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 멜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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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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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a Mellark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조시 허처슨.

BD/DVD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

1 개요

헝거 게임 3부작의 주연이고 실질적인 히로인남자 주연이다. 74회와 75회의 헝거 게임에 출전하게 되고 이어지는 캐피톨에 대한 반란의 중심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내게 된다. 외견으로는 상냥하고 잘생긴 금발 미남. 캣니스가 평가하기를 피타는 곱슬거리는 금발 머리에 푸른 눈을 소유하고 있는 미남. 실제 그가 잘생겼다는 묘사가 책 여기저기에 표현되어 있다. 다소 얌전하고 수동적인 인상을 받지만 의외로 영리하고 사람의 마음이나 관계를 잘 파악하고 활용하는 지략가 타입. 12구역에서는 제과점의 후계자로 일하고 있었으나 74회 헝거 게임에 조공인으로 선출되어 캣니스와 길고긴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2 작중의 행적

2.1 1부 헝거 게임

조공인을 선출한 자리에서 프림로즈 에버딘이 뽑히게 되자 캣니스 에버딘은 동생을 대신 자원하게 된다.
74회 헝거 게임의 조공인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캣니스의 자원과 관련, 약간의 소요가 있은 후 뽑힌 남자 조공인 피타 멜라크를 처음 등장한다.
사실 캣니스 에버딘이 과거 집안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고 빗속에서 절망에 빠졌을 때 피타 멜라크가 일부러 빵을 망쳐 캣니스 에버딘에게 주었던 인연이 있다.
캣니스 에버딘은 의외의 인연에 당황하고 동시에 오랫동안 궁금해왔던 자신을 도와준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일부러 묻지 않고 캐피톨로 향하게 된다.

오는 와중 사사건건 서로 맘에 들지 않아하던 헤이미치 애버내시캣니스 에버딘을 달래 어떻게든 게임에 승리할 방법에 대해 찾고 해법을 보색하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재능이 헝거 게임에서 살아 돌아올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해 열폭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여간 시나 등의 활약으로 이래저래 주목을 받게 된 캣니스 에버딘와 더불어 본의 아니게 캐피톨에서 주목 받는 입장이 된다.

조공인 훈련시 다소 유약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무거운 자루를 한손으로 집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조공인 인터뷰에서 피타 멜라크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캣니스 에버딘라고 말해 캐피톨의 열광과 더불어 캣니스 에버딘의 분노를 불러온다.
피타 멜라크는 이것이 일종의 기믹이라고 말하고 헤이미치 애버내시도 그런 행동을 칭찬하지만 피타 멜라크가 보여주는 모습에서 캣니스 에버딘은 묘한 위화감을 갖는다.

그래서 결전 전날 옥상에 올라가 혼자 생각에 잠겨있던 피타 멜라크와 대화를 하게 되고 알게 모르게 게임의 생존 외에 캣니스 에버딘에 대한 미묘한 감정도 어느 정도 눈치를 채게 된다.

결국 게임이 시작되고 조공인들이 시작과 동시에 아수라장을 벌이는 사이 저 멀리 도망친 캣니스와는 달리 초반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의외로 1, 2구역 연합 프로 조공인들의 파티의 일원으로 다시 등장한다.[1]
그러다 캣니스를 발견해서 그녀를 추격하게 되고 나무 위로 대피한 캣니스를 공격하려는 동료들에게 아래에서 버티면서 기다리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예상치 못한 배신에 가까운 행동에 분노한 캣니스는 루의 조언으로 실행한 말벌집 투척 당시 정신이 혼미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도망치라며 도운 피타의 모습에서 어느 정도 오해를 풀게 된다.

이후 룰 개정의 공지가 나오고 커플 우승을 노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캣니스는 훈련 당시 제빵기술을 응용해 완벽히 은닉을 해 냈던 피타의 기술을 기억하고 고생 끝에, 부상을 입고 숨어 있는 피타를 마침내 찾아낸 후 은신처로 옮긴 다음,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그를 살릴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피타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랑에 빠진 연인행세를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극적인 애정행각을 보여주어 피타의 부상을 치료하고 다시 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만든다.

