨어버리므로 여왕벌 벌침을 맞긴 힘들다.

겨울에 벌집을 열어보면 서로 다닥다닥 붙어서 체열로 보온해가며 살아남는다. 겨울이라고 활동을 안하는 것은 아니며 매화꽃이 만발한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꿀벌을 가끔 볼수 있다.

그런데 유럽산 꿀벌과 아프리카산 꿀벌이 교합하면 공격성은 강하면서 꿀 생산 분량은 시원찮은 킬러비가 나온다. 이놈들은 일단 다른 꿀벌들과는 달리 상당히 호전적이며, 따라서 사람을 발견하면 일단 닥치는 대로 마구 쏜다. 저 두 꿀벌류를 교합한 것은 그야말로 병크.

말벌류에게 제일 많이 학살당하는 곤충으로, 말벌이 뜨면 야생에서는 몰살 당하는 경우도 흔하다. 양봉이라면 양봉업자의 분노의 화염방사기(에프킬라 + 라이터)의 공격으로 말벌이 퇴치당하긴 하지만...

흔히 밝은 옷을 입으면 공격당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으로 알고있지만 사실은 오히려 검거나 어두운 옷을 입으면 공격당하기 쉽다. 이 점은 꿀벌이든 말벌이든 똑같다. 꿀벌이나 말벌집을 공격하는 동물은 이나 오소리 등으로 이들의 공통점은 털 색이 검거나 어둡다는 것인데 당연히 벌은 어두운 물체를 공격하도록 진화한다. 실제로 벌떼에게 공격당할때 가장 많이 쏘이는 곳은 머리이기도 하며 벌을 막는 옷 색깔이 하얀 색인 것도 이런한 이유 때문이다.

또한 페로몬으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향기(향수, 비누, 샴푸)가 "적이다!"라는 신호로 오인될 수 있어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나무를 태울 때 나는 연기와 냄새는 벌을 호흡곤란으로 만들어 얌전해지게 한다. 아프리카 꿀벌은 연기가 나면 불이 난거로 착각해서 애벌레는 버리고 자기들과 여왕님만 데려간다. 흠좀무. 그걸 이용해 원주민들이 꿀이나 단백질용 애봉이를 먹기도 한다.[20]

꿀벌의 복부에는 향선이 있으며, 이 향선이 터지면 주위에 다른 벌들이 즉각 공격에 들어간다. 그러므로 벌은 터뜨려 죽이지 말자.

1.6 그 외

유럽 왕실의 문장과 관련해서는 나폴레옹 왕가를 상징하는 것이 꿀벌이었다[21].

고전 한국 애니메이션 꿀벌의 친구는 꿀벌 키우는 양봉이 주요 소재로 나왔다.

독침과 경고색 덕분인지 꿀벌을 의태하여 목숨 보전을 하려는 곤충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꽃등에와 재니등에[22] 덕분에 사람을 공격하거나 위협하는 꿀벌이 아님에도 색과 형태에 낚여서 그 자리에서 피하는 들이나 두꺼비들이 있으며 사람들도 당연 예외는 아니다.

1.7 꿀벌이 모티브인 캐릭터

2 KOF 시리즈의 기술

파일:Attachment/꿀벌/d06.gif
폭시가 사용하는 MAX 초필살기.(2002UM에서는 MAX2) 발동하면 폭시가 "붐~붐~"[24]하면서 검을 앞으로 눕혀서 상대를 향해 돌진하는데 상대에게 닿으면 폭발,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주며 폭시도 같이 큰 데미지를 입는다. 방어력이 높은 캐릭터가 아니면 모두 절명이다. 1번 문단의 꿀벌이 독침을 쏘고나면 자신도 죽는 데에서 착안한듯 싶다. 이벤트로 등장한 폭시가 사라질때 나타나는 문양도 꿀벌이고...

일단 즉사기급의 강력한 피해를 주지만 뜯어보면 굉장히 안습한 기술이기도 하다.

...그래서 체력이 정말 미세하게만 남았을때 발악용으로 써주는 용도로만 쓴다. 하지만 '유니콘의 뿔'을 맞추고 나서 꿀벌을 먹이면, 이것보다 더한 굴욕 콤보가 없다. 실제로도 폭시가 이 굴욕 콤보로 CPU 이그니스와 함께 동반자살한 영상이 있다.

시리즈를 막론하고 항상 보기 힘든 기술이었다. 2001 당시에는 MAX 초필살기가 기 2개면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사용 조건 자체가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는 폭시가 워낙에 개캐라서 이걸 쓸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 없었기 때문. 그리고 3스트라이커 설정후 CPU 대전에서 쓰면 드로우 판정은 뜨는데 1P가 패배한걸로 판정한다. 맨 마지막 캐릭터한테 맞춰도 매한가지... 뭐야 이건... 2002 UM에서는 MAX2로 격상됐는데 데미지가 65790(...).[25] 보스[26]고 뭐고 일단 맞으면 동반 사망. 실전에서 근접D 1히트나 점프CD카운터 히트시 들어가기 때문에 1번이나 2번 폭시로 상대방의 1, 2번 캐릭터를 관광한 다음 상대방의 마지막 캐릭터와 동반자살해서 이기는 전법이 있다.

