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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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양 옆에 있는 사람은 왼쪽부터 아야사키 하야테 역의 시라이시 료코와 카츠라 히나기쿠역의 이토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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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쿠메타 코지가 그린 하타 켄지로.

畑 健二郎. 일본 남자 만화가. [1] 1975년 10월 19일생.
판타시 스타 온라인 시리즈 플래너인 하타 신타로의 동생이다.
CV: 하타 켄지로

쿠메타 코지의 제자를 넘어선로, 주간 소년 선데이하야테처럼!을 연재하는 만화가.

1 소개

옛날 옛날, 오사카 부 후지이데라 시에 소설가를 꿈꾸는 소년이 살았습니다. 오사카 예술학교 문예부에 다니던 소년은 당시 대유행하던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의 소설을 열심히 쓰면서 '언젠가 드래곤 매거진에 소설을 연재해야지!'하는 야심을 품었습니다.

그 무렵 소년은 소위 중2병스러운 착각으로 '내 소설이 판타지아 장편소설 대상을 놓칠 리가 없어!'하는 상당히 남부끄러운 믿음을 가지고, 다 쓴 소설을 당당히 공모전에 응모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걸작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소설은 보기 좋게 낙선. 한 번이라면 몰라도 두 번 연속으로 아차상조차 타지도 못했습니다. 이쯤에서 바보같은 소년은 어렴풋이 깨닫게 됩니다. '나는 재능이 없다.' 라는 것을. '어떡하지, 소설가가 된다고 강의를 마구 땡땡이쳤더니 학점이 모자라...'하며 점점 숨이 턱에 닿아 갑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에서 『소년 선데이』를 본 소년은 생각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난 만화를 잘 못 그리니까 그림만이라도 그리자고 애니메이터가 되려 했었고, 지브리에 떨어졌잖아. 그러면 스토리만이라도 하자는 생각에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응모했지만 낙선이었지... 하지만 정작 만화는 한 번도 응모해 본 적이 없어!'
중요한 것을 깨달은 소년은 이것을 창작활동의 길에 대한 마지막 도전이라고 결심, 그로부터 반 년 동안 소년은 대학에도 가지 않고 모든 열과 성을 다해 32페이지의 만화를 탈고해서 만화상에 응모. 그리고 멋지게 만화상에도 낙선하고 맙니다. 트리플 크라운☆ (...)[2]

이후, 도쿄로 상경해 쿠메타 코지 아래에서 5년간 어시스턴트 수준의 아르바이트[3]를 하며 만화를 그리고, 이것이 쿠메타 코지의 담당이었던 히라우치 씨의 눈에 띄었다. 이후 그의 도움으로 신에게 Rocket Punch!!를 통해 데뷔할 수 있었는다. 그런데 이게 또 뭔가 이상한 것이, 원래는 월례상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상에서 떨어지는데는 정평이 나 있었다 보니까(...) 히라우치 씨가 수상작 단편만 모아 놓은 소년 선데이 R에 억지로 끼워넣었다(...)고 한다. 편집장이 "어라? 하타 군이 상을 받았던가?" 하며 헷갈려 할 때 히라우치씨가 "YES! YES! YES!"라며 우긴 덕분에 데뷔, 앙케이트에서도 4위까지 올라가며 인기를 얻고, 이후 소년 선데이 증간에 단편 개재(전신 소피아)를 거쳐, 히라우치 씨의 "바다의 용사 라이프세이버즈 만화 안 그려 볼래요?"에 낚이고[4], 그 후에는 "집사 만화 안 그려 볼래요?"에 낚여서 현재에 이른다(...).