하여간 그러한 두 사람은 수색을 하다 맹독이 든 딸기를 발견하고 본의 아니게 피타는 여우얼굴 조공인을 잡는 성과를 올린다.
독이 든건줄 모르고 자기가 먹을려고 모아놨는데 이걸 여우얼굴이 훔쳐 먹어서 사망 그리고 최종 결전, 유전자 조작이 된 맹수들의 공격에 황급히 도망치던 두 사람은 헝거 게임의 출발지에서 마지막 남은 조공인 카토를 쓰러뜨리고 커플 우승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해당 룰은 페이크라는 공지에 피타는 자신을 공격하고 승자가 되라고 말하고 캣니스 역시 혼자 우승 할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두 사람은 맹독이 든 딸기를 같이 먹고 동반 자살을 해서 캐피톨과 헝거 게임을 모욕하기로 하였으나 다급해진 캐피톨에서는 두 사람의 공동 우승을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74회 헝거게임에서 게임 메이커 시네카 크레인은 헝거게임의 두 우승자를 공동우승시키는 바람에, 스노우 대통령이 독이 든 딸기를 먹게 해서 죽게 되었다.

2.2 2부 캣칭 파이어

결국 영광스러운 헝거 게임의 승자로 고향에 돌아왔으나 사람들의 시선과, 고향에 돌아온 이후 캣니스와 게일과의 관계에 나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또한 캐피톨의 스노우 대통령으로 인해 캣니스와 피타는 결혼을 강요받게 되고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반란의 분위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결국 캐피탈과 각 구역에 영향력을 가진 역대 우승자들을 제거하려는 음모 아래 75회 헝거게임이 역대 우승자 왕중왕전으로 진행되자 그 경기에 12구역의 유일한 여자 우승자라 자동으로 출전하게 된 캣니스를 지키기 위해 추첨에서 뽑힌 헤이미치 대신 자원하여 험난한 경기 속에 뛰어든다. 그러나 경기는 캐피톨의 음모이자, 반란 세력의 반격이기도 하였다. 참가한 헝거 게임의 승자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대체로 캐피톨에 대한 반발과 분노를 갖고 있었고 동시에 24명의 배틀로얄에서 살아남은 능력자들이었다. 반란세력은 그런 참가자들과 반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캣니스를 구하기로 모의하였고 헤이미치의 사전작업으로 경기장 안에서 동맹을 맺은 참가자들은 구출작전이 실시되는 순간까지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매순간마다 캣니스와 피타를 지키는 것에 열중한다. 게임 초반 자기장 벽에 부딪쳐 숨이 멈춘 피타를 피닉은 필사적인 인공호흡으로 살려냈고, 유전자조작 원숭이떼의 공격을 받을 때는 숨어있던 6구역의 여자 모플링이 뛰어나와 습격을 당할 뻔한 피타를 역시 구해내기도 한다.

게임이 막바지로 이르고 동맹세력을 제외한 상당수의 경쟁자들이 사망한 시점에서 곧 서로를 죽여야한다고 생각한 캣니스와 피타는 곧 동맹을 떠나 독자행동을 할 계획을 세우지만 두 사람이 잠시 떨어져있는 동안 구출작전이 시작되고 마지막 순간 피타는 구출에 실패하고 캐피톨에 억류된다.

2.3 3부 모킹제이

이후 캐피톨의 세뇌로 피타는 캣니스에게 캐피톨에 돌아올 것과 반란세력이 실패할 것이라는 선동도구로 활용된다. 처음엔 시저와의 인터뷰 방송을 통해 온건하게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지킬 것을 주장하지만 결국 완전히 넘어간 피타. 캣니스는 그런 그의 상황이 자신의 책임이라 생각하게 되고 피타의 사면조건으로 반란에 동조할 것을 승락하게 된다. 그렇지만 캣니스의 선전영상이 방영되고 각구역의 반란의 물결이 거세질수록 피타는 피폐한 모습으로 시저와의 인터뷰에 나서고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피타를 잘 아는 캣니스와 헤이미치는 피타에게서 고문의 흔적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와중에 피타는 생방송 중 캐피톨의 13구역에 대한 기습공격을 예고해서 13구역 시민들이 벙커에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해주는 공을 세우기도 한다.

