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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하루카 | 본성을 드러낸 각하(...) |
春閣下
1 개요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주인공급 캐릭터 아마미 하루카의 동인설정 캐릭터. 워낙 캐릭터 자체가 평범한 캐릭터다보니 타이틀 히로인이라기엔 튀는 면이 없는 관계로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팬들이 만들어낸 설정이다.
유래는 성우 나카무라 에리코의 어두운 발언에 '가장 평범한 녀석이 사실은 흑막이다!'라는 클리셰를 더해 만들어진 것. 한 마디로 흑화를 넘어 여왕님 수준이 된 하루카이다. 각하라는 명칭은 하루카의 별칭 '하루캇카'와의 발음의 유사성과 지도자에게 쓰이는 '각하' 호칭과 유사하기 때문에 유래되었다. 국내 명칭은 그냥 가카하루각하, 하루캇카, 혹은 하루가카 정도로 쓰이고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블랙 하루카가 있다.
2 상세
비슷한 노선의 동인설정인 '블랙 하루카'가 기존의 소녀스러운 하루카의 이미지에 비해 속이 검은 하라구로 캐릭터라면, 각하는 겉과 속에 모두 새까만 위엄이 서려 있는 패도를 걷는 카리스마 아이돌이다. 여기까지 오면 아이돌의 영역을 벗어난 지배자 혹은 숭배의 대상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각하 버전의 팬들은 이 캐릭터를 '하루카'라 부르지도 않는다. 불경죄가 되니.
공식설정과 비교해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렸으므로 기존의 하루카 팬마저도 블랙 하루카까지는 인정해도 각하 설정은 싫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차이와 함께, 2007년의 아이마스 PV 전성기에 제작된 '세뇌・착취・호랑이의 권' PV로 인해 각하 설정을 지지하는 층은 스스로를 우민으로 칭하는 경향과 함께 하루카 팬층에서 분리되어 나갔다.
하루각하를 지지하는 우민들은 '그녀'가 아닌 '그분'이라는 호칭으로 하루각하를 지칭하고, 하루카라는 본명도 부르지 않는다. 또한 그분이 등장하면 코멘트로 숭배의 뜻을 담아 'orz'를 도배하는 경향이 있다. 간혹 누군가의 팬이 o72를 남기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하루각하/o72.png
사실 빅 파이어라 카더라
파일:Attachment/harukakka.jpg
파일:Attachment/harukakka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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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캐릭터이긴 하지만 공식이 대놓고 2차창작한 애니마스 15화에서 등장하셨고 이를 계기로 어느 정도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상태. 이후 생생함까 스페셜 04에서 하루카 챌린지가 하루슈타인 각하로 프리토크가 나와서 또 다시 등장하셨다. orzorzorzorz MASTER SPECIAL에 처음 수록된 하루카 솔로곡 소녀여 큰 뜻을 품어라!! 역시 하루카의 각하 속성을 반영한 곡. 가사도 가사지만 노트 모양 자체가 왕관이 된다.(...)
여담으로 각하의 설정이 잡힐 당시 동방 프로젝트의 호라이산 카구야도 유사한 동인설정이 잡힌 적이 있었다. 니트 설정이 워낙 흥해서 지금은 묻혔지만.
3 기타
블랙 하루카와 하루각하의 구분이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일단 두 캐릭터 모두 동인설정으로 출발한 캐릭터고 너무 착하디 착한 캐릭터 설정을 깨기 위해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어둡다는 점까지 비슷하기 때문. 다만 하루각하의 경우 대놓고 떠받들길 바라는 여왕님 혹은 지도자 이미지인데 반해 블랙 하루카는 일단 겉으로는 멀쩡한 척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대표곡까지 등장할 정도로 거의 공식 설정 단계에 다다른 블랙 하루카와는 달리 하루각하는 애니마스에서 농담삼아 등장했을 뿐, 하루카 팬들도 '너무 나갔다.' 취급을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반대로 블랙 하루카는 하라구로라서 꺼림찍하고 각하는 그냥 성격이 카리스마적인 지도자이기에 이쪽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최근에 들어선 이런 흑화 설정과 별개로, 그냥 팬들이 하루카의 위엄쩌는 활약에 대해 순수한(?) 존경을 담아 부르기도 한다. 특히 애니마스의 경우 하루카가 그야말로 765 아이돌 모두를 이끌어주는 리더에 걸맞는 위용을 아낌없이 비쳐주었기에, 이런 하루카를 긍정적인 의미로(?) 각하라 존칭하는 경우가 더더욱 늘어났다.
그리고 아이돌 마스터 코믹스에서 무진합체 키사라기의 촬영에서 좀더 등장하는데, 전형적인 고독한 절대자의 모습이다.
다만 이 구분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그냥 하루각하로 통일해서 부르는 팬들도 많고, 실제로 물 건너에서도 하루각하 태그에 블랙 하루카가 등장하기도 한다. 어떻게 구분지을지 아니면 아예 구분짓지 않을지는 생각하는 팬의 자유.
여담으로 푸치마스!의 하루카씨는 울음소리가 '하루각하!'다. 발음상으론 하루깎까 정도로 들린다. 푸치돌들이 모두 그렇지만 굉장히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