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룬 2호 조난사건

은하영웅전설의 사건.

우주력 791년, 제국력 482년 8~9월에 일어난 사건이다. 외전 반란자의 배경.

은하제국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제237구축대 소속 함정들인 하메룬 2호, 키싱겐 3호, 반겐 6호&린센 9호가 8월 27일에 이제르론 회랑 초계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다 9월 2일경, 요새에서 자유행성동맹방향으로 약 6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르토뮤르 항성계에서 자유행성동맹군의 공격을 받아 제237구축대 소속 함정들이 모두 격침당하여 부대가 전멸을 당한다. 다행히 하메룬 2호는 항해장으로 있던 라인하르트 폰 뮈젤 중위의 지휘로 폭침된 것으로 위장한채 살아남았지만 함장이 부상당해 부재중일때 차선임자로서 지휘권을 갖게 된 하르트만 베르트람 대위가 지휘권 이양을 거부하며 자신의 판단을 지적하는, 한마디로 눈에 거슬린 뮈젤 중위를 명령불복종과 함상반란이란 죄목하에 해임 및 연금시킨다. 이후 구축함의 상태가 심각하자 탈출을 포기, 자폭하려고 했다.

중간에 슈미트가 제안한 탈출작전도 검토없이 씹었으니 이대로 두면 다 죽을상황이었다.

결국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소위는 자이데룬&돌프 자이데룬을 포함한 병사들과 함께 라인하르트를 감금에서 풀어주고 함교를 제압, 탈출계획을 진행한다.

그러나 뷰링그&샤미쇼&에멜리히&프레벨&그나이스터 중에 베르트람의 동조자가 있어서 다시 함교를 제압당했을 때 키르히아이스가 함내 방송을 켰고 라인하르트와의 대화에서 병사를 패배자 취급하는 베르트람과의 토론키베을 병사들이 듣게한다.

결국 병사들의 지지까지도 잃어버린 베르트람이 열폭으로 라인하르트에게 블래스터를 쐈으나 돌프 자이데룬이 몸을 던져 대신 죽고 부상중인 함장이 나타나 라인하르트를 정식으로 함장대리로 임명한다.

엔진의 수리는 완료되었으나 스러스터에 문제가 있어 동생을 잃은 자이데룬과 그 동생을 죽인 베르트람이 항성의 열기에 맞서 함외부에서 수리를 완료해 하메른 2호는 탈출에 성공하지만 항상 표면을 향해 동맹군이 미사일을 쏘면서 자리제어를 하는 바람에 열기에 노출될 위기를 겪게 되고 베르트람은 자이데룬을 구하고 사망한다.

이후 하메른 2호는 탈출에 성공하여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함대 소속 레이다스급 순양함 슈미트에 구조된다. 그리고 하메른 2호의 보고를 받은 제국군이 출동한 까닭에 동맹군은 급히 동맹쪽으로 철수를 하였다.

라인하르트 폰 뮈젤과 키르히아이스는 생존과 더불어 적의 공격을 사전에 예방했기 때문에 대위와 중위로 각각 승진하였고 그리고 돌프 자이데른과 베르트람 역시 2계급 특진되었다.라인하르트는 사실 반란이라든지 여러 혐의로 처벌받을 각오를 했지만 함장인 아데나워 소령은 그런 것은 없었다고 넘어가줬고 공적만 보고했다. 이후 내무성 내근으로 전속됨에 따라 뮈젤과 키르하이스는 퇴함을 한다. 이후에는 별다른 사건이 없다가 결투를 가장한 라인하르트 폰 뮈젤 2차 암살미수사건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