결국 반란세력의 기습침투에 의해 피타는 구출되었지만 과거 캣니스에게 헌신했던 모습은 사라진, 세뇌된 모습이었고 처음 캣니스를 대면했을 땐 캣니스의 목을 조르기까지 한다. 그제야 반란세력은 구출작전이 애초 생각보다 훨씬 쉬웠던 이유를 이해하고 캣니스는 그런 모습에 더욱 더 자신을 자책하고 동시에 캐피톨에 대한 분노를 불태우게 된다. 결국 각 구역들의 설득을 통해 캐피톨에 대항 연합군이 결성되고 수도에 잠입하는 노력 끝에 캐피톨의 독재는 멈출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피타의 세뇌도 어느 정도 풀려 점점 과거 캣니스가 알고 있는 피타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결말에 이르러 동생의 죽음으로 폭발한 캣니스는 스노우 대통령의 처형장에서 스노우 대통령 대신 반란의 수장이었던 13구역의 대통령을 살해하는 결말을 내리게 된다. 결국 복잡한 정치적 협의가 오간 듯한 분위기가 흐르고 이후 캣니스는 석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와, 마찬가지로 고향에 돌아온 피타와 재회한다. 그리고 피타는 가끔씩 떠오르는 세뇌의 흔적들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긴 하지만, 모든 것을 털어버린 듯한 모습으로 두 사람은 결혼하고 자녀를 갖게 된다.

3 능력

제빵에서 배운 미술감각 덕분인지 위장술에 능하다. 개울가 바위 틈에 위장하고 숨어 있는 모습은 사냥의 전문가인 캣니스 마저도 깜놀하고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프로수준이다. 그리고 작중 묘사된 외양과는 달리 의외로 힘이 세서 45kg의 밀가루 포대를 한손으로 들고 옮길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단한 능력은 대인관계. 불우한 가정 환경에 의해 성격이 까칠할 수 밖에 없는 캣니스와는 달리, 온화한 성품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배틀 로얄 방식의 헝거 게임 상황에서 독보적인 면모를 나타낸다. 작중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만큼 캣니스는 피타의 행동이 정말로 자신을 좋아하는 것인지, 대외에 보이기 위한 기믹인지 많이 혼란스러워 하지만, 모든 구역을 통합할 수 있는 혁명의 지도자 (모킹 제이) 자격은 자신보다 피타가 더욱 어울린다고 몇 차례 주장할 만큼 그의 면모를 높이 평가했다. 헝거 게임 우승자 자격으로 11구역에 방문했을 때 자신의 상금으로 루의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특히 더 감동적으로 묘사되었는데, 캣니스 입장에서 피타는 '자신이 떠올리지도 못하는 생각을 쉽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인 듯.

피타 자신이 순수한 성격인 만큼 스스로에 구애받지 않는 대범함과 정확한 판단력을 겸비하고 있다. 연적이라 할 수 있는 게일과 캣니스의 관계를 가족이라고 말하라고 조언하였고 이는 게일의 목숨을 부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캐피톨이 캣니스를 줄곧 압박해도 의연하게 대처하여 캣니스의 가장 소중한 편이 되어주고 갑작스레 발포 상황이 발생하자 캣니스를 우선하여 보호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 더욱 침착해지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인물.

4 캣니스와의 관계

앞서 언급한[2] 이 페이지를 기반으로 작성한다. 거의 한글 번역+약간의 견해로 보면 되겠다.

피타가 캣니스를 처음 본건 그들이 5살 때. 피타의 아버지가 캣니스를 가리키면서 "저 여자애 보이니? 난 쟤 엄마랑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 여자가 광부랑 도망갔단다."라고 말하자 피타가 되묻기를 "왜 아버지랑 결혼 안하고 광부랑 도망을 가요?"(제빵사가 광부보다 신분이 더 높다) 하자 그의 아버지가 "왜냐하면 그는 심지어 새들도 멈추고 들을 정도로 노래를 너무 잘했기 때문이란다."라며 설명했다. 그러고 그 날 음악시간에, 선생님이 계곡 민요 아는 사람 있느냐고 물어보니 캣니스가 손을 번쩍 들어 노래했다. 피타가 말하기를 "내가 맹세하는데, 창 밖에 있는 새들이 죄다 조용해졌어. 그리고 네 노래가 끝나는 순간에 너한테 반했다는 걸 깨달았지. 너희 엄마한테 우리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그의 사랑은 시작됐다.

