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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葉中 のどか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사모토 나츠에/장미(TVA). 역전재판 2의 제2화 <재회, 그리고 역전>의 증인.
대학에서 초심리학, 즉 오컬트를 전공하고 있으며, 키리사키 테츠로에게 쿠라인류 영매도에 대해 알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1.1 이름의 유래
이름의 유래는 '코(はな)인가 목(のど)인가'.
북미판 이름은 '아이니 마이니(Ini Miney)'다. 'eenie meenie miney mo'라는 애들식 리듬에서 따 왔다고 한다.
2 행적
2.1 멍해 보이는 여자
"죄송해요오. 저, 바보같죠오."
키리사키가 살해당한 뒤 기다림의 방에서 만난 여성. 초심리학 연구를 위해 쿠라인 마을을 방문했다. 사건 당시 메밀 알레르기 때문에 사랑방에서 쉬고 있었다고. 키리사키 외과병원에서 의료사고를 일으키고, 그 2주 뒤 교통사고로 사망한 간호사 하나카 미미의 여동생이다. 키리사키와는 예전에 언니를 통해 알게 되었던 듯.[1]
이전에 언니가 사망하는 사고 당시 그녀도 함께 사고를 당했는데, 그 때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나루호도가 그 사실을 밝혀내자 갑자기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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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진실
키리사키 테츠로를 살해한 진범.
사건 당시 그녀는 아야사토 키미코와 짜고 영매복을 입은 뒤 옷 상자에 들어가 대면의 방 병풍 뒤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영매가 시작되자 그녀는 옷 상자에서 나와 마요이를 수면제로 잠재운 뒤, 키리사키를 미리 준비한 칼로 찌른다.
그리고는 마요이에게 혐의를 돌리기 위해 마요이를 옷 상자에 넣는데, 아직 살아있던 키리사키가 그녀에게 권총을 쏜다. 결국 그녀는 권총을 빼앗아 키리사키를 사살하고 나츠미와 나루호도가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옷에 피를 묻히고 마요이 흉내를 냈던 것.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사실 또 하나의 반전이 있었으니....
2.3 또 하나의 진실
"조금만 더 있으면 미미라는 존재를 버릴 수 있었는데...""정말로, 아주 조금만 더 기다리면 말이야....."
역전재판 2 테마곡 추억 ~ 불길이 새긴 흉터 |
하나카 노도카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하나카 미미였다.
사실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은 진짜 하나카 노도카였으며, 의료사고에 이어 교통사고로 총 15명의 목숨을 빼앗게 된 하나카 미미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은 동생의 얼굴로 성형하고 노도카로 살고 있었던 것. 그 사실을 알 리 없던 키리사키는 영매 의뢰를 그녀에게 했고, 이에 미미는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영매로 멀쩡하게 살아있는 사람을 부를 순 없어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키리사키에게 들통나기 때문이다. 키리사키가 의뢰를 한 순간, 그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2]
역설적이게도 미미가 가장 싫어하는 건 영매와 오컬트라고.[3]
3 하나카 미미
葉中 未実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노도카의 언니.
이름의 유래는 미미가 귀라는 뜻이다. 영어판 이름은 마이미 마이니(Mimi Miney)인데, 노도카와 유래는 같다.
나긋나긋한 노도카와는 인상도,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 본래의 미미는 은근히 신경질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4] 노도카를 계속 추궁하다 보면 갑자기 성격이 돌변하는데, 이는 계속 숨기고 있던 미미로서의 성격이 드러나는 것.[5] 리액션도 무서워진다.
엄청난 스포츠카 마니아인데, 사고 당시에도 운전했던 빨갛고 잘 빠진 미제 스포츠카도 그녀 소유의 것이며 나루호도가 "비싼데다가 운전석 위치도 일본과 정반대인 미제가 뭐가 좋다고 그런 걸 타고 다닌답니까?"라며 의문을 표하자 포풍분노하며 자기가 노도카라는 것도 잠시 잊고선 차덕후의 로망을 마구 열변하기도 했다. 추궁할 때 나오는 이 대목은 나루호도가 거론한 운전석 위치 문제와 더불어 플레이어로 하여금 노도카의 정체를 짐작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나츠미의 사진에 찍힌 마요이?의 모습은 특이한 눈매를 포함해서 완전한 미미의 얼굴이기에 플레이어에겐 정말 미미가 영매됐구나 하는 착각을 유도하기 위한 함정이다. 사실은 그게 아니라 미미 본인이므로 당연히 똑같이 생긴 것. 평소 노도카 행세를 할 때엔 이런 면이 거의 안 드러나는 걸 보면 성형 전에도 어느 정도는 닮은꼴이었는지도 모른다. 성격이랑 스트레스 양의 차이로 표정이 구려서 그렇지,,
4 기타
쓰고 있는 베레모가 유명하다. 이른바 피자 모자. 찹쌀떡처럼 쭉쭉 늘리기도 하고, 얼굴에 뒤집어쓰고 마구 잡아당기는데 절대 찢어지지 않는다.