카드 파이터즈 DS에서도 해당 기술은 액션 카드로 등장했으며, 여기에서는 자신의 캐릭터 1인과 상대의 캐릭터 1인을 동반 KO시키는 개념적인 성능의 카드가 되었다.[27]

3 군대용어

일반적인 군 복무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편하거나 혜택이 주어지는 보직에서 근무하는 군인을 "꿀 빤다"라는 의미에서 "꿀벌"이라고 표현한다. 땡보직을 참조.

  1. 꿀벌은 꽃에 상처를 최대한 줄이면서 꿀과 화분등을 얻지만, 수술을 자르면서 꽃가루를 모으는 곤충도 있다.
  2. 사과딸기 등도 꿀벌의 수정작업으로 열매의 품질또한 향상된다.
  3. 여왕벌'만' 로열젤리를 먹는 게 아니다! 여왕벌이 로열젤리'만' 먹는 거지, 로열젤리는 모든 애벌레에게 다 먹인다. 영양가가 많기 때문.
  4. 모두 무정란이기 때문에 수벌만이 태어난다.
  5. 이러한 열 발생 기작은 말벌을 물리칠 때에도 사용한다. 말벌 문서 참고.
  6. 동화 '꿀벌 마야의 모험'에서는 마야가 우화하자마자 집 밖으로 모험을 떠난 것으로 되어있는데 동화적 과장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7. 만약 늙은 일벌이 벌집에 들어가 죽었다면 너무 추워서 얼어 죽은 것으로 양봉관리자는 분발해야한다.
  8. 반면 개미는 새로 태어난 쪽이 분가한다.
  9. 양봉을 하시는 분들은 이 때 벌집으로 쓸 통을 제공하거나 뭉쳐있는 벌 무리를 자루에 쓸어담아(...) 벌을 칠 장소로 옮겨간다.
  10. 양봉에서는 이런 일이 드물다. 양봉업자들이 분봉을 하거나, 아예 미리 없애버리기때문.. 물론 가급적이면 분봉을 한다. 벌 한통의 가격이 꽤 되기 때문에 분봉시키는게 이익이기 때문. 게다가 일단 분봉한 벌통의 세력을 키우는것은 의외로 쉽다.
  11. 이를 갱개왕대(갱생왕대)라고 하며 여왕벌이 노쇠하거나 능력이 쇠퇴하면 축조하는 왕대이다. 이는 봉군의 능률을 향상,유지하기 위해 여왕벌의 신체를 손상시켜 인위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12. 3일 이내의 일벌 애벌레또한 왕유공급기간에 따라 여왕벌로 변태할 수 있다.
  13. 가끔은 날개를 자르고 그냥 내다 버리는 경우도 있다.
  14. '수펄'이 아니고 '수벌'이 맞다.
  15. 그래서 영어로 수벌을 드론이라고 하는데, 무장을 하지 않은 무선조종 표적기를 드론이라고 불렀고 요즘 보편적인 무인조종 비행체를 드론이라고 부른다.
  16. 보온에 기여한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17. 동절기의 봉군구성은 여왕벌, 일벌이다.
  18. 2006년작 영화 위커맨 리메이크판 마지막에 거대한 허수아비에 갇힌 주인공이 불타 죽어가는 장면에서 마을 여자들이 "The drone must die"라는 대사를 외치는데, 여기서 'drone'이 수벌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여자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남자들의 취급은 수벌과 동급이거나 거의 그 이하다.
  19. 사실 항상 죽는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피부 세포 조직과 털 등에 걸려서 그런 것이지 다른 동물의 경우 침으로 쏘고도 잘만 살아있기도 하고, 간혹 사람을 찌르고도 살아있는 경우도 있다.
  20. 애벌레는 왕유(로열젤리)를 잔뜩먹는 시기이다. 징그러운거 따질 필요 없다.
  21. 나폴레옹의 조카딸들을 그린 초상화에 보면 꿀벌 무늬로 도배한 가구를 볼 수 있다.
  22. 동애등에와 파리매는 꿀벌보다는 말벌, 장수말벌을 더 닮았다.
  23. 이름 자체가 돈(Cash)와 꿀벌(Bee)의 합성어.
  24. 정확한 대사는 ぶんぶんぶん~蜂が飛ぶ~ (붕붕붕~ 벌이 나네~)지만 맵 끝에서 시전해도 붕붕붕~ 하는 순간에 폭발과 비명소리로 인해 대사가 끊겨버린다. 끝까지 들으려면 사망 판정이 없는 프렉티스 모드에서 시전하면 들을수 있다.
  25. 02 UM의 체력 MAX 수치는 120
  26. 방어력 보정이 걸려있더라도 무시한다.
  27. 네오지오 포켓 버전에서 등장한 것에서 일러스트만 해당 캐릭터로 바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