그는 그 이후에도 매일 캣니스가 집에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캣니스가 비 속에서 죽어갈 때 탄 빵을 던져준것도 그가 그녀를 사랑해서 나온 행동이었고, 헝거게임에서 그녀를 지키려고 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는 헝거게임을 하면서 단 한번도 그녀를 생각하지 않은적이 없었고, 이러한 피타의 행동은 결국 헝거게임 사상 초유의 룰 변경으로 이어진다. 게임 초반 피타와 헤어져서 혼자 행동했고 피타가 프로조공인들과 함께 행동하는 것에 실망했다가 추적말벌떼의 공격 당시 자신을 도망치게 한 것으로 어느 정도 오해를 풀었던 캣니스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소설에서 피타의 구체적인 행동이 묘사되진 않지만, 룰 변경이 공지되는 것에 캣니스는 이는 피타의 행동이 만들어낸 룰임을 깨닫고 부상을 입고 숨어있던 피타를 찾아내게 된다. 그리고 캣니스가 피타를 찾아내서 부상에 대한 응급처치를 한 후 숨어든 동굴에서 피타는 처음으로 그의 진심을 고백한 후 그들은 처음으로 진짜 감정이 섞인, 캣니스가 피타에 대한 진심을 가지게 된 키스를 나눈다. 캣니스는 피타가 존재한다는 것에 굉장히 안도하지만 그 때 까진 캣니스는 피타의 마음에 대해 답해주지 않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캣니스는 피타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가 비운의 연인을 연기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이 비운의 커플연기는 게임이 끝나고 인터뷰할 때까지 진행되지만 피타는 캣니스가 헝거게임에서 보여준 행동이 그저 '연기'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안 후, 진실로 실망하여 그들의 관계는 서먹해진다. 자신은 진심이었는데 캣니스는 그렇지 않았으니..

그러고 2부 캐칭 파이어에서 캣니스와 서먹해진 관계를 수습하여 '친구'가 되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그는 간간이 퉁명스럽게 자신은 여전히 진심이며 캣니스를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캣니스가 악몽을 꾸다 깰때면, 피타가 캣니스의 손을 매일 꼭 잡아 준다던지... 이는 실제로 캣니스를 평화롭게 잠들 수 있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 캣니스는 피타 없인 잘 수 없을 정도. 피타는 2번째 헝거게임이 시작 되기 전에 이미 캣니스를 살리기로 마음 먹었으며, 캣니스가 게일에 관해 감정을 갖고 있는것을 알고 있었고, 그녀가 게일과 함께 하는것이 행복하다면 자신이 슬퍼질지라도 캣니스를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에드워드 컬렌을 능가할 순정남 에드워드 컬렌이 순정남은 무슨 스토커지 그가 헤이미치에게 찾아가 캣니스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75회 헝거게임에 출전하게 해달라고 빈 후, 똑같이 피타를 살리기 위해 찾아온 캣니스에게 헤이미치가 이렇게 표현할 정도다.

"You could live a hundred lifetimes and not deserve him, you know,"

"너도 알겠지만 네가 백번을 살 수 있어도, 피타는 네게 과분하다."

특히 캣니스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갈팡 질팡 하는 2부 캣칭 파이어의 초반에는 캣니스와 게일의 관계에 대해 슬퍼하는 부분이 묘사되어 있다. 말로 직접 표현은 하지 못했으나, 캣니스가 채찍에 의해 다친 게일을 곁에서 돌볼 때 '갓 구운 빵 냄새가 나서 뻣뻣한 목을 돌려 보니 피타가 굉장히 슬픈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피타가 한동안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캣니스가 표현한다. 그 외에도 3부 모킹제이에서 하이잭당한 피터가 다시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캣니스와 게일의 관계 대해 질투하는 부분도 나온다.

그리고 두번째 헝거게임 도중 피타는 해변에서 얼마나 캣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에 대해 고백하고 캣니스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고 2가지 중요한 물건(진주와 엄마+프림+게일의 사진이 담긴 목걸이)을 건낸다. 실제 진주와 목걸이는 캣니스에게 아주 중요한 물건이 되고, 계속 지니고 다니면서 소중히 간직한다. 그리고 이때 캣니스는 자신 또한 피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완전히 깨닫는다.

그러나 제 3부 모킹제이에서 스노우 대통령은 2번째 헝거게임에서 캣니스가 피타를 사랑하는것이 더이상 연기가 아님을 알아채고 캣니스를 무너지게 하기 위해서 피타를 캐피톨로 납치하여 그를 고문하고 구타하며 일종의 정신개조인 하이재킹을 했지만 그 와중에도 그는 캣니스에 대한 기억들과 자신의 깊이 사랑하는 마음과 싸웠다. 그러한 고초를 겪은 후 게일에 의하여 구출 되지만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토록 걱정하던 피타가 구출되어 캣니스는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지만 피타는 캣니스를 더이상 알아보지 못했고 그녀를 목 졸라 살해하려고 하기까지 한다. 이 때문에 캣니스는 피타에게 큰 충격을 받고 헤이미치와 사람들이 말려 미수에 그쳤지만, 더이상 자신을 사랑하던 상냥한 피타는 없음을 인식한다.