모든 걸 체념한 뒤에 나오는 서글픈 표정은 나름대로 예쁘게 보인다.
따지고 보면 모두 자기 실수는 맞는데 동생 신분을 위장해서 자신의 고충을 늘어놓는 걸 보면 많이 괴로웠음은 볼 수 있다. 연속된 과로, 자신의 실수로 14명의 환자를 죽게 하고 교통사고를 내 목숨처럼 아끼던 스포츠카는 물론 동생의 시체까지 훼손될 정도로 처참한 사고가 났다. 죄책감과 스트레스로 자신을 버리고 싶었을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설정. 여기에서 출연종료했다면 평범하게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로 마무리 되었겠으나... 마지막에 카루마 메이가 자신에게 깐족대는 나루호도를 기절할 때까지 채찍으로 두들겨 팰 때 베레모를 뒤집어 쓴 모습을 한 채로 곁다리로 얻어맞는다(...).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등장.
쓸데없는 소리를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면허가 당시 없었다는 걸로 끝났으면 심리가 그대로 종료될 뻔한 것을 괜히 '면허가 있었어도 어차피 운전은 안 시켜줬겠지만요' 라는 말을 했다가 추가 증언을 하게 되어 외제 스포츠카 얘기가 나오게 된 것. 당시 신문기사나 구두로 얻은 정보에서도 차 기종에 대한 것은 없었기 때문에 당시 치히로까지 동석해 있었지만 어지간해선 이게 발각될 일은 없었다. 큰 필요도 없이 괜한 말을 해서 자기 무덤을 판 셈.
담당검사가 당시 첫 등장한 카루마 메이었던 것도 불운. 첫 날 재판에서도 나루호도의 마지막 이의를 기각하려는 재판장을 때려서 발악해 보라고 기회를 줬다가 회생의 기회를 준 데다가 둘째 날도 자기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라며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먹었다. 덕분에 마요이를 구해낸 나루호도 입장에선 채찍질 풀코스를 당하더라도 카루마에게 고마워해야 할 판일지도.
그리고 카루마 메이의 채찍에 맞은 몇 안되는 여자 중 한 명.(나머지는 오오사와기 나츠미와 아야사토 마요이).- ↑ 그런데 처음에 나루호도가 키리사키를 아느냐고 묻자 갑자기 "아는 사이라 할 수도 없어!" 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 때부터 나루호도는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 ↑ 애니에서는 미미가 키미코에게 적당히 키리사키를 돌려보내라고 말했으나, 키미코는 오히려 이걸 약점으로 잡아 자신에게 협력해 키리사키를 죽이지 않으면 모조리 다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즉 키미코만 없었으면 키리사키가 죽을 일은 없었다는 이야기.
- ↑ 무려 15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목숨을 본의 아니게 빼앗았으니, 유령같은 존재를 두려워하는게 당연하다. 게다가 영매 때문에 평생 묻어버릴 수 있었던 하나카 미미의 존재를 지우는 것에 실패했으니 영매와 오컬트를 싫어해도 이상하지 않다.
- ↑ 사실 간호사란 직업 자체가 스트레스 많이 받기 딱 좋은 직업이라 성격이 저렇게 되어도 무리가 아니다(...). 간호사 항목을 직접 볼 것.
- ↑ (이하 역전재판3, 역전재판4, 역전검사1 등장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존재) 쇼치쿠 우메요나 미야나기 치나미, 나미나 미나미, 시라오토 와카나도 성격이 돌변하는 캐릭터지만 미미의 돌변은 여러 의미에서 이들과는 다르다. 본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맥락을 같이하지만, 이 캐릭터의 경우 본질적인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