스승의 뒤를 이어 충만한 덕력을 자랑. 스승보다 더 유명한 작가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하타 켄지로는 그 패러디성 덕분에 소년 선데이에서 퇴출될 뻔한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하야테처럼!의 원작격인 '하야테같이'에서 도키메키 펀드에 관한 패러디를 한 것이 원인. 당시 코나미가 도키메키 메모리얼3와 GS 발매 목적으로 1구좌당 1만엔의 펀드를 만들어서 8억엔 정도 모았는데, 그렇게 탄생한 도키메키 메모리얼3는 흥행에 대 실패했다. 이로 인하여 펀드는 1구좌당 220엔 정도의 손해를 봤으며,[5] 시리즈가 쇠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떤 의미에선 코나미의 흑역사였던 것을 패러디(?)해서 만화 속 유괴범이 '도키메키 펀드로 원금을 날려 먹은 것' 때문에 유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당연히 코나미에게 엄중한 항의를 받고 소학관이 사과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소년 선데이에서 하타를 다시 보는 일이 없을 줄 알았다' 라는 말까지 나왔다.

어쨌든 이래저래 지금은 지명도 있는 만화가. 휴재를 여태껏 한 번도 하지 않은 데다가, 매주 소년 선데이 홈페이지에 올리는 웹일기를 쓸 정도로 성실하다. 여기에 2015년부터는 새 연재작 '아드 아스트라 페르 아스페라'를 추가하였다.

그가 성공한 이후 쿠메타 코지는 지속적으로 그를 까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지만... 그냥 컨셉인 듯. 제멋대로 카이조에는 MAEDAX와 함께 가끔씩 등장하는데 원래부터 오덕스러웠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ex:하야시바라 메구미씨의 노래는 하타씨의 것이니 신사적으로 부르지 않는다는 MAEDAX의 발언)

안녕 절망선생의 종이블로그 덕분에 시라이시 료코의 팬으로 알려졌지만 카이조 시절부터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있다. 하야테처럼!작중에도 여럿 나오고.

이처럼 자타공인의 성우덕인데 하야테처럼! 성우진 대부분이 참가하는 회식에 소년 선데이 표지를 그리느라 참가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때 모 스승님은 매주 애프터레코딩 후 성우들과 밥먹으러 간다고 하는데라며 폭로. 쿠메타 쪽에선 애프터레코딩에 뺀질나게 가는건 마에다며 자신은 수록일과 마감이 못가서 거의 못갔다고 해명했다.

하야테처럼!에서는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방송 시작전 코멘트 한마디를 했는데, 안녕 절망선생에서는 본인 목소리로 출연했다. 천재 베테랑 성우 MAEDAX의 주선에 의한 것이며, 페이는 카미야 히로시의 싸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제멋대로 카이조에서도 MAEDAX와 함께 목소리 출연.

2009년 12월부터 전 어시스턴트 고토 쥰페이와 신만이 아는 세계 작가 와카키 타미키의 도움으로 트위터를 시작하였다.

뜬금없이 재일 한국인이 되었다. 그리고 넷우익들 출동...[6]

토호쿠 대지진때는 멀쩡한 것이 확인되었다. 아파트가 무너질까봐 공포에 떨었다고(...) 트위터에서 "뭐야 이거 무서워"라는 트윗을 날렸다.

놀랍게도, 한국 TV프로인 서프라이즈에서 스승과 함께 등장했다(...).[7]

어시 시절 영향인지 그의 그림체는 모에계 치고는 상당히 간단하고 선이 적은 편이다. 뭐 모에계보단 개그만화인지라 그런 경향도 있긴 하다.

친분이 있는 성우 아사노 마스미[8]와 함께 코미케에 참가하여 그것이 성우! 라는 제목의 동인만화를 냈으며 2012년 7월 여름 코미케에서 그것이 성우! 2탄도 냈으며 2014년 겨울 코미케에서 그것이 성우EX를 냈으며 이 과정에서 그것이 성우!의 애니메이션 화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참고로 해당 동인 만화 관련 홈페이지가 있다.#

장기 연재로 말이 많아진 하야테처럼이었으나 동인지 편이 끝나고 복선 회수에 돌입하고 있다.