구출된 피타는 처음엔 통제가 안되고 안정치 못한 상태였다. 헤이미치와 프림등 여러 사람들이 말하기를 더이상 피타를 예전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이러한 절망적인 사실 때문에 캣니스는 더욱 더 괴로워하고, 피타가 자신에게 게일과의 관계에 대해 비꼼을 들은 후, 그녀는 그를 비난하며 완전히 포기하기로 마음 먹는다. 후에 캣니스는 피타에 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그에게 적대적으로 대하지만, 헤이미치가 "그에게 벌 주는것은 그만해라. 하이잭 당한건 피타 탓이 아니다. 그는 진실에 대한 기준이 사라져서 저러는것 뿐이다. 반대로 네가 캐피톨에 끌려가 하이잭 당했다면 피타가 너처럼 이러겠냐? 피타를 버리지 마라!"라는 따끔한 일침에 자신이 하이잭당해 피타를 잊는다 하여도 그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걸 깨닫고 뉘우친다.

후에 코인이 둘을 스노우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451부대에서 행동하게 되며, 혼동하는 피타를 위해 잭슨이 고안한 'real or not real'게임으로 점점 상태가 좋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그는 점점 자신의 마음을 되찾게 된고, 캣니스가 피타를 포기하지 않기로 마음 먹은 후 피타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너에 얼마나 잘 아는지 말한다. 그리고 피타가 자신이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는 자신의 소중한 존재였으며, 그녀도 자신을 사랑했는지 묻고 캣니스는 간접적으로 인정하지만 피타는 간접적인 대답은 대답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게일과 캣니스에 대한 질투와 그를 사랑한다고 직접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캣니스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한것. 피타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간혹 캣니스를 죽이고 싶어하는 충동에 휩싸였고, 자신이 통제할 수 없게 될까봐 죽기를 원했다. 또한 캣니스에게 자신을 죽이던지 아니면 자신이 죽게끔 떠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캣니스는 그의 옆에 함께 있어 주었으며 그를 진정시켰다. 그리고 나서 사건이 하나 더 터지는데 프림이 폭발로 죽자 캣니스가 자살을 시도하지만 피타가 막았다. 그 이후에 피타는 아주 많이 나은 상태로 12번 구역에 돌아오게 되고 캣니스와 재회한다. 그들은 결국 가까워지고 다시 깊이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에필로그를 보면 캣니스와 피타는 결국 다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키스도 하게 되고, 직접적으로 언급은 없으나 결혼도 자연스럽게 하게된 것처럼 묘사된다. 피타가 아이를 너무 갖고 싶어서 캣니스를 설득 하는데 5년, 10년, 15년이 걸렸다고 한다. 첫 아이 딸은 엄마의 짙은 빛의 머리와 아빠의 푸른 눈을 닮았고, 둘째 아들은 아빠의 곱슬거리는 금발과 엄마의 회색눈을 닮았다고 묘사된다.

어찌됐든 두 번의 헝거 게임이 아니었다면 피타는 캣니스와 연결될 가능성이 적었다. 삼각관계에서 마침내 승리하는 영광을 누린 이 시대의 성공한 인생... 이라고 보기에는 가족들을 잃고 하이잭당해 고초를 겪는 등의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냈다. 적어도 그 지옥같은 시간들이 그에게 사랑을 가져다 준 셈.[3] 결말부에선 모든 악몽을 잊고 평생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과 여생을 보내게 되었으니 그의 인생은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은 듯.

  1. 이때 다른 캐리어 조공인들은 그를 순정파라고 부른다(...)
  2. 피타 멜라크 페이지 맨 위에
  3. 그는 솔직히 쓸쓸한 인물인데, 피타의 가족들조차도 피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자주 등장한다. 엄마의 학대와 "이번 헝거 게임의 우승자는 12구역에서 나올 것이다.(캣니스를 두고 한 말)"라는 그녀의 말, 두 번째 헝거 게임의 해변에서의 고백 등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