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다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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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 리옹 No.20
하파에우 페헤이라 다 시우바 (Rafael Pereira da Silva)
생년월일1990년 7월 9일
국적브라질 (Brazil)
출신지리우데자네이루 주 페트로폴리스
포지션라이트백
신체 조건172cm, 69kg
등 번호2번
유소년 클럽플루미넨시 FC (2005~2008)
소속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8~2015)
올랭피크 리옹 (2015~)
국가 대표
(2012~)
2경기

1 클럽

플루미넨시 FC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2005년 여름에 홍콩에서 개최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 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2008년 1월, 같은 플루미넨시에 소속하던 쌍둥이형 파비우 다 실바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 처음 경기에 출전 한 것은 2008년 8월 4일에 열린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FC 와 프리 시즌 매치이다. 하파엘은 프리 시즌에 열린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2008-09 시즌 1군 팀의 일원으로 등록되었다. 개막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였다. 2008년 11월 8일에 열린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 FC 전에서 공식 경기 첫 골을 터뜨렸다.

2010년 이후로는 주장인 게리 네빌의 노쇠화로 인해 경기 출전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2010년 4월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3-0으로 앞선 전반 종료 직전 퇴장을 당하며 경기는 3-2로 승리했지만 1, 2차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맨유는 4강 진출에 실패한다. 미숙한 경험과 쉽게 흥분하는 성격, 그리고 다소 가벼운 플레이스타일로 인한 본인의 자충수였다. 이 경기 이후 하파엘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경기 분위기와 결과는 뮌헨으로 넘어가 버린 건 덤...

2010-11시즌은 하파엘이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시즌이다. 경험치 축적 및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수비도 예전보다 더 단단해졌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해 오른쪽 주전 자리를 쌍둥이 형인 파비우가 차지했고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형이 선발 출전하며 하파엘은 시즌 아웃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1-12 시즌 네빌의 은퇴와 존 오셔의 이적으로 명실상부한 주전이 되었으나 피지컬의 약점을 노린 공중볼을 노리는 상대방의 주 타겟이 되어 집중 공략을 당해 수비 시에는 불안함을 노출하기도 했다. 그래서 몸을 쓰는 몇몇 경기는 피지컬이 좋은 필 존스크리스 스몰링이 기용되기도 했다. 시즌 막판 에버튼 FC와의 홈 경기에서의 4-4 무승부는 이를 잘 보여주는 단면이다.

2012-13 시즌부터 2011년 은퇴한 게리 네빌의 2번를 이어 받았다. 이 때는 거의 모든 경기에 부상 없이 나오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풀백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3-14 시즌 때는 부상에 엄청나게 시달리면서 (부상복귀하면 3~4경기만에 다시 다치고 이런패턴이었다.) 12-13 때만큼의 폼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3월초에 간신히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wba전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로 루니의 골을 돕기도 했으나, 그 다음 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탈탈 털렸다. 그리고 3월 29일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때 전반전 끝나고 교체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1] 이 시즌은 이래저래 맨유에게나 하파엘에게나 최악의 시즌.

2014-15 때는 프리시즌 첫경기 이후 사타구니 부상으로 프리시즌 및 리그 3라운드까지 출전을 못하다가 4라운드 QPR전에 복귀해서 12-13 때의 폼을 보여주면서 많은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다음 라운드인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어이없게 pk를 내줬다.[2]그리고 6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역시 선발로 나와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공수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루니의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했다.) 지난 경기의 실수를 만회했다. 그러나 또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문제는 맨유가 부상병동이라 오른쪽 풀백 자원이 없다는거(...). 9라운드 첼시전 이후 부상으로 쉬다가 12월 27일 뉴캐슬전때 발렌시아와 교체되면서 두달만에 부상에 복귀했다.

뉴캐슬전 복귀이후, 토트넘전, 스토크전에서 교체로 출전했고, FA컵 요빌타운전에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하프타임에 바로 교체 됐는데, 그 이유는 또 부상(...)이란다. 광대뼈가 골절되어 수술을 받아야 된다고 한다. 안습
그래도 다행히 얼굴에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올 수 있다고 한다.[3]김태영
그러나 가끔씩 21세 이하 리저브팀에서 경기를 뛴 것을 제외하면은 내내 명단 제외였다가 3월 10일에 있었던 아스날과의 FA컵 경기에서 복귀했다. 다만 출전은 없었고, 이후 29라운드 토트넘전 경기종료를 5분여 앞두고 2달 만에 리그전에 출전했다.

