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제

1 개요

학점 높은 사람이 형이 되는 것이다.

학기별로 미리 짜여진 시간표에 의해서 수업을 운영하는 것(학기제의 2번 의미 참고)이 아니라, 학점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한 학기의 수업을 운영하는 것.

학점제 하에서는 기본적으로 학기당 이수 가능한 최소학점과 최대학점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과목을 맞춰 듣게 된다. 보통 대학교에서는 8학기 안에는 학기당 12학점, 보통 4과목은 무조건 신청해야 한다.(그러지 못했을 경우의 페널티는 각 학교의 교칙을 참고할 것.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는 12학점 미만 수강은 학사경고 사유가 된다.)

다만 학기당 일반적으로는 최대 20학점까지만 수강이 가능하지만 성적우수자[1]는 성적에 따라 최대 26학점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모든 학기를 26학점으로 꽉꽉 채우면 조기졸업이 된다. 3학년까지만 다니고 대졸자가 되는 것이다.

학점제의 장점은 일단 필수과목만 이수하면 샌드박스급의 자유도를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높은 자유도 덕분에 일주일에 4일만 학교에 나오는 주사파같은 반동분자학생이 나오는가 하면, 시간표가 안 맞아서 토요일 오전에도 수업을 듣는 불쌍한 영혼도 나온다. 물론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처럼 빡빡하게 듣는 사람도 간혹 존재한다. 또한 대부분 재학생의 경우는 교양과목이나 필수과목의 경우 자기가 배우고 싶은 학문이 아닌 수업시간에 맞춰서 수강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예를 들면 월요일 5교시~14교시, 화요일 1교시~10교시 이런식의 충공깽급 수강을 하기도 한다. 학교가는 날은 고생을 좀 하지만 그 나머지날은 모조리 휴일이다. 집이 서울인데 지잡대에 다니는 학생들은 거의 이런다.

그러나 샌드박스 룰을 숙지하지 않고 막 삽질하다가 필수과목 빼먹어서 졸업 못하고 수료 내지는 초과학년 수강을 한다거나[2],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만 줄창 듣고 저녁에 떡실신 한다거나 하는 안습한 경우도 많이 나오게 된다.

전세계의 대학교가 특정 학과를 제외하면 학점제로 운영되고 있다. 학기제로 운영되는 일부 학과에 대해서는 학기제 문서 참고.[3]

2 고등학교

대학생이 아닌 청소년들이 알기 쉬운 예로 호그와트가 있다.(3학년부터 학점제 시행.) 서구권의 고등학교나, 한국에서도 민사고나 과학영재학교 등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점제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한국의 영어 교과서에서 학교 시험 보고 대화하는 예문에서 고등학생이 학점 놀이를 하는 게 구라가 아니라는 말) 한국도 2030년부터는 아예 공교육 시스템 자체를 뜯어고쳐서 모든 고등학교를 학점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때 되면 저출산으로 애들도 별로 없을텐데 빨리 해버려
  1. 평점 95~100으로 A+를 받은 자
  2. 한국 대학교들은 5학년부터는 장학금 혜택을 아예 제외시키는 학교도 적지 않다. 그리고 ROTC후보생이 5학년이 돼버리면 ROTC에서도 짤린다.
  3. 대표적으로 의과대학, 교육대학, 약학대학이 학기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