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블레인스콕

(하급기사 레니에서 넘어옴)

파일:HcUgr4b.jpg
전신 일러스트

파일:V9U1i7W.png
게임 내 컷신

1 개요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로 소드마스터다. Act 10. 마계로 가는 길 패치에서 새로 추가된 여성 APC로 일러스트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으나 15년 8월 13일 던파열풍 업데이트로 퀘스트를 개편하면서 기존 일러스트가 없던 npc들의 일러스트를 추가시키면서 생겼다. 하츠 폰 크루거의 부하로, 하츠가 꼬마라고 부르는걸로 보아 나이가 적은 신참으로 보인다. 하츠에게 허구한날 까이는 역이지만, 의외로 아간조는 레니를 실력있는 여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필이면 로터스 에피소드였다는게 문제지만

2 상세

시궁창에 막 들어가려는 플레이어를 막아서면서 등장한다. 모험가는 시궁창 공주 패리스가 준 통행증이 있다며 지나가게 해달라고 하지만 이곳은 제국 관할지라며 고지식하게 무시하면서 실랑이를 벌이고, 알베르트 번스타인이 속여서 시궁창에 들어가게 된다. 조사를 위해 마음대로 멜트다운을 들락거리는 모험가를 체포하겠다며 소동이 벌어지고 하츠의 입회 하에 썩은곳에서 결투를 하게 된다. 제국 검법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덤볐지만 모험가의 지원병에게 패배한다. 승부에서 지자 비겁한 술수를 쓴거 아니냐며 따지다가 하츠에게 디스만 당하고 창피하게 물러난다.

결투에서 진 뒤로 앙심을 품고 모험가를 만날 때마다 앞에 나서서 악담을 날리지만 매번 하츠에게 나대지 말라며 혼나는 찌질하면서도 조금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굴욕의 암초에서는 툴툴대면서도 모험가와 같이 정찰을 하기도 한다.

이후로도 계속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듯 했으나 반 발슈테트의 인솔 하에 세뇌당한 신도를 처리하고 올 목적[1]으로 로터스의 둥지로 갔다가 낙오를 당하는데, 반이 로터스의 지배력이 강해서 위험하다고 판단해 낙오된 레니를 내버려둔채 오는 바람에 하츠와 싸우기 직전까지 간다. 모험가가 레니를 찾으러 로터스의 둥지에 갔을 때는 이미 로터스에게 완전히 세뇌당한 상태였고, 결국 로터스의 정신지배에 당한 뒤 모험가가 보는 앞에서 로터스의 촉수에 꿰뚫려 사망한다. 아닌 게 아니라 레니의 발 밑에서 거대한 촉수 3개가 튀어나온다. [2][3] 졸지에 촉수농락 수습한 시신은 하츠가 직접 고향에 보내줬다고.

이후 모험가가 하츠에게 레니의 시체를 고향에 잘 돌려보냈는지 묻는데 이때 하츠는 죽은 녀석에게 무슨 볼일이냐며 모험가에게 말한다.[4] 이 때 모험가가 "무슨 말을 해도 반박할 것 같다." 라고 독백하는 걸 보면 꽤나 상심이 컸는 듯. 아니, 본인에게 단장과 같이 가니 괜찮을 거라고 안심시켰는데 정작 그 단장이 낙오된 걸 방치하고 후퇴했으니 본인 입장에서 죄책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외전 스토리 중 "하급기사 교육일지"의 주요 서술자로 나오는데 훈련소에서 기사로 서품을 받고 반 휘하에 들어와서 베히모스에 올라와 그녀가 죽기 전까지 적어내려간 하츠와 교환일기 형식의 스토리로 게임내에서 나오지 않은 그녀의 허당스러운 모습[5]과 심리[6]가 드러나있고 그전까지 레니를 갈구다가 마지막에 미안하다며 편히 쉬라는 하츠의 글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7]

3 트리비아

2차 창작에서는 하필 로터스에게 사망한 여캐라는 점 때문에 정말 하드코어하게 이곳저곳 굴러다니는 실정(...). 그저 애도.

그래도 환생해서 저격수가 되어 잘 살고 있다 카더라
결국 한서린 모 유저가 레니를 되살리는데.....
이 유저가 꾸민 레니 룩은 다음과 같다.

캐릭터는 여 귀검사
머리 - 오피스걸의 차밍 단발 D 타입
모자 - 오블리제 베레모 A타입
상의 - 오블리제 제복 코트 A타입
하의 - 리본걸의 섹시팬츠 A타입
신발 - 오피스걸의 통굽구두 A타입
무기 - 반다이크


여담으로 썩은 곳의 에픽 퀘스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1:1 결투의 경우 대사가 한가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레니와의 결투 때 파티를 맺어서 온다든지 지원병을 꺼내서 한방에 보내는 진짜 비겁한 술수를 써도(…) 하츠가 나의 눈을 의심하겠다는 거냐?라 하는 웃긴 상황을 볼 수도 있다.스트리트파이터는 뭘 해도 하츠에게 죽는다 카더라 다만 이후 스토리 2차 개편으로 비겁한 술수를 쓰는 것에 대한 언급이 없어졌고 이후 하츠의 대사가 "일은 니가 벌여놓고 졌다고 징징대기냐?" 로 변경되어시 더 이상 웃긴 장면은 아니게 되었다. 아니, 그 전에 네오플도 이런 상황을 의식했는지 대사의 변경과 함께 아예 이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면 지원병을 부를 수 없게 바꿔버렸다. 하지만 유저들에게 불평을 듣자 도로 부를 수 있게 롤백했다. 그 후 레니를 죽일 때는 지원병으로 죽여야 한다는 전통 아닌 전통이 생겼다고 한다(...) 기왕 잡는 거, 아우쿠소 촉수로 잡아 보는 건 어떨까?
  1. 세뇌된 신도가 몰려와 뭘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하츠와 반이 부대를 나눠서 이를 처리하러 갔다.
  2. 사실은 시나리오 던전의 추가로 로터스가 죽이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그 이전에는 모험가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3. 레니가 반드시 죽도록 하기 위해 공격력을 높게 책정해뒀는지 유저가 이 촉수에 맞으면 맥뎀이 뜨면서 즉사한다. 2016년 4월, 지금은 사라진 하드코어 캐릭터들은 멋모르고 다가갔다가 비석을 세우게 되는 매우 위험한 구간이었으며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초기화까지 해야했었다. 운영진 측에서도 이것으로 사망하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문의를 통해 최초 1회에 한해서 복구가 가능하다는 말을 했었다.
  4. 스토리 2차 개편 전엔 그 놈이 고향에 가든 말든 뭔 상관이냐며 핍박을 했다.
  5. 어린애처럼 글을 쓴다든가, 대식가 였다든가, 술에 취해 에게 고기완자를 던져대는(...) 등의 행동을 했다.
  6. 겉으로는 긍지있는 기사의 모습을 유지했지만 일기에서는 가문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변 사람에 대한 질투에 신경 썼으며, 베히모스에서는 엄마가 보고싶다고 쓰기도 했다.
  7. 하급기사 교육일지의 3장에서 로터스의 지배력에 짓눌려 서서히 무너져가는 레니의 심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는 내용은 참으로 애처롭다. 그래도 전력이 모자란지라 하츠는 어쩔 수 없이 레니를 비롯한 하급기사들도 계속 내보냈고, 그래서 더더욱 레니의 낙오와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나의 아가리파이터는 이렇게 자상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