들쑥날쑥한 시즌을 보내던 와중 14-15 시즌은 사실상 제대로 날려먹었다. 12-13 시즌 커리어 최고의 활약 이후로 부상으로 계속 날리더니 결국 사실상 시즌 아웃급 모습으로 끝났다. 발렌시아가 풀백으로 정착한 이후로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고 그 이유가 대부분이 부상(...). 아직 나이는 젊어서 성장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부상이 너무 잦아 경기 출전이 매우 어렵다. 발렌시아도 풀백이 주 포지션이 아니라서 수비 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인지라[4] 시즌 내내 오른쪽 풀백 영입이 계속 요구될만큼 팀내 입지는 완전히 줄어든 상황이다. 사실상 맨유에서는 쌍둥이 형인 파비우와 마찬가지로 형제 모두 방출이 확정적이다.

결국 2015년 8월 3일 올랭피크 리옹으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기간은 2019년 6월까지로 4년계약을 체결하였다.

참고로 맨유는 적은 이적료로 리옹에게 보내주었는데, 그 이유는 주급협상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하파엘이 리옹에서 등번호 20번을 받은 까닭은 맨유의 20번째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서... 아무튼 구단과 선수의 이별은 훈훈하게 이뤄졌다. 자유를 찾으러 떠난 집요정과 달리

2 국가대표

2007년에 U-17 브라질 대표로 형인 파비우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 브라질 올림픽 대표에 뽑혀 은메달을 수상했다. 2012년 5월 26일 덴마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하였다.

3 플레이스타일

전형적인 브라질리언 풀백. 스피드도 빠르고 오버래핑시 얼리 크로스나 중거리슛이 상당히 좋고, 오른쪽 윙어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다. 단점으로 지목되던 수비력도 게리 네빌의 2번을 물려받은 2012-13시즌 부터는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크로스나 슈팅의 기복이 꽤 있으며, 경기가 안풀릴 시에는 멘탈적으로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5] 그리고 큰 경기마다 사고를 친다. 위에 서술한 바이에른 뮌헨전이 대표적. 하필 니콜라 리졸리 주심이 보는 바로 앞에서 리베리의 팔을 잡아채다 퇴장당해 역적이 되기도 하고 13-14 시즌 2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pk를 내주기도 해서 팀에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풀시즌을 소화할 수 없는 유리몸이다(...) 유리몸인 점과 멘탈만 잡으면 본인의 자리를 지킬수 있을 듯. 라고 하는게 지금 몇년째일까나... 어째 나아지는 커녕 더 심해지네? 아마 안될거야...

4 여담

쌍둥이 형 파비우도 함께 같은 팀에서 뛰고 있었다. 그런데 두 형제가 동시에 출전한 경기는 몇 경기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경기가 2011년 FA컵 아스날전 (2-0 승). 로테의 신 퍼할배 ㄷㄷㄷ

파비우 다 실바는 2014년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여담이지만 파비우의 카디프 이적 확정후 솔샤르 감독을 만난 하파엘은 파비우를 잘 부탁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근데 솔샤르는 성적 부진과 강등으로 짤렸다
  1. 햄스트링 부상이었다고 한다.
  2. 다만 클라텐버그 주심의 pk판정은 상당한 논란거리였다. 하파엘이 먼저 명백히 밀렸지만 반칙을 불지 않고, 하파엘이 민거에 파울을 불었기 때문이다.
  3.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315584
  4. 다만 발렌시아는 후반기에 붙박이로 기용되면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의 숨은 영웅 중 하나.
  5.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쓸데없는 반칙이 늘어나고 상대의 심리전에 쉽게 넘어가 흥분하여 일을 그르친다. 예를 들면 2013-2014시즌 22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3-1로 지고있을때 게리 케이힐한테 양발태클을 날리고도 뻔뻔한 표정을 짓는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