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신용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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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코드009
SWIFT 코드KLDBKRSE

韓國長期信用銀行

Korea Long-Term Credit Bank

(김포)장기(동)신용은행
대한민국에 존재했었던 장기신용은행. 1999년에 국민은행으로 통합됐다.

시초는 1967년 4월 한국경제인연합회가 외국 금융기관 등과 합작하여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금융개발기구인 "한국개발금융주식회사"였다.

기업설립·시설확장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민간기업에 지원하며, 장단기 자금을 기업에 공급하는 업무도 수행했다. 업무 내용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유사한 점이 있었으나, 이쪽은 순수한 민간은행이라는 데 차이가 있었다.

그러다가 1979년 12월 장기신용은행법이 공포되면서 1980년 6월 장기신용은행으로 전환하였고, 이후 1987년 11월 장은신용카드를 설립하면서 비자카드의 취급을 시작하였다.

기업금융 위주로 운영했으나 대기업 여신이 크게 많지 않은 데다가 특수은행에 가깝다 보니 1997년 외환 위기의 여파에서 그럭저럭 버텼지만, 결국 1998년 9월 국민은행과 합병을 선언하였고 1999년 1월 통합 국민은행으로 개편되었다. 장기신용은행법 자체는 2007년 말에야 폐지되었다.

현재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국민은행 서여의도법인영업부 자리가 옛 장기신용은행 본사가 있는 곳이었다. 19-132(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정류소 코드) 정류장의 옛 명칭이 장기은행이었으며, 33-1번, 48번, 53번 등이 장기은행 스티커를 버스 앞면에 붙이고 다녔다.