2 작품 목록

  • 신에게 Rocket Punch!!(神様にRocket Punch!!) - 단편. 소년 선데이R 개재. 데뷔작. 단편이지만, 원래 연재용으로 생각해 둔 2화와 3화의 콘티가 있다고 한다. 이 작품과 바다의 용사 라이프세이버즈는 후에 초기 작품집 '하야테처럼!의 전'에 수록되었다. 국내에도 정발.
  • 마야 실버 고스트 - 단편. 미발표. 신에게 Rocket Punch!! 이전에 그렸다고 한다.
  • 전신 소피아(電神ソフィア) - 단편. 소년 선데이 슈퍼 증간 2003년 2월호 개재.
  • 바다의 용사 라이프세이버즈 (海の勇者ライフセイバーズ) - 단기연재. 소년 선데이 슈퍼 증간 2003년 7월호 ~ 2003년 11월호 연재. 총 5화 연재. 원래 5화 예정이었으니까 인기 없어서 짤린 게 아닙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미나미노 소야는 하야테처럼!에서도 하야테의 동급생으로 나오고, 심지어 프롤로그편이 하야테처럼! 359화에 등장하였다.[9] 라이프세이버즈에서의 설정도 남아있는 걸로 봐서 세계관이 같다고 볼 수 있을 듯. 실제로 이후로 그리려던 콘티에서 이쿠사베 야마토가 사실은 기억상실이고, 나중에 동생과 한 소녀가 찾으러 온다, 라는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한다.
  • 하야테처럼! - 장편. 주간 소년 선데이 2004년 45호부터 연재 시작. 이거 말로는 안하고 만화책에서 40년 걸릴거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 그것이 성우! - 동인만화.성우인 아사노 마스미와 협력해서 만드는 작품으로 2014년 겨울 코미케에서 2015년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는데 해당 애니메이션이 곤조에서 만든 것치고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아드 아스트라 페르 아스페라 (アド アストラ ペル アスペラ) - 주간 소년 선데이 2015년 40호부터 연재 개시. 월 1회 연재로 2016년 2월에 첫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1. 속표지의 오너캐로 투잡뛰는 여신보고 여자로 아는 사람 꽤 있다...
  2. 소설판 하야테처럼! 1권 후기에서.
  3. 본인은 아르바이트라고 하지만, 5년씩이나 일했는데 아르바이트의 수준이 아니지 않을까...
  4. 후에 이 만화에 대해 언급하기를, 원래는 돈이 없어서 어시와 병행했지만 이걸 연재하면서 고료만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 만화에 대해서 자신이 만화가로 독립할 수 있게 한 작품이라며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5. 정확하게는 88엔 정도의 이익이 발생했지만, 수수료와 세금이 320엔 가까이 되었다.
  6. 해당 트위터의 내용은 "죄송한데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모르겠는데요…. @renai_ginkou: 이번 호 소년 선데이 읽었는데, 저기, 만화에서 불고기 홍보하는 거 그만해 줄래? 일본인으로서 짜증나고 불쾌하거든? 최소한 재일이라고 말하고 난 뒤에 쓰던가. / 뭐, 그냥 선생님이 재일 한국인이니까, 불고기가 들어가는 만화를 써서 홍보하는 거에 주의를 준 것 뿐이야. 반성하고 있다면 상관없고." 혐한초딩의 트윗에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7. 물론 등장한 건 본인이 아닌 대역배우다.
  8. 정확히는 이 분이 아사노가 진행하는 아니스파의 애청자이라서 이거 때문에 애니스파 징글에서 이 중에 만화가가 있습니다!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 장본인이다.
  9. 여주인공 미츠미가 수영장에서 '나는 라이프세이버가 되고싶어!'라는 말을 하는 장면. 수영장 밖에서 그 말을 들은 니시자와가 그 말을 듣고 장래희망을 고민한다. 문제는 둘이 같은 학교이며, 미야모노 소야와의 관계로볼때 같은 반이기까지 하다는 뜻인데 교복 디자인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